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구(第103句)
도 읍 화 하(1.都 2.邑 3.華 4.夏)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 것이고 빛나는 당시의 중국을 지칭한 것이다.
1. 수도(首都)는 왕성(王城)의 지위를 떨치며 3. 화려(華麗)하고
2. 고을은 많은 사람으로 영유하는 4. 중국의 고대 우왕(禹王)이 세운 하(夏)나라 왕조이다.
도읍 도(都). 수도(首都). 모일 도(都). 군집(群集)함.
고을 읍(邑).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 영유할 읍(邑). 여지(餘地)를 가짐.
빛날 화(華). 광휘(光輝). 꽃 화(華). 꽃 화(花)의 고자(古字). 번성할 화(華).
창성(昌盛)함. 좋을 화(華). 맛 같은 것이 좋음에서 화식(華食). 고울 화(화). 아름다움.
여름 하(夏).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四季節) 中 하나. 하나라 하(夏).
중국의 우왕(禹王)이 세운 중국의 고대왕조(古代王朝).
學習考:
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 것이고 빛나는 당시의 중국을 지칭한 것이다.
했으니 주목되는 것은 영유할 읍(邑). 여지(餘地)를 가짐. 빛날 화(華). 하나라 하(夏).
중국의 우왕(禹王)이 세운 중국의 고대왕조(古代王朝). 속에 숨어 있는 참뜻은 다음과 같다.
1.수도(首都)는 왕성(王城)의 지위를 떨치며 3. 화려(華麗)하고,
2. 고을은 많은 사람으로 영유하는 4. 중국의 고대 우왕(禹王)이 세운 하(夏)나라 왕조 터 이다.
제104구(第104句)
동 서 이 경(1.東 2.西 3.二 4.京)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동과 서에 두 서울이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1.동(東)쪽에는 낙양이요 3. 둘 도읍지(都邑地)中 하나는
2. 서(西)쪽에 있는 4. 장안이니 낙양과 장안은 동서에 있는 두 개의 都邑地다.
왕거지(王居地)는 왕이 있는 곳이니 그 나라의 수도 즉 서울인 것이다.)
동녘 동(東). 서녘 서(西). 두이(二). 서울 경(京). 왕거지(王居地), 도읍지(都邑地)를 말함.
고구(高丘)에 높은 언덕 경(京). 大也에 클 경(京). 십조(十兆)에 십조 경(京). 우야(憂也)에 근심할 경(京).
學習考:
여기에서 새로운 것 을 발견한다.
그 한 번은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이 사용하고 있는 국어 대사전에서 많은 한자음(漢字音)에 일컬어
우리 국어로 되어있는 대한민국 말들이 한문자에 근거를 두고 있는 현상을 똑똑히 불 수 있는 실정이다.
그 두 번은 예(例)에서 보면 일품...일하는데 들어가는 품. 일품(一品; 한 가지 물품).
제105구(第105句)
배 망 면 낙(1.背 2.邙 3.面 4.洛)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동경은 북에 북망산이 있고 낙양은 남에 낙천이 있다.
1. 뒤쪽 3. 면은 2. 북망산(北邙山) 4. 낙양(落陽)은 남에 낙천(洛川)이 있다.
등 배(背). 가슴과 배의 뒤쪽. 뒤 배(背). 배후(背後). 등질 배(背). 배수이진(背水而陣).
한(漢)나라의 한신(韓信)이 조왕헐(趙王歇)을 공격할 때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된 말로서
적과의 싸움에서 강, 호수, 바다 따위를 등지고 치는 진(陣).
뒤로 물러서면 물에 빠지게 되므로 용감하게 나아가 적과 싸우도록 하자는 것이 그 목적임.
뒤 막힌 진(陣). 하남 성 낙양의 북쪽에 있는 산으로 귀인 , 명사의 무덤이 많음.
북망산(北邙山). 산 이름 망(邙). 낯 면(面). 얼굴. 쪽 면(面). 방향 쪽으로 바라보는 면.
탈 면(面). 가면(假面). 종이, 나무 따위로 만든 얼굴의 모양. 뵐 면(面). 웃어른을 대하여 절을 함.
물 이름 락(洛). 낙수(落水). 물 낙(洛). 서울이름 낙(洛). 낙양(落陽)에는 남쪽에 낙천(洛川)이 있다.
學習考:
이 글句에서는 북망산(北邙山)과 낙천(洛川)을 두고 도읍지(都邑地)인 동경(東京)의 낙양(落陽)을 지키기에
배수이진(背水而陣)하기에 적지임을 서사시(敍事詩)로 읊음을 볼 수있다.
도성 지(都城地)하면 적의 침입을 방어하는데 지형이 큰 역할을 한다.
