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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天符經)

HanEunSeob 2016. 2. 10. 18:42
天 符 經 천부경

 

유대민족이 구약을 가졌던 것처럼 상고시대에 우리민족도 고유한 경전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에 이르러 세계최고(最古)의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이라 자랑스레 떠들면서도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인 경전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다.
우리민족의 삼대경전은 천부경과, 고구려의 재상 을파소가 쓴 참전계경,그리고 삼일신고의 세가지다.
그 중 가장 오래된 천부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일 뿐 아니라
유불선과 음양오행, 그리고 주역이 모두 여기에서 비롯되었으므로
우리 민족만의 경전일 뿐 아니라 전체동양의 경전이며, 세계인의 경전이다.
이 천부경은 원래 환인시절부터 있다가 훗날 환웅에게 전해진 삼부인 세 개 중의 하나인 거울(용경)에 새겨졌던 것인데
환웅천황이 백두산 기슭에 신시를 개국한 다음 백두산 동쪽에 큰 비를 세우고 거기에 글로 새겨 훗날 통일신라시대까지 전해져 왔던 것이다.
이 비에 새겨진 천부경은 우리민족의 옛글자(훗날 훈민정음의 모체가 됨)인 가림다로 새겨진 것이어서
후세사람들이 판독치 못하다가 통일신라 시대에 해동공자로 추앙받았던 당대의 세계적 석학인 최치원이
백두산을 찾았다가 이 비석에 새겨진 글을 읽고 한자로 번역해서 전하는 것이 바로 여든한(81) 글자의 천부경이다.
이 여든한(81) 글자로 우주의 법칙 모두를 압축해 담은 번역문을 볼때에 최치원의 학식의 깊이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천부경을 가지고 책을 써낸 사기꾼들이 워낙 많아서
서점에 가보면 한 20종이 넘는 천부경 어쩌고 하는 맹랑한 책들이 팔리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얄구진 그림들에다가 황당무계한 숫자들을 잔뜩 늘어 논 것들이라 얼핏 보면 고등학교 수학책인 줄 착각할 정도이다.
그래놓고서 이 작자들은 꼭 도망갈 구석을 만들어 놓는다.
천부경의 진리는 워낙 심오한 것이어서 풀이 자체가 난해할 수 밖에 없단다.
어렵고 난해 해야만 진리인줄 착각하는 바보들이다.
그러나 진리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어렵다면 이미 진리가 아니다.
천부경은 가장 단순하고도 명확하게 설명해 놓은 글이다.
추측이나 가설의 여지가 없는 글자의 뜻 그대로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경전이다.

 

 

천부경(天符經)

 

一始無始一 析三極 無盡本(일시무시일 석삼극 무진본)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一積十 鋸無匱化三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일적십 거무궤화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大三合 六生七八九 運三四成環五 七一妙衍(대삼합 육생칠팔구 운삼사성환오 칠일묘연)

萬往萬來 用變不動本(만왕만래 용변부동본)

本心本太陽 昻明 人中天地一 一終 無終 一(본심본태양 앙명 인중천지일 일종 무종 일)

 

천부경은 많은 학자와 수도인들에 의해 매우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으나

여기서는 자연법칙(천지대도)에 따른 수도(修道)의 진법과 

천지대도를 바탕으로 천부경을 해석하고자합니다.

 

 

一始無始一 析三極 無盡本(일시무시일 석삼극 무진본)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

이 일(一)이 무엇인가를 놓고 많은 학자들이 온갖 소리들을 늘어놓고 있는데,

시중 책들에 나열한 것만 해도 십여가지가 넘는다.
그러나 몽땅 다 틀린 것이 전부 다 지맘대로 추측해서 쓰기 때문이다.
이 일(一)이 무엇인가는 지레짐작할 필요도 없이 천부경의 다음 문장에나와 있다.
즉 天一一地一二人一三(천일일지일이인일삼)이라고 천부경에 서 밝히고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
이문장의 뜻은 글자 그대로 읽으면 된다. 황당무계한 학설을 동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즉, "하늘(天)의 수는 일일(一一)이요, 땅(地)의 수는일이(一二)요, 사람(人)의 수는 일삼(一三)이다." 라고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
즉 일(一)은 하늘을 뜻하는 수이다.
천부경에서 사용된 모든 일(一)이란 수는 하늘이고 이(二)란 수는 땅이며 삼(三)이란 수는 인간을 지칭하는 대명사이다.
한문을 아는 중학생도 그 뜻을 알 수 있도록 써진 것이 천부경이다.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어리석은 후학들이 황당한 장난을 친 탓에 마치 난해한 기문둔갑술의 주문으로 인식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첫째문장 <일시무시일>의 뜻은? 어려울 것도 없다.
글자그대로, "하늘은 시작됨이 없이 시작된 하늘이니."라는 뜻이다.

 

析三極(석삼극)

그러나 현실세계를 논하는데 있어 태허(太虛)의 진공(眞空)인 무(無)는 논하기가 불가능하므로
만물생성의 최초의 근본인 하나(하늘, 우주, 태극)에서 분화되어(갈라져서) 나타나는 모습이
천지인(天地人) 셋으로 형상화됩니다.
이를 삼극(三極) 원리로 풀면 태허의 진공(眞空)인 무(無, 무극)에서 일태극(一太極)인 하늘이 열리고
이태극(二太極)인 땅이 열리고 삼태극(三太極)인 인간이 창조되었음을 뜻합니다.

