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구(第69句)
천 류 불 식(1.川 2.流 3.不 4.息)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내(川)가 흘러 쉬지 아니하니 군자의 行志를 말한 것이다.
1. 내(川)는 3. 아니(不) 2. 흐르고 4. 쉬는 일 없다.
이는 곳 군자의 행지(行志)와 같다.
내(川)가 아니 흐르거나 쉼이 없으니 군자의 행지(行志)와 같다.
내 천(川). 물귀신 천(川).
「하백(河伯; 민속에서 물을 맡아 다스리는 신(神)河伯欣然喜<<莊子>>」.
내칠 류(流);추방, 유배함. 핏줄 류(流). 흐를 류(流).
아닐 불(不; 疑問의 未定辭).쉴 식(息). 그칠 식(息) 중지함. 끝남. 숨 식(息) 호흡.
學習考: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군자(君子)란?
학식과 덕행이 높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 그 행지(行志)하면 행하는 그 뜻을 이름이요
그 뜻이란 스스로의 언동행위에 중용(中庸)을 지키며
과불급(過不及; 지나침과 못 미침이 없는 中을 지킴)에 맞는 언행을 신중히 하며
나로 하여금 타에게 바르지 못한 일이 벌어짐이 없도록 하며 항상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왜 하필이면 천류불식(川流不息)이라는 글 한句로 군자의 행지(行志)를 천자문에 서사시(敍事詩)로 읊었을까?
중국의 양 나라 무제황제가 주흥사(周興嗣)에게 명하여 지은 천자문에
덕행(德行)을 후인에게 알리는 지속성과 행함에 끈기를 천류불식(川流不息)과 같이하라는 것을
대자연의 순리 따라 군자지수도(君子志修道)를 행하거나 본을 받으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70구(第70句)
연 징 취 영(1.淵 2.澄 3.取 4.映)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못이 맑아서 비추니 즉 군자의 마음을 말한 것이다.
1. 못이 3. 취한 2. 맑은 4. 영상은 군자의 마음을 말한 것이다.
(못이 취한 맑은 영상은 군자의 행지(行志)와 같다).
못 연(淵), 맑을 징(澄), 취할 취(取), 비칠 영(映).
學習考:
앞句에서는 쉬지 아니하고 흐르는 냇물을 군자의 行志에 비유한 것이고,
쉬지 않고 졸졸 흐르는 작은 냇물도 마침내 큰 강에 이르고 또 큰 바다를 이룬다.
이것을 군자의 나아가는 품위에 비유를 했다.
즉 작은 뜻에서 결코 큰 뜻을 이루다.
사람도 덕을 닦는데 게을리 하거나 좌절하지 아니하고 학문을 깊이 연구하면 성현의 경지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淵徵取影은 맑은 물이 찬 연못에 비추어지는 영상(映像):비추어지는 (형상)形狀)같이 자연스럽게 취해지는 이라.
이 뜻은 마치 거울 가까이 하는 물체의 형상이 거울에 비추어지듯
노력의 대가는 자연스럽게 사실 그대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끝으로 정리를 해 보면 군자의 자태(姿態)를 연못에 차있는 맑은 물에 비유했으며
그 물에 비추어진 영상(映像)은 실물 본디의 모양에서 더 도 없고,
덜 도 없는 그대로를 비치게 하는 자연스러운 그 순수성이 마치 군자의 행지(行志)에 비유된다는 뜻이다.
제71구(第71句)
용 지 약 사(1.容 2.止 3.若 4.思)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행동을 덤비지 말고 형용과 行志를 조용히 생각하는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
(이 뜻풀이는 다음 1. 3. 2. 4순의 근거에 의해 기표된다)
1. 얼굴은 3. 순하게 2. 예절바른 4.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1. 얼굴 용(容), 형용 용(容), 편안할 용(容), 용납할 용(容), 날릴 용(容), 놓을 용(容), 쓸 용(容),
그칠 지(止), 말 지(止), 고요할 지(止), 쉴 지(止), 거할 지(止), 마음 편할 지(止), 머무를 지(止),
2.예절 지(止), 거동 지(止), 이를 지(止), 어조사 지(止), 같을 약(若), 너 약(若),
3. 순할 약(若), 및 약(若), 만약 약(若), 젊을 약(若), 두 약풀 약(若), 반야 야(若),
절 야(若), 인 끈 모양 야(若), 생각 사(思), 원할 사(思), 어조사 사(思),
4. 의사 사(思). 學習考: 기거동작에 있어 항상 과실이 없기를 생각하고,
언사는 완급(緩急)을 잘 살펴서 분명하게 해야 한다.
