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구(第37句)

              

개   차   신  발(1.蓋 2.此 3.身 4.髮)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이 몸의 터럭은 대개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다.

 

1. 가려 주는 3. 몸의 2.4. 털은 다 있음이다.

덮을 개(蓋); 덮어씌움. 개세(蓋世);기개가 세상을 뒤덮음. 

掩也 가릴 개(蓋), 大凡 대개 개(蓋);추측 상상하는 말.

이 차(此). 몸 신(身). 터럭 발(髮). 초목 발(髮)

지상의 초목은 사람의 머리와 같기 때문에 이와 같이 이름.

 

여기에서 "대개"라는 추측 상상하는 말로 풀이함이 옳다.

또 차(此)는 피지대(被之對)라고 했으니 그대로 "이"라는 뜻의 글자이지만

여기에서는 발어사(發語辭)에 지나지 않는다.

신발은 신체발부(身體髮膚)의 약어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라고 한

<효경(孝經)>의 글이 있는데  이것은 몸과 머리털을 부모에게서 받았으니

감히 훼손치 않은 것이 효의 시작이다 는 뜻이다.

그러므로 개차신발(蓋此身髮)은 대개 사람의 몸과 머리털은 의 뜻이다.

 

 

제38구(第38句)

                

사     대    오     상 (1.四  2.大  3.五  4.常)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내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이 있고 사대는 천지군부요 오상은 다음과 같다.

 

1. 내가지 고기액열 (固氣液熱)이 3. 다섯 가지의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2. 큰(大) 것으로 4. 떳떳함(常)이니 天地群部와 人謂性品의 정상을 이름이다.

(오상이 비정상이면 연마가 부족함이니라)

넉 사(四), 큰 대(大), 다섯 오(五), 떳떳할 상(常)

사대(四大)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이라 했는데,

三體(液體=水,氣體=風,固體=地)에 불(火)을 더한 것이고.

천지군부(天地群部)요, 오상은 사람의 마음과 성품 안에 갖추어진 정신적인 요소인데,

바로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이다.

즉 다섯 가지 떳떳함이자 人謂性品. 오상은 항상 연마 하지 않으면 거치러 진다는 훈계(訓戒)이다.

(환경적 파괴가 없도록 인간에게 경고)

 

四大五常이란?

내가지 힘의 바탕이자 天地群部요. 즉 다섯 가지 떳떳함이자 人謂性品이니라.

天地群部 人謂性品이라 했으니 즉 四大五常은 하늘에 依해 만들어진

땅의 存在物과 멀고 깊은 곳의 屬性과 氣의 合을 말 하고 있다.

사대는 인체를 형성하는 물질적인 요소이고,

오상은 사람의 마음과 성품 속에 갖추어진 정신적인 요소인데,

사대를 훼상(毁傷)하지 않고 잘 보존할 것은 물론,

오상은 항상 연마하지 않으면 거칠어지는 특징이 있어 훈계가 뒤따르는 법이니라. 

이는 근대적 표현으로 천체와 생태계의 환경적 변화에 따라

천체계의 생태적 氣는 危脅的 存在가 될지도 모르는 現實直視의 環境이다.

學習考에 이어 學習者는 四大五常중 사대는 天地群部이요 五常은 人性修養之道의 必須로 본다.

四大는 先天的이며 조물주(造物主)의 定함이요

五常은 후천적 人謂性品 陶冶로 보며 사람의 성품(性品)을 일컬음,

<성질과 됨됨이; disposition>이는 교양과 인내(忍耐)로 성질과 품격을 두루 갖추어

과불급(過不及)없는 인격자로서 세인(世人)의 모범 자를 가리킴이니

오상(五常)은 항상 갈고 닦는 노력과 인내(忍耐)로

실천에 옮기는 행위의 결과가 없는 자는 거칠어지니

잠시도 수신(修身)함에 게을리 해서는 아니 된다는 경고가 있음이요,

만물(萬物)의 생태계(生態系)와 자연의 파괴(破壞)를 일 3끼 쉬우니 그의 행위를 거칠다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오상(五常)이 반듯하지 못하면 결코 자업자득(自業自得)의 행위결과에 승복을 해야 될 것이요

그 승복은 죽음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니 각별히 유념을 해야 한다고 경고를 하고 있음을

한 번 아닌 열 번, 백 번, 천 번 이라도 개과천선(改過遷善)을 해야 한다.

인간의 태어남과 삶의 근본이 삼체(三體; 액체, 기체, 고체)와

기운 기(氣)의 열적 에너지(energy)의 총화가 사대(四大)로 표현을 하고

천지군부(天地群部)의 속성(屬性) 설명을 위해 輩也에 무리 군(群)이니 무리 중(衆)也에 많을 군(群),

폐대(隊)也에 廢群;폐한 무리, 붕우(朋友) 벗 군(群), 수삼위(獸三爲) 짐승 세 마리 군(群), 聚也에 모을 군(群).

等을 고려하면 천지군부(天地群部)는 하늘아래 지구상에 많고 많은

무리를 거느리는 만물영장(萬物怜莊;萬物衆에 식식하고 영리한 것)은 즉 사람이다.

이것 태초(太初)가 三體에 기(氣)의 상징(象徵)인 열(熱)이 가(加)해 사대(四大)의 속성을

사람이라 표현하고 있음이 크게 돋보인다.

사람은 살과 피와 뼈가 기체(氣體)로 숨 쉬며 생존 하는 것,

(天地屬性氣存生 人謂性品陶冶也(하늘과 땅의 속성에 살아 존재하는 기는 사람이라 일컬은 性品로 갈고 닦는 것이니라)하면 사람에게 내린 曰 天命이다.

 

 

제39구(第39句)

              

공  유  국   양 (1.恭  2.惟  3.鞠  4.養)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鞠養함을 공손히 하라 이 몸은 부모의 기르신 은혜 때문이다.

 

1.공손히 3.길으시고 2.생각하며 4.가르치신 부모의 은혜를 잊지 말라. 

손할 공(恭)공. 생각할 유(惟). 養也에 기를 국().

稚也에 곤子 어린 아이 국(鞠). 育也에 기를 양(). 長也 기를 양(養)곤生 몸 위할 양(養) 飼也 곤칠 양(養).

마음 수란할 양(養). 賤役시곤시;(養馬者 마부 시시) 하인 양(養).

取也 취할 양(養). 供也 받을 양(養). 下奉上 봉양할 양(養) 

위에서 鞠字와 養字 前者는 기르고 後者는 가르치심이니

 

學習考:

부모는 자식을 기르고 가르치심에 온갖 정성과 생각이 하나 되어 먹이고 잎이며 잠재우시느라 공손하였다.

그리고 병들지 아니하고 곱게 자란 자식이 훌륭한 인격자로 성장을 시키는 데는

집안에서 가정교육과 집밖에서 배움을 책임을 지며 그 교육비 마련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育也에 양(養)의 참뜻을 보면 賤하고 어려운 일 마다하지 아니하며

자식을 위해서는 마음 수련함을 극복하면서 교육비조달에 몸 바치신 부모님의 노고를 알만하다.

(鞠養에 관한 뜻풀이를 정확하게 하도록 강조함이다)

 

 

제40구(第40句)

                

 

기  감  회  상 (1.豈  2.敢  3.毁  4.傷)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부모가 낳아 길러 주신 이 몸을 어찌 감히 毁傷을 할 수 있으랴.

 

1. 어찌 3. 훼상을 하며 2. 감히 몸을 4. 손상당하리오.  

<어찌 타로부터 헐게 하거나 무너지게 할 소냐 하는 것과

스스로가 다치거나 해서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겠는가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감(敢)은 굳세거나 용맹스럽지 못하거나 결단성이 없는 까닭과

남을 훼상(毁傷) 시키거나 라는 뜻이 포함 된다>.

어찌 기(豈); 어찌해서, 설마, 왜, 등의 뜻을 나타내는 반어(反語).

용감할 감(敢); 송구함을 무릅쓰고. 함부로. 굳셀 감(敢); 용맹스러움. 결단성 있을 감(敢).

감연(敢然); 과감한 태도가 있다. 과감스럽다. 헐 훼(毁). 험담함. 무너질 훼(毁).

다칠 상(傷); 몸을 손상당함. 상할 상(傷). 해칠 상(傷); 남을 해침. 중상(中傷).

수신(修身)의 근본정신은 효에서 시작된다.

사람의 시작은 누구나 신체발부를 부모로부터 받았으며

부모는 또 온갖 고난을 무릅써 가며 자식에게 옷을 입히고 젖과 밥을 주어 양육하였다.

그 은공을 공손히 생각할 때 어찌 그 받은 신체발부와 또 명예를 함부로 취급 하겠는가.

그러나 효는 극히 긴요한 도덕이로되 그 실천은 결코 쉽지 않다.

뭇 사람 중에 효심 없이 성공한 자는 드물며,

또 요행으로 일시적인 성공을 했다 해도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함을 본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제41구(第41句)

               

여  모  정   열 (1.女  2.慕  3.貞  4.烈)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하게 해야 함을 말함.

 

1. 여자는 3. 정조를 곧게 지키고 2. 아무나 사모하지 아니하며 4. 크고 강하며 굳세게 동하지를 말아야함이다.

계집 녀(女). 사모할 모(慕). 곧을 정(貞). 매울 열(烈). 세찰 열(烈).

굳셀 열(烈); 크고 강함. 불활활 붙을 열(烈; 몹시 세차다).

정결(貞潔; 정조가 굳고 행실이 바름)이 句는

남녀의 덕<德; (공정하고 포용성 있는 마음이나 품성을 기르고 윤리 면에서 도덕적 이상 또는

법칙에 좇아 확실히 의지를 결정할 수 있는 인격적 능력, 의무적 善행위를 선택,

실행하는 습관 윤리학에서(倫理學 上) 가장 중요한 개념의 하나임)>에 대하여

각각 그 요결(要訣; 긴요한 뜻)을 제시한 것이다.

 

學習考:

정조(貞操); 여자의 깨끗하고 곧은 절개(chastity)

이것은 여성관계에 있어서의 순결을 지키는 일.

정조 의무(貞操 義務); 결혼의 순결을 위하여 배우자 쌍방이 서로 정조를 지킬 의무를 말하며

남녀가 동등한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특히 이 대목은 수신(修身)에 관한 것 중에 중요한 것으로 사람의 기본에서 멀리할 수 없는 것임을 강조한다.

 

 

제42구(第42句)

              

남    효    재     량 (1.男  2.效  3.才  4.良)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함을 말함.

 

1. 남자는 3. 재능을 2. 본받는 것으로 4. 어질어 지는 것이다.

사내 남(男), 본받을 효(效), 재주 재(才), 어질 량(良),

사모할 모(慕) 字는 연모(戀慕)사랑하여 그리워함(love),

재주 재(才)字는 재능(才能)일을 해내는 힘, 재주와 능력, (talent같은 직업).

 

學習考: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은 남자는 여자보다 기질이 달라 행동이 거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그것을 억제하는 힘은 재능을 갖는 것으로서 여유가 있어지고 너그러워진다.

하여 재주는 좋은 일을 하는 마음씨가 생기는 원천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해둔다.

정결(貞潔; 정조가 굳고 행실이 바름). 이 對句는 남녀의 덕에 대하여 각각 그 요결(要訣)을 제시한 것이다.

흔히 정열(貞烈)의 열(烈)은 결(潔)이 옳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한자도 중복되지 않은 천자문(千字文)에서는 정열(貞烈)로 함이 타당하다.

라는 주장에 그 뜻을 같이하며 열(烈)은 매울 열(烈).

세찰 열(烈). 굳셀 열(烈); 크고 강함. 불활활 붙을 열(烈; 몹시 세차고, 굳고, 크고 강함의 뜻이 있으니),

정조에 관한 한 정결(貞潔)이상의 더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제43구(第43句)

               

지   과   필  개(1.知  2.過  3.必  4.改)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알면 즉시 고쳐야 한다.

 

1. 알고 있거나 3. 기약한 일의 2. 과실은 4. 고쳐야 한다.

알 지(知). 지날 과(過); 지날 과는 잘 못한 일이 있거나 허물이 있는 것.

정사(定辭)에 반드시 필(必). 심야(審也)에 살필 필(必).

연야(然也)에 그럴 필(必). 전야(專也)에 오로지 필(必).

기곤(期곤) 기약(期約)할 필(必); 언제라고 때를 정하고 약속한 일. 고칠 개(改)

 

學習考:

이 글 귀(句)에서 참고할 것은 지(知)字와 필(必)字의 뜻풀이이다.

「마음속에 인식하면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화살같이 빠르다」는 말을 우리는 되새겨야 할 것이다.

뜻풀이 1. 3. 2. 4 순에 따라 필(必)字의 뜻이 기곤에 기필(期必), 기약(期約)이라는 단어가 없었다면

기약할 필(必)字로 뜻풀이가 설명(說明)될 수 없음이 당연 하지만

기약(期約)의 뜻이 언제라는 때를 정하고 약속한 일을 강조(强調)하는 말로

기필(期必)코 약속(約束)을 했다는 뜻이기에 기약할 필(必)字를 찾아낼 수도 있었거니와

천자문은 이와 같은 깊은 고려와 뜻글의 깊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사실(事實)이다.

 

 

 

제44구(第44句)

               

득    능     막     망 (1.得  2.能  3.莫  4.忘)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사람으로서 알아야 할 것을 배운 후는 잊지 아니 하도록 노력 하여야 한다. 

 

1. 특별하게 3. 클 수 있는 2. 배운 재능(才能)은 4. 잊지 아니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獲也 얻을 득(得). 契合 상득할 득(得). 捕也 잡을 득(得). 貧也 탐할 득(得). 滿足 만족할 득(得).

能也 잘할 득(得). 特也에 곤곤

1.특별할 득(得). 잘할 득(得). 능할 능(能);

2.才能. 막 맥 모 勿也 말 막(莫). 無也 없을 막(莫). 定也 정할 막(莫). 薄也 엷을 막(莫).

3. 大也 클 막(莫). 茂也 무성할 막(莫). 謀也 꾀할 막(莫). 靜也 고요할 맥(莫).

菜也 푸성귀 모(莫). 日且冥 날 어두울 모(莫), 저물 모(暮)同.

4. 잊을 망(忘). 재능(才能); 재주와 능력. 막금(莫禁)하지 마라는 뜻.

망각(忘却)기억하지 못함. 건망증(健忘症).

 

學習考:

이 글귀(句)는 第43句의 對句로 뜻풀이의 난이도(難易度) 가 높은 것이다.

得字와 莫字의 뜻이 쉽게 풀어지는 것이 아니다.

特也에 丨(곤)丨(곤) 특별할 득(得)字로 푸는 설(說)과 大也 클 막(莫)字로 뜻을 풀어 가는 설(說)을 찾아낼 수 없으면 .

사람으로서 알아야 할 것을 배운 후는 잊지 아니 하도록 노력 하여야 한다. 에 접근할 근거가 묘연할 것이다.

 

 

제45구(第45句)

              

망  담  피  단(1.罔  2.談  3.彼  4.短)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자기의 단점을 말 아니하는 동시에 남의 잘못을 욕 하지 말라.

 

1. 없는 3. 그대의 2. 험담은 4. 사람허물에 관한 指人過失로 夭死시키는 것과 같으니 삼가라는 경고이다.

하여 자기의 단점을 말 아니하는 것 그 이상 남의 잘못을 욕하지  말라는 것이다. 

없을 망(罔), 말씀 담(談), 對此之 저 피(彼). 外之辭 저것 피(彼). 促也에 不長 짧을 단(短).

결 힐(缺; 지목하는 사람의 과실을 指人過失)로 사람허물 지목할 단(短).

일직 죽을 요(夭) 죽을 사(死) 요사(夭死)하다 에 젊어서 죽을 단(短).

 

學習考:

사람은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아니 된다.

자기의 단점을 말 아니하는 동시에 남의 잘못을 욕 하지 말라.

욕하지 말라 했으니 욕(辱; 욕될 욕)이란 ? 욕설, [방언]꾸지람, 인격상으로 받는 몹시 부끄러운 일과 욕설적인 일,

몹시 수고롭거나 고생스러운 일. 여기에서 잘못에 대해 말하는 것과 욕(辱)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

수신이 잘된 사람은 잘못된 사람을 대해서도 욕은 하지 아니하며 좋은 말로 충고하거나 경고를 한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남의 잘못에 대해 욕하지 말라 한 것은 그 잘못을 묵인하라는 뜻이 아님을 말해둔다.

 

 

제46구(第46句)

             

미  시  기  장(1.靡  2.恃  3.己  4.長)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자신의 특기를 믿고 자랑 하지 말라 그럼으로써 더욱 발달한다.

없는 몸은 자랑할 것이 길지 못하다.

 

1. 비어 있는  3. 몸은 2. 믿을 4. 장기가 없다.

없을 미(靡); 없을 미는 비어 있는 것이나 같다, 믿을 시(恃), 몸 기(己), 길 장(長)

없을 망(罔)은 하지 말라고 이르는 말.

담소(談笑)웃으면서 이야기함. 저 피(彼)는 나 아(我)에 대응하는 말, 끝 단(短) 길지 아니하다는 말,

단명(短命) 젊은 나이로 죽음. 무미(無靡)하다. 없는데 겹쳐서 또 없다.

미미(靡靡)하다; 없고 없다, 아주 없다는 말이다.

이 글句에 관한 해석을 하면 미시기장(靡恃己長) 미(靡)는 미일 왈 무야(靡一曰無也)라 했다.

곧 무(無)또는 물(勿)로 전의 한 것이다.

시(恃)는 믿을 시 이다. 시(恃)는 뇌야(賴也)라 하니 「믿다」라는 뜻이다.

기(己)는 타인의 대칭이다.

장(長)은 구원야(久遠也)라 하여 장구(長久)함을 뜻하지만 여기에서는 장점(長點)을 말한다.

따라서 미시기장(靡恃己長)은 자신의 장점을 믿지 말라는 뜻이다.

 

學習考:

제45句의 對句인 제46句에서는 남에게 오만한 마음을 가지는 것을 경계하는 글이다.

상대방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고해서 자만(自慢)해서는 안 된다.

문선(文選) 최 자 옥(崔子玉)은 남의 단점을 말 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기뻐하지 말라.

『남에게 물건을 주었거든 생각지 말고 물건을 받았거든 잊지 말라』

사람의 공통적 결점은 스스로를 자랑하고 남을 흉보는 것이다.

 

 

제47구(第47句)

              

신     사     가    복 (信  使  可 覆)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믿음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고 또한 남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1. 믿음이란 3. 옳게 2. 쓰면 4. 덮을 것이 없다.

믿음이 있는 일은 되풀이해서 이행해야 할 것이요, 사람의 기량은 남이 측량할 수 없을 만큼 커야 한다.

믿을 신(信). 믿음성이 있음. 의심하지 않음. 신표 신(信). 도장. 부계(符契)에 쓴다.

하여금 사(使) ~로 하여금 ~하게함. 명령의 말. 부릴 사(使). 일을 시킴.

사신 사(使). 임금의 명령을 받들고 나가서 일을 하는 사람. 사신(使臣). 심부름 꾼 사(使).

하인. 벼슬이름 사(使). 조정에서 파견되어 지방의 사무를 맡아보는 벼슬. 절도사(節度使).

옳을 가(可). 좋음. 들을 가(可). 들어줌. 동의함.  되풀이할 복(覆). 한 일을 거듭함.

배반할 복(覆). 신의를 저버림. 엎어질 복(覆). 전도(顚倒). 덮을 부(覆). 덮을 개(蓋)字와 같은 뜻. 

 

學習考:

신은 성의(誠意)라 했다. 사(使)는 「하게한다면」의 가설의 뜻이며

신은 사람과 말을 합친 회의자(會意字)이다.

가(可)는 의야(宜也)라 했으니「좋다」의 뜻이고 복(覆)은 「되풀이함」이라 했다.

신사가복(信使可覆)은 「신의(信義)를 가지고 되풀이해서 실행해야 하는 것이다.」의 뜻이다.

 

 

제48구(第48句)

              

기     욕     난     량 (1.器  2.欲  3.難  4.量)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사람의 기량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다.

 

1. 그릇이란 여러 가지라 가리기 3. 어렵고 2. 하고자 하는 4. 양에 맞춤역시 어렵다.

(인물 등용에 관한 심사숙고의 교훈이다)

그릇 기(器), 하고자 할 욕(欲), 난難 나儺 불이간(不易艱) 어려울 난(難),

珠名木곤 구슬 이름 난(難), 患也근심스러울 난(難), 阻也 막힐 난(難), 責也 꾸짖을 난(難),

詰辨 힐난할 난(難), 盛에 丨(곤) 然 우거질 나(儺)同 한(寒) 가(歌). 헤아릴 량(量),

욕구(欲求) 욕심껏 구함. 난사(難事) 어려운 일.

수량(數量) 수를 헤아리는 표현적 단위를 요하는 말(물이 2(리터),

사과2(개)등을 표현. (리터, 개 등은 헤아리는 단위 이다).

(3의 難을 두 번 쓰는 것은 주사에 결합되어 賓位, 客語를 돕기 위해 두 번도 사용된다)

의심하지 않음 이라는 뜻에서 신용(信用)으로 기하며 믿고 쓴다는 것이다.

사신(使臣: envoy)은 나라에서 명을 받고 외국에 사절로 신하로서 심부름역할을 하는 이라는 뜻이며

벼슬 이름이기도하다. 가능(可能)하다 할 수 있다.

 

學習考:

큰일을 해내는 사람, 또는 못하는 사람보고 그릇이 작은 사람, 또는 그릇이 큰 사람 운운은 심사숙고의 교훈임.

 

 

제49구(第49句)

               

묵     비    사     염(1.墨  2.悲  3.絲  4.染)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 못함을 슬퍼한다.

 

즉 사람도 매사를 조심하여야 한다.

이것은 나쁜 사람들과 함께하면 나쁜 버릇을 본받을 수 있으니

이것은 어둡고 슬픈 뜻의 묵(墨)字 생각을 할 수 있다.

1.먹은 검은 물감인고로 한 번 검게 물들면 밝은 색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것과 같이

3. 실이나 사람도 어둡게 물들면 바른 원래의 깨끗한 원위치로 돌아가기란 매우 어렵고

특히 사람은 2. 슬프게 4. 되어버린다는 것과 같은 뜰 풀이이다.  

먹 묵(墨)글씨를 쓰는 먹. 지필 묵(紙筆墨). 먹줄 묵(墨);목수가 줄을 바르게 긋는데 사용하는 줄통에 넣는 먹물.

빈야(貧也) 탐할 묵(墨). 암야(暗夜) 어두울  묵(墨). 슬플 비(悲), 실 사(絲), 물들 염(染),

 

學習考:

바르지 못한 일을 어두운 일이라 검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고 검은 마음은 탐욕에서 오는 것이니

사람은 탐하는 것을 앞세우는 일이 앞길은 마치 암야와 같으며 밝지 못하는 결과가 오게 되니

경고의 글이라 보는 것이다.

천자문의 뜻풀이는 간단명료하면서 정확한 풀이가 된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1. 3. 2. 4 순서에서 확실하게 알기 위해 낫 글자의 뜻을 많이 알아야 한다.

 

 

제50구(第50句)

               

시     찬    고     양 (1.詩  2.讚  3.羔  4.羊)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詩傳羔羊編에 文王의 덕을 입은 남국대부의 정직함을 칭찬하였으니 사람의 선악을 말한 것이다.

 

1. 詩文(시문)에서 3. 새끼 양을 2. 칭찬하는 4. 양을 이른다.

귀글 시(詩), 칭찬할 찬(讚), 염소 고(羔), 양 양(羊).

