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술[房中術]
방사(房事), 즉 성교(性交)의 방법과 기술.
방중술(房中術) 또는 방중(房中)은 도교의 수행법 중의 하나로 보정(寶精)이라고도 한다.
방중은 음양(陰陽: 男女)의 교접을 말하는 것이며,
따라서 음 · 양이 교접하지 못하면 기(氣)가 유통되지 못하고
몸에 지장이 생겨 병이 많아져서 장수 못한다.
우주는 본시 음 · 양의 2기(二氣)로 성립되었으므로
모든 만물은 이 음양의 도(道)와 이치(理致)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정욕을 행사해도 오히려 몸을 손상하여 단명하므로
방중술을 수련하여 불로장생해야 한다고 하였다.
수·당의 의서(醫書) 중에는 《대청경(大淸經)》·《옥방비결(玉房秘訣)》·
《옥방지요(玉房指要)》·《현녀경(玄女經)》 등 많은 도교 서적이 있다.
방중술이란 부부간 기의 순환과 음양의 조화를 통해 청춘을 유지하고
무병장수하는 방법을 일컫는 말로, 중국 고대 장생술 중 하나이다.
다시 말하자면, 남녀가 성생활에서 어떻게 쾌락을 얻고, 어떻게 건강한 성생활을 영위하며
무병장수할지에 대한 의가와 도가의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인은 예부터 방중술을 중시했으며, 특히 도가에 있어
방사, 즉 성관계는 건강과 장수의 주요 수단 중 하나로 인식될 정도였다.
갈홍은 <포박자>에서 “상처는 보하여 치료하고, 병은 공으로 다스리며,
양기는 음기로 보하여 수명을 연장한다”고 쓰며 방중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당대 의학자 손사막은 “남자에겐 여자가 없어선 안되며, 여자 역시 남자가 없어선 안 된다.
여자가 없으면 수명이 짧아진다.”라고 적고 있다.
원대 이붕비 역시 <삼원연수참찬서>에서 “남녀가 함께하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이치요,
음과 양이 홀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니, 이러한 이치를 없앨 수는 없다”고 하였으며,
황제 역시 “음과 양이 함께 있으면 이를 ‘도’라 이르고,
음과 양이 함께 있지 아니하면 이를 병이라 이른다.
성인들도 음양의 이치를 거스르지 아니했다”는 말을 남겼다.
이러한 기록들은 공통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면 정상적인 성생활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방중술의 핵심은 바로 성생활에서의 여러 가지 구체적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고 무병장수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방중술은 성생활을 연구하는 학문이기에 단순히 음란한 행위, 기술쯤으로만 사용되기도 하고,
이 때문에 정부도 방중술 금지령을 내려 순탄한 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방중술의 정확한 목적과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는 일이 생기곤 한다.
그렇다면 고대의 방중술은 얼마나 과학적인 걸까?
일부는 방중술의 잘못된 내용을 그대로 믿기도 하고, 또 일부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으로 배척하기도 한다.
방중술이 진한시대의 학문인 만큼 현대의 관점으로 합당치 않은 부분도 많지만,
그럼에도 현대인들도 주의해 볼만한 내용은 분명히 존재한다.
방중술의 기원
방중술의 기원은 고대 무속신앙이었는데, 이것이 도가에서 논해지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사실, 최초의 방중술은 성과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고 한다.
방중술의 원래 내용은 외계자연의 기를 받아들여 음과 양을 얻는다는 내용인데,
일부 도교의 제자들과 외부인이 음양을 남녀관계로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방중술이 지금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 것.
오히려 도교 내부에서는 금욕을 주창해 이렇게 해석된 방중술을 반대하였고,
나중에는 방중술 유파도 없어졌다고 한다.
방중술의 내용
남성의 성욕 절제를 주장
방중술의 특기할만한 내용 중 하나는 남녀가 성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적정선에서 절제할 줄도 알아야 장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 내용은 남성에게 있어 더욱 두드러진다.
