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山水蒙(산수몽)

 

蒙亨(몽형) : 몽은 형통하니

匪我求童蒙(비아구동몽) : 동몽을 구함이 아니라

童蒙求我(동몽구아) : 동몽이 나를 구함이니,

初筮告(초서고) : 처음 점치거든 알려주고

再三瀆(재삼독) : 주번 세번하면 더럽히는 것이라.

瀆則不告(독칙불고) : 더럽힌 즉 알려주지 말지니

利貞(이정) :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彖曰(단왈) : 단에 가로대,

蒙山下有險(몽산하유험) : 산 아래 험한 것이 있고

險而止蒙(험이지몽) : 험해서 그치는 것이 몽이라.


蒙亨(몽형) : '몽형'은

以亨行(이형행) : 형통함으로써 행함이니

時中也(시중야) :  때로 중함이요,

匪我求童蒙童蒙求我(비아구동몽동몽구아) : '비아구동몽동몽구아'는

志應也(지응야) : 뜻이 응함이요,

初筮告(초서고) : '초사곡'은

以剛中也(이강중야) : 강하고 가운데 함으로써요,

再三瀆瀆則不告(재삼독독칙불곡) : '재삼독독즉불곡'은

瀆蒙也(독몽야) : 몽을 더럽히게 됨이니,

蒙以養正(몽이양정) : 몽으로써 바른 것은 기름이

聖功也(성공야) : 성스러운 공이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山下出泉蒙(산하출천몽) : 산 아래 샘이 솟아나는 것이 몽이니,

君子以果行育德(군자이과행육덕) : 군자가 이로써 과감히 행하며 덕을 기르니라.


初六(초륙) : 초육은

發蒙(발몽) : 몽을 일깨우는데

利用刑人(이용형인) : 사람에게 형벌함을 쓰고서

用說桎梏(용설질곡) : 질곡을 벗김이 이로우니,

以往吝(이왕린) : 형벌로써만 해 나가면 인색하리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利用刑人(이용형인) : '이용형인'은

以正法也(이정법야) : 써 법을 바르게 함이라.


九二(구이) : 구이는

包蒙吉(포몽길) : 몽을 감싸면 길하고

納婦吉(납부길) : 지어미를 얻으면 길하리니,

子克家(자극가) : 자식이 집을 다스리도다.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子克家(자극가) : '자극가'는

剛柔節也(강유절야) : 강과 유가 접함이라.


六三(육삼) : 육삼은

勿用取女(물용취녀) : 써 여자를 취하지 말지니,

見金夫(견금부) : 돈 있는 사내를 보고

不有躬(불유궁) : 몸을 두지 못하니

無攸利(무유리) : 이로울 바가 없으느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勿用取女(물용취녀) : '물용취녀'는

行不順也(행불순야) : 행실이 순하지 아니함이라.


六四(육사) : 육사는

困蒙吝(곤몽린) : 곤궁한 몽이니 인색하도다.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困蒙之吝(곤몽지린) : '곤몽지인'은

獨遠實也(독원실야) : 홀로 실상에서 멀음이라.


六五(육오) : 육오는

童蒙吉(동몽길) : 어린 몽이니 길하니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童蒙之吉(동몽지길) : '동몽지길'은

順以巽也(순이손야) : 순하고 공순함으로써라.


上九(상구) : 상구는

擊蒙(격몽) : 몽을 침이니.

不利為寇(불리위구) : 도적이 됨이 이롭지 아니하고

利禦寇(이어구) : 도적을 막음이 이로우니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利用禦寇(이용어구) : '도적 막음을 씀이 이로운 것'은

上下順也(상하순야) : 위와 아래가 순함이라

 

 

 【傳】蒙, 序卦, 屯者, 盈也, 屯者, 物之始生也, 物生必蒙, 故受之以蒙, 蒙者, 蒙也物之穉也, 屯者, 物之始生, 物始生, 穉小, 蒙昧未發, 蒙所以次屯也,

爲卦, 艮上坎下, 艮, 爲山爲止, 坎, 爲水爲險, 山下有險, 遇險而止, 莫知所之, 蒙之象也, 水必行之, 物始出, 未有所之, 故爲蒙, 及其進則爲亨義.

