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산행기 (2011.10.16.일요일)
서울에서 아침 7시쯤 출발
오대산 진고개휴계소에 10시쯤 도착
진고개에서 노인봉을거쳐 낙영폭포 백운대 만물상
구룡폭포 금강사 소금강분소를 거쳐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약 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반대편 동대산으로 올라 두로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2009년 겨울에 올랐었다.
10시쯤 진고개에서 출발한 우리는 노인봉을 향해 열심히 올랐다.
차에서 내려 노인봉을 향해 출발 할때는 바람만 세차게 불뿐 비는 오질 않았다.
그런데 9부 능선쯤 오를때쯤 부터 세찬 바람과 함께 비가내리기 시작했다.
세찬 바람과 함께 가랑비를 맞으며 노인봉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10분쯤
인증샷을 남기고 바로 비옷을 입고 하산을 서둘렀다.
노인봉대피소를 거쳐 낙영폭포쪽으로 열심히 하산을 재촉했다.
하산하는 통행로는 좁은데 인파는 너무 많아 서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정상부근 아니 7부 능선 까지도 단풍은 이미 다 지고 앙상한 가지만
우리를 쳐다보며 비웃고 있었다.
비옷을 입은체 얼마나 내려왔을까..
비는 그치고 햇빛이 우리를 반기며 웃어주었다.
정상 부근에만 비바람이 몰았쳐었다.
한참을 내려오다 삼폭포 부근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첨에는 서너명 이었다가 내려오는 사람이 있으면 웰빙 웰빙 하면서
불러 모은 사람이 10여명이 넘었다.
옹기종기 둘러않아 만난 점심과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만찬을 즐긴 우리는
다시 하산길에 접어들었다.
계곡으로 이어지는 각종 작으마한 폭포 가운데 구룡폭포는 꾀나 큰 폭포로
인파가 젤로 많이 머물고 분벼 혼잡할 정도였다.
나도 역시 구룡폭포에서 혼자서 한참을 머물러 운치를 즐기다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참을 내려오니 금강사라는 절을 지나 소공원이라는 표지석을 마지막으로
사진도 마무리하고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쯤
첨 진고개에서 산에 오를때 오후 3시까지 하산하라는 총무님의 지시대로
3시까지 하산해서 하산주로 막걸리 한잔씩 하고
예정대로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서울로 출발 할수 있었다.
서울에 도착한 시간이 밤 9시쯤 단풍철 관광철 치고는 꾀나 빠른 시간에
서울에 도착 할 수 있어서 넘 좋았고
오늘 하루도 줄건 산행과 안전하게 모두들 무사히 귀가할수 있는 행복한 하루였다.
산은 항상 그자리에서 변함없이 옷만 바꿔 입고 우리를 반겨주고 대하는데
우리 인간들은 왜 배신하고 배반하고 온갖 탐욕속에서 끝없는 개인에 행복만을 추구할까.?
산은 어느 누구에게도 모든걸 다 내주며 똑 같이 대하는데 ...
누가 왜 뭣하러 산에 가십니까 하고 물으면
여러 가지의 대답들이 나오겠죠..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그러나 아무 생각없이 건강을 위해서 남이 가니까..
이런 생각으로 가는것 보다는 건강도 챙기고 정신수양 마음수양 겸손 등 많은것을
느끼고 배워서 난 산을 좋아 한다.
담주에는 또 문경 주흘산에 갈 것이다.
2011.10.16.오대산을 다녀와서
Faust 바보 한은섭
옆에 함께 찍힌 이분은 전혀 모르는 사람 이므로 모자이크 처리함.비가 오다 보니 서로 인증샷을 찍을려고 하던중 끝까지 안내려가고 붙어있어서 찍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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