無盡本(무진본)
만물생성의 근본인 하나(태극)는 무한 태극(하나, 근본)으로 분화되어 삼라만상이 형성됩니다.
하늘도 무수한(다양한) 하늘이 있으며, 땅도 무수한(다양한) 땅(별)이 있으며,
인간도 무수한(다양한) 인간(우주인)이 있으니 이와 같이 무수하고 다양하게 갈라진(분화된)
근본(삼라만상)을 무진본(無盡本)이라 합니다.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이 문장은 앞에서 설명했지만 천부경이 사용할 수에 대한 정의를 내려 놓은 문장이다.
하늘을 일이라는 수로, 땅을 이라는 수로 사람을 삼이라는 수로 대치해서 설법하겠노라 하는 말이다.
그냥 그대로 받아 들이면 된다.
그런데 왜 천지인에 각각 일이라는 수 가 하나씩 더 들어갔느냐 하면
여기에 천부경의 기막힌 압축법 (즉 여든한 글자를 가지고 우주를 설명하는 놀라운 비결)의 요체가 있다.
이 극도의 압축을 시도한 천부경의 성격을 모르는 사람들은

첫째 줄, 두째 줄 까지는 어찌 풀이를 하다가 여기서부터는 오리무중이다.
황당한 궤변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에 얘기 했지만 천부경은 댓귀법을 쓰고 있으므로 같은 형태의 두 문장을 찾아

한 꺼번에 보지 않으면 뜻이 숨어서 안 나타난다.
이 문장과 같은 형태의 문장을 찾아보면 바로 네번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天二三地二三人二三(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이 그것이다.
일시무시일과 일종무종일을 붙여서 읽고 해석하듯이 이 두문장도 붙여서 해석해야 한다.
天一一地一二人一三(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天二三地二三人二三(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같은 형태의 두 문장을 나란히 붙여 놓으면 무언가 보일 것이다.
천지인에 각각 네개씩의 숫자가 있는 것이 보인다.
그것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천(天)에 사용된 수 : 일일이삼
땅(地)에 사용된 수 : 일이이삼
인(人)에 사용된 수 : 일이삼삼
천지인은 각각 자기 고유의 수를 두개씩 가지고 있다.
천은 일을 두개 가지고 있고, 지는 이를 두개 가지고 있고, 인은 삼을 두개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천지인은 자신의 고유수 외에 나머지 둘의 고유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즉 하늘은 땅의 수 이와 인의 수 삼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땅은 하늘의 수 일과 사람의 수 삼을, 사람은 하늘의 수 일과 땅의 수 이를 가지고 있다.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은 각각 자신의 고유한 성질을 나타내고 있지만

각각은 나머지의 성질을 부분적으로 다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즉 하늘은 하늘이면서 땅이고 사람이요. 땅은 땅이면서 하늘이고 사람 이며,

사람은 사람이면서 하늘이요 땅이라는 말이다.
뭔가 번쩍하고 머리를 때리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이 천지인의 삼극(三極)에 음(陰)과 양(暘)과 중(中)을 대입시켜도 그대로 들어 맞는다.
이것이 음양학의 제일 원리이고 기본 법칙이다.
이런 이야기는 평소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재밌을텐데 그렇지 못한 분들한테는 머리아픈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상한나라에서 삼청궁 선녀를 만났을 때가 아니면 죽어도 못 듣는 이야기이다.
어느 누구한테서도, 어떤 책에서도 이건 알지 못하는 이야기다.

천부경에 숫자가 사용된 이유는 난해한 주문이거나 뜻을 해석하기 어려운 난문이기 때문이 아니라
수백 수천의 단어로 설명해야 할 것을 극도로 압축 하기 위한 방법에서 나온 것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각각 모습이 다르게 보여도 천지인은 동일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하면
아마 수십 페이지는 족히 필요할 것을 단 두문장으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단 넘어갔던 앞의 문장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으로 돌아 가자.
한자 뜻으로 풀어보면 "세극을 나누어도 그 본은 다하지 않는다"라 는 뜻이다.
여기서의 삼극은 천지인(天地人)의 삼신(三神)을 뜻한다.
이 천부경에서 나온 한 단어 "삼극"에서 한사상의 삼신사상이 나왔고,
하늘을 양, 땅을 음, 사람을 중으로 보는 음양사상이 나왔다.
무진본은 무진장과 같은 뜻의 단어이다.
엄청나게 많아서 결코 마르지 않는, 다하지 않는, 다함이 없는 그런 뜻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으로 나뉘어도 궁극적인 근본은 다함이 없다. (변함이 없다)의 뜻이다.
천지인과 음양 중의 삼극이 비롯되는 이 다하지 않는 본(本)을 우리는 태극(太極)이라 부른다.
불가의 진아일여(眞我一如). 우리 한사상이 지향하는 삼신합일(三神合一)의 상태가

우주본래의 자리, 그대로의 본모습인 태극이다.
곧 무진본(無盡本)인 것이다.

그 다음에 우리는 천부경에서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한 구절과 만나게 된다.

 

天一一(천일일)

처음 창조된 최초의 하늘(天一 : 태극)이 무진(無盡, 수없이 많은)한

하늘(天一 : 첫번째)로 분화되고 갈라져 새롭고 다양한 하늘의 창조가 시작됩니다.

 

地一二(지일이)

처음 창조된 최초의 땅(地一 : 태극)이 무진(無盡, 수없이 많은)한

땅(地二 : 두번째)으로 분화되고 갈라져 새롭고 다양한 땅(별)이 만들어집니다.

