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구(第119句)
기 집 분 전(1.旣 2.集 3.墳 4.典)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119句~142句까지는 功臣에 關함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황(三皇)의 글은 三墳 이요 오제(五帝)의 글은 五典이다.
1. 이미 3. 諸侯의 글을 2. 모아 4. 皇帝典을 편찬하다.
이미 기(旣), 모을 집(集), 무덤 분(墳), 법 전(典)
여기에서 주목하는 글자는 무덤 분(墳)字를 왜 文과 冊이라 하는 냐?
墳은 賁과 同一하다 했다. 賁은 비, 분, 본. 식야(飾也)에 꾸밀 비(賁), 卦名에 괘 이름 비(賁),
大也에 클 분(賁), 勇也 虎곤 날랠 본(賁), 치. 文. 元에서 비롯됨.
<<典하면 특정사항에 관하여 일정한 범위의 규범을 통일하여 체계적으로 배열. 편찬한 성문법의 전체(code)>>
(여기에서 墳은 三皇의 史的記錄冊이요 典은 五皇帝의 史的典이다)
[皇帝는 秦始皇이 처음으로 이 칭호를 썼음.(Emperor)]
(많은 諸侯中에는 三皇반열에 오른 기록과, 아름답고 어진 賢皇帝의 史的記錄에 오른 五帝가 있다는 內容이다)
本句에 관한 위의 뜻풀이는 周興嗣가 千字文 著述시에 그 당시 중국에서 알려진
중국 역사관에서 글귀를 저술 한 것으로 어조사가 뜻풀이의 史的 역할을 하고 있다.
三皇 五帝의 飾也的 墳說이 바로 그것이다. 즉 三皇의 글은 三墳이요, 五帝의 글은 五典이다 라고 한 내용이다.
學習者의 생각으로는 우선 황제와 제후를 분별하고, 墳과 典의 구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三皇은 諸侯중에 있음이요 五帝는 황제로 보면 타당하고 제후의 업적과 황제의 업적이 다른 점을 강조했다.
[황제는 秦始皇이 처음으로 이 칭호를 썼다.(Emperor)]
제120구(第120句)
역 취 군 영(1.亦 2.聚 3.群 4.英)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 분전(墳典)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
1. 모두는 3. 群雄들로서 2. 모인 4. 빼어 난이들로서 분전(墳典)을 강론(講論)하여 나라 다스리는 도를 밝히는 이라.
(모집) 또 역(亦). 이것도 저것도 마찬가지로, 모두 역(亦). 총(總)과 뜻이 같음.
걷을 취(聚). 모일 취(聚). 회합함. 무리 취(聚). 마을 취(聚). 촌락(村落).
무리 군(群). 여러 사람. 많을 군(群). 군웅(群雄). 회합한 사람들.
꽃부리 영(英). 초목의 꽃. 핀 뒤에 열매가 맺히는 것을 화(華). 열매가 맺히지 않은 것을 영(英).
빼어날 영(英). 뛰어난 사람. 영웅(英雄). 또는 그러한 사람.
學習考:
講論에 先皇帝의 업적을 밝혀 나라 다스리는 도를 펴다.
(여기에서 墳은 三皇의 史的記錄冊이요 典은 五皇帝의 史的典이다)
[皇帝는 秦始皇이 처음으로 이 칭호를 썼음.(Emperor)]
(많은 諸侯中에는 三皇반열에 오른 기록과, 아름답고 어진 賢皇帝의 史的記錄에 오른 五帝가 있다는 內容이다)
이 句에서는 앞句의 墳과 典에 관한 대의(大意)를 강론(講論)하여
향후 나라를 다스리고 펼쳐 나가는 群雄들은 빼어난 영웅적 후사구축에 힘쓰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제121구(第121句)
두 고 종 례(1.杜 2.藁 3.鍾 4.隷)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초서를 처음으로 쓴 두고(杜藁)와 예서를 쓴 종례의 글로 비치되었다.
1, 杜白度와 3. 鍾繇는 2. 草稿와 4. 隸書를 宮中에 남겼다.
막을 두(杜), 마를 고(藁), 술잔 종(鍾), 예서 례(隷)두고(杜藁)는 姓과 草藁(草稿)를 말함이요,
杜는 後漢의 杜度를 칭하며 字는 白度로 艸書에 能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杜藁라 함은 杜白度가 쓴 초서를 말하는 것이다.
즉 초서를 처음 쓴 杜藁와 예서를 만든 鍾繇의 글도 궁전 내에 있었다.
學習考:
글씨로서는 두백도(杜白度)의 초서(草書)와 종요(鍾繇)의 예서(隸書)가 있고,
글로는 죽간(竹簡)에 (漆書)로 된 과두(과두)의 글과, 공자의 후손이 거주한 벽 속에서 나온 경서(經書)가 있다.
글자의 뜻풀이로는 두고(杜藁) 두(杜)의 본의는 감당(甘棠)이지만 여기에서는 성(姓)을 말한 것이다.
종(鍾)은 위(魏)나라의 종요(鍾繇)를 가리키는데, 자는 원상(元常)이요 이름 높은 명필이었다.
종례(鍾隸)는 종요(鍾繇)의 예서(隸書)라는 말이다.