남성의 성욕 절제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 번째는 성생활이 부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함을 인정하는 동시에
‘즐기되 절제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성생활 역시 천지음양의 변화와 규율에 따라야 하며,
적정선에서 절제되어야 무병장수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두 번째는 지나치게 빈번한 성관계가 남성의 건강을 해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현대 의학 관점에서는 부정확한 내용이라고 한다.
여성의 성적 만족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고대 방중술은 여성의 성적 만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여성이 성적으로 만족해야 남녀 모두, 특히 남성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란다.
이 때문에 방중술의 기술 대부분은 남성이 아닌 여성의 성적 만족을 겨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현대 성의학에서 강조하는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그 외에도 현대적 관점에서 봐도 합당하고 과학적인 내용이 적지 않은 편이다.
방중술의 역사
성생활을 통해 건강과 장수를 추구하는 방중술의 핵심 사상은
고대의 성 숭배의식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중국 고대철학의 대표작인 <역경>에도 건곤과 음양을 남녀의 신체적 차이와 성적 관계를 통해 논하며
포괄적 의미에서 고대 성 숭배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중국의 방중술은 춘추전국시대까지는 맹아기라고 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발전은 선진시기에 들어서며 이루어진다.
고대 방중술의 초석을 쌓은 <황제내경>, <의간> 및 <한서예문지>에 기록된 ‘방중8가’ 등이 모두 선진시기에 쓰여졌다.
<황제내경>은 이미 남녀 생식기의 해부도나 성생리, 성기능, 성보건 등
성에 관한 다방면의 이론을 축적했을 뿐 아니라, 성병의 발병 원인과 치료법도 명시하며
방중술을 구체적으로 제창한 서적이다.
한막의 <의간>은 고대의 방중술 전문서적으로,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음식 및 기공법과 정력증강,
쾌감의 극대화, 성기능 장애 방지를 위해 성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합음양>은 양생과 방중술의 방법으로 체위 및 기술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기도 하다.
<천하지도담>은 방중술 전문 편집서적으로, 성적 심리와 생리부터 방중술의 원칙과 구체적 방법까지 집대성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시기 저술된 많은 서적들이 방중술에 관한 전문지식을 담고 있다.
방중술은 한-당 시기에 전성기를 맞는다.
이 시기는 중국이 다방면에서 성장한 시기로 성에 대해서도 비교적 개방적인 풍속이 유지되었고,
이를 계기로 방중술도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될 수 있었다.
진한의 여러 제왕들은 신선과 도가사상에 심취하였고,
한 조조도 방중술을 적극적으로 연마하는 등 방중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녀경>, <현녀경>, <옥방비결> 등 더욱 체계적인 서적이 집필되었다.
이 시기 서적들의 특징은 남녀 모두 노력해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조화로운 성생활을 영위하는 한편,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신선의 경지에 이를 것을 제창한다는 점이다.
또한 성생활에도 절제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너무 지나치거나 너무 모자란 성생활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공 수련을 통한 성기능 장애 극복방법과 다양한 치료방법을 저술하였는데,
이 내용은 현대 성의학의 원형이기도 하다.
수-당 시기에 저술된 <제병원후론>, <천금요방> 등은 의학서적으로서,
성병 치료 등 성의학 발전에도 공헌했다.
또한 당대에 들어 성과 방중술을 주제로 한 문학 형식 작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중술은 송, 원과 명청을 거치면서 계속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송, 원대부터 인간의 욕구를 부정하는 주자학이 국가의 지배이념으로 자리잡으면서,
성에 관련한 모든 연구는 쇠퇴할 수 밖에 없었다.
명청대에는 심학을 제창한 왕양명의 영향으로 정부에서 성과 관련된 모든 일을 강력히 금지하고
대신 인의와 도덕을 강조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의 자연스런 성욕을 억압하는 정책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지배층이 성적으로 타락하는 한편, 잘못된 방중술까지 만연하게 되었다.
반면, 일반 백성 사이에서는 반대로 성풍속이 절제력을 잃어 건전한 성의학의 발전을 가로막았다.