蒙, 亨하니 匪我 求童蒙이라 童蒙이 求我니 初筮어든 告하고  再三이면 瀆이라. 瀆則不告이니 利貞하니라.

【傳】蒙, 有開發之理, 亨之義也, 卦才, 時中, 乃致亨之道, 六五, 爲蒙之主而九二, 發蒙者也, 我, 謂二也, 二非蒙主, 五旣順巽於二, 二, 乃發蒙者也,

故主二而言, 匪我求童蒙, 童蒙, 求我, 五居尊位, 有柔順之德而方在童蒙, 與二, 爲正應而中德, 又同, 能用二之道, 以發其蒙也, 二以剛中之德, 在下,

爲君所信嚮, 當以道自守, 待君至誠求己而後, 應之, 則能用其道, 匪我求於童蒙, 乃童蒙, 來求於我也, 筮, 占決也, 初筮告, 謂至誠一意, 以求己則告之,

再三則瀆慢矣, 故不告也, 發蒙之道, 利以貞正, 又二雖剛中, 然, 居陰, 故宜有戒.

【本義】艮亦三劃卦之名, 一陽, 止於二陰之上, 故其德, 爲地, 其象, 爲山, 蒙, 昧也, 物生之初, 蒙昧未明也, 其卦, 以坎遇坎, 山下有險, 蒙之地也, 內險外止, 蒙之意也,

故其名, 爲蒙, 亨以下, 占辭也, 九二, 內卦之主, 以剛居中, 能發人之蒙者而與六五, 陰陽, 相應, 故遇此卦者, 有亨道也, 我, 二也, 童蒙, 幼穉而蒙昧, 謂五也, 筮者,

明則人當求我而其亨, 在人, 筮者, 暗則我當求人而亨在我, 人求我者, 當視其可否而應之, 我求人者, 當致其精一而扣之而明者之養蒙, 與蒙者之自養, 又皆利於以正也.

彖曰 蒙은 山下有險하고 險而止 蒙이라.

【本義】以卦象卦德, 釋卦名, 有兩義.

蒙亨은 以亨行이니 時中也오 匪我求童蒙童蒙求我는 志應也오

【傳】山下有險, 內險, 不可處, 外止, 莫能進, 未知所爲, 故爲昏蒙之義, 蒙亨以亨行時中也, 蒙之能亨, 以亨道行也, 所謂亨道, 時中也, 時, 謂得君之應, 中,

謂處得其中, 得中則時也, 匪我求童蒙童蒙求我, 志應也, 二以剛明之賢, 處於下, 五以童蒙, 居上, 非是二求於五, 盖五之志, 應於二也, 賢者, 在下,

豈可自進, 以求於君, 苟自求之, 必无能信用之理, 古之人, 所以必待人君致敬盡禮而後, 往者, 非欲自爲尊大, 蓋其尊德樂道, 不如是, 不足與有爲也.

初筮告은 以剛中也오 再三瀆瀆則不告은 瀆蒙也일새니

【傳】初筮, 謂誠一而來, 求決其蒙, 則當以剛中之道, 告而開發之, 再三, 煩數也, 來筮之意, 煩數不能誠一則瀆慢矣, 不當告也,

告之, 必不能信受, 徒爲煩瀆, 故曰瀆蒙也, 求者告者, 皆煩瀆矣.

蒙以養正이 聖功也라.

【傳】卦辭, 曰利貞, 彖, 復伸其義, 以明不止爲戒於二, 實養蒙之道也, 未發之謂蒙, 以純一未發之蒙而養其正, 乃作聖之功也, 發而後禁則扞格而難勝,

養正於蒙, 學之至善也, 蒙之六爻, 二陽, 爲治蒙者, 四陰, 皆處蒙者也.

【本義】以卦體, 釋卦辭也, 九二, 以可亨之道, 發人之蒙而又得其時之中, 謂如下文所指之事, 皆以亨行而當其可也, 志應者, 二, 剛明, 五, 柔暗,

故二不求五而五求二, 其志, 自相應也, 以剛中者, 以剛而中, 故能告而有節也, 瀆, 筮者, 二三則問者, 固瀆而告者, 亦瀆矣, 蒙以養正, 乃作聖之功, 所以釋利貞, 義也.