 

人一三(인일삼)

처음 창조된 최초의 인간(人一 : 태극)이 무진(無盡, 수없이 많은)한

인간(人三 : 세번째)으로 분화되고 갈라져 다양한 인간(우주인)이 만들어집니다.

 

 

一積十鉅 無匱化三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일적십 거무궤화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이제는 여러분도 한자의 뜻만 알면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그대로 풀이하면 "일이 쌓여서 십이되는데 상자가 없어서 삼으로 변한다" 이다.
일이란 하늘이다. 삼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해석된 뜻은?
하늘의 정기가 쌓이고 충만해지는데 그것을 담을 상자(궤)가 없으므로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여기서 동양사상의 오직 하나의 외침이 나온다. !!!!!
인간은 하늘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
동학에서 주장한 인내천이 바로 천부경의 가르침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을 섬기기를 하늘과 같이하라 했던 유교의 인본주의 사상이 여기서 발원 되었음이다.
공자가 동이족이었다는 것이 우연한 일이겠는가?
불가의 자재불성, 중생이 곧 부처란 사상이 여기서 나왔음이다.
하늘이 있고,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와 피조물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변한 것이 사람이니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궁극의 가르침 이었다.
이것이 일만년전 고대인의 종교관 이었다고 누가 믿을 것인가?
우리민족의 종교적 차원은 태양신을 섬기거나 창조주를 찾던 타 민족들의 그것과는

하늘과 땅 만큼의 격차가 있었던 것이다.
유불선을 포함한 동양사상을 단 하나로 압축하면 바로 "인간"이란 두글자가 된다.
하늘의 기가 쌓이고 충만한 과정을 거쳐 인간(혹은 생명 이란 말로 대치해도 되겠다)으로 화한다는 이말은
이 우주에서 생명이 모습을 드러내는 원리를 극명하게 표현한 것이다.
현대과학이 생명의 탄생을 밝히게 되는 날, 과학자들이 이 이상의 말로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이란 하늘을 담아 놓은 그릇(상자)이다.>

그 그릇을 함부로 하고 가벼이 대해서야 되겠는가?
모든 사람이 다 하늘인 것이다.
서양이 신본주의라면 동양은 인본주의이다.
서양의 신과 인간이 대립관계요 종속관계라면 동양은 일체관계요 수평관계이다.
사람이 곧 하늘인데 어찌 사람 밖에서 신을 찾을 것인가?
마음 밖에 부처가 있겠는가?
천부경의 전체 문장은 그 뜻이 애매하거나 모호한 것이 한귀절도 없다.
모든 것을 가장 명료하게 분명한 문장으로 말하고 있는 경전이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래도 이 천부경이 해석이 불가능한 난해 한 괴기문으로 보이세요? 
이제 우리는 천부경에서 깊이 생각해야 할 하나의 흥미로운 수수께끼와 마주친다.

 

一積十(일적십)

천지만물은 처음 하나(태극)에서 창조를 시작하여 진화가 쌓이고 누적되어 다양한 만물이 만들어집니다.

하나(태극)에서 분화되고 진화하는 과정에 변화의 완성이며

새로운 시작(창조)의 모태인 십무극(十無極)이 이루어집니다.

 

鉅無匱化三(거무궤화삼)

천지인(天地人)의 변화는 끝없이 이루어집니다.

하늘(중심우주)은 끝없이 확장하고 다양한 하늘(우주)로 변화되고 있으며 ,

땅(별)도 무수한 별들의 생성과 소멸로 끝없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판단력(생각)을 갖춘 생명체(인간과 우주인)의 진화도 끝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天二三(천이삼)

하늘에는 천천(天天 : 天一), 천지(天地 : 天二), 천인(天人 : 天三)의 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천천(天天)은 인간이 속한 하늘인 28숙(二十八宿)을 통치하는 중심 하늘입니다.

그리고 우주에는 인간이 속한 우주 말고 다른 우주가 무수하게 많으며 다양한 중심 하늘(天天)이 있습니다.

천지(天地)는 하늘의 별들로 천인(天人 : 우주인)이 사는 땅입니다.

천인(天人)은 우주인으로 모습, 생활환경, 문명수준 등이 매우 다양합니다.

하늘은 수직(진화) 개념의 구천하늘이 있으며, 공간개념의 33천이 있습니다.

 

地二三(지이삼)

인간이 사는 땅에는 지천(地天 : 地一), 지지(地地 : 地二), 지인(地人 : 地三)이 있습니다.

지천(地天)은 지구의 하늘로 단파가 반사되는 전리층까지이고 그 밖은 우주공간으로 보아야합니다.

지지(地地)는 땅사람들이 사는 땅으로 지구 내부(속)에 있는 땅입니다.

지인(地人)은 땅사람으로 지구 내부(속안)에 살고 있습니다.

자전하는 모든 물체는 대부분 속이 비어있을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가스가 회전하면 가운데가 비는 이치와 같습니다.

지구 속은 비어있고 지인(地人)들이 살고 있으며 인간보다 문명이 발달하고 심신이 성숙되어 있습니다.

현재 인간의 정신세계는 대부분 시기와 질투를 일삼고 투쟁과 대립의 지배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욕망을 추구하는 저급한 수준입니다.

 

人二三(인이삼)

인간은 지구의 바깥(외면)에 붙어사는 사람으로

인체는 인천(人天 : 人一), 인지(人地 : 人二), 인인(人人 : 人三)이 있습니다.

인천(人天)은 인체(오장육부와 기타 기관 : 몸)를 통제하는 뇌입니다.