정부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에 대한 관심과 표현은 더욱 커져 <금병매>, <육보단> 등
성을 과감하게 다룬 문학작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방중술은 종합 성의료서적에서 간간히 연구될 뿐이었다.
그러나 방중술은 여전히 과거 성생활 및 건강과 장수, 질병 예방 등에 대해
학술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더했으며, 일부 내용은 더 깊이 연구해볼 가치도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방중술의 효과
방중술의 대가인 무자도(巫子都)는 방중술과 그 효과를 이렇게 가르친다.
‘음양을 교류함에 있어서 정이 유출되려고 할 때 머리를 들고 숨을 크게 들이 마시며,
동시에 눈을 크게 부릅뜨고, 주먹을 꽉쥐고, 항문을 조이고, 이를 악물어 숨을 멈추었다가,
다시 크게 내쉬며 복부를 움츠리면 정의 유출을 막을수 있다.
방중술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 먼저 눈과 귀가 밝아진다.
그다음 오장의 기능이 조절되고 소화가 잘 되어 온갖 병을 낫게 한다.
그리고 허리와 척추는 정이 기화되어 상홍천으로 올라가는 통로구실을 함으로 늘 바르고 건강해야 한다.
허리와 척추를 바르고 튼튼하게 하려면 항상 자세를 바르게 하는 습관을 기르고,
허리를 자주 뒤로 젖혀주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방중술은 동양의학의 이론에 기초하여
눈·귀·위·척추·허리 등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도인건강법으로 손색이 없다.
방중술을 실천한답시고 일년내내 정을 방사(放射)하지 않고 가두어 두면
그 또한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게 하는 어리석은 짓이다.
<양생요집>에 쓰여 있기를
‘봄에는 사흘에 한 번, 여름과 가을에는 한 달에 두 번 방사하되,
겨울에는 일체의 정을 유출시켜서는 안된다.
겨울이면 양기가 사라지는 것이 하늘의 이치이다.
따라서 오래 살고 싶으면 하늘의 순리에 따라야 한다.
겨울의 한 번은 봄의 백 번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천금방>에서는 조금 다르게 가르친다
‘한 달에 두 번, 일년에 스물네번만 정을 내보내게 되면 누구나 200살까지 살 수 있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사람이 정기적으로 현혈을 하게 되면
골수에서 맑은 피가 보충되어 오히려 건강에 보탬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헌혈도 한달에 몇차례씩 과도하게 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마찬가지로 정도 지나치게 자주 방사하게 되면 정기를 고갈시켜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각종 질병에 대한 인체의 면역력이 약화되어 건강을 해치게 된다.
많은 후궁을 거느린 중국이나 우리나라 역대 왕들이 당대의 명의와
온갖 보약을 주위에 두고도 젊은 나이에 요절하게 된 원인이 방중술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본다.
정을 한번 방출하고 나면 인체는 정을 다시 고환에 보충시키기 위하여
간뇌의 호르몬계와 간·신장·비장 등을 포함한 신체의 생성과 저장기능을 가진
모든 장기가 총동원되어 정의 재료를 제공하는 노력봉사를 하게 된다.
정을 방출한 다음날 육체적인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은
정의 재생산에 동원된 신체의 장기들이 지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의 빈번한 누출은 신체의 장기들을 혹사시키게 되고
인체의 생명력을 고갈시켜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처럼 재생산기능을 남용하게 되면 성호르몬이 고갈되어
정신적·육체적인 쇠퇴를 초래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지게 한다.
고환은 남성의 성에너지가 저장된 창고이다.
인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정자가 약 2억개 이상 저장되어 있다.
이 정자들의 에너지는 우리몸의 하루 사용할 에너지의 1/3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한번 사정으로 다음날 사용해야 할 에너지를 1/3가량 소모해 버리는 꼴이 된다.
정자를 포함한 정의 화학적 성분이 단순히 단백질이나 미량의 효소로 된
보잘 것 없는 물질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정의 성질은 그렇게 간단치만은 않다.