제106구(第106句)
부 위 거 경(1.浮 2.渭 3.據 4.涇)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위수에 뜨고, 경수를 눌렀으니 장안은 서북에 원천. 경수. 두 물이 있다.
1. 떠(浮)서 3. 웅거(雄據)하는 것으로 보이게 하는
2. 위수(渭水)와 4. 경수(涇水)들의 운치(韻致)로 운 기상을 읊은 글.
뜰 부(浮), 물 이름 위(渭), 웅거할 거(據), 경수 경(涇).
중국의 낙양은? 낙양을 중심하여 산 이름 망(邙)로, 하남 성 낙양의 북쪽에 있는 산이며 북망산을 지적한다.
중국의 북망산은? 귀인과 명사의 무덤이 많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동경위치는? 낙수를 거슬러 올라가고 황하를 등지고 있다.
중국의 위수는 감숙성위원현(甘肅省渭源縣)에서 발원하여 섬서 성을 거쳐 황해로 흘러드는 강이 위수이다.
거(據)는 웅거(雄據)하다 의뜻이며 경은 경수를 가리킨다.
경수(涇水)는 감숙성(甘肅省) 화평현(化平縣)과 고원현(固原縣) 두 군데서 발원하여 합류한 후
섬서 성에 이르러 위수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다.
부위거경(浮渭據涇)은, 간접적으로 나타나는 동경(東京)인 동쪽수도를 가리킴이요 도읍지의 풍경을 읊은 글이다.
1. 뒷 3. 면은 2. 낙양과 4. 북망산이 있다.
제107구(第107句)
궁 전 반 울(1.宮 2.殿 3.盤 4.鬱)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궁전은 울창한 나무사이에 서린 듯 하고.
1. 궁(宮)은 3. 즐거움이 있는 2. 당우궁성(堂宇宮城)이자 4. 무성한 숲에 서린 듯하다.
(왕궁의 평온함과 즐거움을 읊은 시이다)
집 궁(宮), 대궐 전(殿), 쟁반 반(盤), 답답할 울(鬱)궁전반울(宮殿盤鬱)이라 하였는데
어찌하여 쟁반 반(盤), 그리고 악야(樂也)의 놀 유(遊)에 즐거울 반(盤)이 글의 절구(節句)에 들어 있을 고?
평화로움과 귀함이 있는 궁인지라 흥겨운 가무(歌舞)가 분분(芬芬)함을 의미하지는 아니했을까?.
궁(宮)은 집 궁 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고자귀천동칭궁 진한이래 유왕자소거칭궁언(古者貴賤同稱宮 秦漢以來 唯王者所居稱宮焉)]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옛날에는 귀천에 구별 없이 거주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다가
진한(秦漢) 이래 유독 왕의 거처만을 궁 이라 칭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殿(큰집 전)은 거대하고 장엄한 당우(堂宇)궁성 불각(佛閣)따위에 붙는 말이다.
쟁반 반(盤)인데 다른 호칭으로 악야(樂也) 유(遊)에는 즐거울 반(盤) 이다.
學習考:
여기에서는 답답할 울(鬱)이 아닌, 무성할 울(鬱)로 뜻풀이하는 것이 바른 것이다.
반울(盤鬱)은 빽빽 하게 서리다의 뜻이다.
제108구(第108句)
루 관 비 경(1.樓 2.觀 3.飛 4.驚)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궁전 가운데 있는 물견대(物見臺)가 높아서 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
1. 루각(樓閣)은 높아서 3. 나르는 것으로 2. 보이며 4. 오르면 두려울 것 같다.
다락 루(樓),볼 관(觀), 날 비(飛), 놀랄 경(驚) 울울창창(鬱鬱蒼蒼):나무가 매우 푸르고 빽빽하다.
다락 루(樓)는 接尾일부 名辭뒤에 붙어 높은 집을 의미한다.
볼 관(觀)은 궐야(闕也) 대궐 관(觀)로 뜻함.
날 비(飛)나르는 의 곳에 처함을 말함.
놀랄 경(驚)은 구야(懼也)에서 두려울 경(驚)이다.
宮은 즐거운 대궐과 울창한 나무의 무성함이 어우러져 울울창창(鬱鬱蒼蒼) 하고
루각(樓閣)은 높아서 나르는 듯 보이니 오르면 놀란다.
그리고 높이 치솟는 루각전망대(樓閣展望臺)의 웅비(雄飛)함을 루관비경(樓觀飛驚)이라 표현함이 돋보이다.
學習考:
이 글句는 제107句의 後句로 앞句의 웅비함과 울울창창함(鬱鬱蒼蒼)을 읊은 시이자
중국의 진한(秦漢)이후의 궁성의 규모와 태평성세(太平盛世)에 있었던 실상을
눈앞에 보이듯 서사시(敍事詩)로 보인다.