인지(人地)는 세포가 모여 사는 다양한 인체기관(몸 : 사지팔절과 각종기관)으로

오장육부(五臟六腑)는 인체의 중심기관(人地)입니다.

인인(人人)은 세포로 인체(몸)를 재생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유전인자)을 갖추고 있는 독립된 생명체입니다.

인천(人天 : 뇌, 人一), 인지(人地 : 몸, 人二), 인인(人人 : 세포, 人三)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천(人天)인 뇌에 의해 인체(오장육부와 기타기관)와 세포가 완벽하게 통제되므로

한치의 오차 없이 생명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인지(人地)에 의해 생명기관(오장육부와 기타기관)의 정상적인 활동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인인(人人)은 생명활동의 주체로 인인(人人 : 세포)에 의해 생명활동이 섬세하게 이루어집니다.

 

 

大三合 六生七八九運 三四成環 五七一妙衍(대삼합 육생칠팔구 운삼사성환오 칠일묘연)

 

대삼합육은 글자 그대로 큰세개를 더하면 육이된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큰 세개란 무엇일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천지인의 삼극이다.
즉 천의 수 일과, 지의 수 이와, 인의 수 삼을 합하면 육이 된다는 말이다.
이 당연한 덧셈을 왜 하고 있을까?
앞에서 하늘의 수가 네 가지였다.
일일이삼, 땅의 수는 일이이삼, 사람의 수는 일이삼삼,
여기에서 천지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수 하나씩을 빼면 1+2+3은 모두 6으로 같다는 말이다.
즉, 천지인은 동본이상(同本異象)이다 이말이다.
하늘의 수도 6이요, 땅의 수도 6이요, 사람의 수도 6이다.
따라서 천지인의 삼극이 모여있는 합일된 상태인 태극의 수가 바로 <666>이다.
삼극이 한자리에 모인 대삼의 수인 것이다.
천부경 여든한글자를 세개의 숫자로 압축하면 <666>이란 수가 나온다.

많이 본것 같은 수일 것이다. 맞다.
요한이 묵시록에서 짐승의 수로 지칭했던 바로 그 숫자이다.
동양사상을 숫자로 상징하면 <666>이 나오는데 환상을 보고 있던 요한의 혼돈된 뇌리에 왜 이 숫자가 떠올랐을까?
그렇다, 말세에 기독교의 가장 커다란 적이 바로 동양의 정신이라는 것을 요한은 예언적인 환각 속에서 보았던 것이다.
기독교를 붕괴시키고, 멸절시킬 거대한 힘의 상징을 이 숫자로 보았다.
그리고 요한은 그 정체를 사탄을 추종하는 짐승으로 적었던 것이다.
이 요한의 묵시록과 우리 한민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두개의 대립되는 예언서 요한계시록과 정감록을 대조 분석하면 미래세의 방향을 알 수 있다.
 

大三合 六生七八九運(대삼합 육생칠팔구운)

 

천(天)은 일(一)이고, 지(地)는 이(二)이며, 인(人)은 삼(三)으로

대우주가 존재하는 자연법칙(원리)을 수리(數理 : 숫자의 기운)로 표현한 것입니다.

아무리 대우주가 존재해도 무인(無人)이면 무천지(無天地)로

우주(天地)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고등 생명체인 인간(우주인)이 없다면

우주(天地) 자체를 이해할 수 없으므로 우주는 빈껍데기일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즉 대우주에 존재하는 별들 가운데 생각하는 고등 생명체(人三)가 존재하므로

대우주(天一)와 대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별(地二)들을 인식할 수 있으며,

수리(數理 : 숫자의 기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주에서 처음 하늘(天一)이 열리고, 처음 땅(地二)이 열린 허허공공(虛虛空空)한 상태에서

처음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춘 고등생명체인 인간(人三 : 우주인)이 창조되므로

우주에서 진행되는 일적십거(一積十鉅)의 변화를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천(一), 지(二), 인(三)이 합쳐져 대삼합(大三合)을 이루고

새로운 생명(정신)인 육생(六生)이 완성되므로

새하늘인 칠(七 : 새정신 )이 열리고, 새땅인 팔(八 : 새몸 )이 열리므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천지개벽이 인체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인간이 새사람으로 거듭 태어나 새정신을 갖춘 새사람인 구(九)가 완성되며,

보다 성숙한 십(十=一 : 十一歸體)을 추구하므로 끝없는 완성의 길을 추구하게 됩니다.

대삼합 육생칠팔구운(大三合 六生七八九運)의 참뜻이니 새하늘과 새땅이 열리는 새시대(개벽시대)에 인연자

모두 새사람으로 거듭 태어나 새정신을 갖추어야만 개벽시대(새시대)에 생명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보존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천지인(天地人)이 변화하는 이치를 깨달아 변화에 적응 할 수 있어야 하며

심신이 거듭 태어나 새몸과 새정신을 갖추어야 합니다.

인연자 모두 천지인이 변화하는 이치를 깨달아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三四成環(삼사성환)

천지인(天地人)의 세(三) 개체가 우주(天地)의 사방에서 성숙과 진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서로 어울려 울타리를 이루고 있으며 손을 맞잡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五七一妙衍(오칠일묘연)

모두(天地人)의 성숙을 위해서는 동서남북 중앙의 오(五) 황극이 하나가 되어 일심(一心)을 이루어야

우주생기인 천일생수(天一生水)가 생성되므로 만생명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 음양오행(陰陽五行)이 칠성(七星)을 이루어

대지혜(고급 프로그램)를 갖추어야 생명의 기운(법줄 : 天一生水)이 정묘(精妙)하게 충만해집니다.