지필묵(紙筆墨)종이와 붓과 먹. 비통(悲痛) 몸씨 슬퍼하다,

사립(絲笠) 명주실로 싸개를 하여 만든 갓. 염색(染色)한다.

고시(古詩). 현대시(現代詩) 近代詩. 찬사(讚辭); 칭찬하는 말이나 글. 고(羔)는 새끼 양을 말한다.

양모(羊毛) 털이 부드럽고 양털은 실을 만들며, 양털실 복지를 만들 수도 있다.

고급모직(高及毛織), 양은 사람에게 기여도가 높은 고로 그 양순함에 경제적 가치까지 합하여 더 많은 사랑을 받다.

시찬고양(詩讚羔羊) 시(詩)는 지야(志也)라고 했으니 뜻을 말로 표현한 것이다.

찬(讚)은 찬양함이고 고양(羔羊)은 어린 양이다. 그러므로 이句는 시경의 羔羊編을 찬양 했다는 뜻이다.

묵적(墨翟)은 흰 실에 물들이는 자를 보고 슬퍼했고, 시(詩)는 고양(羔羊)의 순일함을 찬양했다.

 

 

제51구(第51句)

 

경     행    유     현(1.景  2.行  3.維  4.賢)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행실을 단정하게 하고 당당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함.

 
(여기에서 景字 維字에 깊은 뜻이 있는 모든 것을 표기함이 옳은 것으로 판단이 되어
音은 같으나 뜻이 다른 내용을 나열한 다음에 적중되는 뜻을 골라서

1. 3. 2. 4 순으로 기표하면 다음과 같이 된다) 하여
全句에 이와 같은 예기(例記)를 하지 않는 句라 해서 부정할 근거 없음을 밝힌다.
일일이 例記가 없는 句는 구체적인 나열이 없어도 쉽게 1. 3. 2. 4순으로 글 뜻이 풀어지는 구이다.


1. 밝고 큰 뜻을 3. 개혁적으로 2. 행함이란 4. 현인의 道이니라.
光也에 빛 경(景)곤이 를 치(致)에 경치 경(景), 明也에 밝을 경(景), 大也에 클 경(景),
慕也에 곤仰 사모할 경(景), 象也에 형상할 경(景), 명유경물지음영(明有境物之陰影)에 그림자 영(影과 同뜻으로 읽음),

衣也에 옷 영(景);影通, 다닐 행(行), 綱也에 벼리 유(維), 발어사(發語辭)에 발어사 유(維) ,

係也에 이을 유(維), 獨也에 오직 유(維), 方隅에 모퉁이 유(維), 連結也에 연하여 맬 유(維),

此也에 이 유(維)곤新 개혁 유(維)곤持에 끌어 갈 유(惟), 唯通, 어질 현(賢)

 

學習考:

本句에서 千字文이란 한결같이 四言古體敍事詩답게 各글字는 四言壹句에 前後句合하여 壹對句형식으로
문맥이 이루어지며 四字는 屬性이 서로 다른 두 글자에 다른 두 글자 합하여 四字壹句로 구성된 이상

本質的인 뜻풀이 격식은 千字文 250句 全句에서 같은 방법이어야 함을 명백하게 해 둔다.

 

 

 

제52구(第52句)

 

극     염    작     성 (1.克  2.念  3.作  4.聖)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성인(聖人)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자연 성인이 됨을 말함.


1.곤란을 이겨내며 3. 의식적 행동을 하고

2. 마음속 생각으로 4. 성인(聖人)의 언행을 몸에 익히면 성인을 닮아 가느니라.
이길 극(克);곤란을 이겨내는 것으로 극기(克己)라는 단어의 뜻이 있다.
생각 념(念), 지을 작(作). 成也에 이룰 작(作).

爲也에 할 자(作)字로 작위(作爲; 의식적으로 행동함) 의식적으로 행동함.
성인 성(聖). 앞句에서 풍경(風景);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 그림. 경치(景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
행보(行步) 어떤 목적한 곳으로 장사하러 다님.
행상(行商) 행상인의 준말. 맬 유(維) 묶을 속(束). 유속(維束):밧줄로 묶음. 어질 현(賢).
현인(賢人) :어질고 총명한 사람. 이길 극(克). 극 난(克難):어려움을 참고 이겨냄.
생각 념(念). 염두(念頭):마음속 생각. 생각의 시작. 작가(作家) :예술품의 제작자.
성지(聖地):종교상의 유적, 거룩한 땅. 學習考:극은 이기다」이니 여기에서는 극기(克己)의 뜻이다.
념(念)은 상사야(常思也)라 했으니 항상 생각하다 의뜻이다.

성은 聖通也라 했으니 智慧에 통하지 않음이 없다는 의미이다.
고로 극기(克己)를 항상 생각하면 성인도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제53구(第53句)

 

덕      건       명       립 (1.德   2.建   3.名  4.立)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항상 덕을 가지고 세상일을 행하면 이름도 서게 된다.


1. 덕을 가지고 3.명분을 2. 세우면 결코 4. 서게 된다.

[덕을 가지고 명분을 세우면 결코 서게 된다].

(본보기뜻풀이)    
큰 덕(德),세울 건(建), 이름 명(名), 설 립(立).
덕을 성취하면 영명(英名)은 세상에 나타나는 법이니 그것은 마치 뛰어난 명성과 명예와는 관계없이
덕이 무엇인지를 세인에게 알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 아닐는지 공정하고 포용성 있는
마음이나 품성을 기르는 것은 윤리에서 도덕적 이상(理想) 또는 법칙에 좇아
확실히 의지를 결정할 수 있는 인격적 능력, 의무적선(善)행위에 익숙 하라는 교훈이다.
學習考: 덕(德)을 몸에 익힌 사람이 행위(行爲)하는 길에서 얻음이 있는 것은 큰 덕(大德) 이니

혜야(惠也)에 사람은 은혜를 알고
품행을 단정히 함은 은혜 덕(德), 품행 덕(德)을 지킴이요 사시왕기(四時旺氣)함에 왕기 덕(德)이라 했다.
성명(星名)에 목성을 덕성이라 하여 별 이름 덕(德)이자

서성(瑞星);「상서로운 별이자 태평성대에 나타난다 하는

경성(景星), 덕성(德星)등이 있다」를 덕(德)에 비추었으니

현대어(現代語)에 star로 명성이 높음에 비유함이 실감 나는 대목이다.

star는 star다운 덕(德)이 있었을 것이다.

 

 

제54구(第54句)

 

형     단     표    정 (1.形  2.端  3.表  4.正)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몸 형상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표면에 나타난다.

 

1. 형상(몸매)과 3. 표정은 2. 단(端) 4. 정(正)해야 한다.형상(몸매)과 표정은 단정해야한다.

 

(본보기뜻풀이)

얼굴 형(形), 끝 단(端), 겉 표(表), 바를 정(正)

덕망 높고 품행이 단정한 이는 이름이 남게 되고 후인들이 본받으려 합니다.

사람은 몸매와 표정에서 그 사람의 인격을 보여 주는 것처럼

인상에서 첫 느낌을 다른 이에게 준다고 할 만큼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은 몸매와 표정은 마음에서 결정된다.

마음이란 수양이 잘된 사람, 교양이 있는 사람, 범절로 행위를 단정하게 하는 사람,

이 모든 이들은 매사에 경솔함이 없는 자중(自重)을 스스로 지키는 것을 알고 있음이다.

자중이란? 말과 행동을 조심하여 몸가짐을 신중하게 함.

prudence. 자기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김과 몸조심이라 했으니

그 시작이 의복은 단정하게 입고 마음은 부정적 보다는 긍정적으로 가지며

남에게 추악하게 보이지 아니하도록 표정에 유의를 해야 한다.

이러한 마음가짐과 행동은 수신 재가해야 하느니라.

 

 

 

제55구(第55句)

              

공     곡     전    성 (1.空  2.谷  3.傳  4.聲)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산골짜기에서 크게 소리치면 그대로 전한다. 즉 악한 일을 당 하게 된다.

 

1. 크게 3. 전파하는

2. 골짝소리나 빈 곳에서 전파하는 4. 소리 모두가 세인에게로 퍼져 나가는 것은 경계선이나 멈춤이 없다. 

빌 공(空);허공(虛空). 大也에 클 공(空). 하늘 공(空).

대공(大空).  골 곡(谷);골짜기. 막힐 곡(谷);궁지에 빠짐.

진퇴유곡(進退維谷); 앞으로 나아감과 뒤로 물러남이 어려운 양난의 지경에선 모퉁이 골.

유곡(維谷; 모퉁이 골). 전할 전(傳); 옮기어 감. 전기 전(傳); 한 개인의 일평생의 사적.

책 전(傳);고대의 기록. 소리 성(聲); 음향, 음성.

이 뜻은 아무도 없는 대서 나는 소리가 전해지는 것처럼, 악한 일이 벌어지면 험한 꼴을 당하고,

좋은 일이 벌어지면 좋은 그대로 전해진다.

 

學習考:

덕이 있는 군자의 당당한 행동과 설화(說話)는 산울림같이 신속하게 퍼져 나가며 그 파급효과 역시 크다.

또 빈 집에서 은밀히 나누는 말 역시 어느덧 세인에게 알려지고 만다.

(공허한 외로운 곳에서는 내 소리가 산울림 되어 내 귀로 돌아오는 것과 같이

있는 그대로 세인에게로도 전해 들린다는 뜻이다) 하여 완전한 비밀 또한 있을 수 없고

잘못은 감추어지지 아니하니 수신(修身)을 똑 바로 해야 함을 알리는 대목이다.

 

 

 

제56구(第56句)

             

허      당      습      청(1.虛   2.堂   3.習  4.聽)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리여 다 들린다. 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밖에서도 응한다.

 

1.빌 허(虛)는 천공(天空)이요 하늘 허(虛)로 하늘이 3. 가까이에서

2. 당당하니 4. 정신을 집중하고 익힘의 들임 그대로 전파한다.

 

「여기에서 익힘의 들임 그대로란 나열된 모든 습(習)」

비록 빈방에서 익힌 것이라 할지라도 좋은 내용이라면 천리 밖에서도 호응을 하고 전파된다는 뜻이다.

빌 허(虛). 하늘 허(虛). 거짓말 허(虛). 집 당(堂); 주거, 방, 관아(官衙), 사원 등의 높고 큰집.

당당할 당(堂); 의젓함. 익힐 습(習). 익숙할 습(習). 가까이 할 습(習).

화할 습(習); 화(化)하다 로 바뀌어 어떤 상태가 다른 상태로 되다. 들을 청(聽); 정신을 집중하고 들음.

염탐꾼 청(聽); 간첩. 여기에서 특기(特記)할만한 내용은 소리의 전(傳)함이라든가,

들려오는 익힘의 청(聽)들은 모두가 직접 보지는 못한 일들을 근거하여

그 사실들을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음이 라는 것.

예 컨데 저주파나, 고주파들을 이용한 비밀 탐지기에 의하여

머나 먼 곳에서 그 기점 정황을 판단 한다는 것과

무선 전화기로서 의사표시를 다 한다는 것들은 공곡전성(空谷傳聲),

허당습청(虛堂習聽) 등에서 학습한 글句풀이가 마치 근세(近世)를 인식이라도 한 덧

너무나 미래과학을 예측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제57구(第57句)

              

화       인      악      적(1.禍   2.因   3.惡   4.積)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재앙은 악을 쌓음에 인한 것임으로 재앙을 받는 이는 평일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

 

1. 재앙은 3. 악에

2.인한 4. 모은 것 때문이다.

 

악의적(惡意的)이고 욕심으로 쌓은 모든 것은 화(禍)를 부른다.

재화 화(禍);재앙. 인할 인(因). 악할 악(惡). 모질 악(惡). 못생길 악(惡).

미워할 오(惡); 증오(憎惡). 부끄러워할 오(惡). 쌓을 적(積), 모을 적(積).

學習考: 화해야(禍害也)라 하였으니, 화(禍)는 즉 해(害)인 것이다.

인(因)은 「말미 아마」의 뜻이고 악은 과야(過也)라 했으나 부정이라 한 것은 실수나 지나침을 넘어서서

해서는 아니 될 일을 한 것으로 화난(禍難)은 악이 쌓임으로 인한 것이고,

복은 선행과 경하할 일에 연유(緣由)하는 것이니 우연지사(偶然之事)가 아니다.

적(積)은 취야(聚也)라 했으니 즉 「모으다」의 뜻이다.

모든 일에 과욕을 하면 그 뒤에는 반드시 화(禍)가 따르게 되고 그 화는 지우거나 감출 수 없는 결과로 쌓여

불법 부정 악행의 사실이 만 천하에 밝혀진다.

재앙을 받는 이는 자업자득(自業自得)을 스스로 일으키는 일이니 매사에 자중(自重)을 하라는 교훈의 글句이다.

 

 

 

제58구(第58句)

              

복     록     선     경 (1.福  2.綠  3.善  4.慶)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1복이란 3착한

2행위 인연에서 있는4경사를 말한다.

복 복(福), 인연 연(緣), 착할 선(善), 경사 경(慶)화는 악을 쌓음으로 말미암아 일어난다.

복은 착하고 경하스러운 일로 인연해서 생긴다.

곧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며,

그 반대로 선을 쌓지 않으며 악을 유발한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따른다는 뜻이다.

 

學習考:

부로(父老)들의 말에도 「옛날부터 하늘은 착한자의 편을 든 다」고 했다.

이와 반대로 악한 일을 한 사람을 향해서는 처벌을 받는 자라고 손가락질을 한다.

우리 인간계는 악인악과(惡因惡果), 선인선과(善因善果)의 관념에 젖어 있는 것이다.

주역 곤문언(坤文言)의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불선지가 필유여앙 (賊船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이라 함은

곧 善(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며

그 반대로 선을 쌓지 않은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있으리라는 뜻이다.

화난(禍難)은 악이 쌓임으로 인한 것이고, 복은 선행과 경하할 일에 여유하는 것이니 우연지사가 아니다.

 

 

 

제59구(第59句)

             

척     벽    비     보(1.尺  2.璧  3.非  4.寶)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한자 되는 구슬 이라고 해서 결코 보배라고는 할 수 없다.

 

1. 가까운데 3. 없는

2. 둥근 별 이름 같은 옥벽은 4.보배라 할 수없다.

(즉 그림의 떡과 같다)자 척(尺), 법률 척(尺),

1가까울 척(尺), 구슬 벽(璧), 2둥근 옥 벽(璧), 별 이름 벽(璧), 아닐 비(非),

3없을 비(非), 4.보배 보(寶). 한자의 벽옥(碧玉)이 보배가 안이요 한 치의 광음(光陰)이야말로 보배이다.

이것은 분초를 다투어야 한다. 척벽촌야(尺璧寸也)라 했으니 열(10) 치가 한자인 것이다.

『벽(벽)은 서옥(瑞玉)이라 했고, 환야(丸也)라 했으니 둥근 구슬』이다.

비(非)는 위(違), 즉 「아니다」의 뜻이다.

보(寶)는 진야(珍也)라 했으니 「진기 한 것」이다.

척벽비보(尺璧非寶)는 한자나 되는 진기한 벽옥(璧玉) 이 보배가 아니다 라는 뜻이다.

學習考: 성현(聖賢)은 시간을 소중히 한다는 훈화(訓話)이다.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에 보면 「해도 돌고 달도 돌아 시간은 사람과 같이 있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은 한자나 되는 큰 보배는 귀하게 여기지 않아도 한 치의 시간은 소중히 여긴다.

시간이란 얻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쉽기 때문이다」라고 글로 남긴 훈화(訓話)가 있다.

 

 

 

제60구(第60句)

              

촌     음     시     경(1.寸  2.陰  3.是  4.競)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한자 되는 구슬보다도 暫間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니 시간을 아껴야 한다.

 

1. 한 치의 3. 시간은 한자의 구슬보다 더 귀중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2. 흐르는 시간이란 4. 문득 얻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쉬우니 짧은 시간도 소중히 보내는 것이야 말로

뜻 깊은 생활의 연장이 되면서 척벽비보(尺璧非寶)가 아니라 척벽득보(尺璧得寶)가 될 것이니라.

마디 촌(寸), 치 촌(寸), 헤아릴 촌(寸), 조금 촌(寸), 그늘 음(陰), 이 시(是), 옳을 시(是), 바를 시(是),

곧을 시(是), 다툴 경(競),굳셀 경(競), 성할 경(競), 높을 경(競), 쫓을 경(競), 문득 경(競); 순간적.

음양지대(陰陽之對)이면 상대적이요 흐르는 시간이다.

여기에서 촌음시경(寸陰是競)은 음과 양의 뜻이 있으니 해도 달도 둥글며 돌고 돌아 밝고 어두움이 교차하니

이는 흐르는 시간을 의미하고, 척벽비보(尺璧非寶)가 아니라 척벽득보(尺璧得寶)가 될 것이니라.

 

學習考:

나와 때는 가장 가깝고 항상 함께 하니 먼 곳에 있는 보물보다도 귀중하며 흘러가는 시간은 잡을 수 없으니

낭비하지 말고 보물보다 더 귀중히 여겨야 함을 수신(修身)하듯 하라는 뜻이다.

(37句~60句 까지는 修身에 關함)

 



 

제19구(第19句) 19구~36구 까지 왕업에 관함

              

용  사   화  제 (1.龍  2.師  3.火  4.帝)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용 스승 불 임금 이라 하면 伏羲씨는 용으로서 벼슬을 기록하고

신농씨는 불로서 기록하며 스승하면 龍 師인즉 三皇五帝를 이름.

 

1. 용 스승 불 임금 이라 하면 伏羲씨는 용으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3. 신농씨는 불로써 기록하며

2. 스승하면 龍師인즉 4. 三皇 五帝를 이른다.

 

용 용(龍; 상상상(想像上)의 신령(神靈; 풍속으로 섬기는 모든 신이나 사람의 영혼, a divine spirit)한 動物),

스승 사(師), 불 화(火), 임금 제(帝)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 삼황오제(三皇五帝)의 우두머리이며,

팔괘를 처음으로 만들고 그물을 발명하여 고기잡이의 방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신농씨 [神農 氏]

중국의 옛 전설 속의 제왕으로 삼황(三皇)의 한 사람. 농업·의료·악사(樂師)의 신,

주조(鑄造)와 양조(釀造)의 신이며, 또 역(易)의 신, 상업의 신이라고도 한다.

신농(神農). 용사(龍師)라 하면 복희씨(伏羲氏)의 대칭(代稱)이다.

화제(火帝)하면 신농씨(神農 氏)를 이름이다.

조관(鳥官)이라 하면 소호 씨(小昊 氏)를 의미한다.

인황(人皇)하면 태고시대의 제왕(帝皇)을 이르는 말이다.

先世事蹟 및 狀碣 炎帝神農 氏 傳略 姜姓의 開始元祖시며

中國 上古時代 三皇五帝(太昊伏羲 氏. 炎帝神農 氏.

黃帝有熊 氏. 小昊 氏. 頊 氏)中 三皇의 한 사람이시다.

父親은 小典部落 君主이시고 母親은 諸侯 有嬌 또는 有 氏의 女息이다.

이름은 任已 任似라고 함.學習考:三皇五帝하면 옛날부터 중국의 역사는 三皇五帝로 시작됨이 統例로 되어있다.

三皇은 伏羲 氏, 지황씨(地皇 氏), 女와 氏, 神農 氏, 天皇 氏, 人皇 氏로 기록 되어있다.

(伏羲 氏는 堯, 舜, 禹 임금을 시대 순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용 용(龍)字는 실물이 없는 상상 동물로 알려 저 있으며 도처에서 그 형상을 그림으로 볼 수 있다. 

제주도의 용머리 바위를 보다 제주도 용두바위 항아리에 그림으로 그려진 용 형상용이란

실물로 존재함이 밝혀지지 아니 하는 상상 동물로서

그림이나 그 신비로움을 말로 표현을 하여 상상케 하는 것으로

그림으로 많이 존재하고 화가 편에서, 그리고 도예 편에서 도자기나 장식용으로 많이 이용을 하고 있다.

비각에 세워진 용두머리를 볼 수 있고 그것을 두겁 비라고 한다.

李동춘 <심리적 원형(原型)로『배오울프』의 용(龍)>,

<<중세영문학(Medie-val English Studies)>> Volume 9 No. 1

(한국 중세르네상스 영문학회, 2001)신화와 설화에는 많은 용과 “드래곤”이 나옵니다.

용과 “드래곤”은 하늘을 날 수 있는(새)과 땅에서의 강한(뱀)이 합쳐 만들어진

옛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있었던 동물입니다.

동양에서는 신성을 유지하는 존재로, 서양에서는 악마와 사탄, 보물을 탐하는 탐욕적인 존재로 나옵니다.

그 “드래곤”과 용에 대해 알아봅시다.

흔히 아는 유럽과 중국뿐이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 인도 등 여러 나라의 용에 대해서 알아 보면 좋겠습니다.

서조(瑞兆)로 간주된다.

창룡(蒼龍:청룡과 같은 뜻)로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 천문에서 북쪽에 있는 칠성) 등과 더불어

하늘의 사신(四神)의 하나이며, 동방의 수호신으로 삼고 있다 에 태세(太歲)의 다른 이름으로

목성(木星)을 일컫는다.

《회남자(淮南子)》의 천문훈(天文訓)에는 천신(天神)은 태세보다도 더 존귀한 것은 없다고 하였다.

[또 말 잘 타는 사람을 청룡이라고도 한다.

또한 연호(年號)나 기(旗) ·강(江) ·교(橋) ·산(山) ·도(刀) 등 말의 머리에 붙여 쓰기도 한다.

고대에서는 사신과 결부시켜 가운데를 황(黃)으로 하고

동 ·서 ·남 ·북에 각각 청(靑龍) ·백(白虎) ·주(朱雀) ·흑(玄武)의 네 가지 색을 배치했다.

그 모양은 한(漢)나라 때 유품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만주 지안현[輯安縣] 퉁거구[通溝]에 있는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의 고분(古墳) 벽에 걸린

사신도(四神圖)에 서도 볼 수 있다.  

용 용(龍)자 한자를 두고 위의 학습은 초. 중등 급에서는 실감이 나지 아니한다.

<이 같은 說(설)들은 실재론적 실학에서는 크게 의문시하나

자유로운 표현의 가치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사료되는 대목이다........

학습자의 의견일 뿐>(용에 관한 내용에서 용 그림 출처를 밝히는 데서 광개토대왕을 언급했다)

본 학습장에서 第19句 용사황제(龍師皇帝)는 황제나 임금님에게 붙이는

존칭처럼 되어있음을 알고 있어야 하는 대목이다.

스승 사(師)자를 용(龍)자 옆에 붙이면

예를 들어 우리나라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창조하신 내용의 업적을

온 국민에게 가르치게 하심이 용사(龍師)라 존칭(尊稱)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마치 임금님의 얼굴을 용안(龍顔)이라 한 것과 같다. 임금님이 앉는 자리를 용상(龍床)이라 했다.

고대의 황제(皇帝)나 제후(諸侯) 즉 임금님이 지대한 가르침이 있어서 나라를 위해 큰 업적으로 남는 때는

그 해당하는 황제(皇帝)나 임금님을 중국에서는 용사(龍師)라 했다는 결과 같은 것인데.

그 유래는 복희(伏羲)의 시대에 용(龍)이 나타나 길조가 있었다 하여 요사(龍師)라 했다는 것이다.

결과는 중국에서는 용사(龍師)하면 복희씨(伏羲 氏)를 뜻한다고 전해 오고 있다.