언사안정(言辭安定); 언설(言說)의 내용은 안정되어야하고, 언(言)의 본의는 직언이지만 여기에서는 언어이다.
언사는 설(說)이라 했다. 안(安)은 정(定)이라 했고, 정(定)은 안(安)이라 했다.
그러므로 언사는 언설(言說)을 뜻하며, 안정은 편안하다는 것을 뜻한다.
제72구(第72句)
언 사 안 정(1.言 2.辭 3.安 4.定)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태도만 침착할 뿐 아니라 말도 안정케 하며 쓸데없는 말을 삼가 하라.
1. 말하는 태도를 3. 안정하게하고 2. 말씀은 4. 편안하게 해야 한다.
1. 말할 언(言), 말씀 언(言;辭章), 어조사 언(言), 我也 나 언(言), 높고 큰 모양 언(言), 거래할 언(言),
2. 말씀 사(辭), 글 사(辭;文章), 감사할 사(辭), 別去에 물리칠 사(辭),
불응에 거절할 사(辭), 却不受에 사양할 사(舌辛), 편안 안(安),
3. 안정할 안(安), 何也에 무엇 안(安), 어느 안(安), 즐거울 안(安), 定也에 정할 안(安), 정할 정(定),
4.편안할 정(定), 止也에 그칠 정(定), 靜也에 고요할 정(定),
익은 고기 정(定), 額也에 이마 정(定), 宿名에 별 이름 정(定).
사람은 나아가고 물러설 때 말을 주고받음에 있어서 그 태도나 언사의 내용을 안정시키라는 것이다.
얼굴을 붉히거나 말을 거칠게 해서는 이니 된다. 로 생각 하라는 뜻이다.
말을 함에 있어서 불건전(不健全)한 말, 원망하는 말, 근심스러운 말, 화내는 말, 기뻐하는 말, 등의
다섯 가지를 열거하고 이것들을 <지양(止揚), 날릴 양(揚)> 지양 하도록 하라는 훈계이다.
(형편에 맞게 잘 조화를 하는 것, 즉 언사를 날리게 하지 말라는 뜻)
學習考:
위의 第71句와 第72句에서 같은 음에 글자는 같고 뜻이 각각 다른 내용을 열거하고,
1.3.2.4순에 의해 뜻풀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짐이 정확함을 알려 주는 실례(實例)가 확실함을 알 수 있다.
(많은 또 다른 뜻을 알아야 정확한 뜻풀이가 되는 것이다)
제73구(第73句)
독 초 성 미(1.篤 2.初 3.誠 4.美)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무엇이든지 처음에 성실하고 신중 하여야한다.
1. 견고하고 3. 성실함은 2. 처음부터 4. 아름다워야 한다.
1. 돈독하고(篤) 3. 성실(誠)함이란 2. 첨(初)초부터 4. 좋아(美)진 다.
(1.3.2.4 순으로 두 번 뜻을 푼 것은 위의 「무엇이든지」를 강조함이다)
도타울 독(篤). 固也에 견고할 독(篤), 굳을 독(篤). 純也에 순전할 독(篤).
처음 초(初), 정성 성(誠), 아름다울 미(美). 好也에 좋을 미(美)
學習考:
독초성미(篤初誠美) 독은 돈독함의 뜻이고, 초는 시초의 뜻이다.
성(誠)은 信也라 했으니 곧 믿는다는 의미이지만, 여기에서는 참으로 라는 뜻이 우선한다.
美는 善이라 했으니 훌륭하다 로 해석을 해야 할 것이다.
만약에 대인 관계라면 1. 돈독하고(篤) 3. 성실(誠)함이란 2. 첨(初)초부터 4. 좋아(美)진다.
여기에서 무엇이든지 처음이 중요하며 시작에는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돈독함과 성실함이 선행해야하고,
요즈음에 와서 흔히 말하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라고 하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첫 만남과 접촉은 흔히 말하기를 첫 인상이 좋아야 한다. 라고 함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제74구(第74句)
신 종 의 령(1.愼 2.終 3.宜 4.令)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처음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좋아야 한다.
1. 진실로 3. 오른 일은 2. 끝까지 4. 법령처럼 공정해야한다.
삼가 할 신(愼); 신중히 함, 과오가 없도록 조심함.
진실로 신(愼) 참으로. 마지막 종(終), 끝 종(終). 마침내 종(終); 필경.
마땅할 의(宜); 당연히. 옳을 의(宜); 이치에 맞음. 화목할 의(宜); 화순(和順)함.
하여금 령(令); 시킴, 하게함. 부릴 령(令); 사역을 하다. 가령 령(令); 이를테면.