 

 

萬往萬來 用變不動本(만왕만래 용변부동본)

 

萬往萬來(만왕만래)

삼라만상이 가고 오는도다.

생명의 기운이 충만해져 우주수명(宇宙壽命)을 이루기까지

만 번 가고 만 번 오는 수많은 윤회의 과정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用變不動本(용변부동본)

세상만물이 그 쓰임(형태, 모습)이 변해도 근본자리는 바뀌지 않음이니.

그러나 생명의 기운인 천일생수(天一生水)의 쓰임새와 변화는 매우 다양하나 근본은 변하지 않습니다.

 

 

本心本太陽 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본심본태양 앙명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本心本太陽(본심본태양)

본심(本心)은 본래의 성품인 자성(自性)으로 본심(本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생명이 시작된 최초의 기운인 본태양(本太陽)을 회복해야합니다.

인체의 순양(純陽)인 태양(太陽) 기운을 강화시켜 본태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체에서 끊임없이 수승화강(水昇火降)이 일어나야하며

하단전에서 수화기제(水火旣濟)가 이루어져야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여러 기관(오장육부와 기타)에서 수화기제가 이루어지고 여러 기관이 태극(太極)을 이루어야

인체의 순양(純陽)인 태양(太陽)기운이 강화되므로 세포가 재생되고 장부가 재생됩니다.

이와 같이 인체가 재생되어야 갱소년, 갱소녀가 될 수 있습니다.

 

昻明 人中天地一(앙명 인중천지일)
사람을 우르러 비추어라. 천지중에 으뜸이니라.

본심(本心 : 자성)이 본태양(本太陽)을 회복하여 양신출태(陽神出胎)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체(人中)에서 심신(天地)이 하나가 되도록 수도(修道)에 정진하므로 인체의 양기(陽氣)를 극대화 시켜야 합니다.

이와 같이 수도(修道)하여 마음을 밝히고(밝을 昻), 몸을 밝히는(밝을 明) 것이 올바른 진법수도입니다.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

우주는 끝남이 없이 끝나는 우주이니라.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을 회복하는 것이 수도의 시(始)와 종(終)이나

소우주인 인체에서 끊임없는 일적십거 무궤화삼(一積十鉅 無匱化三)과

삼사성환 오칠일묘연(三四成環 五七一妙衍)이 이루어지므로 마치는 시와 종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수도하여 성숙에 성숙을 거듭해야만 합니다.

만약 수도(修道)가 완성되어 공부(수도)를 마쳤다는 망상을 갖게 되면 더 이상의 진전이 없게 되며

잘못 판단하여 망상과 집착에 빠지면 허령자가 되어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추사 김정희의 천부경

 

민안부(閔安富) 농은(農隱)유집의 천부경(은허 갑골문과 같은 글자 다수)

농은유집 천부경 발견 전까지 알려진 천부경은 모두 네가지가 있다.

1. 계연수가 발견한 묘향산 석벽본,
2. 최문창전집 '고운(孤雲,최치원)선생 사적'편에 나와있는 최고운 사적본,
3. 노사(盧沙) 기정진(1798∼1876)으로 전유하여 내려오던 노사전본,
4. 조선조 이맥(李陌)의 <태백일사(太白逸史)>에 실려있는 태백일사본.

 

이중,태백일사본과 묘향산석벽본은 전문이 일치하며,현재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
그러나,태백일사본,묘향산석벽본은 농은유집 천부경과 네 곳에서 차이를 보인다.

 

 

계연수의 묘향산 석벽본                             민안부의 농은 유집본(갑골문)


一始無始一 일시무시일                              一始無始一 일시무시일
三極無盡本 석삼극무진본                        三極 無盡本 신삼극 무진본
天一一地一二人一三 천일일지일이인일삼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一積十鉅無櫃三 일적십거무궤화삼             一積十鉅 無櫃三 일적십거무궤종삼
天二三地二三人二三 천이삼지이삼인이삼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合六生七八九 대삼합육생칠팔구운       合六 生七八九 대기합육 생칠팔구충
三四成環五七一妙衍 삼사성환오칠일묘연       三四成環 五十一 삼사성환 오십일
萬往萬來用變不動本 만왕만래용변부동본       妙衍 萬往萬來 用變不動本 묘연 만왕만래 용변부동본
本心本太陽 본심본태양                             本心本 太陽昻明 본심본 태양앙명
昻明人中天地一 앙명인중천지일                  人中天地一 인중천지일
一終無終一 일종무종일                             一終無終一 일종무종일 

 

전문은 총 81자이다.

계연수의 묘향산 석벽본, 태백일사본

민안부의 농은 유집본(갑골문)

원문 독음 원문 독음

一始無始一
三極無盡本
天一一地一二人一三
一積十鉅無匱
天二三地二三人二三
合六生七八九
三四成環五七
一妙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本心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일시무시일
삼극무진본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일적십거 무궤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합육생칠팔구
삼사성환오칠
일묘연만왕만래
용변부동본
본심본태양앙명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一始無始一
三極無盡本
天一一地一二人一三
一積十鉅無匱
天二三地二三人二三
合六生七八九
三四成環五七
一妙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本心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일시무시일
삼극무진본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일적십거 무궤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합육생칠팔구
삼사성환오칠
일묘연만왕만래
용변부동본
본심본태양앙명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하나: 석삼극(析三極)과, 신삼극(新三極)의 新(새로울 신), 
둘: 무궤화삼(無櫃化三)과, 무궤종삼(無櫃從三)의 從(좇을/나아갈 종), 
셋: 대삼합(大三合)과, 대기합(大氣合)의 氣(기운 기), 
넷: 칠팔구운(七八九運)과, 칠팔구충(七八九衷)의 衷(가운데/통할 충).