이와 같이 설명되고 보면 中國의 註解千字文에 依해 남겨진 韓石峰의 원문 천자문내용을 잘 이해하여야 하는
약간의 절충의견이 있을 법하다.(鍾隸 하면 鍾繇의 隸書란 말이다)
제122구(第122句)
칠 서 벽 경(1.漆 2.書 3.璧 4.經)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한나라 영제가 돌 벽에서 발견한 서골과 공자가 발견한 육경도 비치 되어있다.
1. 옻으로 쓴 글이 3. 바람벽 송에서 나온
2. 고문상서와 4. 경서(經書)인 논어(論語)와 효경(孝經)등은 모두 과두문자(과두文字)로 기록되었다.
옷 칠(漆), 글 서(書), 바람 벽(壁), 글 경(經) 벽경(壁經) 하면 壁은 담이라 했고,
경(經) 無小不通하는 聖人의 저술을 말한다.
壁經은 魯나라 恭王時代에 孔子의 舊屋을 破壞했을 때 벽(壁)속에서 나온
고문상서(古文尙書). 논어(論語). 효경(孝經)등의 과두문자(과두文字)로 기록된 經書를 말한다.
學習考:
칠서(칠서)라 하면 먹과 붓이 없었던 옛날에 대나무 쪽에 옻으로 칠해서 쓴 글자다.
벽경(壁經) 벽(璧)은 담이라 했고 경은 무소불통(無所不通)하는 성인(聖人)의 저술을 말한다.
벽경(壁經)은 노(魯)나라 공왕시대(恭王時代)에 공자의 구옥(舊屋)을 파괴했을 때 그 벽 속에서 나온
<고문상서(古文尙書)>. <논어(論語)>. <효경(孝經)>등의 과두문자(과두文字)로 기록된 경서(經書)를 말한다.
그 과두문자의 유래를 다음에 표기합니다.
▷다음의 과두문자 설명 하단에 아래에서 3번 그줄에 黃帝로 된것을 皇帝로 訂正함.
(다음 설명은 사진판 이기 때문에 직접 정정이 불가함)
제123구(第123句)
부 라 장 상(1.府 2.羅 3.將 4.相)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마을 좌(左) 우(右)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있었다.
1. 부에는 3. 장수가 2. 늘어서고 4. 정승재상들의 왕래가 많다.
都邑은 장수가 늘어서고 정승재상들의 왕래가 많다.
마을 부(府), 도읍 부(府)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고을 부(府)행정구획의 하나. 주의 큰 것.
재화를 맡은 관청, 곳집 부(府)문서 또는 재화를 넣어 두는 창고,
벌일 라(羅), 늘어 설 라(羅). 나열(羅列), 그물 라(羅)새를 포획하는 망. 조망(鳥網), 비단 라(羅).
경라(輕羅;얇고 가벼운 비단), 두를 라(羅). 체질할 라(羅). 체로 침,
장수 장(將). 장군(將軍), 장차 장(將). 차차. 앞으로, 청하건대 장(將). 바라건대, 나아갈 장(將). 일취월장(日就月將),
서로 상(相). 같이. 상격(相激). 서로 부디 치다, 정승 상(相). 재상(宰相), 볼 상(相). 관찰함. 점친다. 관상을 봄
學習考:
수도의 관부에는 장상(將相)이 기라성 (綺羅星; 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말함. glittering stars)같이 늘어서 있고
저택이 즐비한 도성의 번성을 나타냈다.
호화스러운 궁전의 묘사에 이어 조정의 고관영화를 언급한 내용의 詩로 보이며,
공경대부 란「公卿大夫; 조선 때 삼공(三公), 구경(九卿), 대부(大夫)를 일컫던 말인데
뜻이 바뀌어 高位 高官의 뜻으로 일컫던 말」
제124구(第124句)
로 협 괴 경(1.路 2.俠 3.槐 4.卿)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길에 高位 高官인 三公九經의 마차가 열 지어 궁전에 들어가는 모습.
1. 길엔 3. 느티나무사이로 2. 협소한 곳을 4. 三公들의 入宮 行列이 많이 눈에 뜀을 읊은 시로 본다.
길 로(路), 협객 협(俠), 괴 화 괴(槐), 벼슬 경(卿)
學習考:
123句를 보면 역사적 배경이 깔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글귀에 나타난 글자 그대로를 뜻풀이하는 순서에 따라 1. 3. 2. 4 를 지키면
손색없는 그 당시의 실황이 눈에 보이듯 선명한 해설도 할 수 있다고 사료 됩.
그리고 본뜻에 걸 맞는 解가 되기 위해서는 같은 글자에 많은 뜻이 있음을 알고
참고서를 열람하여 글자를 羅列해 보면
다음에 부라장상(府羅將相)은 수도로 관부의 장수야(將帥也)로 군을 주재하는 사람이고
상(相)은 <<여 람(呂覽)>>라 했고
거난(擧難)에 상야자백관지장야(相也者百官之長也)라 했으니 장관을 이르는 말이다.
노협괴경(路俠槐卿) 노(路)는 길이고, 주대(周代)에는 조정안에 나무를 세 그루 심어서
삼공(三公)의 좌석의 표지로 삼았음으로 삼괴(三槐)를 삼공의 위계의 뜻으로 썼다.