법 령(令); 명령. 영 령(令); 포고. 장관 령(令); 관아의 장(長), 사령(司令).
내가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하는 능력을 갖고 알차게 성사를 시키면
시작과 끝을 변함없이 행한 것이 되고 정성을 다했다는 미덕은 갸륵한 덕행이 되는 이라.
신종의령(愼終宜令)이라는 령(令)이 붙어 있어 훈계가 되니 모든 일은 처음과 마지막을 착실하게 행하라는 것이다.
學習考: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 분명하게 신의와 성실로 해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시작과 끝이 온전할 것이며 공사를 분명히 하고 투명하게 기록을 남기며,
그의 내용을 알고 싶어 하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볼 수 있게 근거를 남겨 두어야 한다.
이의 글句는 훈계함의 뜻이 깊으니 익혀두는 것이 좋은 일이다.
제75구(第75句)
영 업 소 기(1.榮 2.業 3.所 4.基)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
본보기 뜻풀이 (여기에서 기본은 국기(國基)이다)
「1. 영화란 3. 곳 행(行)함의 방법 또는 일이라는 뜻에서
2. 업(業)과 관련함으로 그 기초와 근본에서 결정 되느니 쌓아 놓은 달걀처럼 위태함이 항상 따라다니는 법,
4. 튼튼한 기초, 터전, 근본은 국기(國基)에 있으니 나라사랑 또한 소홀할 수 없음이다.」
영화 영(榮); 번성하고 영화로움. 영달, 성할 영(榮); 번성함.
업 업(業); 일. 근무. 학습. 학업, 이미 업(業); 벌서. 위태할 업(業); 위태로운 모양.
누란지세(累卵之勢); 매우 위태한 누란(累卵)의 형세(threatened under emergency).
바 소(所); 방법 또는 일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어사(語辭), 곳 소(所); 거처, 어조사(語助辭) 소(所).
터 기(基); 토대, 터전. 근본 기(基); 기본(基本), 국기(國基). 업 기(基); 사업(事業)
學習考:
본句에서는 어조사(語助辭)소(所)가 있으니 뜻풀이를 맘 끝 탐구력과
논술 역을 발전시키는 의미에서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
「이상과 같이」란 무엇인지를 어조사를 활용(活用)하여 알리는 방법을 본보기 뜻풀이에서 기표해본 예(例)이다.
「 이상(理想)」
76구(第76句)
적 심 무 경(1.籍 2.甚 3.無 4.竟)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 질 것이다.
1. 호적이나 문서에 3. 없어지지 않는 한 2. 심히 4. 마치지 않는다.
(옛날은 벼슬을 하면 호적문서에 오르기 때문이다)
호적 적(籍), 문서 적(籍), 서적 적(籍), 심할 심(甚), 없을 무(無), 마침내 경(竟), 마칠 경(竟)
적심무경(籍甚無竟) 적은 부야(簿也)라 했으니 그 본의는 문서이고
심(甚)히 우안락야(尤安樂也)라 했으니 매우 안락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적심을 한 단어로 볼 때는 「명성이 세상에 퍼지다」라는 뜻을 갖는다.
무는 무망야(無亡也)라 했으니 없다는 뜻이고, 경(竟)은 궁진(窮盡)한 것을 말한 것이다.
적심무경(籍甚無竟)은 「명성이 세상에 널리 퍼져 끝이 없다」는 뜻이다.
영달과 사업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그 영달을 얻을 만한 기인(基因)이 있다.
모든 것을 진실과 성실로 언행이 일치하는 업무의 처리는 기본이며 대인관계에서 신용을 지키는 것 또한
업의 자본이나 자산에 버금가는 타의 믿음을 자아내는 기본이 된다.
적심무경(籍甚無竟)은 명성이 자자하게 된다는 것이다.
홍패교지(紅牌敎旨)
단기4139년, 서기1806년(李朝(이조)때 純祖(순조)7년), 중국 청나라 때 嘉慶(가경)11년, 홍패교지(紅牌敎旨),
조선조 때에 丁(정)씨 가문이 알려 지기로 9대옥당집으로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일문중이 홍문관, 성균관,
사간원을 출입하는 급제 출신자가 줄을 이었음으로 玉堂(옥당)은 丁 氏(정 씨) 가문의 대물임이 안이든가.
홍패교지(紅牌敎旨)
호적단자(戶籍單刺)내용에서 무과급제 출신 丁 周 敎
道光(도광)15년은 檀紀(단기)4168년, 西紀(서기)1835년,
中國(중국)청나라 道光15년이며 朝鮮朝 李朝(이조) 憲宗(헌종) 때 이다.