 

 

신지 녹도전자 천부경 -중국 산동성 백수현의 창성조적서 비문과 북한의 법수교 비문
 

 

 

상경 24자

一始無始一 析三極 無盡本
일시무시일 석삼극 무진본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一積十鉅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일적십거


중경 36자

무궤화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化三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대삼합육 생칠팔구 운삼사성환오칠일 묘연 만왕만래용
大三合六 生七八九 運三四成環五七一 妙衍 萬往萬來用


하경 21자

변 부동본 본심본 태양 앙명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變 不動本 本心本 太陽 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갑골문은 배달민족의 환국문자(桓國文字)다.

 

무(無),농은 천부경,갑골문

천부경의 갑골문 "무(無)"자를 보면,

하나가 내려오다 셋으로 나누어지고,

양쪽 두 가지에서 다시 셋으로 나누어지면서,

가운데는 밑으로 쭉 내려와 다음 단계에서 둘로 나뉜다.

이것이, 처음 하나인 무극에서 음양중 셋으로 분화한 후에,

음양이 지속적으로 변화하여 다시 음양중으로 분화하고,

중은 그대로 머물고 있는 상태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으로 미루어, 갑골문자 (무)는 무에서 유로 분화,발전하는 우주의 창조과정,

즉, 천부경 1-3, 3-1원리를 해설하기 위해 만든 그림글자(象形文字)라는 사실이 확인되는 것이다.

<천부경天符經>은 한 민족 최고(最古)의 나라로 알려진 환국(桓國)에서 비롯되어 구전되어 전해 오던 중

한웅(桓雄)의 명을 받은 <신지혁덕新誌赫德>에 의해 최초로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되었다.

그 후에 신라의 최치원이 옛날 비석에서 신지(新誌- 단군시대에 왕검의 명령을 전하고

출납과 기록을 담당했던 벼슬의 이름으로

앞의 신지혁덕과는 다른 사람 임)가 쓴 전자(篆字)로 된 고각본(古刻本)을 찾아내어

그것을 다시 첩(帖)으로 만들어 세상에 전하게 된 것이다.  

배달겨레의 거룩한 3대 경전으로 조화경인 <천부경>과 교화경인 <삼일신고>

그리고 치화경인 <참전계경>이 있다.

총 81자로 구성된 <천부경>은 한웅께서 태백산(백두산) 신단수(神檀樹)아래에 내려오셔서 신시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위하여 만백성을 가르칠 적에 조화의 원리,

곧 우주 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진경(眞經)이라고 한다.  

<천부경>은 고려 말까지 전해져 내려오다 중국을 상국으로 모시며

소중화주의를 표방하는 조선왕조에 와서 민족의 최고 경전인 <천부경>은

금서가 되어 지하 속으로 숨어들었다.

천자국인 중국의 역사와 사상을 뛰어넘어, 대우주의 창조와 원리를 이야기하는 <천부경> 등

민족정기를 내세우는 고서(古書)들은 중국의 심기를 어지럽힌다는 웃지 못 할 이유에서다.

그 후 일본에 의하여 조선이 강제로 합병된 1916년 민족정기를 되찾아야 하는 절박한 시기에

대종교도 계연수(桂延壽)가 묘향산 석벽에서 이를 발견하여

1917년 인편으로 탑본을 대종교에 전하게 되어 비로소 다시 맥을 잇게 되었다.

지금 갑골문으로 된 이 천부경 원본이 농은(農隱) <민안부(閔安富)>의

<농은유집>에서 발견된 <천부경>이다.

농은 <민안부>는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도은 <이숭인>,

야은 <길재>, 수은 <김충한>과 더불어

6은(六隱)으로 불리었던 충신으로 조선이 개국하자

고려 신하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며 두문동(杜門同)에 은거한 72현 중의 한사람이다.

주목할 점은 조선조 <이맥>이 <태백일사>에서

“세상에 전하는 바 목은 <이색>과 <범세동>은

모두 <천부경>을 주해하였다”고 증언한 점이다.

<이색>은 <민안부>와 당시 교분이 두터웠고 <범세동>은

<민안부>와 같이 두문동에 들어간 72현 중의 한사람이다.

이는 <민안부>도 <천부경>을 공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즉 고려충신 72현들 사이에서 <천부경>은 여러 부 작성되어 귀중하게 보관되었고,

지금 전해지는 농은 <민안부>의 <천부경>은 그의 후손인 <민홍규>가

2000년 초 <송호수> 박사를 찾아가 선보임으로써 공개된 것이다.

또 주목할 점은 민족경전인 <삼일신고>의 내용 중 발해 문왕이 지은 <삼일신고봉장기>에

단군이 신지에게 <삼일신고>를 그리라는 명을 내렸다는 구절이 나온다는 것이다.

<천부경>이 <삼일신고>와 한 쌍임을 고려할 때 천부경에 대해서도 동일한 그림문자로

돌 위에 새겼다는 추정이 가능해진다.

또한 "후조선기"에는 ‘기자(箕子)가 부여의 <왕수긍(王受兢)>을 초빙해

박달나무에 은문(殷文)으로 삼일신고를 쓰게 하여 그것을 읽었다.’라고 기록이 있다.