象曰 山下出泉이 蒙이니 君子 以하야 果行하며 育德하나니라.

【傳】山下出泉, 出而遇險, 未有所之, 蒙之象也, 若人, 蒙穉, 未知所適也, 君子, 觀蒙之象, 以果行育德,

觀其出而未能通行則以果, 決其所行, 觀其始出而未有所向則以養, 育其明德也.

【本義】泉, 水之始出者, 必行而有漸也.

初六, 發蒙호되 利用刑人하야 用說桎梏이니 以往이면 吝하리라.

【傳】初以陰暗, 居下, 下民之蒙也, 爻言發之之道, 發下民之蒙, 當明刑禁以示之, 使之知畏然後, 從而敎導之, 自古聖王, 爲治, 設刑罰以齊其衆,

明敎化以善其俗, 刑罰立而後, 敎化行, 雖聖人, 尙德而不尙刑, 夫嘗偏廢也, 故爲政之始, 立法, 居先, 治蒙之初, 威之以刑者, 所以說去其昏蒙之桎梏,

桎梏, 謂拘束也, 不去其昏蒙之桎梏則善敎, 无由而入, 旣以刑禁, 率之, 雖使心未能喩, 亦當畏威以從, 不敢肆其昏蒙之欲, 然後, 漸能知善道而革其非心,

則可以移風易俗矣, 苟專用刑以爲治則蒙雖畏而終不能發, 苟免而无恥, 治化不可得而成矣, 故以往則可吝.

【本義】以陰居下, 蒙之甚也, 占者, 遇此, 當發其蒙, 然, 發之之道, 當痛懲而暫舍之, 以觀其後, 若遂往而不舍則致羞吝矣, 戒占者, 當如是也.

象曰 利用刑人은 以正法也라.

【傳】治蒙之始, 立其防限, 明其罪罰, 正其法也, 使之由之, 漸至於化也, 或疑發蒙之初, 遽用刑人, 无乃不敎而誅乎,

不知立法制刑, 乃所以敎也, 蓋後之論刑者, 不復知敎化, 在其中矣.

【本義】發蒙之初, 法不可不正, 懲戒, 所以正法也.

九二, 包蒙이면 吉하고 納婦면 吉하리니 子 克家로다.

【傳】包, 含容也, 二居蒙之世, 有剛明之才而與六五之君, 相應, 中德, 又同, 當時之任者也, 必廣其含容, 哀矜昏愚, 則能發天下之蒙, 成治蒙之功,

其道, 廣, 其施, 博, 如是則吉也, 卦唯二陽爻, 上九, 剛而過, 唯九二, 有剛中之德而應於五, 用於時而獨明者也, 苟恃其明, 專於自任則其德,

不弘, 故雖婦人之柔闇, 尙當納其所善, 則其明, 廣矣, 又以諸爻, 皆陰, 故云婦, 堯舜之聖, 天下所莫及也, 尙曰淸問下民, 取人爲善也, 二能包納則克濟其君之事,

猶子能治其家也, 五旣陰柔, 故發蒙之功, 皆在於二, 以家言之, 五, 父也, 二, 子也, 二能主蒙之功, 乃人子, 克治其家也.

【本義】九二, 以陽剛, 爲內卦之主, 統治群陰, 當發蒙之任者, 然, 所治, 旣廣, 物性, 不齊, 不可一槪取必而爻之德, 剛而不過, 爲能有所包容之象,

又以陽受陰, 爲納婦之象, 又居下位而能任上事, 爲子克家之象, 故占者, 有其德而當其事則如是而吉也.

象曰 子克家는 剛柔 接也라.

【傳】子而克治其家者, 父之信任, 專也, 二能主蒙之功者, 五之信任, 專也, 二與五剛柔之情, 相接,

故得行其剛中之道, 成發蒙之功, 苟非上下之情, 相接則二雖剛中, 安能尸其事乎.

【本義】指二五之應.

六三, 勿用取女니 見金夫하고 不有躬하니 无攸利하니라.