또 경(卿)은 대신이다.
그리고 노협괴경(路俠槐卿)은 槐卿의 저택이 길을 사이에 두고 즐비하게 늘어섰다는 뜻이다.
제125구(第125句)
호 봉 팔 현(1.戶 2.封 3.八 4.縣)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한 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八個고을(縣) 민호(民戶)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다.
1.민호 (民戶) 3. 팔(八) 2. 봉(封)은
4. 봉건군주(封建君主)가 고을(縣)八과 민호(民戶)를 함께 주어 작명(爵命;諸侯)하여 영토를 통치하도록 하였다.
집 호(戶). 가옥. 호수(戶數). 실구(室口). 지계 호(戶). 지게문. 전의하여 문짝.
백성의 집 호(戶). 出入口 집의 출입구 호. 留也에 머물 호(戶).
봉(封)하면 토지를 주어 제후(諸侯; 임금의 爵位 또는 爵品)로 삼음. 흙더미 봉(封).
하늘에 재사지내기위해 흙을 높이 쌓음. 무덤 봉(封). 편지 봉(封). 봉할 봉(封).
여덟 팔(八). 고을 현(縣). 행정 구역상의 명칭.
學習考:
戶護也라고 하는 호(護)는 문구(門口)를 지키는 역할을 힘으로 호(護)라고 호훈(護訓)한 것이다.
봉(封)은 봉작제후지토지(封爵諸侯之土地)라 했으니 작명(爵命)하여 영토를 통치하도록 한 것이다.
공작, 후작에게는 사방100 리, 백작에게는 사방70 리, 자작 남작에게는 50리 의 땅을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 八의 本意는 좌, 우로 나누어지는 것 (八別也)이다.
현은 진시황(秦始皇)때부터 시작된 행정상의 구획으로 처음에는 郡의 위였으나 후에는 군 또는 부에 속했다.
戶封八縣은 「八縣의 민가에서 나오는 租稅를 수입으로 삼도록 한다.」는 뜻이다.
제126구(第126句)
가 급 천 병(1.家 2.給 3.千 4.兵)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제후 나라에 일천군사를 주어 그의 집을 호위 하도록 했다.
1. 집에 3. 천군을 2. 준 것은 4. 병졸이며 공신의 명령을 받도록 했다.
(이점은 타에 소속된 구사를 파견시켜 공신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공신에게 소속시키며 공신의 명을 받도록 한 것은 특별하다).
집 가(家). 건물. 아내 가(家). 대부 가(家). 공경 이하의 벼슬. 줄 급(給). 넉넉할 급(給). 물건이 충분이 있음.
급여 급(給). 사여(賜與). 일천 천(千). 군사 병(兵). 싸울 병(兵). 전쟁
學習考:
본절은 옛날 중국에서 귀족이나 왕족뿐 아니라 궁영(群英)의 공신에게 토지와 군사를 주어 우대했던 것을 말한 것이다.
<진서(晉書)> 육엽전(陸曄傳)에 보면「이때 함께 육엽(陸曄)을 추천해서 궁성의 군사를 감독하도록 일이 다스려졌다.
이에 衛將軍의 지위를 올려 보병1000명과 기병100기를 주어 벼슬을 올리고 공을 삼았다.
「(時共推曄 督宮城 事峻平加衛將軍 給千兵百騎 以勳進爵爲公)」하는 글이 있다.
이의 글을 보는 우리 後學習者는 봉건군주시대(封建君主時代)의 君王은
삼권분리없이 통치했던 것을 역사적 기록에의해 상상을 해 본다는 의미를 찾는다.
제127구(第127句)
고 관 배 련(1.高 2.冠 3.陪 4.輦)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 했다.
1. 높으신 분을 3. 모실 사람은 2. 관을 쓰고 4. 수레를 끈다.
높을 고(高). 임금은 아주 높음. 존귀함. 갓 관(冠). 머리에 쓰는 일종의 관대(冠帶).
으뜸 관(冠). 모실 배(陪). 손수레 연(輦); 인력거(人力車).
學習考:
자구(字句)는 글자와 글귀를 뜻함이요
그의 풀이는 4字 壹句로 구성한 주흥사(周興嗣)가 지은 천자문(千字文)은 四言古體 敍事詩인 故로
구문(句文)1字式 풀이하는 순서를 1.3.2.4順로 하지 않을 경우 올바른 풀이가 표기되기 어렵다.
풀이순서의 엄격한 定함이 없는 경우 글 뜻 표현 방법이 구구 각각이 될 수 있다.
여기에서 고관배련(高冠倍輦)은 指稱의 屬性別로 나뉘어 보면
高와 陪는 사람에 대한 高位와 사람을 모시는(모실 배(陪)로 사람에게의 用言이자 같은 屬性言이다.
冠고 輦은 用具의 名稱이자 體言的 같은 屬性이다.
하여 用言과 體言이 1.3.2.4.순으로 엮어져 서사시문이 된 것이다.
1. 높으신 분을 3. 모실 사람은 2. 관을 쓰고 4. 수레를 끈다. 뜻은
꼭 임금을 모신 예(禮)라기보다 분명한 것은 관을 쓰고 높은 분을 모시듯 諸侯의 禮로 待接한 것일 뿐이다.