제109구(第109句)
도 사 금 수(1.圖 2.寫 3.禽 4.獸)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궁전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글인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1. 그림에 3. 날짐승과 2.베낀 그림 그리고 4. 발이 냇 있는 짐승의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그림 도(圖). 회화(繪畵). 꾀할 도(圖). 계획을 세움. 도모(圖謀).베낄 사(寫). 하도 도(圖).
복희씨(伏羲氏)때 황하에서 나왔다는 팔괘(八卦)의 그림.
도위(圖緯; 河圖와 緯書). 날짐승 금(禽). 짐승 수(獸) 글자의 뜻풀이를 하면 도사(圖寫)는 그림을 그리거나,
도(圖)는 계획의 뜻 즉 의도(意圖)함이요, 사서(寫書)글을 베끼다 의 뜻으로 변하였다.
금수(禽獸) 새와 짐승을 칭함이요
<<백호통의>>에 금자하 조수지총명(禽者何 鳥獸之總名) 이라는 구절에
적기를 새란 새 짐승을 莫羅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아석고>>에는 이족이우위지금 사족이우위지수(二足二羽謂之禽 四足而毛謂之獸)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것은 두 다리에 두 날개가 있는 것은 새라 하고, 발이 넷이며 털이 있는 것은 짐승이라 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도사금수(圖寫禽獸)라는 글귀에는 궁전이란 찾아볼 수 없는데
왜 궁전내부 풀이를 했을까?. (다음句에서 본다)
제110구(第110句)
화 채 선 령(1.畵 2.彩 3.仙 4.靈)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1. 그림에 3. 神仙과 2. 仙靈의 4. 모습도 화려하게 채색되었다.
그림 화(畵). 명화(名畵). 고운 빛깔. 광채(光彩). 무늬 채(彩). 문채(文彩). 빛 채(彩). 광휘(光輝).
일화월채(日華月彩). 채색 채(彩), 신선 선(仙). 장생불사 하는 사람. 속세를 초월한 사람.
선교 선(仙). 선도(仙道). 날듯 한 선(仙). 몸이 가벼워 날아 갈듯 한 모양.
신령 령(靈). 신명(神明). 신령할 령(靈). 신기하여 인지(人智)로는 알 수 없음.
영 령(英靈). 만유의 정기(精氣)
전문(前文)에서 궁전반울(宮殿盤鬱)에 관한 웅비한 외모와 높게 솟아오른 궁궐의 운치를 표현 한 것에 이어
이번은 宮의 내부에 장식된 금수와 선령(仙靈)을 도사화(圖寫畵)한 것을 표현 했다.
그리고 사람을 금수에 다를 바 없다 할 때는 인륜을 벗어난 불륜한 자로 뜻한다.
화채(畵彩)는 채색으로 그린다는 뜻이요, 선령(仙靈)은 신선(神仙)과 영위(靈位)를 말한다.
學習帳:
전문에서는 궁전의 외관에 대해 서술하였는데 이 글에서는 아름다움을 다한 궁전 내부의 미관을 묘사했다.
명공(名工)들의 솜씨로 이루어진 조수(鳥獸)의 그림은 왕의 성운(盛運)을 구하는가 하면
늙어도 죽지 않은 신선의 그림으로 장수를 빌며,
또 사람의 재주로는 헤아릴 수 없는 활동력이 있는 령(靈)의 그림까지 애쓴 궁중의 화려함을 상상해 본다.
전 절과 이 절에서 궁중 내외의 장엄함과 화려한 모습을 남김없이 잘 들어내었다.
제111구(第111句)
병 사 방 계(1.丙 2.舍 3.傍 4.啓)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병사 곁에 통로를 열어 궁전 내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1. 천간의 3. 곁방과 2. 가옥으로 거처 또는 머물거나 하는 집의 문을 4. 열어 돌아가는 길을 지름길로 통하게 하였다.
남녘 병(丙), 집 사(舍), 곁 방(傍), 열 계(啓) (제111句~118句까지는 1.3.2.4를 뜻풀이 숙제로 둠)
丙舍傍啓를 알기 위해 특정 글귀가 있음을 지적하면,
병사궁중지실 이갑을병정위차야(丙舍宮中之室 以甲乙丙丁爲次也),
남녘 병(丙), 천간 병(丙), 밝을 병(丙),집 사(舍):가옥. 거처. 머무를 사(舍):머물러 휴식함.
곁 방(傍):옆방. 열 계(啓) 열어 준다. 갑옷 갑(甲)은 갑주(甲胄:투구),
첫째 갑(甲) 이것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등등
1. 2. 3. 4. 5. 6. 7. 8. 9. 10 순으로 표기했다.