종래 기자동래설(箕子東來說)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일반적으로 기자는 은나라의 현인(賢人)으로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은나라를 빼앗자

B.C 1122년에 동쪽 조선으로 들어와 기자조선을 건국한 이로 알려져 있지만,

기자조선은 고조선 변방의 한 지역으로 고조선의 진한 마한 변한 중에서

변한에 세워진 고조선의 제후국이다.

기자 건국이 BC 1122년이면 지금으로부터 3122년으로 은허 갑골문 시기와 일치한다.

갑골(甲骨)문은 속칭 한자(漢子)라 불리는 동방문자의 가장 이른 시기의 형태로 알려진 문자이다.

갑골문이란 명칭은 그 문자가 주로 거북껍질(龜甲)이나 소의 어깨뼈 등에

칼로 새긴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1,899년 중국 하남성 은허(殷墟)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갑골문은 은왕조(BC 3400 ~ 3100)때 도성의 유적지인 은허에서 출토되어 은허문자라고도 한다.

이를 종합할 때 <민안부>의 <농은유집 천부경>은 기자의 초빙(招聘) 및 지시 하에

<왕수긍>이 삼일신고와 함께 은문(은허갑골문)으로 쓴 진본을 후대에 일급 서예가가 지금으로부터

최소 6백 년 전 이상의 옛날에 정밀모사한 모사본으로,

<왕수긍>이 쓴 당시 연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3100년 전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기자 이전의 원본 <천부경>, 즉 단군왕검의 배달나라,

나아가 한웅천왕시대 신시국의 <천부경>까지 고려한다면

<천부경> 자체는 그보다 훨씬 멀리까지 소급된다.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천부경은 우리 민족의 최고의 경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천부경의 참뜻을 깨우치고자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의 대학에서까지 천부경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관심과 열정으로 <천부경>을 풀이 한 많은 책들이 출판되어 시중에 나돌고 있다.

그러나 그 책들을 보면 항상 2%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천부경(天符經)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사람이 하늘과 여합부절인 원리(이치, 진리)를 밝힌 경입니다.

즉 천부경은 인간이 하늘(우주, 천지)과 같은

법도(법칙, 원리, 이치, 진리)로 창조되었음을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이며

인간의 성숙(완성)을 위해 인체에 압축되어 있는

자연원리(천지인의 원리)를 요약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천부경에 요약되어 있는 천부(天符)의 이치를 밝히기 위해서는

우주(천지자연, 삼라만상)의 구성을 알아야합니다.

우주는 천지인(天地人)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늘에는 천인(天人 : 우주인), 천지(天地 : 별),

천천(天天 : 중심하늘, 하늘의 하늘)이 존재하고,

땅(지구)에는 지인(地人 : 땅사람), 지지(地地 : 땅사람이 사는 땅),

지천(地天 : 땅의 하늘, 전리층)이 존재하며.

사람에게는 인인(人人 : 세포), 인지(人地 : 세포가 사는 땅인 오장육부),

인천(人天 : 세포의 하늘, 뇌)이 존재합니다.

인간이 온전하게 성숙(진화)하기 위해서는

자연(하늘, 우주)의 핵심구성 요소인 천지인(天地人)이 생성(生成)되고

소멸(消滅)하는 변화과정(원리)을 정확하게 알아야하며

하늘(우주, 천지자연)의 법도인 진리(천지대도)를 실천하므로 심신을 성숙시켜야합니다.

즉 인간이 성숙하고 진화하기 위해서는

심신을 법도(하늘법칙, 천지자연법)에 맞추어 다스려야합니다.

인간의 심신을 다스림이 천지(우주, 하늘)의 자연법(진리)과 일치할 때 천부(天符)가 이루어지므로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성숙한 사회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천부경에 제시되어 있는 진법(천지자연법)으로 심신을 다스리고

하늘법도(천지대도)를 실천할 수 있어야

성숙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상서로움이 충만한 천부(天符)의 이상사회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천부경(天符經)에는 상서로움이 충만한 이상사회건설과 인간을 성숙시키는

천지대도가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천부경이란 천부(天符) 곧 하늘의 형상과 뜻을 문자로서 담아낸 경(經)이다.

사실 현대의 대다수 한국인들에게 이 천부경은 아직 이름조차 생소한 편이다.
하늘이 생긴 이래 가장 먼저 문명의 역사를 일구었던 우리 백두산 겨레에게

어찌 시공(時空)을 통한 불멸의 정신철학이 없었겠는가.

흑암(黑暗)의 세월이 거듭되며 어두워진 후손들이 자신의 뿌리를 잊고 있었을 따름이다.

천부경은 민족의 시조 대황조(大皇祖)께서 전해 주신,

형이상학(形而上學, 정신철학)과 형이하학(形而下學, 물질과학)에

두루 통하는 우주의 원리를 담은 경으로서

우리 인간 세계를 널리 유익하게하는 진리요, 도(道)이다.

천부경 원문 81자는 모두가 우주 만물의 근원이며

시종(始終)을 이루는 주재주(主宰主)를 설명하는 것이요,

이것을 근본으로 음양(陰陽), 오행(五行), 팔괘(八卦), 구수(九數)가 나오고

역(易)으로서 원[圓, 복희역], 방[方, 주역], 각[角, 금화정역]이 순환하는 원리,

즉 우주가 돌아가는 원리가 나온다.