교사(敎師), 사부(師父), 사모(師母)와 같은 말에 사용된다.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 삼황오제의 우두머리이며,

팔괘를 처음으로 만들고 그물을 발명하여 고기잡이의 방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복희씨(伏羲 氏). 불 화(火)字는 중국에서는 신농씨(神農 氏)를 화제(火帝)라 하였다.

이의 유래는 신농(神農)의 시대에 불로 인해 상서로운 일이 발생 했으므로

신농씨(神農氏)를 화제(火帝)라고 부른다.

그래서 신농씨(神農 氏)는 벼슬을 불로서 기록을 했다고 하였다.

 

 

 

제20구(第20句)

              

조  관  인  황(1.鳥  2.官  3.人  4.皇)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소호(小昊)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는 인문을 지칭 하여 人皇 이라 하였다.

(선인들의 글句 解를 구체화해본다)

 

1. 鳥官하면 小昊를 의미하니 이는 곳 3. 사람의

2. 벼슬의 관원, 관리, 관료의 最 高位인 삼황오제(三皇五帝)중 4. 제황(帝皇)을 이름이다.

 

새 조(鳥), 벼슬 관(官), 사람 인(人), 임금 황(皇)

조관(鳥官)이라 하면 소호 씨(小昊 氏)를 의미한다.

인황(人皇)하면 태고시대의 제왕(帝皇)을 이르는 말이다. 

先世事蹟 및 狀碣 炎帝神農 氏 傳略 姜姓의 開始元祖시며 中國 上古時代 三皇五帝

(1. 太昊伏羲, 氏 2. 炎帝神農 氏, 3. 黃帝有熊 氏, 4. 小昊 氏, 5. 頊 氏)中 三皇의 한 사람이시다.

父親은 小典部落 君主이시고 母親은 諸侯 有嬌 또는 有氏의 女息이다. 이름은 任已 任似라고 하였다.

 

(앞 구의 내용을 복습을 위해중복기표)

三皇五帝하면 옛날부터 중국의 역사는 三皇五帝로 시작됨이 統例로 되어있다.

三皇은 伏羲 氏, 지황씨(地皇 氏), 女와 氏, 神農 氏, 天皇 氏, 人皇 氏로 기록 되어있다.

(伏羲氏는 堯, 舜, 禹 임금을 시대 순으로 지칭하기도 했다)중국의 역사적 배경을 떠나서 글자 위주로 학습을 해 본다.

새 조(鳥)字는 조류(鳥類)중국의 진시황(秦始皇)이 처음으로 이 칭호를 썼다고 합니다.

이 글 句에서 천자문 본래의 글 句를 중국의 연관역사 배경을 떠나서 글자 중심의 뜻풀이나 학습을 할 수 없어

천자문 원문 뜻풀이를  옮겨 둔다. 

秦始王이 第1番의 皇帝인 고로 다음내용에서

1.鳥官하면 小昊를 의미하니 이는 곳 3.사람의

2.벼슬을 뛰어넘는 最高位인 삼황오제(三皇五帝)중 4.제황(帝皇)를 이름이다.

새 조(鳥). 벼슬 관(官). 사람 인(人). 임금 황(皇) 용사(龍師)라 하면 복희씨(伏羲氏)의 대칭(代稱)이다.

화제(火帝)하면 신농씨(神農 氏)를 이름이다. 조관(鳥官)이라 하면 소호씨(小昊 氏)를 의미한다.

인황(人皇)하면 태고시대의 제왕을 이르는 말이다.

先世事蹟 및 狀碣 炎帝神農 氏 傳略 姜姓의 開始元祖시며

中國 上古時代 三皇五帝(太昊伏羲 氏 炎帝神農 氏 黃帝有熊 氏 小昊氏 頊 氏)中 三皇의 한 사람이시다.

父親은 小典部落 君主이시고 母親은 諸侯 有嬌 또는 有氏의 女息이다.

이름은 任已 任似라고 했다. (先世事蹟은 중복됨도 인정된다.)

 

三皇五帝하면 옛날부터 중국의 역사는 三皇五帝로 시작됨이 統例로 되어있다.

三皇은 伏羲 氏, 지황씨(地皇 氏), 女와 氏, 神農 氏, 天皇氏, 人皇 氏로 기록 되어있다.

(伏羲 氏는 堯, 舜, 禹 임금을 시대 순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새의 종류를 말하는 뜻이 있고,

백조(白鳥); 백색의 털과 깃으로 보이는 고니와 해오라기 같은 새를 말한다.

관청(官廳); 공무원이 국가가 정한 사무를 보는 집

즉 중앙청이나 시청이나 군청 또는 구청과 같은 청사를 말합니다.

관료(官僚);같은 관직에 있는 동료.

사람 인(人); 말 그대로 사람을 말하며 인간(人間); 사람이 사는 세상.

인류(人類); 사람을 다른 동물과 분별하여 일컫는 말.

임금 황(皇). 황제(皇帝);제국 군주의 높임말.

 

우리나라(대한민국)에 서의 근대적 사례로 고종황제에 관한 짧은 내용이다.

을미사변 이후 일본에 대한 감정이 나빠져 전국 에서 의병항쟁이 일어났습니다.

신변에 불안을 느끼고 있던 고종의 희망에 따라

고종과 왕세자(후에 순종) 가 러시아 공관으로 이동(파천)하였다.

일국의 왕과 왕세자가 자국의 왕궁에 있지 못하고 타국의 공관에 피신하여

타국 군대의 보호를 받고 있으니 그 처지가 말이 아니다.

 

러시아 공사관에 도착한 고종은 즉시 친일파 대신들인

김홍집. 유길준. 정병하. 조희연· 장박의 5 대신을 역적으로 규정하고

그들을 체포하여 처형하도록 명령하였다.

이렇게 아관파천(俄館播遷)을 하였어도 고종은 왕권을 행사했다.

 

1897년 2월 25일, 고종은 러시아 공관을 떠나 경복궁이 아닌 경운궁(지금의 덕수궁)로 환궁하고

국호를 '대한제국', 연호를 ‘광무’로 고치고, 황제 즉위식을 하여 독립제국임을 내외에 선포하였다.

아관파천 (俄館播遷) 을미사변 (乙未事變)

소호(小昊)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는 인문을 지칭 하여 人皇 이라 하였다.

 

 

 

 

 

제21구(第21句)

               

시   제   문  자 (1.始  2.制  3.文  4.字)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복희신하(伏羲臣下) "창 힐(蒼頡)" 이라는 사람이 새 발자취를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

 

1. 비로소 3. 글을  2. 지을 수 있는 4. 자를 만들었다.

비로소 시(始), 지을 제(制), 글월 문(文), 글자 자(字)

시제문자(始制文字) 비로소 문자를 제정 하였다.

상고(上古)에는 글자가 없었던 까닭에 노끈을 맺는 것으로

남과 약속을 하는 등 그 불편함이 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伏羲氏 때에 비로소 글자를 만들어 기록하게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앞 구에서 복희씨(伏羲氏) 언급에 이어

중국에서 처음 글자를 만들 때 새 조(鳥)字를 생각할 수 있었다.

그 새의 발자취를 보고 글자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비로소 시(始)字가 처음 시(始)字로 읽기도 한다.

또 한가지 더 말하면 시작할 시(始)字로 쓰기도 한다.

그 밖에도 더 있다. 다음은 지을 제(制)字는 만든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여 시제(始制) 하면 우리말에는 없는 단어이나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성법(成法)상의 말로서 제도 제(制)字로 보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새의 발자취를 보고 글자로 하는 제도(製圖)를 하고

그것을 글자로 쓰게 하는 제도(制度)를 정한 것이다.

그래서 본문에 만들었다고 뜻풀이를 한 것이고 글자 그 자체가 그림을 제도(製圖)한 것과 같게 하여

그것을 글자로 쓰게 했으니 바로 이것이 시제(始制)이며 지극히 위대한 발명이다.

글월 문(文)字는 글이라는 뜻인데 문서(文書). 문자(文字)등 여러 가지 표현을 한다.

글자 자(字)字는 시제문자(始制文字)로 완성된 글자를 말하며

소위 천자문(千字文)에서 말하는 복희씨(伏羲氏)의 신하가 시제(始制)의 그 뜻 데로

제도(製圖)를 거쳐 제도화(制度化)한 것이 그 많은 글자를 가리키는 것에 쓰는 글자 자(字)이다.

 

(制度와 製圖에 혼돈이 오는 학습을 피하는 着眼要)

중국 고대에 필묵(筆墨)이 아직 쓰이지 않았을 때 죽간(竹簡)에 옻을 묻혀서 글을 썼는데,

대나무는 딱딱하고 옻은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글자의 획이 머리는 굵고 끝은 가늘게 되어

마치 과두(蝌) 올챙이 과().올챙이 두(蚪), 올챙이 모양으로 보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과두문자 [文字] 과 두 조 전 (蚪 蝌 鳥 箋)

<언어> 고대 중국의 황제(黃帝) 때에) 창힐(蒼頡)이 만들었다는 문자.

글자 모양이 머리는 굵고 끝이 가늘어서 올챙이를 닮았다.

새의 발자국에서 암시를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올챙이 과 (蝌)

올챙이 두 (蚪)

 

과 두 조 전(蚪 蝌 鳥 箋)

이 말은 새의 발자국에서 암시를 얻어 글자를 만들었다 해서 鳥箋 올챙이 글자라고 했다는 說이다.

 

 

 

제22구(第22句)

              

내    복     의     상 (1.乃  2.服  3.衣  4.裳)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이에 의상을 입게 하니 황제가 의관을 지어 등분을 분별하고 위의(威儀)를 엄숙하게 하였다.

 

1. 이에 3. 옷을 2. 입게 하고 4. 치마를 두르게 했다.

이에 내(乃), 옷 복(服), 옷 의(衣), 치마 상(裳)내복의상(乃服衣裳) 이리하여 의상을 만들어서 착용하게 되었다.

의상은 上下 衣를 말 하는 것인데 그 때까지는 짐승가죽으로 몸을 가리는데 불과 했던 것을

호조(胡曺)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옷을 만들어 입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이때의 하의는 모두 치마 형) 이 말은 계급사회에서 신분상의 상하 등급을 표시함에 있어서

의복(衣服)과 의관(衣冠)을 보고도 알 수 있게 한 제도(制度)의 표현인 것이다.

이에 내(乃)字는 어조사 내(乃)字로 통하고 곧 내(乃; 즉卽)字의 의미로도 쓰인다.

겨우 라는 말에도 쓰인다.

예를 들면 겨우 맘씨가 그거였단 말인가 할 때 내 심(乃 心)이 그거였단 말인가.

(이 부분은 한자(漢字)공부에 특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참고 설명임)

옷 복(服)字는 복장(服裝). 복종(服從). 복무(服務)등으로 볼 수 있는데

신분상의 계급을 구분하고 등위를 쉽게 분별할 수 있게 했다는 숨어 있는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옷 이(衣)字는 의복(衣服). 의상(衣裳). 사람들이 입는 모든 옷을 총칭해 옷이라 할 때

옷 의(衣)字를 사용하는데 의관(衣冠)하면 입는 옷과 머리에 쓰는 관을 말한다.

치마 상(裳)字는 근세에 와서 여자의 의복(衣服)을 가리키는데

남자가 입는 바지와는 다르며 주로 여자가 입는 옷이었다.

 

<역사>

검은 머리카락이나 말총으로 엮어 만든 머리쓰개. 신분과 격식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었다.

외관(外冠). 관을 쓰다. 관을 벗다. 그는 검은 두건을 쓰고 관, 홀(笏)을 갖추어 어제(御祭)를 지냈다.

의복과 의관에 관하여 第21句와 第22句를 묶어서 對句로 보고 다음 참고(參考).

인류사회에 제도가 있는 이상 언어와 글자가 없을 수 없다.

중국에서는 상고시대에 이미 글자를 만들었던 것이다.

글자에는 육서(六書)라고 해서 상형(象形; 물건 모양을 본뜬 문자로 일<日>.월<月> 등).

지사(指事; 추상적으로 사물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로 상<上>, 하<下>등),

해성(諧聲; 상형과 지사의 문자에서 일부는 뜻을,

일부는 음을 취하여 합친 것으로 하<노을 하霞>.하<물 하河> 등),

회의(會意;이미 만들어진 문자를 합쳐서 뜻을 한 글자에 나타내는 것으로 명<明>. 신<信> 등),

전주(轉住; 본래의 글자 뜻이 다른 뜻으로 변경되어 쓰이는 것으로 가령 說 字를 설 혹은 열로 읽는 것)

가차(假借; 말이나 음은 있으면서도 글자가 없을 때 음이 같은 다른 글자를 빌어다가

본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을 말 하는데, 예컨대 관(管)을 빌어다가 관할<管轄>의 관으로 쓰는 것) 등이 있다.

보기: []차축철건(車軸鐵鍵) 굴대 빗장 쇠 할(), 바퀴 비나 장 쇠 할(轄) 車聲수래 소리 할管과

같이 보는 맡아볼 할(轄). 極 難解 內容의 例 황제의 칭호는 중국의 진시황(秦始皇)께서 처음 사용함.

 

第21句와 第22句를 묶어서 對句로 보고 다음 참고(參考)

인류사회에 제도가 있는 이상 언어와 글자가 없을 수 없다.

중국에서는 상고시대에 이미 글자를 만들었던 것이다.

글자에는 육서(六書)라고 해서 상형(象形;물건 모양을 본뜬 문자로 일<日>.월<月> 등).

지사(指事;추상적으로 사물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로 상<上>.하<下>등),

해성(諧聲; 상형과 지사의 문자에서 일부는 뜻을,

일부는 음을 취하여 합친 것으로 하<노을 하霞>.하<물 하河> 등),

회의(會意;이미 만들어진 문자를 합쳐서 뜻을 한 글자에 나타내는 것으로 명<明>. 신<信> 등),

전주(轉住; 본래의 글자 뜻이 다른 뜻으로 변경되어 쓰이는 것으로 가령 說字를 설 혹은 열로 읽는 것)

 

 

 

제23구(第23句)

               

추   위   양  (1.推  2.位  3.讓  4.國)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벼슬을 밀치고 나라를 사양하니 제요가 제순 에게 전위(傳位)하였다.

 

1. 옮겨 3. 사양하는 2. 벼슬과 4. 나라의 전위빌 추(推).

퇴 또는 추로 排 也에 밀 퇴(推), 順 遷에서 차례로 옮길 추(推), 奬也에 포장할 추(推),

궁힐(窮詰)에 힐난(詰難;트집 잡아서 따지고 듬)하여 물을 추(推),

찾을 심, 실 뽑을 역 ,심역(尋繹)에 궁구할 추(推), 자리 위(位), 사양할 양(讓), 나라 국(國),

(窮究;속속들이 파고들어 철저히 연구함; investigation precisely)

밀 추(推)字는 옮을 추(推)로 뜻 하며 정해진 한 자리에서 다른 한 곳으로 밀어 옮기다 로 뜻 하고.

자리 위(位)字는 벼슬자리, 제일의 높은 자리, 즉 임금의 위치를 뜻 한다.

추위(推 位) 이 뜻은 지위를 타인에게 넘겨준다는 것이고.

사양할 양(讓)字는 무었을 하라든가 무었을 가지라든가 에 관하여 그것을 사양한다는 뜻이다.

나라 국(國)字는 나라라는 뜻이다. 양국(讓國)은 나라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뜻이다.

추위양국(推位讓國)하면 밀 추(推) 내주기를 양보(讓步)하는 임금의 위치(位置)

즉 왕위(王位)와 나라를. 여기에서 언제 어디서 누가 누구에게 이런 일이 있었는가? 했을 때

이 천자문에서의 근거는 중국에서 요임금은 순임금에게 순임금은 우 임금에게

임금의 자리와 나라를 넘겨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라에서는 절차에 따라 나라의 큰 행사가 벌어진다.

 

 

제24구(第24句)

                

유  우   도   당 (1.有  2.虞  3.陶  4.唐)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유우는 제 순이요 도당은 제 요이다.

 

즉 중국 고대 제왕이다.

1.있는(有) 도(陶);堯임금의 칭호인 陶, 唐)에  3. 우(虞);舜임금을 지칭하는 나라의 때가

2. 요순지치(堯 舜 之 治)요  4. 唐은 堯임금의 나라였다.

 

있을 유(有), 나라 우(虞), 질그릇 도(陶), 당나라 당(唐). 

推位는 지위를 타인에게 넘겨준다는 뜻, 讓 國은 나라를 넘겨준다는 뜻이다.

有 虞는 순임금을 지칭한다. 堯임금의 칭호가 陶 唐이다.

여기에서는 漢字 단어의 단순한 뜻을 알고 지나면 되는 것으로 생각 한다.

자리를 물려주어 나라를 넘겨준 것은 요임금과 순임금이다.

천자(天子)의 자리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도덕(道德)이 높은 성인(聖人)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으로

유가(儒家)에서 좋은 정치제도의 본보기로 삼는 이른 바 요순지치(堯舜之治)를 말하고 있음.

이러한 요순지치(堯舜之治) 설화는 요순 다음 우(禹)임금까지만 이어졌고,

그 다음부터는 힘으로 천자 자리를 차지하는 권력쟁투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으니

추위시대는 가고, 퇴위시대가 비롯된 것임.

유(有)는 뜻 없는 토씨이고, 우(虞)는 순임금이 다스리던 옛 중국 마을 이름임.

요임금이 처음 다스리던 것이 "도(陶)" 땅이고 뒤에 나라를 세운 것이 당 땅이므로

요의 나라이름을 "도당(陶唐)"이라고 부름.

설문해자에 보면 <요란 지극히 높다는 뜻이고, 순이란 지극히 크다>는 말임.

동양에서는 중국의 요순시대를 이상적인 태평성대라고 일러 온다.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4300백 여연 전의 아득한 옛 날의 일이였다

그 무렵에 백성들 간에는 격양가라는 노래가 널리 퍼져있었다고 전해온다

그로 미루어 보면백성들이 격양가를 불렀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요임금 시대는 태평성대가 분명하다.

그런데 격양가 내용 또한 걸작이었다.참고삼아 격양가를 한번 들어 보기로 하자.

해 뜨면 일하고해 지면 쉬고우물 파 물 마시고밭 갈아 내 먹으니임금의 해택이내게 무엇이 있다더냐.

노래 내용을 자세히 음미해보면 과연 태평성대에 불렀을 법한 노래다

사기에는 이런 요임금 행적에 대해 이런 구절이 나온다.

임금은 백성들과 똑같이 초가에 살면서 방안도 꾸며 놓지 않았다

마음을 항상 백성들에게만 두어서 , 굶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도 끼니를 걸렀고 ,

추위에 떠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도 같이 떨었고 , 죄 지은 사람이 있으면 자기도죄인처럼 괴로워하였다.

요순시대에는 그처럼 태평 성대였던 관계로 문화도 크게 발달하여

창힐 이라는 사람이 한문글자를 창안해 낸 것도 그 시대의 일이었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신선놀음처럼 여겨 오는 바둑을 만들어 낸 것도 역시 요임금 시대의 일이였다

요에게서 제위를 물려받은 또한 성군이었다.

제위에 오른 뒤에도새벽같이 밭에 나가 농사를 지었고 ,

물에 가서는 물고기를 열심히 낚았음으로평소에 게으름을 피우던 백성들도 모두 임금을 본받아 부지런 하게 되였다.

후에 사람들이 그 시대를 그리워하며 만든 것이 두 임금의 이름을 따서 요순시대라는 말을 만든 것이다

 

 

제25구(第25句)

                

조   민   벌   죄 (1.弔  2.民  3.伐  4.罪)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불쌍한 백성을 돕고 죄지은 백성은 벌주었다.

 

1. 불쌍히 여길 것과 3. 벌하는 것은  2. 백성들의 4. 허물을 가려 엄정해야 한다.

(신상필벌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조상 조(弔), 불쌍히 여길 조(弔), 슬퍼할 조(弔), 백성 민(民),

칠 벌(伐), 자랑할 벌(伐), 방패 벌(伐), 허물 죄(罪).

죄를 지은 백성이란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게 하거나

국가의 위신을 손상시켜 나라에 욕되게 하는 사람은 국가가 벌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불상하게 생각을 할 대상은 평범한 사람으로 마음씨 바르게 쓰고

노쇠(老衰)하여 돈을 벌지 못하여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국가가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복지대책을 말한다.

이것을 일명 사회의 복지 제도라고 말한다.

불상이 여길 백성을 찾아 구제하되, 법망을 피해 교묘한 사건사고를 일삼는 자는 필벌해야 할 것이오

이는 백성의 세금에 의하여 국가가 바르게 펴 나가는 당연지사인지라 이것을 두고 민주화 정치라 하겠다.

 

 

제26구(第26句)

               

주   발   은   탕 (1.周  2.發  3.殷  4.湯)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주발(周發)은 무왕(武王)의 이름이고 은탕(殷湯)은 湯王의 칭호이다.

 

1. 周發하면 武王의 이름이요 3. 殷湯은 湯王의 호칭이니

2. 發과 4. 湯은 武王의 이름과 湯王호칭의 後音이다. 

두루 주(周), 필 발(發), 나라 은(殷), 끓을 탕(湯)弔民은 백성을 사랑하여 위로 한다는 뜻이다.

伐罪는 허물을 치는 것이다. 벌격야(伐擊也) 친다는 뜻이다.

周發은 주나라를 세운 發이 곧 周發이다. 發의 姓은 희(姬)이며 후일의 武王 이다.

은나라의 주왕(紂王)이 성질이 잔인하고 포악해서 백성들을 학대했기 때문에

그의 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周王을 정벌했던 것이다.

건국한지 35대 874년 만에 진(秦)나라에 의해 멸망했다.

殷湯은 은나라 湯王을 말하는데, 성은 자(子)요 이름은 이(履) 이다.

湯王은 武王이 은나라를 멸한 것과 같이 폭군인 하(夏)나라 걸왕(桀王)을 정벌하고 은(殷)나라를 세웠다.

원래는 상(商)나라 라고 하였는데 하남 성의 은(殷)로 도읍을 옮긴 후에 殷나라로 개칭하였다.

제28대 周王에 이르러 周武王에 의해 멸망 했다.

여기에서 참고(參考) 할 만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민의를 저버리고

순리에 역행을 하는 자는 민심이 천심으로 바뀌어 민심을 수습하는 통치자가 나오는 것이 天理인 듯하다.

시대 순으로 보아 은탕주발(殷湯周發)이어야 하지만

탕자의 압운상(押韻上) 주발(周發)과 은탕(殷湯)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참고(參考) 할 만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민의를 저버리고 순리에 역행을 하는 자는

민심이 천심으로 바뀌어 민심을 수습하는 통치자가 나오는 것이 天理인 듯하다.

시대 순으로 보아 은탕주발(殷湯周發) 이어야 하지만 탕자의 압운 상(押韻 上) 주발(周發)과

은탕(殷湯)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제27구(第27句)

               

좌  조  문  도 (1.坐  2.朝  3.問  4.道)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좌조(坐朝)는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은 것이고 문도는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말함.

 

1.坐朝라 함은 조정의 왕의 자리요 3. 問道라 함은 백성을 다스리는 법을 말함이니

2.조는 조정이요 4.도는 법도이다.

앉을 좌(坐), 아침 조(朝), 물을 문(問), 길 도(道) ※좌조(坐朝)는 곧 "조정에 앉는 다"는 뜻이다.

※문도(問道)여기에서는 "준수해야할 덕"을 말한 것이니 問道는 치국의 대도를 묻는다.

(論語에 朝問道 夕死可矣; 라 했으니 이는 아침에 도를 들을 수 있다면 그날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말이다)

제왕은 조정에 앉아서 치국의 대도를 신하에게 묻는데,

옷자락을 늘어뜨리고 팔짱을 끼고 있어도 밝고 바른 정치가 되기를 바라지 말 것이며

나라가 안정되고 백성이 안전하게 가정과 직장을 지키도록 법을 바르게 행하는 길이다.