병사방계(丙舍傍啓)의 소박한 뜻은 궁궐 안에는 정전(正殿)을 중심으로 많은 관사가 있는데
이 관사에서 다른 관사를 우회하면서 목적하는 곳으로 가기위해 돌고 돌아서 가야하는 단점을 보완하여
지름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문을 상시로 열어 놓아 불편을 덜어 주었다.
1. 한데 에서 별을 가리고 또는 비를 막고 사람이 들어가 있도록 둘러치는 막(tent)은 기둥이 있는 것.
2. 속이 보이지 않도록 둘러치는 막이라 표기하는 것은 기둥이 없는 담장을 의미 하는 것.
제112구(第112句)
갑 장 대 영(1.甲 2.帳 3.對 4.楹)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아름다운 갑장(甲帳)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동방삭(東方朔)이 甲帳을 지어 임금이 잠시 정지하는 곳이다.
1. 하나에서 열에 이르는 순으로 3. 대하는 2. 여러 甲帳의 4. 기둥과 용마루 그리고 동방삭과 임금이 머문 곳이다.
갑옷 갑(甲), 휘장 장(帳), 대할 대(對), 기둥 영楹)을 지적하면,
병사궁중지실 이갑을 병정위차야(丙舍宮中之室 以甲乙丙丁爲次也),
갑옷 갑(甲)은 갑주(甲胄: 투구),
첫째 갑(甲) 이것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등등
1. 2. 3. 4. 5. 6. 7. 8. 9. 10 순으로 표기했다.
휘장 장(帳)字가 있으니
그 뜻은 장막(帳幕): 울타리 역으로 담을 둘러치는 것으로 속이 보이지 않도록 둘러친 막(幕)이다.
이것은 토석(土石) 담으로 보아야하며 토석(土石)담은 비를 막아 주는 덮개를 덮어
비에 허물어지지 않도록 그 수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음은 천막 장(帳)은 유목민의 옥사(屋舍), 치부 장(帳)은 치부책 이다.
보답할 대(對), 대답할 대(對), 갚을 대(對).짝 대(對)등등으로 표기한다.
영동 영(楹): 기둥과 마룻대: 영동(楹棟). 참고로 용마룻대 동(棟),
궁중대궐 영역경계를 서민의 울타리와는 다른 의미로 갑장대영(甲帳對楹)이라 한 것은 풀이를 하면
갑옷과 갑주(甲胄: 투구)를 대하는 토석(土石)담은 영동(楹棟)을 지킨다.
거장의 궁궐을 웅장(雄壯: grandeur)한 장막으로 궁궐과 그 대들보를 지킨다. 로 표현 해 본다.
1. 한데 에서 별을 가리고 또는 비를 막고 사람이 들어가 있도록 둘러치는 막(tent)은 기둥이 있는 것.
2. 속이 보이지 않도록 둘러치는 막이라 표기하는 것은 기둥이 없는 담장을 의미 하는 것.
이번에는 또 다른 의미의 갑장(甲帳)의 뜻을 보면 갑을병(甲乙丙)의 순위로 지어진 제1장의 갑장(甲帳)이다.
<<한무고사(漢武故事)에 보면
「유리. 주옥. 명월 주. 야광 주. 등의 여러 가지 보배로운 물건으로 갑장(甲帳)을 만들고,
다음으로 을장(乙帳)을 만들었다.甲帳은 신(神)이 있는 곳에 치고
을장(乙帳)은 임금이 계신 곳에 쳤다
(以琉璃珠玉明月夜光 雜錯珍寶爲甲帳 其次爲乙帳 甲以居神乙上自御之」라는 구절이 있다.
한무고사(漢武故事라면 지금부터 2천4백~5백연 경 중국 한나라(前漢)시대의 이야기에 보면
몇 백년을 살았다고 하는 삼천갑자 동방삭(東方朔)이가 등장을 하고
그의 본명은 만청자(滿淸子)이란 사람이 우주만물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심산유곡에서 선도(仙道)에 열중하고,
선사(仙師)로 한무제(漢武帝)와 대좌 이야기가 나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구리 종 하며 해동국(海東國)에 관한 이야기가 오늘날 까지 전해지고 있다.
學習考:
지금부터 2천4백∼5백년경 중국 한나라(前漢)시대의 이야기이다.
몇 백년을 살았다고 하는 삼천갑자 동방삭
(본명 만청자(滿淸子))이란 사람이 우주만물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심산유곡에서 선도(仙道)에 열중하고 있었다.
