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산에서 백암산까지

 

 

 2008.11.9.

서울에서 아침 6시반경 출발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 에서 나가

조금만 가면 입암 마을이라는 곳에서 산을 올랐다

오르는 길은 첨부터 급경사가 시작되 꾀나 숨이찬 빡센 깔닥고개로 여겨졌다.

몇번을 쉬어가면서 갓바위로 가는 능선, 눈에는 별로 보이지 않는 성곽에 이정표가 있는 표지판을 만났다.

 

 이곳에서 능선 성곽을따라 갓바위까지 한참을 가야했다.

 

 

 

 내려가는 길에 있는 아름다은 단풍들이 우리에 발걸음을 더디게 했다 . 이리저리 눈요기도 하면서 얼마나 내려 갔을까...

 

 

 

 

 

 

 

 갓바위까지 오른 우리는 다시 뒤로 후진을 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남문주차장 쪽으로 가고있었다.

이곳에서는 내리막 구간으로 남문을 거쳐 몽계폭포 로 가는 입구까지 거의내리막 구간이었다.

 남문성곽이 흔적만 남은채 그대로 유지돼고 있었다.

 

 

 

 

 

 

 

 

 

 

 

 남문을 지나 몽계폭포에 도착하는 시간이 12시 45분쯤

그러니까 아침 9시 15분도착 17분부터 산을 타기 시작해서 평소보다 빡센 산을 탓었는데 시장기가 돌았다.

몽계폭포에 오르는길은 또 힘든 오르막 이었으며 도착한 폭포에는 물이 한방울도 없었다.

 

 

 

 나는 80명이 넘는 일행중 맨 앞에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갔이간 일행이 몽계폭포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는 예기를 한다.

무전으로 연락을 해보니 후미 일행이 다 올때까지 못 기다리겠어서

혼자서 점심을 먹고 백암산 정상인 상왕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오르막 이어서 배가 불러서 오르는데 굉장히 힘들고 다리가 떨어지지가 않았다.

제가 따라간 이 산악회는 약도만 한장 덜렁 주면 자기가 알아서 완주를 하던 셋길로 세던

시간내에 귀가 차량이 있는 곳에 도착 하기만 하면됐다.

그런데 리더자가 답사를 한것이 아니고 지도책에서 대충 보고 그려서 배포한 것으로

처음 갓바위 올랐을때부터 약도가 잘못 그려졌다는 것을 알고

기왕왔으니 완주를 해야겠다는 욕심으로 산악구보를 한 심정으로 열심히 갔었다.

점심을 혼자서먹고 힘든 발걸음으로 한참을 쉬어가면서

정상을 가기위한 능선에 올랐는데 그곳에서 안내판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배포 나눠준 약도와 이곳 표지판으로 계산한 시간과는 너무 차이가 있었다.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차이가 있었다.

정상인 상왕봉으로가는야 아니면 운문암을거쳐 백양사쪽으로 바로 가느냐

생각을하고 있는데 우리 일행이 세명이 나타났다.

나는 구세주를 만난 느낌으로 그분들과 예기를 나누다가

결국 약도데로 가자는 결론으로 상왕봉을거쳐 백학봉 영천굴 약사암 쪽으로 가기로 하고

4시까지 주차장에 내려 가야 된다는 쫓김과 약도상으로 나타난 거리는 우리를 바쁘게 만들었다.

갔이간 일행은 30대로보이는 젊은 여성분과 40대로보이는 남성 두분

나는 50대중반 ㅋㅋ 그분들은 산을 달리고 있었다.

오르막에서는 내가 쳐지고 내리막에서 따라붇고 해서

상왕봉을 거쳐 백학봉에 도착 했는데 119 대원과 구굽 들것에 눕혀 포박된체

헬기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에 쫓겨 궁굼하지도 않은체 걸음을 재촉 달렸다.

얼마나 왔을까 학바위라는 곳에서 부터는 영천굴 약사암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영천굴에 도착 약수물을 한박가지 꿀꺽꿀꺽하고

주변 경관과 단풍에 한참을 감탄 하면서 혼자서 느긋하게 구경을 시작 했다.

함께한 일행과는 이미 멀어진상태.

주변에 갔이간 산악회 표시판을단 베낭 인식표는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

그래도 후미가 중간에서 선회를 해도 우리보다는 빨리 못 올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구경을 하고 백양사가있는 사찰 쪽을 향해 내리막을 마구 달렸다.

그러면서도 사진도 찍고 구경은 열심히 ...

 

 

 

 

 

 

 

 드뎌 백양사가 있는 사찰에 도착했다

이때 시간이 4시를 훌쩍 넘은시간 그래도 나는 사찰 내부를 곳곳이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사찰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 차가 있는곳에 도착하니

산을 안 탔던 분과 중간에서 선회를 했던 분이 소주를 먹고 있었다.

한참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4시에 출발 귀가하기로한 우리 차량은

6시 15분쯤 백양사 주차장을 빠져 나올수가 있었다.

서울로온 귀가길은 호남고속도로에서 계속해서 밀려온 차량은

여산휴계소에 도착 쉬었다가 서울에 도착한 시간이 다음날 01시 가 넘었다.

빡세게 산행을한 입암산 백암산(내장사 백양사) 오래토록 있지못할 추억으로 길이 남을것이다.

 

 

 

 

2008.11. Faust 바보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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