정에는 단백질·비타민·미네랄·호르몬·이온 외에 미량의 원소가 들어 있으며
일본의 인구에 필적할 만한 정자들 숫자의 불가사의한 생명에너지는 무엇으로 설명될 것인가.
인간의 신체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완벽하지 않고, 불완전하게 이뤄져 있다.
사슴보다 빠르지 못하고, 사자보다 강하지 않으며, 원숭이 만큼 나무도 잘 타지 못하고,
돌고래 만큼 수영도 못하고, 물개처럼 정력이 강하지도 못하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동물들이 갖지 못한 정신과 마음으로 불완전한 육체를 조절하며 만물의 영장에 등극한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정작 자신의 성에너지 조절에 만큼은 무력감을 보인다.
2~3초의 순간적인 쾌락에 노예가 되어 엄청난 에너지 손실을 보게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보약이든 최상의 운동이든 지나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되는 것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앞에서 설명된 기(氣)와 영양분·산소 등을 공급하는 혈(血)을 생명현상의 근간으로 보고 있다.
즉 우리 몸의 생리작용을 담당하면서 외부의 사기(邪氣)를 막아내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기가 어떠한 모양새로 몸에 나타난 것을 혈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양의학에서는 이러한 혈과 정(精)을 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성도인술에서는 혈과 동일시 하는 정을 함부로 소모하지 않고
‘환정’의 방법으로 기화시켜 성에너지로 전환시키고 있다.
정을 잃는 것, 즉 실정(失精)은 기와 혈을 모두 허(虛)하게 하여 노화현상을 촉진시킨다고 하였다
중국(中国) 고대(古代) 방중술(房中术)이 추구한 바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男子在性交过程中使自己保持不射精,却使女方达到性高潮。”이다.
다시 말하면 ”남성들이 성교 과정 중 스스로 사정을 억제하면서
여성들은 성고조에 도달되게 하는 것이다.” 는 뜻이다.
역사상(历史上) 제 일 유명한 방중술(房中术) 이론가(理论家) 중 한 사람은 손사막(孙思邈)인데
그의 저서 천금요방《千金要方》27 권(卷)에 보면
“夫房中术者,其道甚近,而人莫能行其法。一夜御十女,闭固而已,此房中之术毕矣。”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방중술을 습득하고저 하는 사람들이 그 방법은 매우 쉽게 이해하고 있으나
실행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룻 밤에 열 명의 여자를 다스리되 사정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 말로 방중술을 완전히 터득한 것이다.” 는 뜻이다.
여기서“폐고(闭固)”란?
사정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하룻 밤에 열 명의 여자와 성교(性交)를 할수 없다.
채음보양설(采阴补阳说)에 의하면 남성들이 여성(女性)들의 성고조시(性高潮时)
유출되는 분비액(分泌液:“여정(女精)”또는“음정(阴精)) 을 섭취할 경우
거병연년(去病延年)해 준다고 한다.
여성(女性)들의 타액(唾液)과 유액(乳液) 등도
남성들에게 보익약“(补益약)”과 동일한 공효(功效)가 있다고 남성들은 믿고 있다.
추상적(抽象的)인 설법(说法)이지만 성교시(性交时) 여성(女性)들의 음기(阴气)는
남성들에게 보익약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방면(方面)의 전형적(典型的)인 논술(论述)은 1800 년(年) 이상되었다.
마왕퇴한묘(马王堆汉墓)에서 출토(出土) 된 간서(简书) 십문(十问)에 보면
"待彼合气,而微动其形。能动其形,以致五声,乃入其精——虚者可使充盈,壮者可使久荣,老者可使长生。
……玉闭坚精,必使玉泉毋倾,则百疾弗婴,故能长生."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남녀의 기(氣)가 서로 합치기 시작하면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오성을 지르며 정(精)이 교환된다.
정을 받으면 허(虛)한 자는 채워지고 건강한 자들은 더 오랫 동안 영화를 누리며 노년인들은 장수한다.