때마침 나라에서 그를 필요로해 그를 찾기 위한 수많은 군사들이 산골짝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데
동방삭은 태연자약하게 물방울이 떨어지는 어두컴컴한 석굴(石窟)에서 천리안(千里眼)의 도술을 통해
이미 군사들의 동태를 파악하고 있었다.
군사들은 동방삭이 거처하고 있는 석굴 근처에까지, 와와 하고 몰려들었지만
깎아지른 듯이 험난한 절벽 위에 굴이 있어 아무도 그 굴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그러자 묘안을 생각한 장수가 활촉을 이용하여,
지금 임금(漢武帝)께서 선사(仙師)님을 급히 모셔오라는 어명을 받고 왔소이다'는
내용의 서신을 굴 안으로 쏴 올렸다.
그러자 동방삭은 날아온 화살을 왼손으로 잡아 그 화살대에 긴 손톱을 이용하여 '
그대 군사들 보다 내가 먼저 갈것이오(君軍我身先臨)'란 답서를 써
굴 밖에 있는 장수에게 입바람을 통해서 날려 보냈다.
답서를 받은 장수는 동방삭의 뜻을 금방 이해하고 곧 말머리를 돌려 궁성으로 향했다.
동방삭이 있는 산에서 궁성까지는 며칠 동안 걸리는 먼 거리였다.
동방삭은 긴 백발을 휘날리며 축지법으로 단숨에 궁성 뜰 앞에 학이 내려앉듯 살포시 내려앉았다.
임금(무제)은 동방삭을 보더니 반가운 표정을 하며 동방삭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침식을 취하고 있는 대궐 처마에 구리종(銅鐘)을 매달아 놓았는데
이상하게 한두 달 전부터 종을 아무도 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울려 불길한 생각이 드는데
왜 우는지 그 까닭 또한 알 길이 없어 선사를 부르게 된 것이오."라고
근심어린 어조로 말을 했다. 듣고만 있던 동방삭이 임금에게,
"그렇다면 그 구리로 종을 만들 때 그 구리는 모두 다 어디서 구하셨사옵니까?"라고 묻자
임금은 구리 산 이라는 곳에서 캐어다 만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동방삭은 자신의 몸을 바르게 하고 두 손을 합장하여
천리통(千里通)이란 술법으로 구리 산 한쪽이 무너져 내려 앉아 있음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동방삭은 자신이 본 바를 그대로 임금께 알려주자 임금은 깜짝 놀란 얼굴을 하면서
뭣인가 믿어지지 않는 듯이 신하를 불러 “구리산”이 과연 무너졌는가를 알아보도록 명하였다.
그리고 동방삭의 말대로 무너진 게 사실이라면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동방삭에게 엄중한 자세로 물었다.
그러자 동방삭은 바른 자세로 다시 한 번 몸을 가다듬은 뒤
"구리종이 우는 것은 구리 산이 무너졌기 때문인데 본래 땅의 기운(地氣)이란,
사람으로 비유하면 어머니와 아들과 같은 인연이옵니다.
이를테면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구리 산이 무너졌기 때문에 아들격인 구리종이 따라서 울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미흡한 인간들은 그 까닭을 알지 못한 채 종이 저절로 울린다고들 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므로 산이란 것도 우리 인간들과 같이 풍수학(風水學)에서
용(龍)이라고 일컬어 부르는 혈맥이란 것이 있어서이옵니다"
동방삭이 이렇게 설명을 하자 임금은 신기한 듯,
"그러면 인간은 그 뿌리를 시조(始祖)라고 하는데 산에도 인간과 같이 그런 뿌리가 있을 게 아니오? "하고 묻자
동방삭은"그래서 산에는 가장 근본이 되는 조종산(祖宗山)이란 것이 있고
그 다음에는 주산(主山)이 있사온데 그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인간의 혈맥과 조금도 다름없사옵니다.
"임금은 동방삭의 말이 하도 신기하여 자신도 모르는 결에 점점 신비스러운 경지로 빠져들었다.
더구나 궁색함 하나 없이 자신의 질문에 술술 답하고 있는 동방삭이 선뜻 부러운 생각마저 들었다.
임금은 동방삭에게, "그러면 선사(동방삭)께서 말한 대로 인간이나 땅이 한결같은 그 근본(뿌리)이 있다면
온 천하(세계)도 반드시 그 뿌리가 있을 텐데 천하의 뿌리는 어디가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동방삭은, "그렇지요. 세상 모든 사물에 음양(陰陽)이 있듯이 온 세상이 만들어진 과정도 반드시 시작,
즉 발원성지(發源聖地)가 있사온데 바로 그 발원성지는 이웃나라 해동국(海東國)이옵니다." 라고
간단하게 설명하자 임금은 더욱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왜 하필이면 海東國이란 말이오?" 하고
조금은 상기된 모습으로 東方朔을 향하여 묻자
東方朔은, "주역에 시어간종어간(始於艮終於艮)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 뜻은 모든 만물의 시작과 끝이 간방(艮方)에 있다는 뜻입니다.