 

學習考:그 1은 나라를 바르게 지킴이요,  

이는 나라의 주인이 백성에 근거함에 걸어온 나라라면

자기나라의 업적을 정복하려는 모든 내, 외의 무리는 나라를 해치는 존재로 규정하고

엄히 경계하며 정당방위로 퇴치함이 나라를 지킴이니라. 

그 2는 백성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요,

백성을 대상하여 제정된 큰 법, 작은 법에 의하여 행하여지는

모든 제도이행권내(制度履行圈內)의 제 공직자(諸 公職者)는

백성을 중심으로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목민치자(牧民治者)의 능력자로서의

인성이 바로 된 교육과 자격을 두루 가추 도록 하고

이를 기용함에는 청렴결백(淸廉潔白)과 준법정신에서의 검정을 백성이 믿게 하는 실천이니라.

그 3은 공직기강이 백성인식에 바르게 서는 것이니라. 

백성이 생업에 종사함이란

그 모든 안정적(安定的)기조(基調; 사상. 학설. 생업에서 이루어 내는 그 전체를 일관하는 근본적인 경향 모두)가

공직자의 연구와 결과에서 구체적으로 실천 길잡이가 되어야 하는 것.

그것이 백성에 의하여 탄생한 공직자가 되는 도의(道義) 이행이니라.

(公職者는 어버이와 治者가 탄생(誕生)함의 도(道義)에서 공동책임의 근본이니라)

故로 공직자의 잘못은 치자와 백성의 책임이기도하고 이는 어버이의 책임이기도하니

공과 사의 구별이 없으면 신상필벌의 원칙의 도 또한 없음이니라.  

하여 좌조문도(坐照問度)란 근세(近世)에 와서는 중국고대 시(中國古代 時)에 있었던

사관과 현대적 사관을 21세기를 향해 나아가는 현실감각지향적인(現實感覺指向的)인

사고로 보아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위의 학습에서(대한민국에서는 전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럼 없는 근세기적 인물)를 본다.

▶주로 참고한 것은 (李滉 : 1501~1570), 자는 경호(景浩), 호는 퇴계(退溪)선생(先生)의 생애

생애의 개관 / 업적, 배울 점 / 인간상 / 연보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새겨 볼 수 있는 것과 전쟁수기 등

▶근세감각에서 보는 실학자 정약용 다산선생(實學者 丁若鏞 茶山先生)의 저서 중 목민심서 (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등

 

 

제28구(第28句)

              

수   공   평   장(1.垂  2.拱  3.平  4.章)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밝고 평화스럽게 다스리는 길을 겸손히 생각함을 말함.

 

1. 드리우고 팔짱을 끼니3. 평화스러움을 2. 바치는 4. 法章 같도다.

(법 장(章) 이니 법장같도다로 드리울 수(垂), 바칠 공(拱), 평할 평(平), 글 장(章)

垂拱;垂는 늘어뜨리다.

拱은 팔짱을 끼다 의뜻이니 "옷을 늘어뜨리고 팔짱을 끼다"

平章은 평탄하고 밝게 다스려진다는 뜻이다.

밝을 장(章),법 장(章), 문체 장(章).

대체로 덕이 있는 임금은 백성 다스리는 길을 조정의 어진 신하들에게 물러가며 신중히 일을 처리한다.

그러하면 백관들도 모두 올바르게 일을 처리하여 잘못이나 편벽됨이 전혀 없이

세상일은 질서 정현하게 잘 다스려지게 되므로

통치자는 옷을 늘어뜨린 체 팔짱을 끼고 있어도 나라는 잘 다스려지는 것이다.

백성을 다스리는 원리를 도덕에 두고, 그것을 실천함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學習考: 이는 중국의 고대 황제시대의 평화와 그 상징적 형용이기는 하나

근세에는 시대적 감각에 잘 조화되지 않으나 시적(詩的) 풀이를 한다.

 

 

제29구(第29句)

              

애  육  여  수 (1.愛  2.育  3.黎  4.首)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애수(愛首)즉 백성을 임금이 사랑하고 양육함을 말함.

 

1. 임금의 사랑으로 3. 검게 2. 기른 4. 머리는 곳 백성이 그 대상이다.

[임금이 사랑으로 백성을 편안하게 하면 쉽게 늙지 아니하는 검은 머리의 백성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무리 여(黎)字는 동아리, 또는 백성을 의미한다]

사랑 애(愛), 기를 육(育), 검을 여(黎), 무리 여(黎), 머리 수(首) 려(黎)의 본뜻은 풀(糊)을 말함인데

<설문통훈정서(說文通訓定聲)>에서 여검개흑야(黎黔皆黑也)라 했으니 곧 여나 검(黔)은 모두 검다는 뜻이다.

하여 여수를 직역하면 검은 머리이다.

<채전(蔡傳)>에도[여흑야민수개흑고왈여민(黎黑也民首皆黑故曰黎民)]이라 하였다.

여기에서 검은 머리를 백서이라 함은 관을 쓰지 아니한 사람은 백성이니

항상 검은 머리카락이 노출되고 있음이요

임금이 백성을 돌보는 정치로 백성이 살기 좋은 나라면 백성은 쉬 늙지 아니 할 것이며

이는 곧 그 나라의 애민복지가 잘 된 것이다.

 

 

 

제30구(第30句)

               

신 복  융  강 (1.臣  2.伏  3.戎   4.羌)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이상과 같이 나라를 다스리면 그 덕(德)에 戎과 羌도 항복하고야 만다.

 

1. 두려운 3. 戎도 2. 엎드리고 4. 羌도 따른다.

신하 신(臣), 황공지사주(惶恐之辭主) 곤두려울 신(臣), 事君之稱에 신하 신(臣);仕於公曰丨仕於家曰僕,

엎드릴 복(伏), 오랑캐 융(戎), 오랑캐 강(羌).

여기에서 신복융강(臣伏戎羌)이라든가 기타 설명용어들이 많으나 현실감과 멀기에 설명을 주리며,

여기에서 主文의 의미를 승복하기는 객관성이 없다.

하지만 융강(戎羌) <설문>에 융(戎)은 병(兵)이라 했으나

또 예왕제(禮王制)에서 서방왈융(西方曰戎)이라 하여 서방 오랑캐의 뜻으로 변하였는데,

여기에서는 티베트족을 가리킨 말이다.

강(羌)역시 西戎 이라 했다.

(여기에서 참고가 된다면 중국의 오호(五胡)에 관련하는 이민족

설음에 한 가닥 흉노(匈奴)와 갈(鞨), 몽고(蒙古)系와, 징크스系의 혼혈(混血)한 티베트系 저(여근 저字),

강(羌)과 연관한다) 그러나 千字文 공부(工夫)하는 입장에서 사견을 붙이면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漢字를 필요한 만큼 익히는 것 외에 더 깊은 영역으로 들어가기란 벅차게 될 뿐이다.

(四言古詩的實體를 익히는 學習일뿐 그 範疇를 넘어설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제31구(第31句)

               

하   이   일  체 (1.遐  2.邇   3.壹  4.體)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멀고 가까운 나라가 전부 그 덕망에 귀순케 하며 일체가 될 수 있다.

 

멀 하(遐), 가까울 이(邇), 한 일(壹), 몸 체(體)

1. 먼데 있는 것이 3. 하나 되어 2. 가까운 4. 몸통 되니 전부가 덕망에 귀순케 되다.

(이는 백성에 대한 현군의 기본 姿勢에서 이루어지다)

하이(遐邇)하면 멀고 가까운 것을 하원(遐遠), 이야(邇也)로 표기하고 원근(遠近)이라 했다.

그러면 하이(遐邇)와 원근(遠近)은 무엇이 다른가?

멀 하(遐)는 무엇인지 모르니 먼 곳에 있는 것과 같으며

무엇 하(瑕)로 通 할 때 하자(瑕疵;흠, 또는 결점)가 있어 하는 것과 뜻을 같이 함으로

바라는 바와는 멀다는 내용설명이 강하다.

다음은 가까울 이(邇)는 근(近)也 구멍 공(孔)丨(곤)빽빽 할 밀(密)곤 가까울 이(邇)하니

이는 곧 허공 또는 꽉 찬 것에 가깝다 할 때에 쓰는 말의 뜻이다.

결과는 하이(遐邇)는 의문이나 결과의 차이,

후자遠近은 실재의 거리의 원근으로 엄격한 구분은 되나 난해(難解)한 점이 있다.

 

 

제32구(第32句)

               

솔  빈  귀  왕 (1.率  2.賓  3.歸  4.王)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거느리고 복종하며 왕에게 돌아오니 덕을 입어 복종치 않음이 없음을 말함.

 

1.거느리고 3. 귀순하여 2. 복종하며 4.왕을 섬긴다

거느릴 솔(率), 손 빈(賓), 복종할 빈(賓), 인도할 빈(賓), 돌아갈 귀(歸), 임금 왕(王),

앞 句에서 보면 임금 덕본 자 통치자의 덕으로써 통치한다는 것은

곳 인민을 자기 자식과 같이 愛育한다는 뜻이다.

이런 성제(聖帝)의 밑에는 자국민은 물론이고 이민족까지 그 덕을 경모(競募)하여 모여드는 것이다.

어진 임금으로서 소문난 인군(仁君)에게 복종해 오기만 하면

다른 나라의 백성이라 해도 한결같게 어질게 다스리기 때문에

기꺼이 따른다는 것으로 결의하며 본분으로 할 것이다. 

이는 군중 투항(投降)을 뜻함이요 주모자가 인솔하여 귀순(歸順)함을 말한다.

자고로 백성이라는 것은 극복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놓이면

개인 또는 무리를 지어 이롭고 편안한 곳의 지도자를 따르기를 희망하며

믿어지는 곳으로 살길을 찾아 지난날의 원적을 떠나는 선례들이 있다.

근대에 와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이민하거나

지금까지 살아온 나라를 뒤로 하고 망명 또는 귀순을 하는 것 또한 그러한 예가 아닌지?

 

 

 

제33구(第33句)

                

명  봉  재   (1.鳴  2.鳳  3.在  4.樹)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명군성현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 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 나무 위에서 울 것이다.

 

설명을 하면 명군성현이 나타나면 서조(瑞鳥)의 출현징조가 있고  명군성현(明君聖賢)=(鳴鳳在樹)로 일컬었다.

1. 울고 3. 있는 2. 봉은 4. 나무에 있다 로 상서롭다.

울 명(鳴), 새 봉(鳳), 있을 재(在), 곳 재(在), 나무 수(樹),

(명군성현=밝은 임금의 성스럽고 어짊이 나타나면)로 된다.

봉황은 신조(神鳥)라 했으며 상상의 서조(瑞鳥; 상서로운 새)이다.

즉 즐겁고 좋은 일이 있을 징조가 있다 로 생각을 하는 길조라는 뜻으로 귀신(貴 神)같은 이야기다.

☆오동나무에 앉은 봉황 새☆봉황[鳳凰] 두 마리가 오동나무에 앉았다.

개울 건너 천변[川邊]이었다.

이 마을에 길[吉]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향교의 노인이 한 마디 하였다.

선대[先代] 어른들한테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길조[吉鳥] 한 마리만 날아와도 대단한 일인데 쌍[雙]로 왔다는 것은 무언의 징조라고 하였다.

마을에 큰 경사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화장터가 있는 외곽 지 산골이었다.

토박이 늙은이들만 남겨진 궁벽한 산촌에 그 무슨 축하할 일이 있겠는가?

하늘의 깊은 뜻을 그 누가 헤아리겠는가.

산기슭의 외딴 집 사업하다 망하여 낙향한 젊은 부부 아기 울음소리가 끊어진지 오래 되었는데

늙은이들과 낡은 집들은 햇볕에 바래져 가고 있었는데 이 아기로 인하여, 마을은 아연 활기를 띄게 되었다.

축하[祝賀]에 어찌 대소[大小]의 구분이 있겠는가.

≪ 조라가망 ≫鳥羅可望;새잡는 그물로 봉황 새 잡기를 바라는 것이 가할까?

봉황 새 / 봉[鳳]은 암컷이고 황[凰]은 수컷이다. 사실은 상상 속의 새들이다.

 

 

제34구(第34句)

             

백  구   식   장(1.白  2.駒  3.食  4.場)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평화스러움을 말한 것이며 흰 망아지도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 마당 풀을 먹게 한다.

 

1. 흰 망아지의 3. 먹 거리

2. 나무 등걸 있는 4. 장소여기에서 힌 망아지(驅)는 빈위(賓位)요, 나무 등걸은 객어(客語)이다.

흰 백(白), 망아지 구(駒), 나무 등걸 구(駒), 밥 식(食), 마당 장(場).

흰 망아지가 나면 평화롭다 하는 것과 그의 먹 거리로 나무 등걸이 있는 곳을 읊음.

명군성현(明君聖賢: 명주로서 지덕이 가장 뛰어난 사람) 하면

근대의 말로 어질고 현명한 대통령이 나타나면

길조(吉鳥)라 하는  봉황 새 봉(鳳)이 나무에서 운다 함은 즐거운 노래함이라는 뜻이요,

축가(祝歌)를 한다 할 정도로 큰 의미 있음을,

봉황새를 본다거나 그 울음을 듣는 것과 같은 귀한 존재를 맞게 되었다는 의미,

하여 온 백성들은 기뻐하고 축제를 올려 맞이한다는 뜻이 된다.

백구(白駒)하면 말 마(馬)중에 흰색의 말을 의미하고 백마(白馬)가 태어난 것과

그 흰색의 망아지가 마당 풀을 뜯어먹게 한다 할 정도로

평화롭고 자연과 생태계의 많은 존재들을 아름답게 유지되며,

백성은 물론 온갖 짐승에 이르기까지 보살피는

살기 좋은 정치 하에 평화와 안녕을 누린다는 것으로 생각을 해 본다.

 

 

제35구(第35句)

              

화  피  초  목 (1.化  2.被  3.草  4.木)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덕화가 사람이나 짐승에게만 미칠 뿐 아니라 초목에 까지도 미침을 말함.

 

1, 덕화는 사람에게만 미치게 하는 것이 아니고 3, 풀에도

2, 미치고 4, 나무에 까지 그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덕화가 라고 하는 것은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조화가

사람은 물론 모든 동물과 자연의 초목에 이르기까지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될 화(化;화할 화로 어떤 상태가 다른 상태로 변화함), 입을 피(被;씌울 피로 입게 함이요.

이불 피 덮는 침구를 말함. 겉 치는 거죽 또는 표면을 말함. 미칠 피는 널리 미침을 말함),

풀 초(草;식물의 총칭으로 草木이라 함. 거칠 초는 매끄럽지  못함을 말하며 草草하다는 뜻.

시작할 초는 초창기를 말하며 草(初(초))創. 초초는 草稿를 말한다. 초서 초는 가장 글자 획을 간략히 한 서체).

나무 목(木; 수목이나, 재목을 말함). 

치자(治者)가 다스리는 대상을 사람에게만 두는 것이 아니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치산치수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피며

특히 강에는 댐(dam)을 건설하며 수로를 쓸모 있게, 제방(堤防)을 튼튼히 하여

홍수의 대비는 물론 환경의 미적 조화와 많은 활용가치를 겸비하며

수로의 합리적 건설 등 관개용수로(灌漑用水路)를 농경작에 기여가 되게 한다.

도권 지역 1,700만 명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팔당댐 물은 겨우 4일분도 안 된다.

팔당댐의 사용 가능한 저수용량은 1,800만t이다.

그런데 이 댐에서 하루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 및 공업용수로 뽑아 쓰는 물의 양은 470만t이나 된다. 

4일간 계속 뽑아 쓴다면 사용 가능한 저수용량보다 80만t이나 많은 1,880만t이 필요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많은 주민들이 1년 내내 팔당댐 물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들 있으나 팔당댐의 저수용량은 참으로 빈약하다. 

팔당댐은 이렇게 작은 댐이기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는 팔당댐 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소양강댐과 충주댐에서 물을 흘려주고 있다.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댐들이다. 

소양강댐에서는 한해 12억t, 충주댐에서는 33억 8천만t의 물을 팔당댐으로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17억 1천만t는 수도관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로 공급하고

나머지 28억 7천만t는 한강을 깨끗이 하기 위한 물로 흘러 보내 주고 있다.

소양강댐 및 충주댐 물을 팔당댐으로 날마다 보내 주는 일과 팔당댐 물을 각 지역으로 나누어 주는 일은

하루 24시간 컴퓨터로 관리한다.

댐상류 지역 물의 흐름과 팔당댐 물을 쓰고 있는 각 수용 가의 상황이 모두 중앙제어실로 전달되면

중앙제어실은 컴퓨터가 자동으로 계산해낸 자료에 따라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수문을 열고 닫게 한다.

또한 지름이 2m가 넘는 대형 수도관 8개를 통해 각 지역으로 보내는 물의 양을 결정해서

대형펌프로 물을 끌러 올려 보낸다.

서울 시내를 관통해서 흐르고 있는 한강 하류의 수질 상황도 이 중앙제어실로 전달되어

팔당댐 수문을 얼마만큼 열어 줄 것인가를 결정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팔당댐 중앙제어실은 이렇게 24시간 밤낮없이 한강 전체의 물을 통제 관리하고 있다.

광역상수도는 이와 같이 최첨단 과학 컴퓨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전문 기술자들이 한시도 방심 없이 컴퓨터와 계기를 살피면서 정수시설을 지킴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587㎞나 되는 긴 수도관을 타고 서울과 경기도 모든 지역으로 공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74년부터는 수원 · 안양지역, 79년부터는 서울 · 인천 · 성남지역에,

80년부터는 안산지역, 88년부터는 광명 · 부천 · 의정부 · 평택지역에 수도관을 써서 팔당댐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92년부터는 고양시 · 일산 · 시화공단 · 아산지역에까지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상수도망에는 현재 取水場이 5개, 瀞水場이 5개, 加壓場이 6군데나 되는

수도권 광역상수도망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의정부지역 · 평택지역 · 인천지역으로 물을 더 대주기 위해 또 다른 수도공사를 벌이고 있다.

97년 에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수도권 광역상수도의 총 시설량은 하루 791만t, 관의 길이는 776㎞가 됐다.

출처 : [기타] 도서/ 물길 따라 내려오는 물 이야기: 모든 저작권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있습니다.

 

 

제36구(第36句) 19句~36句 까지는 王業에 關함)                    

 

뢰  급   만   방(1.賴  2.及  3.萬  4.方)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만방이 극히 넓으나 어진 덕이 고루 미치게 된다.

 

1. 힘입을 신뢰가 3. 만민에게 2. 미침이 4. 있다.

힘입을 레(賴), 미칠 급(及), 일만 만(萬), 모 방(方), 有也에 있을 방(方), 醫書處 곤 처방할 방(方).

천지현황(天地玄黃)에서 本句의 레급만방(賴及萬方)36句까지는 千字文의 발단이며

천지인(天地人)의 도(道) 즉 왕업(王業)을 설명 한 것이다.

어느 시대나 통치자의 현명함이 아쉽다고 하는 것은

명군을 만나면 나라의 안팎이 잘 다스려지고 또 천지가 잘 조화되어,

나중에는 여러 짐승이나 일목일초(一木一草)까지도 그의 惠澤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레급만방(賴及萬方)에서 신뢰하는 마음이 만방에 미친다는 뜻.

레(賴)는 힘입다. 급(及)은 뒷사람의 손이 앞사람에게 미치는 것이라고 한다. 만방(萬方)은 천하를 뜻한다.  

앞句에서 화피초목(化被草木)對句로 레급만방(賴及萬方)이라 함은

평범한 서사시가 아니라 치자(治者)의 덕화(德化)란 다스린다는 영향권 내의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이 소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다스림은 애민대위(愛民大爲)인즉 소중히 하라는 뜻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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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구(第11句)  (11句~18句까지는 自然에 關함) 

               

금 생 여 수 (1.金  2.生  3.麗  4.水)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금은 여수에서 나고 여수는 중국의 지명이다.

 

쇠 금(金), 날 생(生), 빛날 여(麗), 물 수(水),

금은 물속에서 그 빛이 여전하며 햇빛을 받으면 유난히 돋보이는 특색이 있다.

중국에서 온 천자문 뜻풀이는 금이 나는 곳이 麗水라 지명중심의 뜻풀이도 되고 다음과 같은 뜻풀이도 된다.

1.금은 3.화려한 빛이 2.나고 4.물속에서도 빛을 받으면 화려(華麗)하다.

금(金)은 여수(麗水)에만 나는 것이 아니나 천자문이 중국에서 저작된 것으로

그 당시 중국에서 금나는 곳을 천자문 뜻풀이에 적은 것 뿐 다른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전라도 금산에서 나는 금은 금생금산(金生錦山)이라고 글을 쓸 수가 있다.

쇠 금(金) 또는 성 금(金)字를 물질의 값으로 말할 때는 가치에서 귀한 금속(金屬)되어 그 값이 놉 게 평가된다.

같은 글字를 사람의 성으로 표기할 때는 김(金)로 표현을 한다.

경주 김씨(金氏), 김해 김씨(金氏), 안동 김씨(金氏)로 예를 들 수 있다.

다음은 국보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경주 금관총 금관(金冠塚 金冠)을 본다.

가락국의 시조.

금관가야 9부족의 추장인 9간이 김해구지봉에 모였을 때 붉은 보자기에 싸여 하늘로부터 내려온

금함 안에서 해처럼 둥근 황금알 여섯 개를 얻었다.

금으로 만든 금관 금관은 금으로 만든 것이다.

반나절 만에 여섯 개의 알은 모두 사람으로 화하였는데 수로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처음 사람으로 화했기 때문에 '수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사람의 성으로 김해 김씨(金海金氏)이자  그 시조를 김(金)수로왕(首露王)으로 호칭 하는 위의 왕릉을 볼 수 있다.

낳을 생(生)字는 사람이 자식을 낳는 것. 씨앗을 심어 새싹이 나는 것.

모든 동물이나 식물들 그리고 생명체의 모든 것들이 새 생명을 태어 낳게 하는 것으로 후계가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사람태반(生(생)) 태어난 아이

 

 

제12구(第12句)

              

옥  출  곤  강 (1.玉  2.出  3.崑  4.岡)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옥은 崑岡에서 나니 崑岡은 역시 중국의 산 이름이다.

 

구슬 옥(玉) 날 출(出) 산 이름 곤(崑) 메 강(岡),

 

여기에서는 금과 옥의 출처를 근거하는 글귀이다.

금의 빛은 맑은 물과 궁합이 맞고 옥은 돌중에도 가장 아름다운 색을 평가하는 것이다.

1.옥은 3.崑岡에서 2.나니 4.그 산 이름이 岡字가 든 崑岡이다.

1.옥은 3.금강에서 2.나니 4.그 산 이름이 金字가 든 金剛이다.

 

대한민국 금강산에서 나는 옥이라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옥출금강(玉出金剛) 옥은 금강에서 나니 역시 한국의 금강산에서 나는 명품이다.

이와 같이 글을 쓰고 뜻풀이를 할 수 있다.

구슬 옥(玉)字는 아름다운 보석(寶石)인 것을 말하며 귀중하다.

하여 귀한 자식을 옥동자(玉童子)라고 말을 할 수 도 있다.

날 출(出)字는 글자의 뜻에 맞는 읽기를 나갈 출(出)字로 읽기도 한다.

출생(出生)의 뜻은 어미의 아이 밸 태(胎)에서 세상에 나오다. 날 생(生)字에서도 나오다 로 말을 한다.