여기에서 諸侯를 云云한 理由는 第125句에서 戶封八縣과 관련하여
封建君主가 爵命, 爵位, 爵品의 後續 句로 因한 것이다.
제128구(第128句)
구 곡 진 영(1.驅 2.轂(곡) 3.振 4.纓)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수레를 몰매 갓끈이 떨치고 임금 행차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1. 몰매 3. 떨치는 것은 2. 수레의 바퀴와 4. 갓끈이며 임금행차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수레와 말(馬)을 이용하는 몰 구(驅). 바퀴 곡(곡). 떨칠 진(振). 갓끈 영(纓).
몰 구(驅)字에는 달릴 취(驟). 취야(驟也)분야(奔也)로 마 질주(馬疾駐)다.
임금 탄 말 머무를 주(駐). 여기에 병 질(疾)에 속야(速也)하면 빠를 질(疾)로, 말을 달리게 하다 의 뜻.
(말(馬)의 速步 이다).
여기에는 第127句에 손수레가 등장을 했으니 손수레를 끌고 가는 것은 사람이요,
第128句에서 사람은 말을 몰고, 말이 수레를 끌게 하는 것이다.
몰 구(驅)字가 있으니 馬가 출동 했음을 알 수 있다. 손 수레는 모는 것이 아니고 끌고 가는 것이다.
수레를 끌고 가는 말을 사람이 모니 떨치는 것은 바퀴와 갓끈이로다.
말(馬)을 모는 자의 떨침은 갓끈이요, 수레의 떨침은 바퀴다.
하였으니 사람이 말을 몰고, 말은 수레를 끌고 이때에 떨치는 것은 바퀴와 갓끈 이로다.
하여 임금 出行에 諸侯의 위엄이 있다. 라고 풀이 한다.
漢字4字를 1句로 두 개의 句가 쌍으로 된 글귀는 대구(對句)이며, 끊어진 절(節). (句節: 한 토막의 글귀이다)
제129구(第129句)
세 록 치 부(1.世 2.祿 3.侈 4.富)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대대로 녹이 사치하고 부하니 제후자손이 세세관록이 무성하리라.
1. 세세로 3. 사치할 만큼 2. 녹이 4. 풍부하니 무성하리라.
세상 세(世), 녹 록(祿),사치할 치(侈), 부자 부(富)
學習考:
세록(世祿); 삼십년위일세(三十年爲一世)라 했으니 一世는 30年이다.
녹(祿)의 本意는 福이지만 때로는 봉급의 뜻으로도 쓰인다.
세록(世祿)은 「子子孫孫 이어서 받는 世襲의 國祿」을 가리킨다.
여기 치부(侈富)에 치(侈)는 자랑하여 남을 업신여긴다는 것이고 부(富)는 가풍재화야(家豊財貨也)라 하여
집안에 재화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참고할 것은 천자(天子)의 봉련(鳳輦)에 배종(輩從)하는 사치 한 것과
태평성대의 천자의 나들이의 위세를 과시한 글이다.
옛날에는 국가의 공신에 대하여 본인은 물론 그 자손에게까지 봉녹(封祿)을 하였으며
과거에 급제하지 못해도 벼슬길에 나아갈 수 있게 했다.
중국의 고사시대 천자(天子)의 그 세(勢)와 부(富)는
오늘날 풍요로운 복지국가와는 그 근본적인 의의가 다른 점이 있으며
봉건적인 구주시대와 오늘날 민주주의와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제130구(第130句)
차 가 비 경(1.車 2.駕 3.肥 4.輕)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수레를 끄는 말(馬)은 살찌며 몸의 의복은 가볍게 차려져 있다.
1. 수레를 3. 살찐 말이 끄니 2. 말의 멍에는 4. 가볍다.
수레 차(車), 멍에 가(駕), 살찔 비(肥), 가벼울 경(輕), 현실감에 맞는 공부를 해 본다.
129句에서는 세상 삶이 사치하고 록은 부자로다.
130句 수레를 끄는 말이 살찌니 말 멍에는 가볍다.
여기에 병법(兵法)에서 말하는 4경(輕)을 생각 하게한다.
1번 경(輕). 도로를 정비하니 수레가 가볍고.
2번 경(輕). 수레를 정비하니 짐이 가볍고,
3번 경(輕).짐이 가벼우니 말의 멍에가 가볍다,
4번 경(輕). 말이 가벼우니 사람 마음이 편안하고 가벼움을 느낀다.
學習考:
第129句에서 나라 王의 爵命에 의해 諸侯가 풍요롭게 누리니 의식주(衣食住)가 넉넉하여
그에 속인(屬人)은 물론 사육(飼育)하는 말(馬)도 살찌며 왕성하니
말이 끄는 수레의 짐이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원문 뜻풀이에 차려진 의복이 가볍게 보이는 것으로 의사가 표시된 것은
수레를 끄는 말이 가벼워 보이니 말을 모는 마부역시(馬夫亦是) 모든 차림이 생기 펄펄하여
옷차림이 가볍게 보이듯 시적(詩的) 표현으로 보는 것 이다.
제131구(第131句)
책 공 무 실(1.策 2.功 3.茂 4.實)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공을 꾀함에 무성하고 충실 하여라.