헌데 이 간방은 지구 중심부에서 볼 때 바로 海東國이 있는 위치이옵니다.
"임금은 들으면 들을수록 신기하고 바다와 같이 넓은 지식으로 답을 하는 東方朔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하여 東方朔이 궁성에서 며칠이라도 더 좋은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東方朔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심스럽게 궁궐을 빠져 나와 짚고 있던 지팡이를 공중으로 휙 하고 던져,
나는 차(飛仙車)로 둔갑을 시켜 그 차에 몸을 싣고 석굴을 향하여 구름 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 후 東方朔은 백일승천(百日昇天)을 했다.
백일승천이란 사후(死後)의 현상을 말한 것으로
죽은 시신뿐 아니라 사용 품 일체가 사라져 볼 수 없는 것을 일컫는 것이며,
죽은 사람이 生尊時에 쓰던 옷가지나 지팡이 신발 등만 관속에 남아 있고
시신이 사라진 사후 상태를 시해(尸解)라고 일컫는다.
제113구(第113句)
사 연 설 석(1.肆 2.筵 3.設 4.席)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자리를 베풀고 돗[고어](돗자리)을 베푸니 연회하는 좌석이다.
1. 저자에서 3. 갖추어 2. 주연(酒宴)을 4. 베푼 연회좌석이다.
베풀 사(肆). 늘어놓을 사(肆). 벌여 놓음. 방자할 사(肆). 방자(放恣; 버릇없고 건방짐)할 사(肆). 가게 사(肆;저자).
자리 연(筵);대(竹)로 엮은 자리(竹席). 돗자리. 전의하여 좌석(座席). 또는 주여(酒宴).
베풀 설(設). 備也에 갖출 설(設). 벌여 놓음.
자리 석(席). 베풀 석(席).
學習考:
이 글句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앞의 글句인 제112句에서 갑장대영(甲帳對楹) 뜻풀이에 나타난
거대한 궁궐의 웅장함과 풍요로운 환경을 눈앞에 두고 보듯
중국의 한무고사(漢武故事)시대에 있었다는 이야기에 따르면
동방삭(東方朔)이 한무제(漢武帝)와 주고받는 대담설(對談說)같은 것을 볼 때
「1. 저자에서 3. 갖추어 2. 주연(酒宴)을 4. 베푼 연회좌석이다.」라고 하는 저자거리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실황(實況)을 상상할 수 있으며 사연설석(肆筵設席)은 잘 읊어진 敍事詩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 學習者는 중국의 고대사 한점 안에 남겨진 사연을 千字文 한 句에서 接하며
글 뜻 바닥에 깔려 있는 東方朔 이야기 까지 들추어낸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114구(第114句)
고 슬 취 생(1.鼓 2.瑟 3.吹 4.笙)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북과 비파[(호금(胡琴:a lute))]를 치고 저를 부니 잔치하는 풍류
1. 북을 치고 3. 관악기를 불며 2. 큰 거문고와 4. 저를 울리니 잔치하는 풍류로다. 로 만듦.
여기에서 저(笙)라는 것은 관악기와 한가지로서 19개 또는 13개의 가는 대나무로 만든 것.
늘어놓고 베푸는 연회의 자리에서 북 소리와 부는 소리,
울리니 큰 거문고와 저가 어우러져 잔치하는 풍유(風流)이다.
學習考:
앞句인 제113句에서는 저자에서 베푸는 연회(宴會)가 많은 것을 읊은 詩를 흥겹게 하듯,
본句에서는 여러 악기의 具體的 표현이며 나라가 태평성세(太平盛世)에 안정된 운기(運氣)로
번영의 나라, 평화의 나라, 살기 좋은 운행실상을 잘 표현한 것이다.
제115구(第115句)
승 계 납 폐(1.陞 2.階 3.納 4.陛)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1. 단상관직(壇上官職)의 문무백관(文武百官)이 3. 납폐절차에 따라
2. 벼슬 등급 순으로 4. 궁전에 올라가는 돌층계를 오른다.
오를 승(陞). 승급(陞級). 승(升)과 같은 자(字). 登也 제也에 오를 승(陞, 昇).
進也에 나아갈 승(陞). 올릴 승(升)과 같다.
뜰 계(階). 섬돌 계(階). 층계 계(階). 사닥다리 계(階). 높은 데를 디디고 오른 제구(諸具).
벼슬 차례 계(階). 벼슬의 등급(等級). 바칠 납(納). 들일 납(納). 거두어들임. 수확함. 물건을 받아들임.
