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산행기.2011.11.13.
2011.11.13.
오목교에서 06시15분쯤 출발
청송 달기약수터를 지나 월외공원지킴터에 10시 20분쯤 도착
산행을 시작했다.
월외폭포를 지나 너구마을을 거쳐 금은광이삼거리 직전에 깔닥고개를 올라
금은광이삼거리에서 12시 30분쯤 점심을 먹고
하산 아니 제3폭포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제3폭포-제2폭포-제1폭포-주왕암 주왕굴-대전사 주차장에 도착하는 코스였다.
경북청송 부덕에 위치한 주왕산(720m)은 백두대간에서 매봉산(1303M)으로
들기직전 피재에서 남으로 뻗어 내린 낙동정맥 상의 가운데 쯤에 위치하고있다.
이산은 아름다운 계류와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담괴석에다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이루고있다.
주방천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대전사에 이르러 주왕산의 진면목이 보인다.
절에서 계류를 끼고 올라가는 좌우로
우람하게 치솟은 암봉과 암벽이 마치 방위병풍을 두른듯하다.
그래서 예전에는 석벽산이라 부르기도 했고
또는 신라38대 원성왕의 손이였던 주원왕이 왕위를 버리고
이곳에 들어와 수도했다고 하기도하고
중국의 진나라 주왕이 이곳에 와서 진나라를 회복하려고 했다하여
이산을 주왕산이라 한다는 유래도 있다.
특히 동국여지 승람이나 택리지에는
"청송의 주방산은 모두 돌로 골짜기 동네를 이루어서
마음과 눈을 놀라게하고"
샘과 폭포가 역시 지극히 기이하다"고하여
매우 적절한 묘사로 기록되어있다.
1976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옛날에는 석벽산,대둔산,주방산이라고도 이름 하였으며
주왕계곡을 중심으로
기암,연화봉,망월대,급수대,학소대,시루봉,향로봉,관음봉,나한봉,옥녀봉,등
준수한 암봉과 제 1.2.3 폭포가 어우러져 선경을 방불케 하며
울창한 수림으로 수량도 풍부하다.
정상에서 칼등고개 방향으로 15분가량 내려오면 제2폭포가 나오는데
위에서 떨어진물이 바위를 파내어 아홉마리 용이 나왔다는 구룡소를 만들고
다시 밑으로 떨어진 물이 선녀들이 달밤에 내려와 목욕했다는 선녀탕이 나온다.
학소산 방향으로 하산하여 다리를 건너면 시루봉과 학소대가 마주보인다.
옛날 한 도사가 이곳에서 공부할때
두 신선이 바위아래서 불을 때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시루봉의 기이한 형상이 등산객의 발길을 멈추게한다.
주왕산 입구에 들어서면 수문장 기암봉과 고려 태조2년 보조국사가
주왕의 아들 대전대군의 명복을 빌기위해 지었다는 대전사가있다.
대전사를 기점으로 주왕산에 올라
학소대,망월,1,2,3 폭포를 거쳐 되돌아 내려오는것이 일반적인 코스다.
대전사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구간만도 거의4KM에 이르고
주요한 명소가 모두 이 안에 있기 때문에 이 구간만 다녀가는게 대부분이다.
이곳 주왕산은 무박으로 가서 새벽 주산지의 물안개를 구경하고
절골계곡 절골통재소로 산행을 시작해서
가메봉을거쳐 큰골 제3폭포쪽으로 산행을 해야
산행이라고 할수있을겄갔다.
2009년도에는 그렇게 산행을 했던적이 있다.
대전사.주왕암.백련암.주산지.주왕산폭포.절골계곡이 주왕산의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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