1. 계책은 3. 무성히 하고 2. 공을 4. 충실히 하여라.
꾀 책(策). 꾀함(計策:용한 꾀와 거기에 따른 方策)이 무성(茂盛)하여 공(功)을 맺다.
공 공(功). 공적(功績). 공훈(功勳). 보람 공(功). 효험. 공치사할 공(功). 자기가 자기 공을 자랑함.
무성할 무(茂), 우거질 무(茂). 성할 무(茂). 빼어날 무(茂). 재덕이 뛰어남.
열매 실(實). 속 실(實). 내용. 또는 그 그릇에 담은 물건. 채울 실(實). 충만하게 함. 익을 실(실). 열매익음.
學習考:
영재들이 공을 세웠을 때는 이를 가상히 여겨 비를 세워 그 사적을 새기고 글을 지어 찬미한다.
<사기(史記)> 사마상여전(司馬相如傳) 봉선문(封禪文)에 보면
꽃다운 명성을 나타내고 성하고 충실한 것을 드날린다. (蜚英聲騰茂實)」은 구절이 있다.
또「늑비각명(勒碑刻銘)」에 대해서는 <후한서> 두헌전(竇憲傳)에 보면 그 뜻이 나타나 있는데
「....온특수(溫特須)등 81부(部)가 무리를 이끌고 항복하니, 전후에 20여 만 명이나 되었다.
헌(憲)과 병(兵)이 드디어 연연(連延)산(山)에 올라 여기에 돌을 세우고
그 공을 써서 한(漢)나라의 위덕을 기념하기 위하여 銘을 짓게 했다」는 것이다.
제132구(第132句)
륵 비 각 명(1.勒 2.碑 3.刻 4.銘)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비를 세워 이름을 새겨서 그 공을 찬양하며 후에 전하였다.
1. 굴레에 3. 조각한 2. 비를 세우며 4. 이름과 업적을 글로 새겨 그 공을 후세에 전한다.
굴레 륵(勒), 비석 비(碑), 새길 각(刻), 새길 명(銘), 기록할 명(銘).
명정 명(銘);
명정(銘旌)을 말할 수도 있는데 장례 때 붉은 천에 흰 글씨로 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명 등을 쓴 조기(弔旗)
學習考:
비석은 둥근 것을 갈(竭)이라 함.굴레 륵字가 들어간 비(碑)라면 두겁조상의 비(碑) 이다.
굴레의 유래는 어린아이 머리에 씌우는 수놓은 모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것이 사치로 발전하여 여름 것은 오색의 실로 얽어서 만들어 구슬도 달고, 금자(金字) 도 박았으며,
겨울 것은 검은 비단에 솜을 두어서 얼굴만 내어 놓게 지었다.
굴레 륵字를 刻也에서는 새길 륵(勒)로 부르는 것은 碑의 머리에 올리는 것으로 모자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하여 두겁조상이라 하면 조상 중에서 높이 이름을 떨친 조상이다.
고로 두겁 비를 세웠다. 비의 굴레는 용과 또 다른 여러 문양들이 있다.
이것을 근래에 와서는 비의 두겁이라 한다. 일반평민의 묘소 비(碑)는 두겁을 씌우지 못하게 했다 고 전한다.
제133구(第133句)
반 계 이 윤(1.磻 2.溪 3.伊 4.尹)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文王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殷王은 신야(莘野)에서 이윤을 마지 했다.
1. 번(磻)과 3. 이(伊)는 2. 번계(磻溪)와 4. 이윤(伊尹) 이요,
주문왕(周文王)은 번계(磻溪)에서 강태공(姜太公)을 얻고,
은탕왕(殷湯王)은 신야(莘野)에서 이윤(伊尹)을 마지 했다.
시내 반(磻). 물 이름 반(磻). 반계(磻溪)는 위수(渭水)로 흘러 들어가는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강인데
강태공이 이곳에서 낚시질을 했다. 함.
시내 계(溪). 계(谿)와 같은 字. 저 이(伊).「차(此)」의 대(對). 이 이(伊). 어조사 이(伊). 발어(發語)의 조사(助辭).
다스릴 윤(尹). 미쁠 윤(尹). 믿음직하다. 미덥다. 신의가 있음. 벼슬 윤(尹). 성 유(尹).
學習考:
주문왕(周文王)은 반계(磻溪)에서 강태공(姜太公)을 얻었고,
은탕왕(殷湯王)은 신야(莘野)에서 이윤(伊尹)을 맞아 재상(宰相) 삼음으로써 시국의 위기를 구하고
아형(阿衡)이라는 칭호를 내렸다.
「아형(阿衡); 대신(大臣)」磻溪는 위수(渭水)로 흘러 들어가는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江인데
강태공(姜太公)이 이 곳에서 낚시질을 했다 함.
本句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
그 한가지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속성(屬性)로 四言古體 敍事詩로 숨어 있는 周文王과,
殷湯王 : 밝혀진 磻溪와 伊尹, 숨어 있는 姜太公 : 莘野로,
여기에서 磻溪는 지명이요 伊尹은 사람 : 莘野는 지명이요 姜太公은 사람
제134구(第134句)
좌 시 아 형(1.佐 2.時 3.阿 4.衡)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때를 돕는 아형이니 아형은 상 나라 재상(宰相) 칭호이다.