수장할 납(納). 거두어 들여 간직함.
섬돌 폐(陛). 층계 폐(陛). 궁전에 올라가는 돌층계.
學習考:
여기에서 주의를 해야 할 글자 뜻풀이는 벼슬의 등급도 아래와 위가 있고 궁전에 오르는 돌층계도 아래 위가 있으니
관직의 상하와 돌계단의 상하를 구분하는 글자의 참뜻을 잘 이해(理解)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예(例)를 들면 글자의 형상(形象) 에서 승(陞), 계(階), 폐(陛)字 等, 잘 뜻을 알아야 하고,
그 모양(貌樣; a shape)을 정확히 익혀야 한다.
「1.(昇級關係) 단상관직(壇上官職)의 문무백관(文武百官)이
3.(納陛;陞級별) 납폐절차에 따라 2.(階級; 벼슬 등급) 순으로 4.폐계(陛階) 궁전에 올라가는 돌층계를 오른다.」
제116구(第116句)
변 전 의 성(1.弁 2.轉 3.疑 4.星)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많은 사람들의 관(冠)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안간 의심할 정도이다.
1. 예복과 관이 3. 의심할 정도로 2. 움직일 때마다 4. 별같이 번쩍인다.
고깔 변(弁). 주대(周代)의 통상 예복의 관(冠). 칠 변(弁). 손으로 침, 손으로 서로 쳐 승부를 다투는 일.
수박(手搏). 흥이 변(辨)字의 약자로 쓰임. 회전함. 뒹구는 것. 바꿀 전(轉). 動也에 움직일 전(轉). 변하게 함.
옮길 전(轉). 장소나 방향을 바꿈. 구를 전(轉).
의심할 의(疑). 알지 못하여 의혹함. 싫어할 의(疑). 혐의(嫌疑).
별 성(星). 성상(星霜); 별은 1년에 하늘을 일주한다. 하여 세월. 광음의 뜻으로 씀.
學習考:
주대(周代)의 평상 예복과 관(冠)에는 번쩍이는 광물질을 이요
하여 관직자의 화려함과 위엄(威嚴)을 떨친 것으로 보이며,
근대에 와서도 국가에 크게 기여한 자로서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세운 功績이 있는 사람은
훈장이나 포장 그리고 기장 등으로 별과 같이 번쩍 이며 특히 예복차림의 찬란 함은 예나 지금이 큰 변화가 없으며
그러한 제도와 관행들이 전 세계적으로 별로 다른 점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이다.
제117구(第117句)
우 통 광 내(1.右 2.通 3.廣 4.內)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오른편에 광내 가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다.
1. 오른편에 3. 넓은 外殿이 2. 통하니 4. 은밀히 내응(內應)한다.
오른쪽 우(右). 숭상할 우(右). 글을 숭상함. 강할 우(右). 권세가 있음.
우측(右戚); 권세 있는 친척. 도울 우(右);佑와 같은 字.
통할 통(通). 꿰뚫음. 형통(亨通). 통통(通). 편지 또는 서류를 세는 수사(數詞).
사방 십리 통(通). 토지구획의 명목, 곧 10리4방.
넓을 광(廣). 면적이 광활함. 빌 광(廣). 광(曠)과 通用.
안 내(內). 몰래 내(內). 은밀히. 내 응(內 應; 몰래 외부와 서로 통한다).
學習考:
本句에서 까다로운 풀이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내(內)字를 두고 廣內가 通하니 하는 뜻을 자칫하면 내전으로 통하니 로 오해할 수있다는 점이다.
本句에서는 내전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
여기에 안 내(內)字는 대궐內에는 넓은 전각이 있는데 안 전(內 殿)과 외 전(外 殿)이 있고
내전(內殿)은 왕비(王妃)를 높이여 일컫는 말(a queen).
대궐의 안. 전각(殿閣), 안殿, 외殿, 등등으로 부름이 있었으니
여기에서는 大闕內에 있는 외 전(外 殿)즉 왕을 이름이요,
내전(內殿)하면 왕비(王妃)를 높이여 일컫는 말 이다.
殿閣中 외 전(外 殿)이며 비서를 두는 곳이다. 로 뜻풀이 함이 바른 것이다.
(闕內에 있는 넓은 殿閣 즉 廣內殿이다)
제118구(第118句)
좌 달 승 명(1.左 2.達 3.承 4.明)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왼편에 승명이 사모 치니 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1. 왼편 3. 승명려(承明廬)에 2. 到達하니 4. 사기의 교열로 밝다.
왼 좌(左). 멀리할 좌(左). 소외. 조천(左遷). 도울 좌(左). 좌(佐)와 통용.