【傳】三, 以陰陽, 處蒙闇, 不中不正, 女之妄動者也, 正應, 在上, 不能遠從, 近見九二, 爲群蒙所歸, 得時之盛, 故捨其正應而從之,

是女之見金夫也, 女之從人, 當由正禮, 乃見人之多金, 說而從之, 不能保有其身者也, 无所往而利矣.

【本義】六三, 陰柔, 不中不正, 女之見金夫而不能有其身之象也, 占者, 遇之則其取女, 必得如是之人, 无所利矣, 金夫, 蓋以金賂己而挑之, 若魯秋胡之爲者.

象曰 勿用取女는 行이 不順也라.

【傳】女之如此, 其行, 邪僻, 不順, 不可取也.

【本義】順, 當作愼, 蓋順愼, 古字通用, 荀子, 順墨, 作愼墨, 且行不愼, 於經意, 尤親切, 今當從之.

六四, 困蒙이니 吝토다.

【傳】四以陰柔而蒙闇, 无剛明之親援, 无由自發其蒙, 困於昏蒙者也, 其可吝, 甚矣, 吝, 不足也, 謂可少也.

【本義】旣遠於陽, 又无正應, 爲困於蒙之象, 占者, 如是, 可羞吝也, 能求剛明之德而親近之則可免矣.

象曰 困蒙之吝은 獨遠實也라.

【傳】蒙之時, 陽剛, 爲發蒙者, 四, 陰柔而最遠於剛, 乃愚蒙之人而不比近賢者, 无由得明矣, 故困於蒙,

可羞吝者, 以其獨遠於賢明之人也, 不能親賢, 以致困, 可吝之甚也, 實, 謂陽剛也.

【本義】實, 叶韻, 去聲.

六五, 童蒙이니 吉하니라.

【傳】五以柔順, 居君位, 下應於二, 以柔中之德, 任剛明之才, 足以治天下之蒙, 故吉也, 童, 取未發而資於人也, 爲人君者, 苟能至誠任賢, 以成其功, 何異乎出於己也.

【本義】柔中居尊, 下應九二, 純一未發, 以聽於人, 故其象, 爲童蒙而其占, 爲如是則吉也.

象曰 童蒙之吉은 順以巽也일새라.

【傳】舍己從人, 順從也, 降志下求, 卑巽也, 能如是, 優於天下矣.

上九, 擊蒙이니 不利爲寇오 利禦寇하니라.

【傳】九, 居蒙之終, 是當蒙極之時, 人之愚蒙, 旣極, 如苗民之不率爲寇爲亂者, 當擊伐之, 然, 九居上, 剛極而不中,

故戒不利爲寇, 治人之蒙, 乃禦寇也, 肆爲貪暴, 乃爲寇也, 若舜之征有苗, 周公之誅三監, 禦寇也, 秦皇漢武, 窮兵誅伐, 爲寇也.

【本義】以剛居上, 治蒙過剛, 故爲擊蒙之象, 然, 取必, 太過, 攻治, 太深則必反爲之害, 惟捍其外誘, 以全其眞純則雖過於嚴密,

乃爲得宜, 故戒占者如此, 凡事, 皆然, 不止爲誨人也.

象曰 利用禦寇는 上下 順也라.

【傳】利用禦寇, 上下, 皆得其順也, 上下爲過暴, 下得擊去其蒙, 禦寇之義也.

【本義】禦寇以剛, 上下, 皆得其道.

상괘 = 7(艮)      하괘 = 6(坎)      오행 = 목화[토]화토목       육효 = 부관[손]형손부  
 

사물을 밝게 분별치 못한 어린 애를 가르치는 것.
가르침이란 본래 피교육자가 교육자를 찾아 구하는 것이며,
가르침을 구함에 있어 순진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스승을 믿지 않으면 아니되므로 바르게 나아가야 한다.
몽으로써 바르게 기르는 것이 성인이 되는 공이다.(蒙以養正 成功也)
 

 

= 원문해석 =

 

 卦辭

蒙(몽)은 亨(형)하니 匪我-求童蒙(비아구동몽)이라
童蒙(동몽)이 求我(구아)-니 初筮(초서)-어든 告(곡)하고 再三(재삼)이면 瀆(독)이라
瀆則不告(독즉불곡)이니 利貞(이정)하니라.