남자들이 사정하지 않고 여자의 기(氣)를 받고 여자의 진액을 흡수하면 백병이 치료되고 장수한다.” 는 뜻이다.
또 명(明)나라 때 등희현(邓希贤)의 저서 자금광요대선수진연의(紫金光耀大仙修真演义)에 보면 다음과 같이 주(注)를 달아 놓았다.
"凡媾合,会女情姹媚,面赤声颤,其关始开,气乃泄,津乃溢。男子……受气吸津,以益元阳,养精神,此三峰大药也."
여기서 “합기(合气)”란? 남녀가 교구(交媾)하는 것이며
내입기정“乃入其精”이란? “여정(女精)”을 흡취하는 것이고
“옥폐견정(玉闭坚精)”이란? 남자(男子)가 성교시 사정(射精)하지 않는 것이고
“삼봉(三峰)”이란? 여자(女子)의 혀(舌)와 유방(乳房)과 여음(女阴)
즉 상봉(上峰)、중봉(中峰)、하봉(下峰)을 일컫는다.
다교불설(多交不泄)의 성기교는 부단히 노력해야 만 터득 할 수 있다.
다음은 몇 가지 수단과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남자(男子)들 자신(自身)의 의념(意念)과 생각을 조절하는데 있다.
의심방(医心方) 28권(卷)에 보면 ”御女当如朽索御奔马,如临深坑,下有刃,恐堕其中.”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성교시 여자를 다루는 것은 썩은 말고삐로 달리는 말과 같다.
또 깊은 구덩이 밑에 칼이 있어 밑으로 떨어지면 죽는다는 두려움을 느끼며 성교하라.” 는 뜻이다.
또 "精大动者,疾仰头张目,左右上下视,缩下部,闭气,精自止."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정욕이 크면 클 수록 머리를 하늘로 쳐들고
눈을 크게 뜨고 상하좌우를 쳐다보며 하부를 오무리고 숨을 멈추고 사정을 참아보라.” 는 뜻이다.
또 자금광요대선수진연의(紫金光耀大仙修真演义)에 보면
"稍觉欲泄,速将腰身一提,……按定心神,存想夹脊之下、尾闾之穴,有我精气,为至宝,不可走失."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약간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이 있을 때
허리를 들어 올리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꽁무니 뼈 허리 아래 보귀한 나의 정기(精氣)가 있는데
함부로 누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라.” 는 뜻이다.
이상과 같은 사정(射精) 조절법은 연습(练习)을 통하여 습득 할 수 있으며 실효(实效)를 거둘 수 있다.
습득 할 경우 남자(男子)들의 성교능력(性交能力)과 기교(技巧)는 더욱 발전한다.
고대(古代) 방중가(房中家)들의 좌우명에 구천일심“(九浅一深)”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9 번 얕게 한 번 깊게” 란 뜻이다.
또 약입강출“(弱入强出)”이란 말도 있다.
다시 말하면 ”들어 갈 때는 약하게 나올 때는 강하게”라는 뜻이다.
또 사왕생환“(死往生还)”이란 말도 있는데 갈 때는 죽은듯이 가서 돌아 올 때는 살아서 돌아 오라.” 는 뜻이다.
이는 모두 성교의 기교임과 동시에 다교불설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동작이다.
고대 중국에서는 2000여 년 전에 이미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이
성기교(性技巧)와 성건강(性健康)에 관하여 연구한 결과를“방중술(房中术)”이란 책자로 엮어 출판하였다.
도가(道家)와 유가(儒家)와 불가(佛家)와 양생가(养生家)들과 음양가(阴阳家)들과 의가(医家)에서 공동으로 연구하여
방중술(房中术)을 백성들에게 전파(传播)하였다.
중국(中国) 고대(古代) 방중술 속에는 건강(健康)과 양생(养生)의 도리(道理)를 포함하고있다.
고인(古人)들에게 있어서 방중술은 성건강(性健康)의 실천(实践) 이론(理论)이었다.
