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들이 뽑은 새해 2018 사자성어
대학 교수들이 뽑은 새해 2018 사자성어
1.破邪顯正(파사현정)
1위.1,000명중 34%
사견(邪見)이나 사도(邪道)를 깨어 버리고 정도(正道)를 나타냄.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것을 드러냄.
올해 대학 교수들이 뽑은 새해 사자성어 로는 "파사현정"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대학교수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12년 파사현정으로 선정됐다가 다시 5년만에 올해 사자성어로 등장했다.
"파사현정"은 불교 삼론현의(三論玄義) 근본 교의로 길장(吉藏: 549~623)이 지은 "삼론종"에 나온다.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부처에 가르침에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사악한 것을 깨닫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얽매이는 마음을 타파 하면 바르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파사현정"이란말이 이제는 종교를 떠나 사회의 일반 통용어가 되어버렸다.
"파사현정"을 선택한 교수들은
새 정부의 개혁이 좀 더 근본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2.解弦更張(해현경장)
2위.1000명중 18%
[풀 해/활시위 현/고칠 경/베풀 장]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매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정치적 개혁을 일컫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거문고 줄을 풀고 다시 고쳐 매다.
느슨해진 분위기를 고쳐 긴장하도록 만들거나,
사회적,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한(漢)나라 사람 동중서(董仲舒)는 젊은 시절부터
춘추(春秋)를 공부하여 효경제(孝景帝) 때에 박사(博士)로 임명되었다.
동중서는 채소밭이 있었지만 3년 동안이나 돌보지 않았을 정도로 학문에 정진했다.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에 대한 선택, 몸가짐과 행동거지에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않는 그를 선비들은 모두 스승으로 존경했다.
무제(武帝)가 즉위하자 현량(賢良)과 문학(文學)으로 천거된 선비가 백 명을 헤아렸는데,
동중서도 현량의 자격으로 천자의 책문(策問)에 응했다.
사회적 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나라 한서(漢書) 동중서전(董仲舒傳)에 나오는 말이다.
3.水落石出(수락석출)
3위.1000명중 16.1%
물이 빠지자 바닥에 돌이 들어난다.
물이 빠져서 밑바닥의 돌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겨울 강의 경치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원래는 물가의 겨울 경치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후에는 어떤 사건의 진상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송(宋)나라 신종(神宗) 때 왕안석(王安石)의 신법(新法)이 시행되자
구법당(舊法黨)에 속해 있었던 소식(蘇軾)은 호북(湖北) 황주(黃州)로 좌천되었다.
그는 틈나는 대로 주변의 명승지를 유람하였는데,
적벽(赤壁)을 찾아 〈적벽부(赤壁賦)〉 2수를 지었다.
7월에 〈전적벽부〉를 짓고, 3개월 후인 10월에 〈후적벽부〉를 지었는데,
여기에서 ‘수락석출’이 나온다.
4.再造山河(재조산하)
4위.1000명중 16%
나라를 다시 재건 한다는 뜻이다.
재조산하(再造山河)는 임진왜란 당시 실의에 빠져있던 서애 류성룡에게
충무공 이순신이 적어 준 글귀로,'나라를 다시 만들다'라는 뜻입니다
5.換骨奪胎(환골탈태)
5위.1000명중 15.1%
뼈를 바꾸고 태를 벗다 라는 뜻.
낡은 제도나 관습 따위를 고쳐
모습이나 상태가 새롭게 바뀐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내다.
환골(換骨)은 옛사람의 시문(詩文)을 본떠서 어구를 만드는 것을 말하고,
탈태(奪胎)는 고시(古詩)의 뜻을 본떠서 원시(原詩)와 다소 다른 뜻을 가지게 짓는 것을 말한다.
환골탈태는 다른 사람의 글에서 그 형식이나 내용을 모방하여 자기 작품으로 꾸미는 일이나,
용모를 바꾸어 딴 사람처럼 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