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윗세오름 다녀온예기
2013.6.1. 새벽 3시10분경 전화벨이 울려퍼진다.
서울웰빙산악회 총무님의 전화였다.
사전에 예약을 한것도아니고
혹시 취소하는 사람이 있으면 날 좀 끼워달라고 한적이 있었다.
출발하기 3일전에 혹시모르니 주민번호 불러달래서 문자로 찍어주고
연락이 없어서 자리가 안나오나보다하고 포기를하고
아무런 준비도않고 생각없이 쿨쿨 자고있는데 전화가 왔다.
난 부랴부랴 옷을 줏어입고 베낭을 챙겨 나갔다.
오목교에서 6.1.03시55분 출발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거쳐 목포에 08시쯤 도착
아침식사를 하고 목포 국제여객선터미널로 이동
씨월드 씨스타크루즈 승선정원 1935명
목포 09시 출발 제주에 13시30분 도착 크루즈호로 제주에 도착
제주에 도착하니 많은 비는 아닌데 약한 비가 오락가락 했다.
제주에 토끼와 거북이 라는 향토음식점에 들러
고등어조림에 점심식사를 맛나게 하고나서
둘레길 몆군데와 석부작공원을 둘러보고 날이저물어 숙소로 이동했다.
콘도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식사가 끝난뒤 총무님과 몆명이서 회와 메운탕을 끌여 술도 한잔하고
총무님과 룸메이트가 되어 둘이서 룸에 들어와서 캔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잼있는 예기를 한참동안 하다가 늦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2013.6.2. 아침 5시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열실오르목에 아침 07시쯤 도착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향해 산행을 시작했다.
영실1280M에서 시작 윗세오름1700M 까지는 힘든 오르막은 없었다.
그러나 난 전날 저녁 못먹는 술을 모처럼 마셧고 또
일년넘게 산행을 안한지라 산을 오르기가 무척 힘이들었다.
그래도 쉬엄쉬엄 선두그룹으로 열심히 산을 올랐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쪽으로 백록담 뒷쪽에는
아름다운 철쭉이 한참 피기 시작해서 넘 아름다웟다.
1일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2일날은 날씨가 넘 좋았다.
내가 모처럼 한라산을 찾았으니 신께서 착한 나를 봐 준 건가..
암튼 돈네코쪽으로가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서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단체로 주문해온 도시락을 먹고 어리목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한라산은 어디를가나 오르기보다는 내리막이 더 어려운것갔다.
이곳 역시도 하산길은 돌로 울통불통한길로 무릅에 부담을 주었다.
예전에 성판악에서 진달래대피소 백록담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역시
무릅에 부담을 느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었다.
우리는 어리목에 1시쯤 일찍 내려왔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1호차는 있고 2호차는 4시쯤 온댄다.
나무그늘에서 한참을 쉬고있다 3시반쯤 2호차가도착
3시40분쯤 해녀촌이라는 식당으로 이동
저녁식사겸 회에 소주도 한잔하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만원짜리 회가 서너점 올려놓고 만원이란다.
그래서 국수를 부탁했다 그랬더니 40분 걸린단다.
그시간이만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해야할시간이다.
비싼 회만 팔아먹고 국수는 안팔겠다는 장사수단인것갔았다.
난 다른분과 세명이서 옆 향토음식점으로 가서
한치물회(10,000원)와 커피까지 얻어마시고 나오니
터미널로 떠야야할 시간이되어 터미널로 이동했다.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6시10출발 해남 우수영으로 오는 로얄스타호
그 배는 8시40분쯤 해남 우수영에 도착했다.
우수영에서 우리는 다시 관광버스로 바꿔타고 서울로 향했다.
서울에 도착하니 3일 새벽 2시가 다 되었다.
암튼 6월1일~2일까지 서울웰빙산악회 한라산 여행길에 함께하신
1.2호차 90명에 서울웰빙산악회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고
아무런 탈없이 무사귀가를 하신 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6.1.제주 한라산을 다녀와서 여행 산행 후기글을 ...
한은섭
'산행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둘레길 전체 지도 및 코스별 지도 안내 (0) | 2014.04.04 |
---|---|
다시찿은 민주지산 물한계곡 (0) | 2013.06.25 |
아름다운 이미지 (0) | 2013.02.05 |
봄마중 아름다운 이미지 (0) | 2013.02.05 |
2012.12.22-23 부산에서 군대 동기들 (0) | 2012.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