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 덕룡산,주작산 산행기

 

2009.3.28.밤 11시 30분경
서울에서 출발한 차량이 강진 도암초교앞에 도착한 시간이
다음날 29일 새벽 4시반경 그러니까 꼬박 5시간을 달려온 셈이다.
도암초교앞에 도착 날이 밝기를 기다리면서 주최측에서 준비해온 떡국으로
아침을 먹고 소석문으로 이동 약 07시경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은 해발이 높지 않은 산으로 비교적 오르기는 쉬워지만
능선에 올라서 동봉과 서봉 475고지까지 가는 봉우리는 참으로
아기자기한 비경에 취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남도에 이런 비경이 숨어 있었단 말인가.
나도 고향이 강진 이지만 병영 쪽 이라서 도암쪽에 덕룡산과 주작산
이라는 이런 아름다운 비경에 산이 있었는지는 몰랐다.
산 아래서 올려다 보는 아름다움보다는 가까이서 산행을 하면서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의 경치는 실로 말로는 표현하기가 ...
이름있다는 높은 산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산은
과히 몇이나 되었던가 하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다 그날 함께 간 산우님들뿐만 아니라
타 산악회에서 온 산우님들도 비경에 취해 걸음이 느려질 수 밖에 없었고
카메라를 멘 산우 사진작가님들은 연발 샤다를 누르느라 분주할 수밖에..
475고지에가 주작산 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그곳이 주작산이 아니고 건너편에 보이는 세 봉우리가 주작산이다.
주작산은 좌청룡 우백호라는 이름이 붇을만 했다.
세 봉우리중 가운데 봉우리는 높았고 양쪽에 봉우리는 약간 낮아보였다.
또한 472 고지에서 흔들바위쪽으로 내려와 흔들바위를 구경하고
차가 있는 수양마을 마을회관 앞까지 한참을 걸어내려와
마을회관 앞에서 동동주 한사발과 두부를 안주삼아 한잔 하고나니
세상만사가 다 부럽지 않은 후회하지 않는 덕룡산 주작산 산행에
하산에 종지부를 찍고 오후 2시쯤 서울을 향해 출발한 차량은 도로의
정체를 무릅쓰고 약 7시간을 조금넘게 운행끝에 서울에 도착 밤10시를
전후해 모두 귀가 할 수 있었다.

7월에 있을 백두산 종주를 앞두고 부지런히 뒷다리 근육을 키워서

백두산 종주시 남들과 함께 종주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덕룡산 주작산 정말 아름다운 산으로 다음에 또 한번 꼭 가보고 싶은 산으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 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산이다.

 

 idiot 한은섭

 

 

 

 

 

 

 

 

 

 

 

 

 

 

 

 

 

 

 

 

 

 

 

 

 

 

 

 

 

 

 

 

 

 

 

 

 

 

 

 

 

소석문에서 출발 삼거리까지 4.7km 안내표지판 

 

 

475고지 주작산 표지판 

 흔들바위

흔들바위 안내판 

흔들바위 

흔들바위옆 통로문 

 산 아래서본 주작산

수양마을에서본 덕룡산 

수양마을에서본 덕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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