蒙은 亨通하다.
내가 童蒙에게 求하는 것이 아니라
童蒙(六五)이 나에게(九二) 求하는 것이니 첫 점을 칠 때 알려주고 두 번 세번 하면 더럽힌다.
더럽힌 즉 알려주지 않으니 바르게 지킴이 利롭다.

 

彖辭 

彖曰(딘왈) 蒙(몽)은 山下有險(산하유험)하고 險而止(험이지)-蒙(몽)이라
蒙亨(몽형)은 以亨行(이형행)이니 時中也(시중야)-오
匪我求童蒙(비아구동몽) 童蒙求我(동몽구아)는 志應也(지응야)-오 

初筮告(초서곡)은 以剛中也(이강중야)-오
再三瀆瀆則不告(재삼독독칙불곡)은 瀆蒙也?(동몽야)새니 蒙以養正(몽이양정)이 聖功也(성공야)-라


山 아래에 險이 있고(卦象) 險한데 그치니 이것이 蒙이다.
蒙이 亨通하다는 것(蒙이 좋다는 것)은 亨通함으로 行하기 때문이니
(亨은 여름, ?, 밝음, 밝은 곳으로 行하니 좋을 수밖에 없다), 그 때가 가운데 있다
(그 때를 잘 맞추어라).
내가 童蒙에게 求하는 것이 아니라 童蒙이 내게 求하는 것이니, 이것은 뜻이 應한 것이다
(九二와 六五는 正應). 初筮告는 九二(剛中也)이고,
再三瀆瀆則不告은 어린 아이를 더럽히는 것이다(재삼 가르치지 말라).
蒙을 바르게 기르는 것은 聖君이 되는 것이다

 

象辭 

象曰(상왈) 山下出泉(산하출천)이 蒙(몽)이니 君子(군자)-以(이)하야 果行(과행)하며 育德(육덕)하나니라 
 
山 밑에서 물이 솟아서 나아가는 것이 蒙이니 君子는 이것을 본 받아서 과감히 行하며 德을 기르니라.
 

爻辭

初六은 發蒙호대 利用刑人하야 用說桎梏이니 以往이면 吝하리라


蒙昧함을 開發하되(깨우치되), 사람에게 형벌을 쓴 후,
질곡을 벗기는 방법이 이로우니, 형벌로써만 해 나가면 인색하리라.

象曰 利用刑人은 以正法也-라


利用刑人(사람에게 형벌을 씀이 이롭다)은 법을 바로 함이라. 벌을 줌으로써 바르게 하기 위함이다.


初六이니 바르게 다스려야 한다.

九二는 包蒙이면 吉하고 納婦-면 吉하리니 子-克家-로다

몽매함을 감싸면 吉하고, 며느리를 받아들이면 吉하리니, 그 자식이 가정을 다스린다. 

象曰 子克家는 剛柔-接也-라
 

子克家는 剛과 柔가 접하는 것이다.


六三은 勿用取女-니 見金夫하고 不有躬하니 无攸利하니라
 

이런 여자는 취하지 말라. 돈을 많이 가진 사내를 보고 몸을 간수하지 못하니 이로울 바가 없다 

象曰 勿用取女는 行이 不順也-라


勿用取女는 行實이 順하지 않음이다. 行實이 바르지 못함이다(취하지 말라).
 

六四는 困蒙이니 吝토다

困한 蒙이니 인색하도다 

象曰 困蒙之吝은 獨遠實也-라


困蒙之吝은 홀로 實에서 멀어졌다.

六五는 童蒙이니 吉하니라

象曰 童蒙之吉은 順以巽也?새라
 

童蒙之吉은 順하고 謙遜하기 때문이다.


어린 蒙이니 吉하리라.
 

上九는 擊蒙이니 不利爲寇-오 利禦寇하니라

몽매한 것을 일깨우는 것이니, 도적 됨은 이롭지 않고, 도적을 막는 것이 이롭다.
 

象曰 利用禦寇는 上下-順也-라
 

利用禦寇는(도둑을 막음이 이롭다 함은) 위와 아래가 順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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