1. 돕는 3. 언덕이니 2. 때 맞추어 4.재상(宰相;阿衡)칭호하다.
도울 좌(佐). 때 시(時). 언덕 아(阿). 아매(阿妹).아형(阿兄). 저울대 형(衡).
속 료 좌(佐)는 속관(屬官). 엿볼 시(時)적당한 때를 엿본다. 때때로 시(時). 좋을 시(時)훌륭하다 할 때.
구릉 아(阿). 물가 아(阿). 기슭 아(阿). 남을 부를 때. 친근한 뜻을 나타낼 때. 앞에 붙이는 말.
아형 (阿兄)로 호칭을 한다. 伊尹은 湯 나라의 어진 재상(宰相)로 이름은 지(摯)이다.
처음에 신야(莘野)에서 밭을 갈며 살았는데
탕왕(湯王)의 삼고지례(三顧之禮; 사양하는 자를 찾아가 예(禮)로 부탁함)의 초빙으로 관직에 나아갔다.
제135구(第135句)
엄 택 곡 부(1.奄 2.宅 3.曲 4.阜)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주공이 큰 공이 있는 고로 勞穀을 封한 후 곡부(曲阜)에다 궁전을 세웠다.
1. 문덕 3. 곡부에 2. 택정(宅定)한 곳은 4. 나지막한 산이었다.
문득 엄(奄). 갑자기. 오랠 엄(奄). 가릴 엄(奄). 엄(掩)과 같음.
집 택(宅). 정할 택(宅). 굽을 곡(曲). 간사 곡(曲). 곡사(曲邪). 가락 곡(曲). 곡조. 음곡(音曲).
언덕 부(阜). 나지막한 산. 부번(阜蕃);가축을 번식 시킨다.(주공의 功績과 더불어 다음句는 연장적 對句關係이다)
여기에서는 특정 나라와 특정 성군이 공이 많은 신하에게
땅과 집과 곡식을 주어 후대에 이르기 까지 제사 지내게 했고 보훈 했다는 기록이다.
이 글귀의 뜻은 특정 기사를 모르고는 풀이를 할 수 없는 구절이기도 하다.
특정기사로 엮긴 特定國의 역사공부를 하지 아니 하고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내용이니
우선하여 천자문 공부는 주입식 암기를 해야 하는 성격이 농후한 것을 탈피해야 하는 것이다.
고로 이런 대목은 글귀의 뜻 보다는 글자와 천자문의 특성적 의미를 알고
다른 영역에서 다른 글귀나 문장을 엮는 기초공부로 규정하고 응용하는 것이 배우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
學習考:
성왕이주공위유훈노어천하 시이봉주공어곡부 지방칠백리혁차천승 명노공세세사 주공이천자지예락
(成王以周公爲有勳勞於天下 是以封周公於曲阜 地方七百里革車千乘 命魯公世世祀 周公以天子之禮樂)
제136구(第136句)
미 단 숙 영(1.微 2.旦 3.孰 4.營)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주공의 단이 아니면 어찌 큰 궁전을 세웠으리요.
1. 적은 일이 아닌 것을 3. 누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대업을 2. 주공이 아니면 4. 어찌 그 큰宮殿役事를 다스렸으리요.
작을 미(微). 가늘 미(微). 몰래 미(微). 아침 단(旦). 누구 숙(孰);누구이랴 라는 뜻이다.
익을 숙(孰). 경영 영(營). 피할 영(營). 다스릴 영(營). 造也에 지을 영(營).
역사(役事).周公이 천자로부터 봉지(封地)를 하사받아 노나라 도성(都城)인 부곡에 집을 지었는데
이는 오직 주공이 어질었던 까닭이다.
이러한 주공은 주나라의 정치가로 文王의 아들이며 武王을 도와 은나라를 멸망 시켰으며
武王이 죽자 성왕을 도와주어 왕실의 기초를 튼튼히 했던 인물이다. (旦은 周公의 이름이다)
本句 역시 앞 句와 마찬가지로 국가에 공로가 있는 사람의 공훈을 기념한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성왕이주공위 유훈노어천하 시이봉주공어곡부 지방칠백리혁차천승 명노공세세사 주공이천자지예락
(成王以周公爲 有勳勞於天下 是以封周公於曲阜 地方七百里革車千乘) (命魯公世世祀 周公以天子之禮樂)
위의 뜻은 한문으로 된 문장을 근거로 주공(周公)의 위훈(偉勳)을 알게 되도다.
제137구(第137句)
환 공 광 합(1.桓 2.公 3.匡 4.合)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제 나라 환공은 바르게 하고 모았으니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
桓 匡 公 的 合意 1 3 2 4
1.제 나라 환(桓)은 3. 올바른 2. 公的 4. 合意로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
여기에서 공(公)은 桓이 公의 칭호를 얻었으니 환에게 붙어 가는 것과
공적(公的) 이라는 의미가 중복되지만 공적(公的)이란 뜻이 우선 한다.
굳셀 환(桓). 귀 공(公). 공적(公的; 사사롭지 아니하고 널리 국가적, 사회적으로 관계되는 것).