날 생(生)字와 날 출(出)字 즉 나갈 출(出)字는 상당한 의미의 다른 점이 있다.

다시 말을 하면 생(生)은 생겨나는 것이고, 나 출(出)은 땅속이나 배 속에서 생겨난 것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나갈 출(出)은 집안에 있는 사람이 외부로 외출하는 것으로 보면

태어나는 것과 이미 태어난 사람이 생활상의 거동이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산 이름 곤(崑)字는 곤강(崑岡)이라는 산 이름 崑은, 중국의 륜산(崙山)을 가리켜 곤륜산 곤(崑) 즉 곤륜산(崑侖山)이다.

메 강(岡)字는 언덕 강(岡)字로 읽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언덕진 곤륜산(崑崙山)에서 옥이 난다는 말이다. 

 

 

제13구(第13句) 

             

검  호   거   궐 (1.劍  2.號  3.巨  4.闕)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巨闕은 칼 이름이고 구야자(歐冶子) 지은 보검이다.

 

즉 조 나라의 국보

1.칼(劍)을  3.거궐(巨闕)이라

2.부르는 것은 왕의 보검이자  4.궁궐(宮闕)안에 있다는 뜻 이기도하다.

 

(여기에서 조 나라는 중국의 나라를 말한 것이다)

구야자(歐冶子)라는 사람은 중국 원나라 출신으로 초 왕을 위해 일을 해 온 사람이자 명장(名將)이다.

칼 검(劍), 이름 호(號), 클 거(巨), 집 궐(闕)

본문(本文)의 칼 검(劍)字는 중국의 구야자(歐冶子)가 지은 보검이라 했으니 중국에서 지정된 보물이다.

우리나라에도 국보급의 보검(寶劍) 이 있다.

이름 호(號)자는 부르짖을 호(號). 호령할 호(號)로 여러 가지 표현이 있다.

클 거(巨)字는 많을 거(巨)로 부르기도 한다.

집 궐 (闕)자는 대궐 궐(闕)로 부르기도 하며 왕과 관련이 있는 궁궐(宮闕)을 의미 하며

여기에서 거궐(巨闕)은 왕의 보검을 거궐(巨闕)이라 호칭한 것으로 보여 진다.

승영(承影);중국의 10대 명검 중 하나이다.

승영(承影); 어린아이가 써도 대군을 격퇴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살상에 그리 도움이 되는 검 같진 않다.

이 칼은 새벽녘 어슴푸레 또는 저녁 황혼녘에 북쪽을 향하여 칼을 겨누면

형태는 모르지만 뭔가가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다.

이 칼에 베이면 조그마한 소리가 나긴 하지만 역시 베인 상대방은 아무런 고통도 느낄 수 없다         

승영(承影);중국의 10대 명검 중 하나이다.

은나라 제왕의 3자루의 명검 함광(含光), 승영(承影), 소련(宵練)   

우리나라(대한민국)고대 명검 소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검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사인참사검(四寅斬邪劍)

조선시대(朝鮮時代, AD 1392 ~ 1896)에 사인(四寅; 寅年, 寅月, 寅日, 寅時)의 시각에 맞추어 제작한 것으로,

악귀(惡鬼)를 베는(斬) 벽사용(逐邪用)로 제작되었다.

전체 길이 134.5cm이며, 검의 등대능각(脊部稜角)에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오목새김(陰刻)로 새겨져 있고,

검자루(劍柄部)에 사인참사검(四寅斬邪劍)이라고 새겨져 있다.                     

2. 삼인검(三寅劍)

사인(四寅)가운데 하나가 빠진 삼인(三寅) 시각에 제작된 것으로, 사인참사검(四寅斬邪劍)과 같은 용도로 제작되었다.

전체 길이 130cm이며, 검의 등대능각(脊部稜角)과 검자루(劍柄部)에 삼인검(三寅劍)이라고 새겨져 있다.

3. 태조(太祖)의 어도(御刀) 

태조(太祖)가 직접 사용한 것이라고 전한다.

전체 길이는 146cm이며, 칼의 단면은 마름모꼴이고,

검 자루 끝의 마구리장식에는 용의 머리(龍頭)가 조각되어있고 단청(丹靑)을 칠해 놓았다.

4. 패월도(佩月刀)       

전체 길이 105cm로, 의식용(儀式用)이다.                 

그 외의 검들

용광검(龍光劍) : '단군고기'에 나오는 해모수가 찬 전설의 칼

삼인검(三寅劍) : 호랑이 년 호랑이월 호랑이 일에 맞추어 만든 칼

본국검(本國劍) : 모양은 쌍수도와 비슷하며 신라 때부터 전해온 우리나라의 칼.

속칭 神劍 및 신라 검이라 하며, 그 무예는 신라의 황창의 소전이라고 한다. 

 

 

제14구(第14句)

               

주   칭   야   광(1.珠  2.稱  3.夜  4.光)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구슬의 빛이 밤에도 낮같은 고로 야광이라 일컬었다.

 

구슬 주(珠), 일컬을 칭(稱), 칭찬할 칭(稱), 밤 야(夜), 빛 광(光), 

1. 구슬은  3.밤에도  2.칭찬하는 말로 4. 그 빛이 아름답다.

1. 구슬은  3.밤에도  2.일컬어  4. 빛이 낮같다.

 

(야광이라 일컬었다)는 구슬은 야광과는 다르다가 돋보임.

여기에서 구슬을 놓고 칭찬이라는 말은 격에 맞지는 않으나

야광으로 구슬을 만들면 밤에도 빛이 나는 것을 운(云) 한 것으로 보아 천자문을 집필당시 오랜 옛날인데

야광 구슬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干將莫耶巨闕僻閭 此皆古之良劒也)라고 했다.

여기에서 놀 날만 한 것은 비록 천자문 이기는 하나 광범위한 지식의 깊이에 이르니

보통의 공부로서는 천자문의 경지에 따라가기 어렵다.

주칭야광(珠稱夜光)에 관하여 주(珠)는 합중정음(蛤中精陰)이라 했는데 본래의 뜻은 곧 조개 속에 있는 진주인 것이다.

칼 검(劍), 이름 호(號), 클 거(巨), 집 궐(闕), 구슬 주(珠), 일컬을 칭(稱), 칭찬할 칭(稱), 칭(稱)은

<<이아석고(爾雅釋誥)>>에 칭부지모왈고(稱夫之母曰姑)라 했는데 "남편의 어머니는 시어머니라 일컫는 다"로 풀었다.

稱은<일컫는 다>의 뜻도 있다.

밤 야(夜), 빛 광(光). 예시(例示)로 다보탑은 신라 예술의 극치로 일컬어진다.

검 대신 지팡이에 진주와 야광을 장식한 것을 볼 수 있다.

합중정음(蛤中精陰): 주칭야광(珠稱夜光)은 바로 위의 예다.

합중정음(蛤中精陰)이라 했는데 본래의 뜻은 곧 조개 속에 있는 진주인 것이다.

 

 

제15구(第15句)

               

과   진   리   내 (1.果  2.珍  3.李  4.柰)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과실중의 果名也 오얏(李)과 벗의 그 진미가 으뜸임을 말함.

 

1 과실 중에 3 오얏은  2 진미가  4 능금과 비슷하다.

 

(오얏: 자두의 예스러운 말, 또는 오얏은 고어로 오야지)

과실 과(果), 보배 진(珍), 오얏, 이(李), 능금 내(柰),

本草에 보면 오 얏 에는 綠李, 黃李, 紫李, 牛李, 水李가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맛이 좋아서 먹을 만하다.

(李類는 綠李, 黃李, 紫李, 牛李, 水李, 아우를 병 竝, 달 감(甘), 아름다울 미(美), 견딜 감(堪), 음식 식(食).

(병감미감식 竝甘美堪食)이라 했다.

오 얏 이(李)는 다섯 종류를 들고 있다.

[진미(珍味);아주 좋은 맛],

과실 중에 오얏 진미는 능금(사과;an apple 보다 작고 맛이 덜함)과 비슷하다고 뜻풀이를 하는 것도 큰 잘못은 없다.

다시 말하면 원문의 뜻풀이에서 능금 내(柰)字를 두고 많은 의문이 생길 수있다.

그러나 능금 내(柰) 또는 능금나무 내(柰)는 "식물"능금 나무 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

가지가 많이 뻗으며, 잎은 타원형으로 잎 뒤에 짧은 털이 있음.

7~8월에 홍색, 또는 황갈색으로 여묾.

인가 주변에 심으며, 열매는 "능금"이라고 하는데 사과보다 작고 맛이 덜함.a crab apple tree 라고 했다.

[진미(珍味); 보배 같은 맛이 라고 뜻을 풀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식지미자(食之美者)라는 의미에서 맛 좋을 진(珍)이라 했으니 맛이 좋은 능금과 유사하다 는 것이 된다.

 

일반정보

원산지 한국  분포 서울 장안 문 밖이나 강원도, 황해도의 표고 100-700m에서 자생한다. 

형태: 낙엽 활엽소 교목. 크기 높이 10m 정도로 자란다. 

잎: 잎은 호생 하며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첨두(枕(침)頭) 이며 예저 또는 원저이고 길이 5-11cm, 폭 4.5-5cm,

표면에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에 면모가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葉柄은 길이 1-4㎝로서 털이 있다. 

꽃: 꽃은 양성화로 5월에 피고 4-7개가 짧은 가지에 산형상(山形象)으로 달리며,

소화경(小花徑)은 길이 1.8-2.8cm의 털이 있고, 화관은 지름 3-4cm로 연한 홍색이고,

꽃받침 통은 종형이며 털이 있고 길이 4mm이다.

꽃받침 잎은 뒤로 젖혀지며 넓은 피침 형으로 양면에 육모가 있고 길이 6-9mm이며 꽃잎은 연한 홍색이고

타원형 또는 도란 상 타원형으로서 밑 부분이 좁으며 길이 13-16mm이다.

수술은 길이 5-10mm이고 암술대는 5개로서 밑 부분이 합쳐지며 털이 있다. 

열매: 열매는 지름 4-4.5cm로 꽃받침의 기부가 혹처럼 부푼 것이 사과와 다르고

10월에 황 홍색으로 익으며 겉에 백분이 덮여 있다. 

줄기는 직립하여 원추형의 수형을 이루며 가지는 홍갈색이고 소지(素地)에 털이 발생한다. 

뿌리 이용방안

▶과실은 단맛과 신맛이 알맞게 어우러져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고 잼이나 주스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제과로도 만든다.

▶정원에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능금은 방향성 나무이므로 향료만 뽑아 화장품의 원료로 쓰기도 한다.

▶과실은 林檎(임금), 根(근)은 林檎根(임금근), 葉(엽)은 花紅葉(화홍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林檎(임금) ①성분 : 과실에는 사과산이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止渴(지갈), 化滯(화체), 澁精(삽정)의 효능이 있다. 糖尿病(당뇨병), 下痢(하리), 遺精(유정)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달여서 복용하거나 신선한 것 또는 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 粉末(분말)을 조합하여 붙인다.

⑵林檎根(임금근) ①약효 : 白蟲(백충), 회충을 구제하고 止渴(지갈)하며 수면이 잘 되게 한다.

②용법/용량 : 30-90g 을 달여서 복용한다.

⑶花紅葉(화홍엽) ①약효 : 小兒(소아)의 瘡疥(창개)를 치료한다. 종기 창(瘡).

②용법/용량 : 煎液(전액)으로 환부를 씻는다. 다릴 전(煎).  능금 나무, 능금나무 나방, 능금나무

 

 

 

제16구(第16句)

              

채  중  개  강 (1.菜 2.重 3.芥 4.薑)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중하다. 

 

1.나물과 3.겨자보다 2.중한 것은  4.생강이다.

 

(나물보다는 맛을 내는 것은 양념이 중하다는 것을 강조함이다.

나물 채(菜), 무거울 중(重), 겨자 개(芥), 생강 강(薑)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중하다. 

나물 채(菜)字는 산채(山菜);산나물.

야채(野菜);들 나물. 산채와 야채의 차이는 산에서 채집하는 것과 들에서 채집하는 것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이것 들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하여 생존 하는 것들이 아니고 순수한자연생으로 사람이 먹어서 탈이 없는 것을 말한다.

들에서 사람들이 농사지어 생산된 나물 채(菜) 나물들은 그의 종류를 일일이 열거할 수 없다.

최근에 와서는 산에서 나오든 산채(山菜)중에도 인공으로 씨를 뿌리거나 뿌리를 옮겨 심어

비료까지 주면서 길러 낸 것들이 많다.무거울 중(重)字는  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중하다.

이 말은 두 가지의 뜻이 있다.

그 하나는  나물보다 양념이 중하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나물과 겨자보다는 생강이 무겁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리에는 그 맛을 내는 데 특히 나물 종류를 요리하는 데는 양념이 그 맛을 좌우한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후자는 나물이나 겨자보다 생강이 무겁다는 뜻은 그 물체의 무게를 말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없다.

겨자 개(芥)字는 식물로 양념과 약재로 쓰이며 겨자 과에 속하는 일년초 또는 2년 초.

키는 약 1m, 봄에 누른빛의 작은 네잎 꽃이 핌.

씨는 아주 작은데 황갈색으로 맵고 향기로운 맛이 있어서 양념과 약재로 쓰이며, 입과 줄기는 식용하는데 맛이 씀.

겨자씨로 만든 양념.

겨자씨를 물에 불리어 매에 갈아서 꿀이나 설탕과 소금과 초를 쳐서, 같은 방향으로 자꾸 저어 만듦. 계자라고 한다. 

개자라는 말은 잘못됨.  

생강 강(薑)字는 생강과에 속는 다년초.

키는 30~50cm. 잎 밑은 칼집처럼 되어 줄기를 쌂. 보통은 꽃이 피지 않으나

따뜻한 곳에서는 땅속줄기에서 20cm 가량의 꽃줄기가 나와 황록색의 잔 꽃이 아사 화서로 핌.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 이며 세계 각지에서 가꿈.

땅속줄기는 누른색인데 맛이 맵고 시며, 향기가 좋아 향신료(香辛料)와. 건위제(健胃劑)로 씀.

생강의 뿌리를 주로 사용함.

채중개강(菜重芥畺)은 생강과 계자에 관련하여 가정에서 산채나 야채를 양념처서 맛을 내는 요리수단을 말하며

그의 종류들은 다양하다. 산채나 야채는 줄기와 잎을 먹는 것과 그 뿌리를 먹는 것들로 다양하다.

미역취 삼나물 참나물 생강

 

 

제17구(第17句)

               

해   함   하   담 (1.海  2.鹹  3.河  4.淡)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바다 물은 짜고 밀물은 맛도 없고 맑다.

 

1. 바다 3.물은 2. 짜고 4.맑은 담수는 맛이 없다.

바다해(海), 짤 함(鹹), 물 하(河), 맑을 담(淡)

 

밀물은 맛은 없어도 맑다는 뜻이다.

하면 소금기 있는 바다 물은  밀물보다 맑지 못하다는 의미가 내포하고 밀물은 맛은 없으나 맑다는 뜻이 된다.

하고보면 당연한 뜻이기도 하다.

육지의 잡다한 물이 모두 바다에 이르고 거기에 소금기 까지 있으니 육지의 담수보다는 맑지 못함은 당연한 이치이다.

淡은 薄味라 하였으니 이는 곳 싱거운 맛이라는 뜻이다.

이 라(李 邏)의 글에 냇물은 모두 산으로부터 시작한 샘물로서 그 맛이 반드시 싱겁다 (河水者皆山泉 必淡也)라 했다.

오늘도 천자문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

바다 해(海)字는 삼수(수) 변에 매양 매(每)를 붙인 글자.

그 의미는 하천 계곡이나 연못물과는 다르게 눈에 뛰게 줄거나 날의 감음으로 해서 마르는 현상이 없고

매양 가득하게 해수(海水)로 넉넉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담수(淡水) 하고는 다른 물이다.  

(바다 물과 밀물을 일명 해수(海水)와 담수(淡水)라고 한다.)

짤 함(鹹)字는 소금처럼 물이 짜고 밀물처럼 맑지가 못하고 텁텁하다는 뜻이다.

물 하(河)字는 바로 밀물을 말한다. 맑고 다른 맛이 없다.

맑을 담(淡)字는 물이 맑다 하는데 쓰이며 맑은 밀물을 표현하는 데 해당한다.

맑은 물은 지하수나, 샘물이며 흐르는 강물, 즉 담수(淡水)이다.

바닷물(海水)을 본다. 강물 담수(淡水)를 본다. 

 

 

 

제18구(第18句)

                

린    잠   우    상 (1.鱗  2.潛  3.羽  4.翔)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비늘이 있는 고기는 물속에 잠기고 날개가 있는 새는 공중을 난다.

 

1.비늘과 3. 깃은  2. 물 속 잠긴 고기와  4. 하늘 나는 새를 말한다. 

비늘 린(鱗), 잠길 잠(潛), 깃 우(羽), 날 상(翔).

 

위의 풀이를 보면 소금기가 있는 바다 물은 짜고, 밀물은 맛은 없어도 맑다는 뜻이다.

하면 소금기 있는 바다 물은  밀물보다 맑지 못하다는 의미가 내포하고 밀물은 맛은 없으나 맑다는 뜻이 된다.

하고보면 당연한 뜻이기도 하다.

육지의 잡다한 물이 모두 바다에 이르고 거기에 소금기 까지 있으니 육지의 담수보다는 맑지 못함은 당연한 이치이다.

淡은 薄味라 하였으니 이는 곳 싱거운 맛이라는 뜻이다.

이 라(李 邏)의 글에 냇물은 모두 산으로부터 시작한 샘물로서 그 맛이 반드시 싱겁다

하수자개산천필담야(河水者皆山泉必淡也)라 했다.

오늘도 천자문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

자성(自省)의 글: 천자로 구성된 천자문은 한문을 배움에 있어 입문하는 초보자 입장에서 너무나 벅찬 일이다.

깊은 뜻을 알기 위해 너무너무 博識해야만 理解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인내(忍耐) 참고 또 참아야 한다.

비늘 린(鱗)자는 밀물고기나 바닷물고기는 비늘이 붙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비늘이 없는 것도 있다.

깃 우(羽)字는 날 짐승 들의 날개를 말하며, 펼 우(羽), 모을 우(羽)로 쓸 경우도 있다.

공중을 나는 새의 깃 형상과 나무 가지에 앉아 있는 새의 깃 모양은 같을 수 없다. (이것은 정답입니다.)

비조우상(飛鳥羽狀); 나는 새의 펼쳐진 깃 형상을 말하고,

지상조우(枝上鳥羽); 나무 가지에 앉아 있는 새의 모아진 깃 형상을 말함.

날 상(翔)字는 오 유[(娛 遊); 노닐다; 한가하게 이리 저리 거닐며 놀다.

노닐 오(오). 놀 유(遊).

여기에서 第18句를 학습하면서 나타나는 글句의 뜻은

물속에 잠긴 고기나 공중을 날고 있는 새는 날 상(翔)字가 있기에

이 글字의 뜻이 오유(오遊) 와 날 상(翔)字가 같이 쓰이며 노닐 고(고)字와 뜻이 같다고 했다. 

날개를 펴고 있는 새의 형상(깃의 형상에 주목) 

언덕 위에 앉아 있는 새의 날개 형상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새의 날개 형상 

새가 날고 있는 때 깃의 각 부위별 형상과 명칭, 날개의 각 부위별 명칭

 

(11句~18句까지는 自然에 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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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구(第1句)

 

천 지 현 황 (1.天  2.地  3.玄  4.黃)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검고 땅은 아래 있는 고로 그 빛이 누르다

 

1. 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3. 검고

2. 땅은 아래 있는 고로 그 빛이 4. 누르다.

 

하늘 천(天), 땅 지(地), 검을 현(玄), 누를 황(黃). 1,3은 主 句요. 2,4은 客 句이다.

천과 현의 무한대의 영역에 유한대의 영역인 지구상의 내용이 들어왔으니 이것은 客 句이다.

즉 1,3 天, 玄과 속성이 다른 2,4 地, 黃이다.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천지(天地)다음에 오는 현은 그 뜻이 천야(天也) 하늘 현(玄)이다,

또는 깊을 유(幽) 멀 원(遠) 유원(幽遠)의 뜻으로 아득할 현(玄),

끝으로 흑색(黑色), 적색(赤色)의 뜻에서 검붉을 현(玄) 하면

누를 황(黃)은 검붉음에 조화되니 말하자면 현담(玄談)이 있어야 함이요

현담(玄談)이라 함은 멀고 깊은 이치를 말함이요

그 멀고 깊음을 마치 하늘과 땅 사이와도 같음에 비유를 하고본다.

우주홍황(宇宙洪荒)의 앞에는 천지현황(天地玄黃)일 수밖에 없다.

위의 글을 현실감에 맞는 풀이를 해 보면 우주천문학에 통달을 하는 幽遠한 玄談을

말 그대로 천자문(千字文) 첫 구절인 천지현황(天地玄黃) 우주홍황(宇宙洪荒)글자 8字에 압축을 해 두고

남은 992 글자를 골고루 안배하여 후속 설명을 한 것으로 영원하게 그 진리를 터득하고

이어 사실을 탐구하는 골격을 저술한 것이며

우주홍황(宇宙洪荒)의 우(宇)는 사람을 위시하여 동식물들과 물건을 수용하는 집으로서

빗물이 흐르도록 해주는 물받이 역할을 하고

거소(居所) 의미를 갖는 집. 집 주(宙)는 천지지간(天地之間) 크고 넓은 공간으로 존재하는

다물적(多物的=물질+심리) 만물(滿物)들, 태양계나 은하계와 같은 거대한 것들을 수용하는

천(天)에 하나 밖에 없는 큰 집이요, 한량(限量)이나 한도(限度), 한정(限定)이 없는 무한(無限)한 거대함이요,

무한(無恨)=심리=한이 없다. 뉘우침이 없다. 유감이 없다)는 존재.

즉 무한대(無限 帶:infinity)의 뜻으로 풀이를 하며 거칠고 잡다(雜多)한 것

모든 것을 허용과 수용 그리고 포옹(抱擁)을 하는 엄연한 철학과 실학적 주(宙)의 존재이다. 

끝에 이르러 위어조자(謂語助者), 언재호야(焉哉乎也)로 천자의 대 서사시를 완성하게 된다.

한문의 위어조자(謂語助者)와 다음 언재호야(焉哉乎也) 이 8글자는 즉 필자(筆者)와 어조사(語助辭)이다.

그리고 천자문 저자가 자기 자신을 겸손해서 말을 한 것과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 치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제2구(第2句)

 

우 주 홍 황(1.宇  2.宙  3.洪  4.荒)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1. 집 宇는 3. 넓게 퍼져 있으나 그를 수용하는 하늘의

2. 집 宙는 4. 끝없는 무한임을 말한다.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1 집 우(宇), 2 집 주(宙), 3 넓을 홍(洪), 4 거칠 황(荒) 

이것은 유한대인 지구상의 집이 넓어도 무한대의 하늘의 집(宙)안에 들어오니

이 집주의 집은 끝이 없는 우주인 것이다.

여기에서 지구를 주체로 하면 우주(宇宙) 사항(事項)의 내용이 들어왔으니

집 주(宙)와 거칠 황(荒)이 객체(客體)인 것이다.

사언고체(四言古體) 서사시(敍事詩)인 경우 1, 3 은 주체위치요, 2, 4 는 객체의 글자위치이다.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집 우(宇), 집 주(宙), 無限, 恨, 時間에 때 주(宙), 넓을 홍(洪), 거칠 황(荒),

천지로 시작된 이 천자문은 무궁하고 광대 무한한 대 공간을 人類로 하여금 되새기게 한다.

