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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 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

HanEunSeob 2022. 12. 26. 09:43

2022년 대학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
교수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등장한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또한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일기 에도 등장하는 말이다.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2위는 14.7%(137표)욕개미창(欲蓋彌彰)·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 이었고.  
3위는 13.8%(129표)누란지위(累卵之危)·여러 알을 쌓아 놓은 듯한 위태로움 이었고
4위는 13.3%(124푶)문과수비(文過遂非)·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대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  
5위는 7.4%(69푶)군맹무상(群盲撫象)·눈먼 사람들이 코끼리를 더듬으며 말하다 등이 뒤를 이었다.
교수들이 추천한 지난해 사자성어는 ‘고양이와 쥐가 한패가 됐다’라는 뜻의 ‘묘서동처’(猫鼠同處)였다.

역대 교수들이 뽑은 사장성어
2001년 오리무중(五里舞中) 오 리나 되는 짙은 안개속에 있다.
2002년 이합집산(離合集散) 헤어졌다 만나고 모였다가 흩어진다.
2003년 우왕좌왕(右往左往) 이리저리 왔다갔다 방향을 종잡지 못하다.
2004년 당동벌이(黨同伐異) 같은 의견끼리 어울리고 다른 의견은 배척한다.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 위에는 불 아래는 연못.
2006년 밀운불우(密雲不雨) 구름은 잔뜩 끼었는데 비는 오지 않는다.
2007년 자기기인(自欺欺人)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
2008년 호질기의(護疾忌醫) 병을 숨겨 의사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2009년 방기곡경(旁岐曲經) 서려 있는 계곡과 구불구불한 길.
2010년 장두노미(藏頭露尾) 머리는 감추었는데 꼬리는 들어나 있다.
2011년 엄이도종(掩耳盜鐘)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
2012년 거세개탁(擧世皆濁) 온 세상이 다 혼탁하다.
2013년 도행역시(倒行逆施) 차례나 순서를 바꾸어 행하다.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
2015년 혼용무도(昏庸無道)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
2016년 군주민수(君舟民水) 임금은 배고 백성은 물이다.
2017년 파사현정(破邪顯正) 사악한 것을 부수고 생각을 바르게 한다.
2018년 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은 무겁고 길은 멀다.
2019년 공명지조(共命之鳥) 한 몸에 두개의 머리를 가진 새.
2020년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2021년 묘서동처(猫鼠同處) 고양이와 쥐가 한집에 산다.
2022년 과이불개(過而不改) 잘못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