바를 광(匡). 합할 합(合)
學習考:
환공과 얽힌 이야기 중 환공(桓公) 환(桓)의 字義는 이정표라 말 할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성(姓)로 제(齊)나라의 환공을 말한다.
<통지(通志)>씨족략(氏族略)에 있는 것처럼
「환씨강성 제환공지이후 이시위씨(桓氏姜姓齊桓公之以後 以諡爲氏)」라 하여
원래는 강씨인데 환공이 죽은 후에 시호가 성으로 불리었다.
환공은 그 이름이 소백(小白)인데 양공(襄公)이 무도 하므로
거(거)로 달아났다가 襄公이 시해되자 귀국하여 즉위 하였다.
관중(管仲)을 등용하여 끝까지 주나라 왕실을 존중하였으며,
제후(諸侯)를 규합하여 맹주가 되어 오패(五覇)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 재위는 42년의 긴 기간이었다. (여기에 諸侯를 규합하여, 이 대목이 公的合意인 것이다)
제138구(第138句)
제 약 부 경(1.濟 2.弱 3.扶 4.傾)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우러 지는 제신을 도와서 붙들어 주었다.
1. 나라를 구하여 3. 제신을 도와주니 2. 약한 것도 4. 기울지 아니하였다.
渡也에 건널 제(濟). 救也에 구할 제(濟). 事遂에 일 이룰 제(濟). 定也에 정할 제(濟).
止也에 그칠 제(濟). 水名에 물 이름 제(濟). 성한 모양 제(薺).
약할 약(弱). 도울 부(扶). 기울 경(傾)
學習考:
글귀는 前句와 後句를 짝 지워 적는 것이 보편적인 일로
後句는 1. 3. 2. 4 순서 풀이를 종종 다르게 할법한 경향이 있으나
그야말로 前句의 어조사 역을 하기에 문제됨이 없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 말은 前句,後句 공히 1. 3. 2. 4 순을 지키는 것.)
제약(濟弱)약자를 구한다는 뜻.
환공(桓公)은 아홉 번이나 諸侯를 會合시켜 자기들의 맹약(盟約)을 지키도록 종용하고,
힘이 약한 제후들을 구제하고 어지러운 천하를 바로잡았던 것이다.
부경(扶傾) <<설문>>에 부(扶)는 부좌야(扶佐也)라 했고, 경(傾)은 측(仄)이라 했다.
그러므로 기울어진 것을 돕는 것이 부경(扶傾)이다.
이상의 내용들은 국가와 국가 간에 동맹(同盟)이니 우방(友邦)이니 하는 바닥에는
상호간의 제약(濟弱)이나 부경(扶傾)같은 강한 의미를 깔고 있는 것이다.
제139구(第139句)
기 회 한 혜(1.綺 2.回 3.漢 4.惠)
1,3 먼저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2와 4를 뜻풀이 한다
한나라 네 현인의 한 사람인 기(綺)가 한나라 혜제(惠帝)를 회복시켰다.
1. 기리계(綺里季)가 3. 한나라에 2. 돌아와 4. 혜제(惠帝)가 태자로 있을 때에 폐위 위기를 막았다.
(惠帝는 한나라 제2대 임금)
비단 기(綺). 고을 기(綺). 간사할 회(回). 회피할 회(回). 횟수 회(回). 돌아올 회(回).
한수 한(漢). 한나라 한(漢). 유방(劉邦)이 진(秦)나라를 멸하고 세운나라. 은혜 혜(惠).
學習考:
기(기)의 本意는 채색비단이지만, 여기에서는 상산사호(商山四皓)중의 한 사람인 기리계(綺里季)를 가리키는데
기리(綺里)는 향명(鄕名)이고 계(季)는 자(字)이다. 회(回)는 전(轉)이라 했다.
그리고 한혜(漢惠)는 한나라 제2대 왕인 혜제(惠帝)를 말하는데 고조(高祖)의 장자(長者)로 시호(諡號)가 혜(惠)이다.
그 혜제(惠帝)가 태자로서 폐위의 위기에 있을 때 기리계(綺里季)등의 덕으로
태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기회한혜(綺回漢惠)」의 올바른 뜻풀이의 배경이다.
또 하나는 돌아올 회(回)의 뜻이 회복이라 는 것 보다.
돌아와 하는 것은 鄕名綺里季가 태자 곁으로(한나라로) 돌아와 폐위 위기를 막다로 풀이 한다.
제140구(第140句)
설 감 무 정(1.說 2.感 3.武 4.丁)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부열(傅說)이 들에서 역사함에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이 되었다.
1.부열(傅說)이 들에서 역사하매 3. 무정의 꿈에 2. 감동되어 4. 백성에서 곧 정승이 되었다.
「여기에서 백성 정(丁)字을 쓴 것은 인민에서 바로 등용됨을 의미함」
(고유명사 일 때에는 열로 읽는 것이 상식이다) 부열(傅悅)은 은나라 고종 때의 재상이다.
말씀 설(說). 기뻐할 열(說). 열(悅)과 通用. 말씀 열(說).
호반 무(武). 굳셀 무(武). 병장기 무(武).
장정 정(丁). 백성 정(丁). 사나이 정(丁). 넷째 천간 정(丁).