책의 첫 머리에 天地와 宇宙의 상황을 설명하여 그 내용을 장중심원(莊重深遠) 하게 읊은 대서사시(大敍事詩)이다.

검을 현(玄)이란? 천지(天地) 다음에 오는 현은 그 뜻이 천야(天也) 하늘 현(玄)이다,

또는 깊을 유(幽) 멀 원(遠) 유원(幽遠)의 뜻으로

아득할 현(玄), 끝으로 흑색(黑色), 적색(赤色)의 뜻에서 검붉을 현(玄) 하면 누를 황(黃)은 검붉음에 조화되니

말하자면 현담(玄談)이 있어야 함이요 현담(玄談)이라 함은 멀고 깊은 이치를 말함이요

그 멀고 깊음을 마치 하늘과 땅 사이와도 같음에 비유를 하고본다.

우주홍황(宇宙洪荒)의 앞에는 천지현황(天地玄黃)일 수밖에 없다.

(위아래에서 의도적인 중복설명을 함)

우주홍황(宇宙洪荒)의 우(宇)는 사람을 위시하여 동식물들과 물건을 수용하는 집으로서

빗물이 흐르도록 해주는 물받이 역할을 하고 거소(居所) 의미를 갖는 집.

집 주(宙)는 천지지간(天地之間) 크고 넓은 공간 내에 존재하는 다물적(多物的) 만물(滿物)들,

태양계나 은하계와 같은 거대한 것들을 수용하는 천(天)에 하나 밖에 없는 큰 집이다,

한량(限量)이나 한도(限度) 한정(限定)이 없는 무한(無限)한 거대함이요,

한량(限量), 무한대(無限帶:infinity)의 뜻으로 풀이를 하며 거칠고 잡다(雜多)한 것,

모든 것을 허용과 수용 그리고 포옹(抱擁)을 하는 엄연한 존재이다.

 

학습고(學習考): 여기에서 밝혀진 내용의 뜻풀이는 천자문 전문(全文)에 적용되는 응용 뜻풀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일연(一連) 홀짝 수(數)는 일대구(壹對句)로 형성함으로

서사시(敍事詩)에서는 對句 뜻풀이를 할 수도 있고 홀수 句와 짝수 句 따로 뜻풀이할 수도 있다.

기억해 둘 말씀: 천자문 학습에 있어서 천지현황(天地玄黃)과 우주홍황(宇宙洪荒)은 1번(番) 단추 끼우기와 같다.

(1, 2句는 천자문 標本의 對句다)

宇 宙 限 無, 地 球 限 有 8字를 四言古體語로 옮기면

지한우유. 천한주무(地限宇有. 天限宙無) 지한구유. 천계한무(地限球有. 天界限無)

이것을 사람 사는 집에서 하늘의 집 끝은 한이 없다.

왜 그럴까 漢字의 뜻에서 분명코 우(宇)는 도량 헤아릴 우(宇), 宙는 天也 하늘 주(宙)로

無限과 無했기 때문에 물(物)과 심(心)을 數나 눈에 보이는 마음 표시가 불가하다.

고로 서사시는 主格과 客賓格을 구분하고 속성에 맞추어 1. 3. 2. 4로 主客이 어우러져 詩가 된다.

이 말은 漢字(한자) 성문으로 지켜야 하는 문법(文法)을 무시하는 학습은 용납이 불가하며

철학과 실학으로 그 이치를 알 수 있어 보인다.

 

 

제3구(第3句) 

 

일 월 영 측 (1.日  2.月  3.盈  4.昃)  주객위치(主客位置)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점차 이지러진다.

 

즉 우주의 천체(天體) 움직임과 동향(動向)의 진리(眞理)를 말함.   

날 일(日), 달 월(月), 찰 영(盈), 기울 측(仄) 기울 측(昃仄) 字에서 발견한다.

측(仄) 日中則側西 해 기울어질 측(昃)은 (仄)과 通 했으니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함은 日稱의 昃이요,

달도 차면 점차 이지러진다. 에는 仄이 잠재(潛在)한다.

1 해(日)는 서쪽으로 기울고(昃), 3 찬(盈)

2 달(月)[만월(滿月)]은 점차 이지러지며 4 기우러(昃丨仄)진다.

 

위의 뜻풀이는 천자문 250구중에 가장 어려운 내용이다.

그러나 주흥사(周興嗣)가 지은 서사시형(敍事詩形)의 천자문은

한결같은 주(主)와 객빈(客賓) 사적(辭的)속성을 엄격히 하는

사언고체(四言古體) 서사시(敍事詩)의 뜻글에 맞는 구성을 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여기에서 해는 일식(日蝕)이 있고, 달은 차(滿月)면 점차 이지러짐을 담은 내용인즉

천문학적인 일월성좌에 관한 음양(陰陽)이치의 암시이며 1,3, 2,4 순으로 글자 배치함이 돋보인다.

초성 달은 東向이 이지러지고, 15일 이후의 달은 西向이 이지러진다.

그 초점(焦點)은 기울 측(측 곤 仄)字에서 발견한다.

측(昃)日中則側西 해 기울어질 측, (昃)通 했으니 해가 서쪽으로 기운다는 日稱의 측이요,

달도 차면 점차 이지러진다. 함은 月稱 측(昃)의 부정(不正)에서 기울 측으로

측야(側也)옆 측(側), 幽也에 희미할 측(側), 하여

지구상의 달빛이 15일 만월되기 전의 이지러진 달빛을 위성에서 본 것이다.

측통(仄通)職. 마땅히 달도 차면 이지러지면서 서쪽으로 기운다. 라고 정확한 詩的인 표현으로 풀이된다. 

주목되는 것은 천자문 원문 뜻풀이에서 달도 차면 점차 이지러진다. 라고 할뿐

기우러진다 라고 하지 않은 것은 仄字의 意味 潛在 때문이다. 측통(仄通)職은 주장할 식 字로 과학적임을 의미한다.

 

 

제4구(第4句)

 

진 수 열 (1.辰  2.宿  3.列  4.張)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진(12辰), 수(28宿) 즉 성좌(星座)가 해 달과 같이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음을 말함.

 

(12辰과 28宿에 관한 명확한 내용 미결에 관하여

학습자의 견해를 본구 하단에 學習考를 추가하여 학습견해를 밝힙니다.

별 진(辰), 잘 숙(宿), 벌일 열(列), 베풀 장(張) 진숙(辰宿) 성좌, 즉 별자리의 뜻이다.

열장(列張) 별이 각각 그 위치에 자리 잡고 대공에 늘어섰다는 뜻.

列星에 별 수(宿), 때별 수(宿), 星座에 성좌 수(宿)

경의적인 것은 周興嗣가 천자문 著作 時에 천문을 의식하며 서사시에 옮긴 것일까.

 

學習考:12진(12辰), (28宿) 즉 성좌가 해 달과 같이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음을 말함.

列星에 별 수(宿), 때별 수(宿), 星座에 성좌 수(宿).

날 일(日), 달 월(月), 찰 영(盈), 기울 측(측) 별 진(辰), 잘 숙(宿), 벌일 열(列), 베풀 장(張)

辰宿列張을 1.3. 2.4순에 따라서 뜻풀이를 한다.

진(辰)혹은 신 일월합숙위지(日月合宿謂之) 곤(丨) 진(辰),

時也에 때 진(辰), 지지제오위(地支第五位)다섯째 지지 진(辰),

상오팔시(上午八時)진시 진(辰), 천추북곤북두칠성(天樞北丨北斗七星)하여 북두칠성 진(辰),

日也生 丨 하여 날 신(辰), 생신(生辰)등의 뜻이 있다.

숙(宿)혹은 수  夜止에 잘 숙(宿), 드샐 숙(宿), 素也에 본디 숙(宿), 休也에 쉴 숙(宿), 留也에 머무를 숙(宿),

守也에 시킬 숙(宿), 大也에 클 숙(宿), 列星에 별 수(宿), 때별 수(宿), 星座에 성좌 수(宿), 렬(列) 陳也에 베풀 렬(列),

分解에 벌 렬(列), 位序에 차례 열(列), 軍伍에 항오 렬(列), 布也에 펼 렬(列), 烈同

장(張) 弦弓활 당길 도施也 베풀 장(張), 開也에 버릴 장(張), 誤也에 과장할 장(張), 物數에 물건 수효 장(張),

고칠 장(張), 광(광)欺也에 속일 장(張, 相戾에 어기어질 장(張), 自大에 큰체할 장(張), 說也에 차려 놓을 장(張),

星名에 별 이름 장(張).

1. 여러 별이 3. 벌려지면

2. 잠자고 쉬는 밤을 뜻하며 4. 별 이름과 별의 자리가 차려진다.

本句는 진숙열장(辰宿列張)모두가 별과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1.별 진(辰), 2. 列星에 별 수(宿), 때별 수(宿), 星座에 성좌 수(宿),

3. 넓게 벌려져 있음을 뜻하니 이는 하늘에 무한 광대하게 벌려져 있는 별을 지칭함이요

4.物數에 물건 수효 장(張)로 별 이름 장(張)의 뜻이 있으니 모두가 별과 관계하며

우주공간의 最多 最大의 천문학적인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글 句로 보여 진다.  

12辰에 관해서는  壹日 24時間내의 시간 때 마다 일월 성좌는 시각(視覺)의 위치가 바꾸어 펼쳐지는 것을

오전과 오후를 구분 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28宿에 관해서는 31*7=217, 30*4=120, 1*28=28로 217+120+28=365로 하여

364宿로 밤이 364宿이면 날은 365날을 두고 진숙열장(辰宿列張)에 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보이는 뜻으로,

숙(宿)은 숙 또는 수로 야지(夜止)잘 숙(宿), 드샐 숙(宿), 소야(素也)본디 숙(宿), 휴야(休也)쉴 숙(宿),

유야(留也)머무를 숙(宿), 수야(守也)지킬 숙(宿), 대야(大也)클 숙(宿), 열성(列星)별 수(宿),

성좌(星座) 수(宿), 열성(列星) 때별 수(宿)로 옥유(屋宥)라 했으며,

宥同侑이니 勸食이라, 권하여 먹일 유(侑)로 먹고 잠자는 곳이 居옥(居屋)이요, 하여 

일연 365일을 두고 일월열성성좌(日月列星星座)가 주기형성반복지운(週期形成反復之運)하는

천체(天體)의 운세(運勢)를 읊은 의미의 한  서사시(敍事詩)인 것으로 본다.   

     

 

제5구(第5句)

 

한 래 서 왕(1.寒  2.來  3.暑  4.往)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찬 것이 오면 더운 것이 가고 더운 것이 오면 찬 것이 간다.

 

1.차고 3.더움이

2.오고 4.간다는 것은 계절 흐름의 순리이다.

찰 한(寒), 올 래(來), 더울 서(暑), 갈 왕(往)모든 동식물들은 월동과 동민에 들어간다.

겨울이면 冬四時盡也로 四季節이 다가는 마지막 季節인 것이다.

四季節 변화에 관한 敍事詩的 意味를 살펴보았다.

차고 더움이 오고 간다는 것은 계절 흐름의 순리이다. 

천자문의 각 구별 내용에 따라 그림을 넣어 설명을 할 수 없는 제한(制限)으로 그림을 올릴 수 없습니다. 

(천자문 전문을 한 포스트로 했을 때 내용 설명용 사진은 20매로 제한됨)

 

 

제6구(第6句)

 

추 수 동 장(1.秋  2.收  3.冬  4.藏)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그것을 저장 한다.

 

1.가을이 되면 3.겨울 준비를 위해

2.거둔 곡식을 4.저장한다.

가을 추(秋), 거둘 수(收), 겨울 동(冬), 감출 장(藏)

여기에서 동(冬)은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四季節)의 일연 중 끝이며

제5구인 한래서왕(寒來暑往) 대구(對句)로 일연 농사 결산 마무리를 묘사한 서사시(敍事詩)이다.

겨울 하면 四季節 중에 冬節을 이름이요

동장(冬藏)하면 四季節이 끝나는 겨울이면 가을에 거둔 곡식을 창고에 저장하는 것을 동장(冬藏)이라 하였다.

그리고 모든 동식물들은 월동과 동면(冬眠)에 들어간다.

겨울이면 冬四時盡也로 四季節이 다가는 마지막 季節인 것이다.

四季節 변화에 관한 敍事詩的 意味를 살펴보았다.

 

 

제7구(第7句) 

 

윤 여 성 (1.閏  2.餘  3.成  4.歲)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一年 貳拾四節氣 나머지 시각(時刻)을 모아 윤달로 하여 해 세(歲)를 이루었다.

一年 24節氣 나머지 시각을 모아 윤달로 하여 해를 이루었다.

 

1.윤달이 3.이루어짐이란

2.이십사절기 나머지 시각을 모아 4.해를 만들었다.

윤달 윤(閏)字로 표시 하는 윤달이 3연만에 한 번식 한 달이 추가되는 것이다.

남을 여(餘)字는 시간이나, 물자나, 돈 같은 것을 쓰고 남는 것을 뜻 한다.

이룰 성(成)字는 무슨 일을  이루는 것을 말하며 성사(成事)라고 한다.

성공(成功). 성취(成取). 성적(成積).

해 세(歲)字는 윗사람에게 존대 말씨로 나이를 물을 때 할아버지 연세(年歲)가 얼마나 되십니까.

한 해 (一年)등 윤달 윤(閏)字는 음력으로 1년 12달에 1달을 더해 1년13달 있는 해를 윤년(閏年) 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1년은 24節氣 라는 것이 있으며.

第5句와 第6句 설명에서 4季節을 춘(春;봄).하(夏;여름). 추(秋;가을). 동(冬;겨울) 이라 했다.

이것을 다시 24節氣로 정하고 그 24節氣에 맞추어 1년 열두 달을 정하고 나면 남을 여(餘)

남는 시각을 3년간을 모아 한 달을 만든 것이 음력 윤달 이라고 한다.

 

24節氣는 다음과 같다.

4季節 24節氣란 무엇인가?

계절 절기 특징은 음력 봄을 기준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입춘(立春) 봄이 선다. 즉 봄이 온다.

2.우수(雨水) 차게 얼어붙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 비가오고 얼음녹아 물로 나타난다.

3.경칩(驚蟄) 겨울잠 자든 개구리 놀라서 잠 깬다 하여 봄을 뜻함.

4.춘분(春分)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깸. 낮이 길어지기 시작함.

5.청명(淸明) 맑고 밝다.

6.곡우(穀雨) 봄 농사의 준비시기에 농사짓기에 알맞은 비가 내림.

7.여름 하(夏) 입하(立夏)

8.소만(小滿) 여름의 문턱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 

9.망종(芒種) 벼나 보리 등의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awned- corns)

24절기(節氣)의 하나로. 6월 5일경. 보리는 익어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됨.

10.하지(夏至) 씨 뿌리기 낮이 연중 가장 긺  

11.소서(小暑) 양력 7월 7~8일 경이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

12.대서(大暑) 여름 더위 한 차례 여름 큰 더위   (六月)이후 가을

13.가을 추(秋) 입추(立秋)

14.처서(處暑) 가을의 문턱 더위가 가시다. (七月)이후.

15.백로(白露) 흰 이슬이 내리는 절기(節氣)

16.추분(秋分) 맑은 이슬이 내림. (八月)이후. 밤이 길어지기 시작함

17.한로(寒露) 추분과 상강(霜降) 사이에 있는 절기로 양력 10월8~9일에 오는 절기(節氣)임

18.상강(霜降)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함. (九月)이후. 겨울

19.입동(立冬) 음력 10월의 절기(節氣)로 양력11월8일쯤에 듦. 태양의 황경(黃經)이 225도 때.

20.소설(小雪) 겨울의 문턱. 11월22~23경임. (20th of the 24seasonal divisions) 밤이 연중 가장 긺. (十月)이후.

21.대설(大雪) 태양의 황경(黃經)이 255도에 달한 때로서 양력11월 8일 경에 해당함.

22.동지(冬至) 겨울 큰 눈이 옴.밤이 연중 가장 긺. (十一月)이후.

23.소한(小寒) 양력 1월5일 쯤 임.

24.대한(大寒) 겨울 추위 한 차례. 겨울 큰 추위 (十二月)  섣달

위와 같이 4季 24 절기(節氣)에 맞게 1年12月을 양력(陽歷)의 천기에 맞추면

1年365日 수(數)에서 남는 시각(時刻)을 모아 3년 후에 음력(陰歷) 달력에 표기한다.

또는 날이 가고 달이 가면 새해가 온다. 즉 신년[(新年; 새신(新). 해연(年)]이 온다. 라고 표현을 한다.

새해=신년(新年)...이의 표기를 잘 이해해야 한다.

 

학습고(學習考):학습을 하면서 고려해 보는 것.

우리 초. 중등 수준에서는 윤년(윤年) 또는 윤달 하면 잘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알고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해 본다.

양력에도 윤달이 있고, 음력에도 윤달이 있다.

양력 윤달은 2월에만 들 수 있고, 그 윤달은 29일이 한 달 마지막 날 이기도 하다.

그러면 그것은 몇 년 만에 한번 식 오나요 라고 한다면 평년(平年) 에는 2월은 28일 이다.

그 평년(平年) 3연이 지나고 4년 만에는 반드시 윤달 2월이 되고 마지막 날은 29일이 된다.

이것을 양력으로 2월에만 드는 윤달 이라고 한다.

[음력은 윤달하면 한 달이 더 있고, 양력은 윤달하면 2월에만 평연(平年)은 28일. 윤연(윤年)에는 29일이다]

이상은 양력에 관한 것과 음력에 관한 것이 있다. 

 

 

제8구(第8句) 

               

율 여 조 양(1.律  2.呂  3.調  4.陽)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율(律)과 여(呂) 는 천지간의 陽氣를 고르게 하니 즉 율은 陽이요 여는 陰이다.

 

本句에서는 曆法과 陰陽의 이기(二氣)로 사계(春. 夏. 秋. 冬  四季)를 조절한다는 것을 말했다.

1. 역법(曆法)을 3. 고르게(調)하여

2. 음(陰)과 4. 양(陽)을 조화롭게 역법(曆法)하다.

(제7구와 제8구로 대구(對句)구성을 한 것이다.)

율()과 여() 는 천지간의 陽氣를 고르게 하니 즉 율은 陽이요.

법칙 율(律), 陰(음)呂(여)하여 풍류 여(呂), 성 여(呂), 고를 조(調), 볕 양(陽)

여기에서 우리는 고대의 자연과학 연구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呂가 陰으로 뜻함이란 쉽사리 알 수 없는 일이나 뜻풀이 1, 3, 2, 4 순을 지키는 원칙에서 解明(해명)이 됨.

제7구와 제8구의 對句關係를 연관하여 역법의 음과 양을 고려함. 이는 놀라운 일이다.

율여(律呂)하면 여분의 달로서 3년 모아 한번 들었다.

그런데 만세력(萬歲曆)에 보면 1974년, 1975년, 1976년 8월대~8월소, 1977년, 1978년, 1979년 6월대~6월소, 1080년,

1981년, 1982년 4월소~4월소, 1983년,1984년10월대~10월소, 1985년, 1986년, 1987년 6월대~6월소, 1988년, 1989년,

1990년 5월대~5월소, 1991년, 1992년, 1993년 3월대~3월소. 1994년,1995년 8월대~8월소.

2년을 모아 한 달이 윤달로 든 것은 주목되는 내용이다.

이의 결과는 3회는 3년 내에 윤년이1회, 그 다음은 2년 내에 윤년1회를 기록한다.  

율(律)은 1 음률(音律) 2  음악▷육률(六律) 3 ▷기율(紀律) 4 범죄자를 처벌하는 법. 형률(刑律).

5 문학▷율시(律詩). 6 불교 불법의 계율(戒律)▷교(敎). 결코 률(律)은  고르게 한다. 는 뜻으로

律均布也라 했으며 천자문 제1구에서 제10구 까지는 천문에 관함이니 결코 율(律)하면 陽을 고르게 함이다.

하여 이는 역법(曆法)에 관계로서 一年 365일을 12월로 하고

春夏秋冬 四季節과 24節氣따라 태양열(太陽熱)을 유효적절하게 활용목적으로

조화 있는 월력(月曆)을 윤여성세(閏餘成歲)로 완결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餘)는 넉넉하다는 것이 그 본래의 뜻인 것이다.

역법(曆法)에 보면 음력으로 一年에 10일이 남아돈다. 따라서 3년이면 1달이 남는 셈이다.

이에 오(堯)임금은 윤달을 두어 해를 조절하였다. 윤여(閏餘)는 윤달인 것이다.

율(律)은 법 율(律)또는 가락 율(律)하니 음조(音調)의 총칭이요.

협의로는 양(陽)에 속하는 음조(音調)의 특칭(特稱) 고르다 의 뜻을 옮겨

양(陽)을 고르게 이용하는 의미에 쓰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呂)는 풍류 여(呂)로 음(陰)의 음률(音律), 율 여(律呂), 음양(陰陽)의 조화인즉

음과 양을 고르게 하다 로 고를 조(調)가 따르니 운율(韻律) 운치 조(調)로 품위 있는 기상과 신조(神調)의 뜻이 있다.

양(陽)은 볕 양(陽)이다. 맑을 양(陽). 시월 양(陽);음력(陰曆)의 이칭(異稱)이다.

 

 

제9구(第9句)

               

운 등 치 (1.雲  2.騰  3.致  4.雨)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자연의 기상을 말 하며 지상에서 수증기가 올라가서 구름이 되고 냉기를 만나 비가 된다.

 

1. 구름이 3. 이루어지니

2. 올라가서 4. 냉기를 만나 응축하여 비가 된다.

구름의 발단은 수증기가 대기권으로 향해 오르고 농도가 짙으면 구름이 되고 냉기를 만나면 비가 된다.

1.구름 운(雲), 2.오를 등(騰), 3.이룰 치(致), 4.비 우(雨)

 

 

제10구(第10句)

             

로 결 위 상(1.露  2.結  3.爲  4.霜)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이슬이 맺어 서리가 되니 밤기운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이슬을 이룬다.

 

1.이슬로 3.다스려

2.맺은 것이 4.서리로 변신하니 초목이 위협을 받는 때가 온다.

이슬 로(露), 맺을 결(結), 할 위(爲), 서리 상(霜) 雲騰致雨 하면 여름의 기상이 농후하고,

露結爲霜 하면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하여 천지지간 만물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상호 공존하는 이치를 알 수 있다.  

이슬 로(露). 물기가 응집해서서 물방울이 되어 풀잎 같은 데 붙어 있는 것, 옥로(玉露). 덧없음의 비유로 쓰임.

조로(朝露). 드러날 로, (露).노출(露出). 드러낼 로(露). 폭로(暴露).

맺을 결(結). 엉김. 고체가 됨. 얽어 매듭지음.

결승지정(結繩之政). 조합을 맺음. 응결(凝結). 결사(結社). 할 위(爲). 다스릴 위(爲).

위정(爲政). 서리 상(霜). 이슬이 언 것. 흰 상. 수염이나 머리카락이 세는 것.

또 그 수염이나 머리카락. 해 상. 지나온 세월. 성상(星霜). 엄할 상(霜).

서리를 맞으면 초목의 잎이 마르므로 엄한 것의 형용으로 쓰임. 추상열일(秋霜烈日) 

1.이슬로(露) 3.다스려(爲) 2.맺은(結) 것이 4.서리(霜)로 변신하니 초목이 위협 받는 때가 온다. 