통할 달(達). 꿰뚫음. 통달(通達). 달할 달(達). 영화를 누림. 이를 달(達). 도착함. 도달함.
이을 승(承). 승봉(承奉;웃어른의 뜻을 받아 섬김). 받을 승(承). 주는 것을 가짐.
도울 승(承). 보좌함. 승(丞)과 같은字.
밝을 명(明). 환히 비침. 이승 명(明). 이 세상. 일월 명(明). 해와 달. 나라이름 명(明).
學習考:
여기에 승명은 임금의 명령으로 밝힘 이라고 보는 것이 승명(承命)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에서 奉承에 맞는 뜻이다.
교열(校閱;검열하여 바로잡음)...(論亂의 여지를 안고 있는 대목).
승명려(承明廬; 漢 나라 때의 侍臣이 숙직(宿直)하던 곳, 또는 위(魏)나라 文帝때 신하들이 대기하던 곳,
後에 조정에 들어가거나 조신이 되면 승명려(承明廬)에 들어간다고 했다)
승명(承命;임금이나 부모의 명령을 받듦) 사모(邪謀; 부정한 모책, 나쁜 모의)치다
(論亂의 여지를 안고 있는 대목)사기(事記;사건기록)왼편에 승명이 사모 치니 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難解하다)學習考:의 연장으로 左達承明에 관련하는 내용을 뜻 풀이순서, 1. 3. 2. 4에 따르는 보충설명을 하는 것으로
『論亂의 여지를 안고 있는 대목』을 선명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원본 한석봉 천자문(原本 韓石峰 千字文) 에서 本句의 뜻풀이 에서
▶『왼편에 승명이 사모 치니 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여기에서 사모 치니 라는 語彙에는 사모(邪謀)치다 가 있으니 이것은 사(邪)에 큰 의미가 숨어 있다.
사모 치니 다음에는 사기라는 어휘(語彙)와 교열(校閱)이라는 語彙가 따를 수밖에 없는 의미도 고려되고,
다음과 같은 풀이가 順理 아닌가 싶다.
사(邪); 不正姦思 곤(丨)첩(牒)에서 간사할 사(邪). 不祥 곤(丨)氣에서 사기 사(邪)라 하니
여기에서는 사기(士氣)로, 劍名莫 곤(丨)에 칼 이름 야(邪),
어조사(語助辭),疑辭에 어조사 야(邪)로 풀이를 할 수도 있다. 로 보면 御助疑邪가 주목된다.
1.左 왼편에 3. 承明 승명(承明하면 承明廬요, 또 다른 承命하면 임금의命令이요)이 사모(私募,邪謀,思慕,紗帽)치니
승명은(承明廬에서) 사기(事記,詐欺,士氣,四氣,史記)를 2. 교열(校閱; 검열하여 바로 잡음)하는
4. 집으로 밝(明)게 비추어진다.
1. 왼편左 3. 승명려(承明廬)에 2. 到達하니 4. 사기(士氣)의 교열(敎閱)로 밝다 明. 으로 보아지다.
左達承明을 1. 左 3. 承 2. 達 4. 明 하면은 다음과 같다.
(1. 왼편 左 3. 승명려(承明廬)에 2. 到達하니 4. 사기(士氣)의 교열(敎閱)로 밝다(明).
士氣; 몸과 마음이 충만하고 생기 발란(撥亂; 어지러운 세상을 평정하여 잘 다스림)하며
굽히지 않는 씩씩한 기세를 검열하여 바로 잡음.(선비의 품위를 교열)證明에서 승은 承明廬이다.
(교열하는 집이다 에서 廬는 원두막 려 로 작은 집, 粗屋總名에 풀 집 려, 農人田舍에 농막 려,
寄也에 붙일 려, 舍也에 집 려(廬))로 려(廬)이니 작은 집들이다.
즉 여기에서 사기를 검열하여 바로잡았다. 라고 보면
임금命을 기다리는 시신(侍臣)의 사기(士氣)를 교열(校閱)하는 承明廬이다.
여기는 과거를 기다리는 선비가 살아온 집이다.
(1. 왼편 左 3. 승명려(承明廬)에 2. 到達하니 4. 사기(士氣)의 교열(敎閱)로 밝다(明).
(위의 글귀의 응용적 표현방식이다.)
'千字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자문 143구~152구 제후를 말함 (0) | 2013.05.30 |
---|---|
천자문 119구~142구 공신을 말함 (0) | 2013.05.27 |
천자문 93구~102구 인의를 말함 (0) | 2013.05.24 |
천자문 81구~92구 화목을 말함 (0) | 2013.05.24 |
천자문 69구~80구 덕행을 말함 (0) | 201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