道光(도광)15년은 檀紀(단기)4168년, 西紀(서기)1835년,
中國(중국)청나라 道光15년이며 朝鮮朝 李朝(이조) 憲宗(헌종) 때 이다.
절충장군첨지중추부사겸오위장군(折衝將軍僉知中樞府事兼五衛將軍) 정경성(丁景成)으로 기록됨.
이는 관직 임명교지임.
위의 내용은 羅州丁氏 壹家門서의 科擧及第出身, 紅牌敎旨와 官職을 任命한 敎旨의 例이다.
그의 敎旨를 받은 이 들의 戶籍單刺內容을 考證實物로 본다.
호적단자(戶籍單刺)와 급제홍패교지(及第紅牌敎旨)와 관직임명교지(官職任命敎旨)등에서
本句의 적심무경(籍甚無竟)과 관련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이조시대(李朝時代)에 있었든 實例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중국에서 저작된 천자문(千字文)내용에 있는 사실과도 같이,
보여 주는 내용과 중국문화의 흐름을 알 수 있다.
學習考:
本句는 덕행(德行)에 관한 것으로 사람의 행지(行志)나 덕행에 관한 명예(名譽)란
호적에 까지 기록이 되었으며 지우기 전에는 없어지지 아니하는 제도야 말로 지금의 호적
호적단자(戶籍單刺)내용에서 武科及第出身 丁 尙 敎로 기록 관리 제도와는 다소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나라를 위하여 공을 세운 인사들은, 국가의 보훈처가 있어 그 곳에서 일괄 개인의 勳格(훈격)을 기록 유지하며 국가에서 예우까지 하고 있다.
여기에 예시된 내용은 지금의 호적에 관한 행정제도와는 다른 이조시대의 호적관리의 내용을 보여 주는 것일 뿐,
그 당시 이조시대(李朝時代)의 호적제도는 중국의 양(梁)나라 무제황제(武帝皇帝)시대에 이미 있었던 제도를 도입한
역사적 국면이 아닌가 싶다?
과거나 관직관계는 교지로 명시됨과 함께 호적단자에도 명시되며,
노비의 거동까지 기록된 사실을 알게 된다.
이조시대의 籍 甚 無 竟을 학습하였다.
제77구(第77句)
학 우 등 사(1.學 2.優 3.登 4.仕)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
1. 배운 것으로 3. 오르면 2. 넉넉한 4. 벼슬이 된다.
배울 학(學);학문을 몸에 익히고 연수함.
넉넉할 우(優); 부요(富饒). 뛰어날 우(優); 우수함, 우등생. 부드러울 우(優); 유화(柔和)함.
오를 등(登); 높은데 오름, 지위에 오름. 올릴 등(登); 위로 올림.
벼슬 사(仕); 벼슬사리. 섬길 사(仕); 임금을 섬김, 주인을 섬김. 살필 사(仕); 명찰(明察)함
學習考:
배운 것으로 부정 없이 실력으로 벼슬에 오름이란 넉넉하게 그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벼슬길이란 국가공무원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공무원 자격시험에 합격을 하고,
근무처 발령을 받으면 현지에 가서 직무에 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무원은 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의 직무를 담당하며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으로 구분된다.
또 그 직에 따라 일반직(一般職; 특별 직이 아닌 국가공무원의 모든 직)과
별정직(別定職; 국가공무원 중 국가공무원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직)등으로 나뉜다.
近世의 공무원은 옛날의 벼슬아치 개념(槪念)과는 많은 부문에서 다른 점이 있다.
다시 말하면 국민을 위한 奉仕職임을 認知해야함.
제78구(第78句)
섭 직 종 정(1.攝 2.職 3.從 4.政)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벼슬을 잡아 정사를 쫓으니 국가정사에 종사 한다.
1. 돕는 일에 3. 종사하는 2. 벼슬 직은 4. 정사(政事)임을 인식해야한다.
잡을 섭(攝), 당길 섭(攝), 가질 섭(攝), 도울 섭(攝), 거느릴 섭(攝), 겸할 섭(섭), 낄 섭(攝).
직분 직(職), 구실 직(職), 벼슬 직(職), 일 직(職).
쫓을 종(從), 종사할 종(從), 거느릴 종(從), 버금 종(從): 벼슬의 품계.
정사 정(政), 법 정(政), 바로잡을 정(政).
배운 학문을 몸에 바르게 익히면 벼슬길에 오를 수 있다.
학문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지혜(知慧)로 사리와 정황판단을 바르게 하면 매사에 공을 이룰 수 있다.