 

(제1구~제10구 천문에 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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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千字文]

 

중국 양(梁)나라 주흥사(周興嗣)가 우주, 자연, 인륜의 이치를 사언(四言) 고시(古詩)로 엮은 책.
글자는 모두 천 자로, 한문 학습의 기본 교재로 널리 쓰였다. 
1) the Thousand-Character Text  2) a primer of Chinese characters

 

1

천지현황

2

우주홍황

天,천

地,지

玄,현

黃,황

 

宇,우

宙,주

洪,홍

荒,황

 3

일월영측

4

진수렬장

日,일

月,월

盈,영

昃,측

 

辰,진

宿,수

列,렬

張,장

 5

한래서왕

6

추수동장

寒,한

來,래

暑,서

往,왕

 

秋,추

收,수

冬,동

藏,장

7

윤여성세

8

률려조양

閏,윤

餘,여

成,성

歲,세

 

律,률

呂,려

調,조

陽,양

9

운등치우

10

로결위상

雲,운

騰,등

致,치

雨,우

 

露,로

結,결

爲,위

霜,상

11

금생려수

12

옥출곤강

金,금

生,생

麗,려

水,수

 

玉,옥

出,출

崑,곤

岡,강

13

검호거궐

14

주칭야광

 

15

관진리내

16

채중개강

 

17

해함하담

18

린잠우상

 

19

룡사화제

20

조관인황

 

21

시제문자

22

내복의상

 

23

추위양국

24

유우도당

 

25

조민벌죄

26

주발은탕

 

27

좌조문도

28

수공평장

 

29

애육려수

30

신복융강

 

31

하이일체

32

솔빈귀왕

 

33

명봉재수

34

백구식장

 

35

화피초목

36

뢰급만방

 

37

개차신발

38

사대오상

 

39

공유국양

40

기감훼상

 

41

녀모정결

42

남효재량

 

43

지과필개

44

득능막망

 

45

망담피단

46

미시기장

 

47

신사가복

48

기욕난량

使

 

49

묵비사염

50

시찬고양

 

51

경행유현

52

극념작성

 

53

덕건명립

54

형단표정

 

55

공곡전성

56

허당습청

 

57

화인악적

58

복연선경

 

59

척벽비보

60

촌음시긍

 

61

자부사군

62

왈엄여경

 

63

효당갈력

64

충칙진명

 

65

림심리박

66

숙흥온정

 

67

사란사형

68

여송지성

 

69

천류불식

70

연징취영

 

71

용지약사

72

언사안정

 

73

독초성미

74

신종의령

 

75

영업소기

76

자심무경

 

77

학우등사

78

섭직종정

 

79

존이감당

80

거이익영

 

81

악수귀천

82

례별존비

 

83

상화하목

84

부창부수

 

85

외수부훈

86

입봉모의

 

87

제고백숙

88

유자비아

 

89

공회형제

90

동기련지

 

91

교우투분

92

절마잠규

 

93

인자은측

94

조차불리

 

95

절의렴퇴

96

전패비휴

退

 

97

성정정일

98

심동신피

 

99

수진지만

100

축물의이

滿

 

101

견지아조

102

호작자미

 

103

도읍화하

104

동서이경

 

西

105

배망연락

106

부위거경

 

107

궁전반울

108

루관비경

殿

 

109

도사금수

110

화채선령

 

111

병사방계

112

갑장대영

 

113

사연설석

114

고슬취생

 

115

승계납폐

116

변전의성

 

117

우통광내

118

좌달승명

 

119

기집분전

120

역취군영

 

121

두고종례

122

칠서벽경

 

123

부라장상

124

로협괴경

 

125

호봉팔현

126

가급천병

 

127

고관배련

128

구곡진영

 

129

세록치부

130

거가비경

祿

 

131

책공무실

132

륵비각명

 

133

반계이윤

134

좌시아형

 

135

엄택곡부

136

미단숙영

 

137

환공광합

138

제약부경

 

139

기회한혜

140

열감무정

 

141

준예밀물

142

다사식녕

 

143

진초갱패

144

조위곤횡

 

145

가도멸괵

146

천토회맹

 

147

하준약법

148

한폐번형

 

149

기전파목

150

용군최정

 

151

선위사막

152

치예단청

 

153

구주우적

154

백군진병

 

155

악종항대

156

선주운정

 

157

안문자새

158

계전적성

 

159

곤지갈석

160

거야동정

 

161

광원면막

162

암수묘명

綿

 

163

치본어농

164

무자가색

 

165

숙재남묘

166

아예서직

 

167

세숙공신

168

권상출척

 

169

맹가돈소

170

사어병직

 

171

서기중용

172

로겸근칙

 

173

령음찰리

174

감모변색

 

175

이궐가유

176

면기지식

 

177

성궁기계

178

총증항극

 

179

태욕근치

180

림고행즉

 

181

량소견기

182

해조수핍

 

183

색거한처

184

침묵적료

 

185

구고심론

186

산려소요

 

187

흔주루견

188

척사환초

 

189

거하적력

190

원망추조

 

191

비파만취

192

오동조조

 

193

진근위예

194

락엽표요

 

195

유곤독운

196

릉마강소

 

197

탐독완시

198

우목낭상

 

199

이유유외

200

속이원장

 

201

구선손반

202

적구충장

 

203

포어팽재

204

기염조강


 

205

친척고구

206

로소이량

 

207

첩어적방

208

시건유방

 

209

환선원결

210

은촉위황

 


211

주면석매

212

람순상상

 

213

현가주연

214

접배거상

 

215

교수돈족

216

열예차강

 

217

적후사속

218

제사증상

 

219

계상재배

220

송구공황

 

221

전첩간요

222

고답심상

 

223

해구상욕

224

집열원량

 

225

려라독특

226

해약초양

 

227

주참적도

228

포획반망

 

229

포사료환

230

혜금완소

 

231

념필륜지

232

균교임조

 

233

석분리속

234

병개가묘

 

235

모시숙자

236

공빈연소

姿

 

237

년시매최

238

희휘랑요

 

239

선기현알

240

회백환조

 

241

지신수우

242

영수길소

 

243

구보인령

244

부양랑묘

 

245

속대긍장

246

배회첨조

 

247

고루과문

248

우몽등초

 

249

위어조자

250

언재호야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하고

하늘은 크기가 크고 시작이 아득히 멀어 가물거린다고 하였고, 땅은 흙(土+也)으로 대부분 이루어지고

그 빛이 오행(목, 화, 토, 금, 수)의 중앙인 토에 배속되어 황색(노란 색)이라 하였고,

(집 우) (집 주) (넓을 홍) (거칠 황) 이라

공간을 나타내는 우와 시간을 나타내는 주의 의미를 함께하는 우주는 크기가 클 뿐아니라  변화도 매우 거칠다. 

(날 일) (달 월) (찰 영) (기울 측) 하고

해와 달의 모습은 가득 차 보이기도 하며, 이그러져 보이기도 하고,

(별 진) 宿(별자리 수, 잘 숙) (벌일 열) (베풀 장) 이라

별과 별자리는 하늘에 널리 펼쳐져 있다. 

(찰 한) (올 래) (더울 서) (갈 왕) 하고

추위가 밀려오면 더위가 물러나고, 

(가을 추) (거둘 수) (겨울 동) (감출 장) 이라

가을은 수렴의 계절이니 결실을 잘 수확하고, 겨울은 기운을 저장하여 봄을 기다리는 계절이니 생기를 저장하여야 한다. 

(윤달 윤) (남을 여) (이룰 성) (해 세) 하고

윤달, 윤일, 윤분, 윤초 등이 남아 1년을 이루게 되고,

(가락 률) (음률 려) 調(고를 조) (볕 양) 이라

육률(양적인 운률)과 육려(음적인 운률)의 가락은 생명의 양기를 조화시키고자 함이다. 

(구름 운) (오를 등) (이를 치) (비 우) 하고

구름이 올라가면 대기가 차지면서 응결되어 비가 내리기에 이르고,

(이슬 로) (맺을 결) (할 위) (서리 상) 이라

이슬이 찬 기운을 만나  응결되면 서리가 된다.

(쇠 금) (낳을 생) (고울 려) (물 수) 하고

오행상 금생수라 하니 오행의 상생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여수는 중국의 지명이니 금이 여수에서 출토됨을 이야기하고, 

(구슬 옥) (날 출) (메곤) (메 강) 이라

옥은 곤강에서 나니 곤강은 중국의 산 이름이다.

(칼 검) (이름 호) (클 거) (대궐 궐) 하고

칼이라 하면 거궐이 대표적인 명검으로 구야자가 만든 보검이며 조나라의 국보로 대궐을 크게 키울 수 있다는 뜻이며,

크게 속이 비어있으니 뜻을 채워줄 수 있으며, 칼로 큰 대궐을 불러들일 수도 있다(칼을 잘 쓰면 왕이 될 수도 있다)는 등등의 뜻이고,

(구슬 주) (일컬을 칭) (밤 야) (빛 광) 이라

구슬의 명품인 야광처럼 보배로운 인재는 어둡고 혼란한 세상에서 희망의 빛을 내야 한다는 뜻이다.

(과실 과) (보배 진) (오얏 리) (능금나무 내) 하고

과실 중에 옹아(또는 자두)와 능금이 보배로서 칭송받으니, 이들을 입에 대하면 신맛으로 갈증을 없애고 심장의 화기를 식혀 안정시켜줌을 이야기하며,

이들은 조금만 입에 물고 있거나 생각만 하여도 군침이 돌고 번조함이 가라앉으니,

이세상의 부타는 욕망과 욕정의 불길과 인간 사회의 건조무미함을 시원하게 날려 줄 인재를 기다리고 칭송하는 의미이고,

(나물 채) (무거울 중) (겨자 개) (생강 강) 이라

나물에 겨자와 생강을 중요하게 여김은, 나물의 섬유질이 잘 분해되지 않으므로

겨자와 생강의 매운 맛으로 나물이 뻣뻣하여 소화 및 흡수에 장애가 오기 쉬우니 소화될 때 연동운동과 분해흡수되는데

적절한 매운 맛은 위장 운동 촉진과 분해 소화력 촉진을 돕기 때문이다.

(바다 해) (짤 함) (물 하) (묽을 담) 하고

바다의 물은 짜고 민물의 하천은 싱거우니 이는 바다는 햇볕에 접하는 시간이 많아 수분 증발량이 많아지고 염분의 원소가 바다가 많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며,

민물은 비가 내려 이루어진 수분이 많고 비는 염분이 적으므로 싱겁게 된다고 하고,

(비늘 린) (잠길 잠) (깃 우) (높이 날 상) 이라

비늘있는 고기는 물속에서 잠겨 운동하고 깃이있는 새는 날 수가 있다고 하며,

특히 비늘이 있다는 것은 항상 물과 접해 살아야 하는 물고기의 경우에는 삼투압의 영향으로

몸의 외부와 내부의 수분의 이동으로 체형을 유지하기 힘들고 유연성을 겸하기 어려워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 개의 비늘로 이 삼투압의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유연성을 갖게 된 것이고,

(용 룡) (스승 사) (불 화) (임금 제)

복희씨는 용마의 모습을 보고 팔괘를 만들었고, 신농씨는 불로써 음식을 익혀 먹었고,

(새 조) (벼슬 관) (사람 인) (임금 황)

소호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인황( 천황, 지황, 인황시대의 인황시대라고도 하고, 黃帝라고도 함 )은 문화의 틀을 갖추게 되면서,

(처음 시) (지을 제) (글월 문) (글자 자) 하고

복희(또는 黃帝)의 신하 창힐(蒼頡)이라는 사람이 새의 발자취를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고 하며,

(이에 내) (옷 복) (옷 의) (치마 상) 이라

이에 옷과 치마를 입게 되었다.

(밀 추) (자리 위) (사양할 양) (나라 국)

훌륭한 인물에게 자리를 밀어주면서 나라의 통치권을 양보하신 일은,

(있을 유) (헤아릴 우) (질그릇 도) (당나라 당) 이요

유우(순임금)와 도당(요임금)시절이며, 순임금께서 요임금에게서 왕위를 넘겨받으셨고,

(슬퍼할 조) (백성 민) (칠 벌) (허물 죄)

백성과 함께 슬퍼하시며 죄를 처벌하신 분은,

(두루 주) (필 발) (나라이름 은) (끓을 탕) 이라

주나라의 발(무왕의 이름)과 은나라의 탕(왕의 칭호)이라.

(앉을 좌) (아침 조) (물을 문) (길/말할 도) 하고

그 분들은 조정에 앉아 도에 관하여 묻기를 즐기셨고,

(드리울 수) (마주잡을 공) (평평할 평) (글월 장) 이라

편협된 판단을 피하기 위해 평등, 평화라는 뜻의 평(平)이라는 글을 마주잡아 드리우도록 하셨다.

(사랑 애) (기를 육) (검을 려) (머리 수) 하고

사랑으로 머리 검은 생명(사람을 가리킴)들을 보살피시고,

(신하 신) (엎드릴 복) (오랑캐 융) (오랑캐 강) 이라

이에 감동하여 신하가 되어 복종한 이들이 변방의 융과 강의 오랑캐들이었다.

(멀 하) (가까울 이) (한 일) (몸 체) 하고

멀고 가까운 나라가 한 몸이 되고,

(거느릴 솔) (손 빈) (돌아갈 귀) (임금 왕) 이라

손님을 거느리고 왕에게 돌아오게 되었다,

(울 명) (봉황새 봉) (있을 재) (나무 수) 하고

태평성대에 나타난다는 봉황이 나무에 출현하여 울고,

(흰 백) (망아지 구) (밥 식) (마당 장) 이라

흰 망아지가 마당에서 평화롭게 먹이를 먹는다,

(될 화) (입을 피) (풀 초) (나무 목) 하고

그 덕치의 감화가 풀과 나무에 모두 영향을 입히니,

(힘입을 뢰) (미칠 급) (일만 만) (모 방) 이라

의뢰하는 곳이 만방으로 펼쳐지도다.

(덮을 개) (이 차) (몸 신) (터럭 발)

이 몸과 털까지 온전히 감싸고 있는 것은,

(넉 사) (큰 대) (다섯 오) (항상 상) 이라

네 가지 큰 것(元亨利貞, 地水火風, 天地君父)과 다섯 가지 떳떳함(仁義禮智信)으로 이루어졌다.

(공손할 공) (오직 유) (기를 국) (기를 양) 하니

오로지 정성스럽게 길러주신 부모님 은혜에 공손히 보답해야 하니,

(어찌 기) (감히 감) (헐 훼) (상할 상) 하랴

어찌 함부로 내 몸 뿐만 아니라 털조차도 함부로 훼상시킬 수 있겠는가!

(계집 녀) (사모할 모) (곧을 정) (매울 렬) 하고

여자는 곧바르고 강한 자를 사모할 것이며,

(사내 남) (본받을 효) (재주 재) (어질 량) 하라

남자는 재주 있고 어진 이를 본받아라.

(알 지) (지나칠 과) (반드시 필) (고칠 개) 하고

지나친 말과 행동으로 잘못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꺼리지 말고 반드시 고쳐라.

(얻을 득) (능할 능) (말 막) (잊을 망) 하라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얻게 되면 잊지 말고, 착한 세상이 되도록 능력을 베풀어라.

(없을 망) (말씀 담) (저 피) (짧을 단) 하고

남의 단점을 함부로 말하지 말고,

(아닐, 말 미) (믿을 시) (몸 기) (길 장) 하라

나의 장점만 믿지 말라.

(믿을 신) 使(하여금 사) (옳을 가) (뒤집힐 복) 하고

신뢰로 온 세상을 덮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자가 되도록 하고,

(그릇 기) (하고자할 욕) (어려울 난) (헤아릴 량) 하라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와 질을 헤아리고자 하나 어렵도록 키울 것이니라.

(먹 묵) (슬플 비) (실 사) (물들일 염) 하고

먹은 깨끗한 실이 물들 것을 슬퍼하니, 자신의 잘못을 남이 따르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고,

(시 시) (칭찬할 찬) (새끼양 고) (양 양)이라

시전 국풍 소남편(召南編)의 고양장(羔羊章)에 문왕의 감화를 입은 남국(南國) 대부의 청렴과 정직함을 칭찬하였다.

(경치 경) (다닐 행/항렬 항) (벼리 유) (어질 현) 하고

밝은 행실로 어진 인재를 붙들어 주고,

(이길 극) (생각 념) (지을 작) (성인 성) 하라

사특한 잡념을 이겨내고 성인의 마음을 만들어라.

(덕 덕) (세울 건) (이름 명) (설 립) 하고

덕을 올바로 세우고 바른 명예를 똑바로 세울 것이고,

(모양 형) (바를 단) (겉 표) (바를 정) 하라

형상을 단정히 하고 겉을 바르게 하라.

(빌 공) (골 곡) (전할 전) (소리 성) 하니

텅 빈 골짜기에도 메아리와 같은 소리가 전해지는 것이니,

(빌 허) (집 당) (익힐 습) (들을 청) 하라

집이 가난하여 살림이 비어 있어도 성인의 가르침을 듣고 익혀라.

(재앙 화) (인할 인) (악할 악/미워할 오) (쌓을 적) 하고

재앙은 악행이 쌓임에 기인한 것이고,

(복 복) (인연 연) (착할 선) (경사 경) 이라

복은 착한 일을 한 인연으로 생긴 경사이다.

(자 척) (구슬 벽) (아닐 비) (보배 보) 하고

작경이 한 자나 되는 구슬만 보배로 여길 것이 아니고,

(마디 촌) (그늘 음) (옳을/이 시) (다툴 경) 하라

짧은 시간(일 촌의 물체 그림자가 햇빛에 의해 지나가는 시간) 이것을 아끼고 다투어 써라.

(자료 자) (아비 부) (일/섬길 사) (임금 군) 하고

아버지 섬김을 자료로 삼아 임금을 섬기는 것이고,

(가로 왈) (엄할 엄) (더불 여) (공경할 경) 하라

말하자면, 엄중하게 모심과 공경함을 함께하는 것이니라.

(효도 효) (마땅할 당) (다할 갈) (힘 력) 하고

부모님께 효도할 때에는 가진 힘을 다해야 하고,

(충성 충) (곧 즉/법 칙) (다할 진) (목숨 명) 하라

나라에 충성할 때에는 정의를 위해 목숨을 다 바칠 각오로 하라.

(임할 림) (깊을 심) (밟을 리) (얇을 박) 하고

부모님께 대할 때 마치 깊은 물에 임하거나 얇은 얼음을 밟는 듯이 조심하며,

(일찍 숙) (흥할 흥) (따뜻할 온) (서늘할 청) 하라

일찍 일어나서 방이나 몸이 따뜻한지 서늘한지 잘 살펴서 모셔라.

(같을 사) (난초 란) (이 사) (향기 형) 하고

임금을 모실 때에는 난초가 이렇게 은은한 향기를 내는 것처럼 편안하게 모시고,

(같을 여) (소나무 송) (갈 지) (성할 성) 하라

소나무의 푸르름이 지속되는 것처럼 항상 힘차고 바른 기상을 가져라.

(내 천) (흐를 류) (아니 불) (쉴 식) 하고

냇물이 흐를 때 쉬는 법이 없듯이 항상 하며,

(못 연) (맑을 징) (취할 취) (비칠 영) 이라

연못은 맑아야 사물을 비치는 능력을 얻을 수 있듯이 항상 청렴결백해야 하느니라.

(얼굴 용) (그칠 지) (같을 약) (생각 사) 하고

용모와 행동거지를 생각한 것과 같이하여 겉과 속이 같도록 하고,

(말씀 언) (말씀 사) (편안 안) (정할 정) 하라

말씀과 말은 듣고 보는 사람이 편안하면서도 뜻이 일정하도록 하라.

(도타울 독) (처음 초) (정성 성) (아름다울 미) 하고

처음 시작은 도탑게 하여 진실로 아름답게 하고,

(삼갈 신) (마지막 종) (마땅 의) (좋을 령)하라

끝낼 때 신중하게 하여 마땅히 좋은 모습을 남겨라.

(영화 영) (일 업) (바 소) (터 기) 하고

일에 영광을 누리고자 한다면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하는 바이고,

(호적 적) (심할 심) (없을 무) (마침내 경) 하라

심히 위대한 사람으로 공적부에 적히려면 능력의 한계가 없도록 갈고 닦아라.

(배울 학) (넉넉할 우) (오를 등) (벼슬 사) 하고

배운 것이 두터우면 벼슬길에 오를 수 있고,

(잡을 섭) (벼슬 직) (좇을 종) (정사 정) 하라

벼슬을 잡게 되면 순리를 따라 정사를 펼쳐라.

(있을 존) (써 이) (달 감) (해당화 당) 하고

주(周)나라 소공(召公)이 살아있을 때는, 남국(南國)의 아가위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교화하고,

(갈 거) (어조사 이) (더할 익) (읊을 영) 이라

소공이 돌아가신 후에는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은 일이 시경에 실려 있다.

(음악 악) (다를 수) (귀할 귀) (천할 천) 하고

음악도 귀한 것과 천한 것을 때와 환경에 맞춰 다르게 해야 하고,

(예도 례) (다를 별) (높을 존) (낮을 비) 하라

예절도 높일 때와 낮출 때를 상황에 맞게 다르게 해야 한다.

(위 상) (화할 화) (아래 하) (화목할 목) 하고

윗사람과 화합에 힘쓰고 아랫사람과 친목에 힘쓰고,

(지아비 부) (부를 창) (며느리 부) (따를 수) 하라

지아비가 노래하면 지어미가 따라하여 일심동체가 되도록 노력하라.

(밖 외) (받을 수) (스승 부) (가르칠 훈) 하고

팔세가 되면 소학교에 입교하여 외부의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들 입) (받들 봉) (어미 모) (거동 의) 하라

집에 들어올 때 어머니를 잘 받드는 것이 예법이라,

(모두 제) (시어미 고) (맏 백) (아재비 숙)

모든 고모, 백부, 숙부 등 집안 내의 친척들도

(같을 유) (아들 자) (견줄 비) (아이 아) 하라

자기의 자식과 친척의 자식을 견줄 때 차별을 두지 말고 같게 대해주어라.

(구멍 공) (품을 회) (맏 형) (아우 제)

한 어머니의 젖구멍을 품은 자가 형제니,

(한가지 동) (기운 기) (이어질 연) (가지 지) 니라

한 기운으로 자랐으되 가지만 다르니라.

(사귈 교) (벗 우) (던질 투) (나눌 분) 하고

벗이란 가는 길이 다양한 법이니, 벗을 사귈 때는 분수에 맞게 하고,

(끊을 절) (갈 마) (경계 잠) (법 규) 하라

절차탁마(切磋琢磨, 옥돌을 가공하여 훌륭한 보석을 만들 듯 인격을 도야함)하여 인격을 수양하고, 지켜야 할 법과 경계할 사항을 꼭 지켜라.

(어질 인) (사랑할 자) (숨을 은) (슬플 측) 하고

이웃에 대한 인자한 마음과 불쌍한 사람에 대한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지을 조) (버금 차) (아닐 불) (떠날 리) 하라

잠시조차도 내 몸에서 떠나게 하면 안되며,

(마디 절) (옳을 의) (청렴 렴) 退(물러갈 퇴) 하면

절도와 의리와 청렴과 양보함을 상황에 맞게 하면,

(엎드러질 전) (자빠질 패) (아닐 비) (이지러질 휴) 니라

비록 주위에 엎어지고 자빠지는 위험이 닥쳐도 망가질 일은 아니 생길 것이라.

(성품 성) (고요할 정) (뜻 정) (편안할 일) 하고

성품은 본래 고요한 것이나 감정으로 쉽게 흥분하니 이를 편안히 안정시키고,

(마음 심) (움직일 동) (귀신 신) (피곤할 피) 니라

마음이 급하고 불안하게 움직이면 정신이 피곤해진다.

