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한민국, OECD 회원국들 가운데 노인자살율과 노인빈곤률 압도적 1위!
그리고 다가올 2030년,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4.3%, 인구의 1/4이 노인이 된다.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고령화 속도에 노후 해법을 제시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각종 정보와 기사들로 넘쳐나지만 결국 어떠한 철학도 실질적인 대안도 부족한 실정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늙음의 과학'과‘늙음의 철학’이라는 두 측면에서‘잘 늙는 법'이 무었일까.
Well-being,Well-aging, Well-dying,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비잉Well-being이라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이잉(Well-dying) 이라고 한다.
사람의 연령에는
自然年齡, 健康年齡, 精神年齡, 靈的年齡 등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보다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는 것이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4대 고통이 따른다.
질병, 고독감, 경제적 빈곤, 그리고 역활 상실이다.
점점 의욕과 열정을 잃어가게 된다.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이다.
특히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이다.
모세는 80세에 민족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7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3%는 70-80세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 것은 80세 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이 넘어서였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슨 크루소’를 썼고,
칸트는 57세에 ‘순수 이성비판’을 발표하였고,
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70세에 완성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도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였다.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하여야 한다.
즉 인간관계를 ‘나’ 중심이 아니라 믿음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강해진다.
노욕(老慾)이 생긴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폭군노릇을 하고,
자기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narcissism)에 빠질 수 있다.
또는 염세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
일 중심이나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
타인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 등
wellbeing 인생은 결국 wellaging 하다가
welldying으로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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