벼슬에 오르면 공익(公益)을 위하여 공을 세울 수 있으니 성공길이 있다.
사람은 직업을 잡으면 그에 걸 맞는 일에 종사하게 되며 그 일 중에는 公務와 私務를 구분하여 임해야하는 것이다.
즉 공무(公務)라 함은 나라정사 일에 종사함을 말함이요 사무(私務)라 하면 개인의 일에 종사함이다.
정사(政事)라 함은 공무이요 공무에 종사하는 이는 나라가 주는 급여로 생활을 영위 하게 된다.
따라서 국민의 세금(稅金)에 의하여 급여(給與)하는 것임으로 공직자로서의 청렴결백(淸濂決白)함은 물론이요
솔선(率先)과 수범(垂範)함에 앞장 서는 자(者)로 국민 복리의 봉사정신을 갖는 것이다.
제79구(第79句)
존 이 감 당(1.存 2.以 3.甘 4.棠)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주나라 소공이 남국의 아가위나무 아래서 백성을 교화 하였다.
1. 살펴 3. 맛으로 2. 쓰는 4. 아가위 열매로 백성을 교화 하였다.
있을 존(存); 재세(在世). 살필 존(存); 조사함. 편안할 존(存); 안 태(安態함).
써 이(以); ~그러므로~에 의하여. 서 이(以); 사용. 달 감(甘); 단맛이 있다.
맛날 감(甘); 맛이 좋음. 달콤할 감; 들어서 기분이 좋음. 감언(甘言). 느슨할 감(甘); 늘어짐.
아가위 당(棠); 장미 꽃 나무 일종. 팔 배나무 당(棠)능금나무 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감당(甘棠). 산 앵두나무 당(棠); 진달래 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열매는 약재로 쓰임.
"쌍 덕 잎 식물장미 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교목"
학명(學名) : Crataegus pinnatifida bunge (확실한 근거 미상)
분류: 장미 과 분포지역: 한국, 중국, 시베리아 등
자생지: 산지, 크기: 높이 3~6m.
군주가 선정을 펴기 위하여 장미과에 속하는 아가위 나무아래에서 백성을 교화 하였다는 말은
기아선상에 있는 백성을 달래기 위하여 산사나무열매를 따먹으면서 백성 옆에 바짝 다가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의 주(周)나라 성왕(成王)을 섬긴 소공석(召公奭)의 재세(在世)를 말한 것이다.
제80구(第80句)
거 이 익 영(1.去 2.而 3.益 4.詠)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甘棠詩를 읊었다.
1. 가고 난 3. 그의 도움에 2. 이어 더욱 추모하며 4. 감당(甘棠)과 관련하는 시를 읊은 것이다.
(前句의 對句로 이어지는 甘棠詩)
갈 거(居); 떠나감. 떨어질 거(去); 이별함. 버릴 거(去). 쫓을 거(去). 고거 거(去).
말 이을 이(而); 접속사로서 그러하여. 너 이(而); 상대방을 가리키는 말.
같을 이(而); 여(如)와 뜻이 같음. 어조사 이(而).
더할 익(益). 이로울 익(益); 도움이 됨.
읊을 영(詠); 소리를 길게 빼어 시가(詩歌)를 읊음. 낭영(郎詠); 새가 재잘거림.
시가 영(詠); 읊은 시가 또는 사장(詞章; 글로 적은 말씀)아가위나무는 산사나무를 가리킴이요
산사(山査)나무란 "쌍 덕 잎 식물장미 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교목" 本文 아가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山地)에서 자란다. 높이 3∼6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길이 6∼8cm, 나비 5∼6cm이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 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진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6cm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사방 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5개씩이다.
수술은 20개이며 암술대는 3∼5개, 꽃 밥은 붉은 색이다. 열매는 이과(梨果)로 둥글며 흰 반점이 있다.
지름 약 1.5cm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넓은 잎 산사는 잎이 크고 얕게 갈라지며 열매 지름 약 2.5cm이고, 좁은 잎 산사는 잎의 갈래조각이 좁으며,
가세 잎 산사는 잎이 거의 깃 꼴 겹잎 같이 갈라지고, 털 산사는 잎의 뒷면과 작은 꽃자루에 털이 빽빽이 나며,
자작 잎 산사는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며 건위제(健胃劑)· 소화제· 정장제로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고기를 많이 먹은 다음 소화제로 쓴다.
유럽에서는 유럽산사나무의 열매를 크라테거스(Crataegus)라고 하는데,
강심제로 쓰고 5월에 꽃이 피므로 메이풀우워 (May flower)라 한다.
한국· 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산사나무, 산사나무열매,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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