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8.월출산 산행기
우리가 월출산 정기산행을 하겠다고 예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바로 그날 이었다.
우리는 무박에서 당일로 바꿔 가면서 진행에 어려움을 느꼈다.
카페회원은 80명이 넘지만 실제로 산행 회원은 차별화를 보였다.
사당역 1번출구에서 아침 6시 반에 출발 하기로한 뻐스는
7시를 훌쩍 넘어서야 출발을 할 수가 있었다.
오기로한 회원중 3명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빚어지는 실수였다.
무박에서 당일로 변경하면서 아침 출발 시간을 30분 당기고
산행 코스를 조정 하기로 결정한 것인데 단 10분이 아쉬운 아침 시간 이었다.
뻐스는 경부고속도로를 경유 천안 논산간 민자유치 도로와 호남 고속도로를 거쳐
상무 풍암지구쪽으로 빠지는 외각 도로를 빠져 월출산에 도착했다.
성전 금릉 경포대에 도착한 시간은 11시를 조금 넘은 시간..
뻐스가 꾀 속력을 내는 바람에 생각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 할 수가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재찬이라는 친구가 고향 막걸리라며 1박스를 준비해 왔다.
막걸리를 여러사람이 나누어 베낭에 매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계곡으로 들어선 우리는 동백나무와 약수터 대나무밭을 지나 한번에
휴식을 취하고 천황봉과 구름다리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정상까지 0.4K
우리는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통천문을지나 청왕봉까지는 20분정도 오르는 코스였다.
이곳 정상이 가까워지자 산 아래서는 느낄 수 없었던 거센 바람과 추위는
밑에서는 벗어 챙겼던 걷옷를 안 입을수가 없었다.
너무 거센 바람과 미량에 눈발도 있었다.
점퍼에 모자가 달린 이유를 이곳에서 알 수 있었다.
보안경과 점퍼 모자가 없으면 바람과 추위를 피하기가 쉽지 않을것 갔았다.
일행중에 저와 같이 도착한 일행은 정상 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서둘러 하산을 해야만 했다.
무전기로 연락을 해보니 후미 그룹은 통천문에서 하산 한다는 회원들도 있었다.
일행은 다시 구름다리와 천황봉 안내 표지판이 있는 이정표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한 우리는 장소를 물색 하기 위해서 구름다리 쪽으로
한참을 내려 왔다.
7부 능선쯤 내려 왔을까..
돌맹이 자갈이 깔려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아늑하고
7~8명 정도씩 모여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몇명씩 그룹을 이루어 따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점심 도시락은 최대한 빠르게 정상 탈환주는 가볍게 하고서
하산길을 재촉 했다.
한참을 내려오니 눈앞에 구름다리가 보였다.
하산길에 철계단이 많아서 위험하니 점심 먹으면서 탈환주를 가볍게 하라고
미리서 부탁을 한 결과 철계단을 내려 오면서 어려움을 격는 회원은
하나도 없었던것 갔았다.
월출산에 볼거리로 유명한 구름다리는 사람들로 북적 거렸으며 사진 촬영을
하느라고 분비었다.
나는 이곳에서 멋진 배경 사진을 한컷 했다.
그리고는 철계단을 운동 기구로 여기고 계속 내려오기 시작 했다.
한참을 내려오고나니 철계단이 끝나고 보통에 산길로 바뀌었다.
그리고 천황사 절을지나 주차장에 이르렀다.
주차장에 하산한 시간은 4시를 전 후해서 모두 도착을 하였다.
주차장에 도착한 일행은 즉시 차에 올랐고
인원파악이 끝나고 귀가길을 서둘렀다.
주차장에는 경포대에다 막걸리를 건내 주고간 재찬이가 우리가 현지에 주문한
도시락을 가지고 도착 해 있었다.
우리는 서너명이서 재찬이와 소주를 한잔씩 하면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귀가길에 올랐다.
귀가길 차 안에서는 하산주에 취해서 보기 흉한 사람도 있었으며
기분 좋은 사람도 피곤해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건아하게 취해서 노래도 한곡씩 땡기고 분위기가 좋았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술이 과해 실수 하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가 매월 정기산행으로 여러번 관광차를 이용해 보았지만 이번처럼
술이 과해서 실수하는 행위는 한번도 없었다.
또한 나는 우리 추진위측 친구들에게 항상 부탁을한다.
술 많이 먹고 취해서 실수하는 행위 따위는 하지 말라고 ...
물론 못처럼 나와서 싸인 스트레스 푸는것 좋지요..건전하게 말입니다..
옆사람에게 피해가 가고 보기에 흉한 행동을 하는것은 근절이 되었음 합니다.
암튼 이번 산행을 무사히 마쳐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다시한번 해 봅니다.
그리고 병영에 재찬이 친구도 막걸리 협찬과 도시락 심부름.. 고맙고 ..
디음부터는 정기 산행을 이렇게 장거리에 있는 산은 당일로 절대 추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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