방사(房事)를 통해서 양생을 추구했으며 도가(道家)와 의학가(医学家)들은 어떻게 하면
남녀 성생활 중 락취(乐趣)와 보건(保健)과 연년익수(延年益寿)를 획득 할수있을까?
장구한 세월동안 연구해왔다.
방중술중 중요한 하나의 개념은“채음보양(采阴补阳)”이다.
채음보양(采阴补阳)이란무엇인가?
성전적(性典籍)에보면“채음보양(采阴补阳)”또는“채양보음(采阳补阴)”이란 네글자가 기록되어 있는데
남녀 교합 후에 상대방의 정화(精华)를 흡취할 경우 자신의 심신(身心)을 보익 해 주기때문에
건신(健身)의 목적(目的)을 달성할수 있음을 의미한다.
음양(阴阳)은 한의학의 기본이론이다.
음양(阴阳)을 이해하고 나면 고인(古人)들이 성생활(性生活) 과다(过多)는
원기(元气)를 크게 상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해할수있으며 “채음보양(采阴补阳)” 이론도 이해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기(元气)와 음기(阴气)와 양기(阳气)에 관하여 확실한 이해가 부족하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원기란? 두가지 의미를 갖고있다.
첫째 부모로부터 품수 받은 선천지기(先天之气),즉 원기(原气)이다.
원기(原气)가 부족(不足)할 경우 각종(各种) 선천성(先天性) 질병(疾病)이 발생한다.
둘째 신(肾)에 소장(所藏)되어 있는 정기(精气)인데 가장 중요한 기(氣)이다.
성생활중 언급되는 원기는 신(腎) 속의 정기로 부터 나오는 원기를 말한다.
양기(阳气)와 음기(阴气)란 무엇인가?
음(阴)은 물질(物质)을 대표하고 양(阳)은 공능(功能)을 대표한다.
“기(气)”자(字)를 붙이면 음기(阴氣)와 양기(阳氣)가 되는데 이는 활력(活力)을 의미한다.
성생활중 양기는 일종(一种)의 신기(肾气) 또는 양정(阳精)이다.
다시 말하면 양기 또는 신기 또는 양정이란?
신(肾)의 음활력(的阴活力)과 양활력(和阳活力)을 합친것이다.
양정(阳精)은 인체(人体) 생명(生命)의 가장 보귀(宝贵)한 물질(物质)이다.
진원(真元) 이라고도 칭한다.
그런데 진원(真元)은 남녀가 교구할때 남성들이 정액(精液)을 사출시(射出时) 제일 많이 소모된다.
음기(阴气)는 여성(女性)들이 교구 할때 분비되는 물질을 의미한다.
음액“(阴液)”이라고도 칭한다.
음도(阴道)내에서 분비되는 각종분비물(分泌物)이다.
고인(古人)들은 음액을 일종(一种)의 정화(精华)라고 칭했다.
고인(古人)들은 여성들의 월경기(月经期)에 분비되는 점성백대(黏性白带)는 일종(一种)의 음액(阴液)인데
여성 음부내(女性阴部内)에 소지하고 있는 특유한 냄새가 난다.
한의학 이론에 신장정(肾藏精)이란 말이 있는데
신장(肾脏)에 정기(精气)와 원기(元气)를 간직하고 있으며
이는 인체(人体) 생장(生长) 발육(发育)과 생식(生殖) 능력(能力)을 지니고 있다.
성생활중 신장이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원기가 외설(外泄) 된다.
성생활시 외설되는 원기가 생성된 원기보다 더 많이 사용되면 신기는 회복되기 어려우며 신허(肾虚) 증상 을 나타낸다.
그결과 인체의 면역력이 하강 된다.
다시 말하면 성생활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할수록 원기를 크게 상한다.
남성(男性)들의 성생활이 만족 스럽지 못할 경우 발기(勃起)가 잘 되지 않고
성교 지속시간(持续时间)이 짧을 경우 성정(性情)이 개변(改变)되고 억욱증(抑郁症)도 발생하며
비관(悲观)하게 되어 결국 성욕(性欲)은 점차적으로 감퇴(减退)되며 각종 생리(生理) 질병(疾病)이 발생 하기 시작한다.