 

천부경은 천부인(天符印)을 설명하는 경전이다.
그래서 천부경이 천부인이며 천부인이 천부경이다.
천부인 세 개 즉, 원(○)방(□)각(△)으로 이루어진 삼신일체(三神一體)로
하나되는 천부경은 환국(桓國)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경전이다.
환웅대성존(桓雄大聖尊)이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하게 하였는데
후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님이 신지의 전서(篆書)로 써진 옛 비석을 보고
천부경을 다시 한자로 옮겨 세상에 전하였다고 한다.
물론 위의 최치원 선생님의 81자가 진정한 천부경이 맞는가?
그 대답은 "맞습니다."입니다.
그것은 삼신[환인 환웅 환검] 한민족으로 면면히 내려오는

우리의 조상을 맞이하는 한(一)을 설명하기 위해서
두뇌집중으로서 현실적용할 수 있는 천부(天符)라는 하늘에 부합되는 경(經)으로서
모든 우주의 진리(眞理)가 다 들어있는 심오한 우주진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오한 <천부경>을 모르고 주역이나 음양, 오행만으로
동양의 정신세계를 이야기 한다면 동양철학은 단순한 점술 또는 미신으로 전락하기 쉽다.
이러한 천부경은 하늘(天)의 밝은 기운을 알아야 하고,
땅(地)의 참된 기운을 알아야 하고,
인간(人)의 마음이 천지인(天地人)으로서
하나(一)로 연결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

한(=一=하나님=하느님=한인)의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최치원 선생님의 81자 천부경은
우리의 조상과 하나(一)되도록 하는 우주진리의 경(經)인 것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천부인을 설명하는 천부경은 하나(一)님의 인간계(人間界)를 위한 경입니다.
그러므로 하나(一)님의 인간계(人間界)를 위한 심오한 이치를 담고 있어서

외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진리로 나오는 해석이 중요한 것입니다.
즉 우리는 천부경을 외워서 암송만 하여서 기도만으로서 현실적용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제대로 되는 해석의 역사를 공부하고 제대로 되는 해석의 정신을 공부하고
제대로 되는 해석의 수련으로서 스스로의 위치에서 현실적용 하여야 할 것입니다.

 

 

중국 갑골문의 한계

중국 한자의 근원은 갑골문과 고대 청동기에 새겨진 금문(金文)이다.

시기적으로는 은나라의 뒤를 이은 주나라 유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은문에 비해 발전된 형태가 있지만 넓은 의미에서 금문은 은문으로 칭해도 무방하다.

농은유집 천부경문에는 은문이나 금문에서 발견되지 않은 글자가 있고,

은문·금문으로 해독이 불가능한 글자가 있어 천부경이 갑골문에 앞서 있었다는 사실을 반증해준다.

구체적으로 농은유집 천부경문에 기록되어 있는 중복을 제외한 총 46개의 문자중

은허갑골문에서 이미 발견된 글자들은 총32자(69.6%)이다.

이중 갑골학을 지금껏 주도해오고 있는 중국학계에서도

정확히 해독하지 못하거나 불명(不明)으로 취급한 문자들이 있다.

지(地), 환(環), 동(動), 태(太) 등이 그것이다.

동(動)자 안에 포함된 重자까지 합칠 경우,천부경문에 포함된 글자들 중 미해독문자는 총 다섯 글자가 된다.

특히 지(地)나 환(環)과 같은 고자(古字)의 발견은 기존 갑골학계의 연구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난다는 것이 박대종씨의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은허문에  와 같은 글자가 발견됐지만,

중국의 갑골문 권위자들은 '地'가 아닌 다른 글자로 감정했다는 것.

곽말약은 그의 저서 <복사통찬(卜辭通纂)>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모양을 그린 '떨어질 타(墮)'의 본글자라고 고찰하였다.

서중서도 <甲骨文字典>에서 무너질 '휴'자로 곽말약과 같은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러나 '天一一地一二人一三'에서와 같이 天地人 삼재(三才)를 표현한 천부경문이 천지인 아닌 天墮人일리 없다.

또한  환(環)에 대해 중국학자들은 미해독문자,또는 '그물견자'로 풀이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게

박대종씨의 설명이다.

금문(金文)에서도 농은유집 천부경문 내에 포함된 글자들중

숫자 五,六,七,八,九를 제외한 41자중에서 11자(26.8%)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미해독문자로 분류된  환(環)자가 농은유집 천부경문으로 인해 해독됐다.

 

천부경은 대종교의 경전이다.

단기4249년(AD1916년), 계연수(桂延壽)가 묘향산에서 수도를 하던 중, 암벽에 새겨진 글을 발견,
탁본하여 서울 단군교에 전하므로써 천부경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대종교요감 (大倧敎要鑑)>에 따르면,"천부경은 한배검께서 홍익인간 이념으로 천하만민을 교화하기 위하여 
조화의 원리(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진경(眞經)으로,
1에서 10까지의 수리(數理)로 천,지,인(天·地·人) 삼극(三極)의
생,장,노,병,몰(生·長·老·病·歿)의 무한한 반복경위를 설파한 것"이라고 한다.
이 경전은 기본적으로 상수(象數)에 의해 원리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일(一)에서 삼(三)으로, 그리고 삼에서 일로 라는 '일-삼, 삼-일'의 원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는 대종교의 기본교리 '삼신일체(三神一體)·삼진귀일(三眞歸一)' 등을 말하는 것으로,
즉 신도(神道) 차원에서 홍익인간세계를 건설하는 것과 인간 차원에서 광명세계(光明世界)를 이루는 것이
서로 상통한다는 내용이 상수적으로 표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