(지킬 수) (참 진) (뜻 지) 滿(찰 만) 하고

진솔하게 살려는 마음을 잘 지켜내고 올바른 뜻을 가득 채워지게 하고,

(쫓을 축) (만물 물) (뜻 의) (옮길 이) 하라

물욕만 쫓아버리면 옳은 뜻을 옮겨 심도록 하라.

(굳을 견) (가질 지) (우아할 아) (잡을 조) 하라

아름다운 지조를 굳게 가져라.

(좋을 호) (벼슬 작) (스스로 자) (얽을 미) 니라

벼슬을 너무 좋아하면 스스로 얽히게 될 수 있다.

(도읍 도) (고을 읍) (빛날 화) (여름 하) 하고

도읍(수도)은 화하(중국)가 웅장하고,

(동녘 동) 西(서녘 서) (두 이) (서울 경) 이라

동쪽과 서쪽에 각각 서울을 두었으니 동경인 낙양과 서경인 장안이라.

(등 배) (산이름 망) (낯 면) (강이름 락) 하고

동경(낙양)은 망산이 뒤(북쪽)에 있고 서경(장안)은 앞(남쪽)에 낙수가 있고,

(뜰 부) (강이름 위) (의거할 거) (통할 경) 이라

위수에 떠 있는 듯 보이고 경수에 의지하는 듯하다.

(집 궁) 殿(큰집 전) (서릴 반) (답답 울) 하고

궁전의 건물들이 쟁반위에 빽빽하게 세워져 있는 듯하고,

(다락 루) (볼 관) (날 비) (놀랄 경) 이라

누각(물견대)에 올라가 본다면 높아서 바람에 날아갈까 놀라게 된다.

(그림 도) (베낄 사) (날짐승 금) (들짐승 수) 하고

그림들은 날짐승과 들짐승을 베껴놓은 듯 잘 그려져 있고,

(그림 화) (채색 채) (신선 선) (신령 령) 이라

그림의 채색은 신선이 그린 듯 신령스럽다.

(남녘 병) (집 사) (곁 방) (열 계) 하고

병사(남쪽의 건물)에는 옆으로 길을 열어두어 왕래가 가능하게 하고,

(갑옷 갑) (휘장 장) (대답할 대) (기둥 영) 이라

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한무제 때의 기인 동방삭이 갑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베풀 사) (자리 연) (베풀 설) (자리 석) 하고

대로 만든 자리를 펼치고 고정된 자리도 설치하고,

(북 고) (비파 슬) (불 취) (생황 생) 이라

북을 두드리고 비파를 연주하며 생황을 불고 연회를 베풀었다.

(오를 승) (뜰 계) (바칠 납) (섬돌 폐) 하니

관리들이 계단에 올라 섬돌에서 폐하에 인사를 드리니,

(고깔 변) (구를 전) (의심할 의) (별 성) 이라

고깔의 구슬이 구르는 모습이 별인가 의심할 정도로 웅장하도다.

(오른 우) (통할 통) (넓을 광) (안 내) 하고

오른쪽으로 광내가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고,

(왼 좌) (통달할 달) (이을 승) (밝을 명) 이라

왼쪽으로 승명에 도달하니 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라.

(이미 기) (모을 집) (무덤 분) (법 전) 하고

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분은 삼황의 자취요 오전은 오제의 글이고,

(또 역) (모을 취) (무리 군) (꽃부리 영) 하며

또한 여러 영재와 영웅을 모았으며,

(막을 두) 稿(원고 고) (쇠북 종) (글씨 예) 하고

두조의 초서와 종요의 예서도 있고,

(옻칠할 칠) (글씨 서) (벽 벽) (날 경) 이라

죽간에 옻칠한 글(서경)과 공자가택 담장 벽에서 나온 경서(주역)도 있다.

(관청 부) (벌릴 라) (장수 장) (서로 상) 하고

관청에 장수와 정승이 늘어서 있고,

(길 로) (낄 협) (회화나무 괴) (벼슬 경) 이라

드나드는 길에 삼공(三公)을 상징하는 회화나무와 구경(九卿)을 상징하는 가시나무를 심었다.

(지게 호) (봉할 봉) (여덟 팔) (고을 현) 하고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공신의 집에 팔방의 고을의 수장으로 임명하고,

(집 가) (줄 급) (일천 천) (군사 병) 이라

공신의 집에 일천 명의 병사를 보내주었다.

(높을 고) (갓 관) (더할 배) (손수레 련) 하고

높은 벼슬에 바퀴달린 수레를 보태 주고 제후의 예로 대접했고,

(몰 구) (바퀴 곡) (떨친 진) (끈 영) 이라

바퀴달린 수레를 몰 때 갓끈과 안장 끈 등이 멋지게 흔들린다.

(세상 세) 祿(녹 록) (사치할 치) (부자 부) 하고

세상에서 녹봉이 사치스럽고 풍부하고,

(수레 거) (멍에 가) (살찔 비) (가벼울 경) 이라

수레는 으리으리하게 살찌고 멍에는 가벼우며,

(꾀 책) (공 공) (무성할 무) (열매 실) 하고

계책을 잘 세워 공을 이루니 무성한 열매를 수확하고,

(굴레 륵) (비석 비) (새길 각) (새길 명) 이라

억지로 비석에 찬양하는 글과 이름을 새기게 하도다.

(강이름 반) (시내 계) (저 이) (다스릴 윤) 하고

주나라 문왕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은나라 탕왕은 신야에서 이윤을 맞이하였고,

(도울 좌) (때 시) (언덕 아) (저울대 형) 이라

때에 맞게 도와주어 상나라 때 아형의 직책을 가졌다.

(문득 엄) (집 댁/택) (굽을 곡) (언덕 부) 하고

주의 창건자인 무왕의 동생 주공이 큰 공을 세우므로 노국의 왕에 봉한 후 곡부에다 궁전을 세우게 되었고,

(작을 미) (아침 단) (누구 숙) (경영 영) 이랴

단(주공의 이름)이 미약했다면 누가 큰 나라를 경영했을 것인가?

(굳셀 환) (공변될 공) (바를 광) (모을 합) 하고

제나라 환공은 바르게 함으로써 인재를 모이게 했고,

(건널 제) (약할 약) (도울 부) (기울 경) 이라

약한 이를 구하고 기울어 넘어지려는 자를 도와주었다.

(비단 기) (돌아올 회) (한수 한) (은혜 혜) 하고

기리계(綺里季)가 한나라 고제의 아들 혜제를 태자로 회복시켰고,

(말씀 설/기뻐할 열) (느낄 감) (호반 무) (고무래 정) 이라

부열(傅說)은 상왕(商王)인 무정의 꿈의 계시에 감동되어 곧 정승에 임명되었다.

(준걸 준) (뛰어날 예) (빽빽할 밀) (분주할 물) 하고

준걸과 뛰어난 이들이 빽빽하며 분주하고,

(많을 다) (선비 사) (이 식) (편안 녕) 이라

선비가 많으니 이것이 국가의 안녕이다.

(나라 진) (나라 초) (다시 갱/고칠 경) (으뜸 패) 하고

진과 초가 번갈아 패권을 다투게 되더니 진문공 초장왕이 패왕이 되고,

(나라 조) (나라 위) (곤할 곤) (비낄 횡) 이라

조와 위는 약소국으로 합종책과 연횡책에 곤란을 겪으니, 진(秦)을 섬기자는 것이 횡이다.

(거짓 가) (길 도) (멸할 멸) (나라 괵) 하고

진헌공이 괵만 치겠노라고 거짓으로 우국의 길을 빌린 후 괵을 멸한 후 돌아오는 길에 우국도 멸망시킨 일이고,

(밟을 천) (흙 토) (모일 회) (맹세 맹) 니라

진문공이 제후들을 천토에 모아 맹세시켰다.

(어찌 하) (좇을 준) (약속할 약) (법 법) 하고

소하(蕭何)는 한고조와 더불어 약법삼장을 정하여 따르게 하였고,

(나라 한) (해질 폐) (번거로울 번) (형벌 형) 이라

한비는 진왕을 유혹하여 번거로운 형벌로 통치를 펴다가 그 형벌에 죽는다.

(일어날 기) (자를 전) (자못 파) (칠 목) 하고

백기와 왕전은 진나라 장수요 염파와 이목은 조나라 장수였고,

(쓸 용) (군사 군) (가장 최) (정할 정) 이라

군사를 부리기를 가장 정밀하게 하였다.

(베풀 선) (위엄 위) (모래 사) (아득할 막) 하고

그 위엄은 사막에 이르기까지 퍼졌고,

(달릴 치) (칭찬할 예) (붉을 단) (푸를 청) 이라

그 명예를 오래도록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단청한 기린각에 그렸다.

(아홉 구) (고을 주) (하우씨 우) (자취 적) 하고

하우씨가 구주를 분별하니 기, 연, 청, 서, 양, 옹 등 구주이고,

(일백 백) (고을 군) (나라 진) (아우를 병) 이라

백군은 진시황이 봉군하는 법을 폐하고 천하를 아우르기 위해 두었다.

(산마루 악) (마루 종) (항상 항) (메 대) 하고

오악은 동태산, 서화산, 남형산, 북항산, 중숭산이니 항산과 태산이 조종이 되고,

(터닦을 선) (임금 주) (이를 운) (정자 정) 이라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 운과 정인데 태산에 있다.

(기러기 안) (문 문) (붉을 자) (변방 새, 막을 색) 하고

기러기도 넘어가지 못한다는 높은 산에 있는 관문은 안문관이고, 붉은 흙으로 만든 요새는 만리장성이고,

(닭 계) (밭 전) (붉을 적) (성 성) 이라

계전은 옹주에,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름이다.

(맏 곤) (못 지) (돌 갈) (돌 석) 하고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갈석은 부평현에 있고,

(클 거) (들 야) (골 동/꿰뚫을 통) (뜰 정) 이라

거야는 태산 동편에 있는 광야요, 동정은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이다.

(황야 광) (멀 원) 綿(이어질 면) (멀 막) 하고

황야가 멀리 아득하게 이어져 있고,

(바위 암) (산굴 수) (아득할 묘) (어두울 명) 이라

바위와 산굴이 가물거리고 그윽하다.

(다스릴 치) (근본 본) (어조사 어) (농사 농) 하고

다스릴 때는 농사에 근본을 두어야 하고,

(힘쓸 무) (이 자) (심을 가) (거둘 색) 이라

이에 힘써야할 것은 심는 것과 거두는 것을 천시와 지리에 맞추어야 한다.

(비로소 숙) (실을 재) (남녘 남) (이랑 묘) 하고

비로소 남향의 이랑에서 농작물을 재배하고,

(나 아) (재주, 심을 예) (기장 서) (피 직) 이라

내가 심을 것은 기장과 피다.

(징수할 세) (익을 숙) (바칠 공) (새 신) 하고

익으면 세금을 걷으며, 새로운 수확물을 국가와 제사에 바쳐야 하고,

(권할 권) (상줄 상) (물리칠 출) (오를 척) 이라

상을 받을 일을 서로 권하고, 이름을 추천받을 때 물리치고 사양할 줄 알아야 한다.

(맏 맹) (수레 가) (도타울 돈) (흴 소) 하고

맹자는 타고난 바탕의 흼(善함)을 도탑게 여겼고,

(역사 사) (물고기 어) (잡을 병) (곧을 직) 이라

사어는 위나라 태부로 강직함을 잡고 지켰다.

(여러 서) (몇 기) (가운데 중) (떳떳할 용) 하고

여러 가지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는 떳떳한 것을 잡아야 하고,

(힘쓸 로) (겸손 겸) (삼갈 근) (칙서 칙) 하라

겸손이 몸에 익도록 힘쓰고 칙서를 정할 때는 삼가 신중히 하라.

(들을 령) (소리 음) (살필 찰) (다스릴 리) 하고

작은 소리도 세심히 듣고 이치를 자세히 살펴보고,

(거울 감) (모양 모) (분별 변) (빛 색) 하라

모양도 감별하고 빛깔도 분별하라.

(끼칠 이) (그 궐) (아름다울 가) (꾀 유) 하고

그(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지혜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도록 하고,

(힘쓸 면) (그 기) (공경 지) (심을 식) 하라

후손에게 존경심을 갖도록 정성껏 심고 가꾸는데 힘써라.

(살필 성/덜 생) (몸 궁) (나무랄 기) (경계 계) 하고

내 몸을 살펴보아 나무랄 일은 나무라고 경계할 일은 경계하도록 하고,

(사랑, 첩 총) (더할 증) (저항할 항) (다할 극) 하라

첩에 대한 사랑이 증가할수록 저항이 끝까지 가며,

(위태 태) (욕할 욕) (가까울 근) (부끄러울 치) 하고

욕먹는 일이 위태롭게 심각해지면 가까운 날에 큰 치욕적인 일을 당하게 되고,

(수풀 림) (언덕 고) (다행 행) (곧 즉) 이라

수풀과 언덕에서 살 수 있다면 오히려 다행인즉,

(두 량) (상소할 소) (볼 견/나타날 현) (틀 기) 하니

한나라의 양소(소광과 소수)는 기밀을 눈치 차리고 상소하고 낙향했으니,

(풀 해) (짤 조) (누구 수) (핍박할 핍) 이랴

관의 끈을 풀고 사직하며 돌아가니 누가 그들을 핍박할 수 있으리오.

(찾을 색) (살 거) (한가 한) (곳 처) 하니

살 곳을 찾았으니 한가롭게 거처하게 되었으니,

(잠길 침) (잠잠할 묵) (고요할 적) (고요 요) 니라

침묵을 지켜야 할 때는 지킬 수 있어야 세상의 고요함을 지킬 수 있다.

(구할 구) (옛 고) (찾을 심) (의논할 론) 하고

옛날의 좋은 점을 구하며 논의할 바를 찾아보고,

(흩을 산) (생각 려) (거닐 소) (멀 요) 하라

걱정을 흩어버리고 여유를 가지고 자연과 함께 한가로이 즐기며 걸어라.

(기쁠 흔) (아뢸 주) (여러, 누 루) (보낼 견) 하니

기뻐할 일은 아뢰고 누가 될 것은 내보내니,

(슬플 척) (사례, 사양 사) (기뻐할 환) (부를 초) 니라

슬픈 일은 사양해지고 기쁜 일만 불러들인다.

(개천 거) (연꽃 하) (과녁 적) (지낼 력) 하고

개천의 연꽃도 더러움을 이기고 아름다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역사를 지니고 있고,

(동산 원) (잡초 망) (빼낼 추) (조목 조) 니라

동산의 잡초도 무명의 서러움을 이기고 생존을 위해 싹을 틔우며 줄기를 뻗는다.

(비파나무 비) (비파나무 파) (늦을 만) (푸를 취) 하고

비파나무는 늦게까지 그 잎의 푸르름을 지켜내고,

(오동 오) (오동 동) (이를 조) (시들 조) 니라

오동잎은 가을이 되면 일찍 시들게 된다.

(베풀 진) (뿌리 근) (맡길 위) (가릴 예) 하고

묵은 뿌리는 땅위로 드러난 부위를 가려줄 것을 위탁하고,

(떨어질 락) (잎사귀 엽) (나부낄 표) (나부낄 요) 니라

낙엽은 바람따라 나부끼며

(놀 유) (곤새 곤) (홀로 독) (운전 운) 하고

곤새가 놀면서 홀로 돌고,

(업신여길 릉) (만질 마) (붉을 강) (하늘 소) 니라

붉은 석양 하늘을 어루만지며 깔보는구나.

(즐길 탐) (읽을 독/이두 두) (가지고놀 완) (저자 시) 하고

한나라의 왕충은 독서를 즐겨 시장 서점에 가서 탐독하였고,

(붙일 우) (눈 목) (주머니 낭) (상자 상) 이라

왕충이 한번 책을 눈에 붙여 읽으면 글을 주머니나 상자에 둔 것처럼 내용을 기억한다고 하였다.

(쉬울 이/바꿀 역) (가벼울 유) (바 유) (두려워할 외) 하고

약속이나 풍속 등을 바꾸는 것은 가벼운 사안이라도 두려워해야할 바이고,

(붙을 속/이을 촉) (귀 이) (담 원) (담 장) 이라

귀와 함께 붙어있는 것이 담장이니 말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갖출 구) (반찬 선) (먹을 손) (밥 반) 하고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고,

(마침 적) (입 구) (채울 충) (창자 장) 이라

입맛에 맞추어 먹으며 창자를 채워라.

(배부를 포) (물릴 어) (삶을 팽) (재상, 저밀 재) 하고

배부를 때에는 삶고 저민 고기라도 맛있는 걸 모르고,

(주릴 기) (싫을 염, 마음에 들 엽) (재강 조) (겨 강) 이라

굶주릴 때에는 겨와 재강(술찌거미)도 마음에 드는 것이다.

(친할 친) (겨레 척) (연고 고) (옛 구) 라도

친척(동성을 친, 이성을 척이라 함)과 옛 친구도,

(늙을 로) (젊을 소) (다를 이) (양식 량) 하라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 양식을 다르게 접대하여야 한다.

(첩 첩) (모실 어) (길쌈 적) (길쌈 방) 하고

아낙네 된 자가 남편을 모실 때는 길쌈을 잘 하여야 하고,

(모실 시) (수건 건) (장막 유) (방 방) 하라

그것으로 수건을 만들고 장막을 만들어 아늑하게 꾸민 방에서 편안히 모셔야 한다.

(흰 비단 환) (부채 선) (둥글 원) (깨끗할 결) 하고

흰 비단으로 만든 부채가 둥글고 깨끗하고,

(은 은) (촛불 촉) (빛날 휘, 빨갈 위) (빛날 황) 이라

은촛대 위의 촛불은 휘황찬란하게 빛난다.

(낮 주) (잘 면) (저녁 석) (잘 매) 하고

낮에도 자고 저녁에 또 자고,

(쪽 람) (죽순 순) (코끼리 상) (상 상) 이라

쪽 빛 죽순으로 만든 자리와 상아로 만든 침상이 있고,

(악기 줄 현) (노래 가) (술 주) (잔치 연) 하고

악기 줄을 뜯으며 노래하고 술 마시며 잔치하니,

(이을 접) (잔 배) (들 거) (잔 상) 이라

술잔을 서로 이어대고 술잔을 높이 들며,

(바로잡을, 쳐들 교) (손 수) (두드릴 돈) (발 족) 하고

손을 쳐들고 발을 두드리며 흥에 겨워 춤을 추고,

(기쁠 열) (미리, 즐길 예) (또 차) (편안 강) 이라

기쁘게 즐긴다면 또한 편안해진다.

(정실 적) (뒤 후) (이을 사) (이을 속) 하고

적실(嫡室)과 적자(嫡子)는 후사(후대를 이어줌)를 이어줄 위치의 사람이고,

(제사 제) (제사 사) (찔 증) (맛볼 상) 이며

제사에서 증과 상이 있는데 겨울 제사가 증이고 가을 제사가 상이며,

(조아릴 계) (이마 상) (둘 재) (절 배) 하고

이마를 조아리며 두 번 절하고,

(두려워할 송) (두려워할 구) (두려워할 공) (두려워할 황) 하라

조상님이 살아계실 때처럼 송구스럽고 두려워하는 듯 경건히 하라.

(편지, 상소 전) (편지 첩) (편지 간) (중요 요) 하고

상소와 편지는 요점을 간략히 하며,

(돌아볼 고) (대답 답) (살필 심) (자세할 상) 하라

답장을 돌이켜 볼 때는 실수가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아라.

(뼈, 몸 해) (때 구) (생각할 상) (목욕할 욕) 하고

몸에 때가 끼면 목욕을 생각하고,

(잡을 집) (더울 열) (원할 원) (서늘할 량) 이라

뜨거운 것을 잡으면 서늘한 것을 원한다.

(나귀 려) (노새 라) (송아지 독) (특별, 짐승 특) 하니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는 짐승이니,

(놀랄 해) (뛸 약) (넘을 초) (달릴 양) 이라

놀라서 뛸 때는 일상적으로 달릴 때의 모습을 뛰어넘는다.

(벨 주) (벨 참) (도적 적) (도적 도) 하고

베고 또 베어야 할 자는 역적과 도둑이고,

(잡을 포) (얻을 획) (배반할 반) (망할 망, 도망 망) 이라

잡아들여야 할 자는 배반자와 도망자라.

(베 포) (쏠 사) (벗 료) (알 환) 하고

한나라 여포는 활쏘기를 잘했고 웅의료는 탄환을 잘 던졌다.

(산이름 혜) (거문고 금) (악기 완) (휘파람 소)니라

혜강(위국인)은 거문고를 잘 타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편안 념) (붓 필) (인륜 륜) (종이 지) 하고

몽념(진국인)은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 채륜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고,

(고를 균) (공교할 교) (맡길 임) (낚시 조) 니라

마균(위국인)은 지남거(指南車)를 만들고 전국시대 임공자는 낚시를 만들었다.

(놓을 석) (어지러울 분) (이로울/날카로울 리) (풍속 속) 하고

어지러운 문제를 풀어 속세를 이롭게 하였고,

(아우를 병) (다 개) (아름다울 가) (묘할 묘) 니라

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털 모) (베풀 시) (맑을 숙) 姿(모양 자) 하고

모장과 서시는 자태가 맑은 절세의 미인이고,

(장인 공) (찡그릴 빈) (고울 연) (웃을 소) 니라

공교롭게도 찡그릴 때도 곱게 웃는듯했다.

(해 년) (화살 시) (매양 매) (재촉 최) 하고

일년이 화살처럼 빠르게 매번 재촉하고,

(햇빛 희) (빛날 휘) (밝을 랑) 耀(빛날 요) 니라

햇빛이 빛나니 밝고도 환하다.

(구슬 선) (구슬 기) (달 현) (돌 알) 하고

선기는 천구를 본떠 만든 기구로 천구가 매달려 돌고,

(그믐 회) (넋, 달빛 백) (고리 환) (비칠 조) 니라

그믐에는 달빛이 고리처럼 비추게 만들어졌다.

(손가락, 가리킬 지) (섶나무, 장작불 신) (닦을 수) (복 우) 하니

장작불처럼 죽어가며 불씨를 주위에 이어주는 모습을 가리키며 교훈을 주신 장자처럼 복된 일을 수양하니,

(길 영) (편안 수) (길할 길)(힘쓸, 아름다울 소) 니라

영원히 편안하고 길하고 아름다움이 이어지리라.

(법, 굽은 자 구) (걸음 보) (끌 인) (거느릴, 옷깃 령) 하고

걸음을 잣대처럼 반듯하고 각도 있게 걷고, 옷깃도 반듯하게 잡아당겨 단정히 하고,

(굽을 부) (우러를 앙) (행랑 랑) (사당 묘) 니라

구부리고 우러러 보아야 할 곳은 행랑이 있는 종묘니라.

(묶을 속) (띠 대) (자랑 긍) (씩씩할 장) 하고

띠를 단정히 묶고 장엄함을 자랑하고,

(배회 배) (배회 회) (쳐다볼 첨) (바라볼 조) 하니

왔다갔다 배회하며 쳐다보고 바라보니,

(외로울 고) (더러울 루) (적을 과) (들을 문) 하여

쓸쓸하고 누추하게도 견문이 너무 적어,

(어리석을, 나 우) (어릴, 어리석을 몽) (무리 등) (꾸짖을 초) 로다

내가 어리석어 여러분들에게서 꾸짖음을 받게 되도다.

(이를 위) (말씀 어) (도울 조) (놈, 것 자) 하니

말을 도와주는 것 즉 어조사라고 이르는 것에는,

(어찌 언) (어조사 재) (어조사 호) (어조사 야) 니라

언재호야가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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