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월19일 강촌에 삼악산을 다녀오다.
청량리역에서 8시50분에 출발하는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강촌역에 내려
다시 뻐스를 타고 춘천땜 앞에서 내려 삼악산 등산로 입구까지
도로를 따라 몇분정도 걸었을까 ..
등산로 입구에서는 춘천시에서 관리하는 일인당
1600원에 입장료를 내고 산을 올라야 하는데
우리가 매표소에 도착 했을때 울산에 어느산악회에서
함께 입장하면서 우리는 입장권을 15장만 끈어서 입장했다.
12명은 꽁짜로 입장권없이 산을 오르긴 했지만
사실 일인당 1600원에 입장료를 받는것은 조금 비싸다고 생각한다.
우리 일행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날씨가 했님이 양산을 쓰고 산을 오르는 우리들에게 뙤악볕으로부터
막아 주기는 했는데 바람 한점없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거기다 습도까지
높아서 일까..
우리 일행은 땀으로부터 얼굴은 물론 등줄기에 많은 노페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속옷까지 젖을 정도에 땀들을 흐르기 시작했다.
쉬엄 쉬엄 오르는 산행은 조그맣고 한적한 한 사찰에 도착했다.
사찰 옆으로 흐르는 맑은 물줄기에서 세수도 하고 수건도 적시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중간 쉼터까지 오르기 시작했다.
앞이 꽉 막힌것갔은 비탈길을 계속해서 오르던 우리 일행들은
하늘이 보이고 앞이 확 트이는 능선에 도착해서 휴식을 갖었다.
휴식을 하면서 얼음 냉막걸리에 부침개를 준비해와서 나눠주는
아름다운 손길도 있었다.
산을 오르느라고 힘이들어서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얻어 먹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고맙다는 잘 먹었다는 인사 한마디 못 한것 갔군요.
지금이라도 고맙다는 인사 드립니다.냉막걸리 부침개 잘 먹었습니다.
휴식을 마친 일행은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정상까지는 불과 1km 정도 남았다는 안내표지판이 있었다.
그러나 산은 왜 삼악산이라고 했는지를 알게 해 주었다.
악(岳)자가 들어가는 산은 대부분 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차 휴식지 까지는 그렇게 험하지는 않았지만
정상을 향해 오르는 짭은 코스는 쾌 험한 코스였다.
일행중 한두명은 힘들어 했으면 끌어주고 밀어 주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함께 지켜보면서 쉬엄쉬엄 산을 올랐다.
어디쯤 올랐을까..
정말 아름다운 주변 배경과 춘천 시내와 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참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왔으며 한폭에 그림 보다도 더 아름다웠다.
일행은 정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8부능선쯤 내려와서 편편한곳을
잡아서 점심 도시락을 먹기 시작 했다.
항상 그렇지만 산에서 먹는 점심 도시락은 어느 유명 식당에서
먹는 별미와 보양식보다도 다른 맛을 느끼는 이유는 땀흘린뒤 먹는
특별 음식이라고 느껴진다.
거기다 정성껐 싸온 맛있는 음식들과 특별한 밥
특별한 술까지 겯들여서 나 혼자가 아닌 옆 사람과 함께 나눠 먹는
여러사람이 모여서 함께 산행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다뜻함이 함께하는
시간 이었다.
실명을 거론 하지 않더라도 나눠먹을려고 넉넉히 준비해온 그 아름다운
손길들위에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일행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하산길을 재촉했다.
귀가길 열차 시간과 하산후 뒤풀이를 줄기기 위해서
하산하면서 등선폭포와 선녀탕이 있는 계곡은 정말 아름다운 절경 이었다.
시원해 보이는 폭포수와 어울리는 주변들 ..
사실상 삼악산 산행은 춘천 시내쪽을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모습과
등선폭포가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 삼악산에 묘미라고 할수가 있었다.
일행은 하산길에 소나기를 만났다.
거의 다 내려와서 소나기를 만나 찻집으로 피해 보기도 했지만
시간에 ?i김때문에 비옷이 없는 일행중 어느 분들은 비를 쫄닥 맞기도
하면서 하산길을 재촉했다.
거의다 내려와서 비도 그치고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기회가 왔건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손만 담그고 그냥 내려왔다.
하산해서 강촌역까지 걷기 시작했다.
춘천가도를 따라 한참을걸어 강촌역에 도착 했다.
일행은 간단한 생맥주로 뒷풀이를 하고져 어느 라이브 호프집을 들어갔다.
500cc 맥주 한잔에 3000원 일행이 27명
우리는 안주도 안 시키고 새우깡에 맥주 한잔씩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바로 라이브 음악이 우리의 귀를 줄겁게하고 손뼉치고 박수치고 춤도추고
날리가 났다..맥주 더 더....
역시 분위기에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매된 열차 임에도 다음 열차를 타자는 예기가 나올 정도 였다...
일행은 강촌에서 5시47분에 출발하는 열차에 몸을 맏기고 귀가길에 올랐다.
열차에서 맥주와 소주를 나눠 마시면서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덧 청량리역...
청량리에서 일부 뒷풀이를 더 하자는 부류와 그냥가자는 부류로 나눠진채
일행은 호프집과 귀가길로 나뉘었다..
삼악산 산행을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음 산행시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7.8.19. 삼악산을 다녀와서..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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