여성(女性)에 대하여‘삼십여랑(三十如狼),사십여호(四十如虎)’란 설법(说法)이 있는데
다시 말하면”30대 여성들은 이리와 같고 40대 여성들은 호랑이 와같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여성들의 성지식(性知识)과 성경험(性经验)은 나이를 더해감에 따라 점점 누적되어 간다는 뜻이다.
부부(夫妻)간의 성생활 시간(时间)이 10분도 채 않될 경우
또 매주 1회 성생활하던 것이 한달에 한두번으로 줄어 들 경우
또 여성들이 장기간(长期間) 성고조(性高潮)에 도달 되지 못하고 성생활에 불만족(不满足)이 생길 경우
심리상(心理上)에 번민(烦闷)과 억욱증이 발생하며 불면증도 생기고 온몸에 산통(酸痛) 증상(症状)이 발생 할 뿐만아니라
성고조에 도달되지 못한 여성들은 분강장기(盆腔脏器)에 충혈(充血)이 되어 생식기(生殖器)내에 각종 염증(炎症)이 발생한다.
부부가 만족한 성생활을 영위 할 경우 생리 기능과 심리 기능이 밸런스 를 이루어 체질(体质)이 증강되고
연년익수(延年益寿) 작용(作用)이 생긴다.
19 세기에 이르기까지 세계 의학의 역사를 훑어보면
서민들의 질병을 다뤘던 대중의학과 지배층의 건강관리에 힘썼던 귀족의학 또는 궁정의학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불로장생과 현세의 환락을 위한 성의학(性醫學)이나 방중술(房中術)은 중요한 관심사였다.
도교의학이 정기신(精氣神) 내지 천지인(天地人)의 철학적 배경아래
아시아의 전통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도 있지만
환정보뇌(還精補腦)나 접이불설(接而不泄)등을 강조한 방중술은 오늘날에 와서도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다.
중국에는 방중술과 관련된 책이 많다.
「황제내경」을 비롯해 「옥방비결」이나 「소녀경」에는 남성의 성생활과 관련된 여러가지 충고가 담겨 있다.
특히 동의보감에 많이 인용된 내경에도 이런 충고는 많다.
성생활의 테크닉은 물론 나이를 먹을수록 몸에 도움이 되는 방사법(房事法)이나 환정보뇌 같은 얘기는 여러 책에 많이 기술돼 있다.
특히 문답형식을 빌린 성생활의 칠손팔익(七損八益)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성생활을 제대로 잘하기 위해서는 7가지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 8가지 좋은 습관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7가지 좋지 않은 습관은 이렇다.
첫째, 남자의 정신상태가 좋지 않을 때 남녀관계를 가지면 건강에 해롭다.
성관계를 하고 싶은 분명한 생각이 없을 때 관계를 가지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둘째, 성교를 할 때 너무 빨리 정액이 사정되면 좋지 않다.
희로애락이 심하거나 술을 많이 마셨거나 당뇨병같은 병이 있을 때 사정이 빨라진다고 했다.
이때 가능한한 사정을 늦춰야 그 정액이 다시 척추를 통해 대뇌로 올라가 정신을 맑게 한다는 것이 환정보뇌(還精補腦)다.
셋째,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가지면 남자에게 나쁘다.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를 관계를 가지면 쾌감도 떨어지고 건강에 나쁘다고 서술돼 있다.
넷째, 밖에서 일이나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피로하거나 땀이 난 상태에서 관계를 갖는 것은 좋지 않다.
남녀관계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몸이 병이 있거나 이상이 있을 때 무리하게 관계를 가지면 해롭다.
이때는 성교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여섯째, 여자가 자제력을 잃고 지나치게 흥분했을 때도 좋지 않다.
일곱째, 너무 화가 난 상태에서 곧 관계를 갖는 것도 나쁘다.
40대 이후 성생활에 고민이 많은 분이라면 한 번쯤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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