10간(干)의 제4위,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干은 10干, 支는 12支 :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學習考:중국고사에서 나온 무정의 이야기 내용을 학습하였으며 이를 참고로 첨부함.
▲ 무정(武丁)
무정은 소을제(小乙帝)의 아들이자 반경의 손자이다. 무정은 왕자로 있을 때부터 상왕조의 부흥을 위해 부심했다.
그래서 성탕을 도운 이윤처럼 자신을 보좌할 현명한 재상을 찾았지만 줄곧 찾지 못했다.
이에 武丁은 제위에 오른 후 부친상을 치르는 3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모든 정사는 총재(塚宰)에게 대신 결정하게 했다.
꼭 해야 할 말이 있을 때는 글로 써서 신하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사람들은 무정이 병에 걸려 벙어리가 되었다고 수군거렸지만 무정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어느 날 밤 무정은 이상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 죄수처럼 생긴 한 노인을 보고 물고기 지느러미처럼 등이 굽어져 있었다.
몸에는 거친 옷을 걸치고 있었고 팔은 밧줄에 묶인 채 허리를 굽히고 힘들게 일을 하고 있었다.
무정은 그 사람을 본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가 들자 무정은 총명하게 빛나는 그의 두 눈과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어디선가 본 아주 낯익은 얼굴이었다.
이렇게 몽롱한 분위기 속에서 그는 무정과 천하의 일을 논했는데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무정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무정이 막 그 죄수 이름을 물어 보려는 순간 그만 잠에서 깨고 말았다.
무정의 침묵에 답답해진 신하들이 임금님의 말씀이 없으면 신하들이 명령을 받들 수 없다고 건의하자
무정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하늘이나로 하여금 사방을 바로잡게 하셨지만 나는 덕이 선왕들과 같지 않을까 두려워
이 때문에 말을 하지 않고 공손하고 침묵하며 도를 생각했노라.
꿈에 하느님께서 내게 좋은 보필을 주셨으니 그가 나를 대신해 말할 것이다.”
▲ 부열(傅說)
꿈속에서 만난 노인을 찾아
무정은 꿈에서 본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도와 줄 현명한 신하임을 깨달았다.
다음 날 문무백관들을 모두 살펴보았지만 꿈에서 본 그 사람은 없었다.
이에 무정은 자신이 꿈속에 본 성인(聖人)의 모습을 나무판자에 새겨 백관들에게 보여 주고
전국에명령을 내려 그림처럼 생긴 사람을 반드시 찾아내라고 했다.
결국 북해(北海)의 傅岩)이란 곳에서 열(說)이란 이름을 가진 죄수를 찾아냈는데,
그는 다른 죄수들과 �途�거친 베옷을 입고 무너진 길을 수리하고 있었다.
등은 조금 굽었지만 총명하고 지혜로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신하들이 그를 수레에 태워 무정에게 데려갔다.
學習考2:
설감무정(說感武丁)에서 漢文學習을 함에 있어서
학습상식(學習常識)이자 자전(字典)이나 사전(辭典)보는 체험실례(體驗實例)를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정(丁)字를 백성 정(丁)字』로 뜻 풀이하는 과정을 설명함.
浩版 대호출판사(浩出版社)大玉篇에 따르면 丁정
天干 第四位 넷째천간 정(甲 乙 丙 丁), 成年者나이 스무살 된 사나이 정壯苦軍旅,
水漏聲 물이 새어 떨어지는 소리 정伐木聲
나무 베는 소리 정 伐木백성 정. 정=丁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은 푸주 간 포(庖))字로 집중된다.
우리국어사전에 보면 푸줏간은 푸주로, 푸주는 소 돼지 따위를 잡아서 그 고기를 파는 가계.
도사(屠肆). 포사(肆). 포주(廚).
찬포(饌). 1 butcher s shop ▶ 관(館). 푸주에 들어가는 소
걸음 속마음에 내키지 않은 걸음을 일컫는 말.
그러면 부열(傅說)이 백성 중에서도 천민이란 어디에서 볼 수 있는 가
▲ 부열(傅說)
꿈속에서 만난 노인을 찾아
무정은 꿈에서 본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도와 줄 현명한 신하임을 깨달았다.
다음 날 문무백관들을 모두 살펴보았지만 꿈에서 본 그 사람은 없었다.
이에 무정은 자신이 꿈속에 본 성인(聖人)의 모습을 나무판자에 새겨 백관들에게 보여 주고
전국에 명령을 내려 그림처럼 생긴 사람을 반드시 찾아내라고 했다.
결국 북해(北海)의 부암(傅岩)이란 곳에서 열(說)이란 이름을 가진 죄수를 찾아냈는데,
그는 다른 죄수들과 함께 거친 베옷을 입고 무너진 길을 수리하고 있었다.
등은 조금 굽었지만 총명하고 지혜로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신하들이 그를 수레에 태워 무정에게 데려갔다.
무정(武丁)과 부열(傅說)간에 얽힌 또 다른 설들이 있다.
여기에서 백성 정(丁)字을 쓴 것은 인민에서 바로 등용됨을 의미함.
(고유명사 일 때에는 열로 읽는 것이 상식이다)
부열(傅悅)은 은나라 고종 때의 재상이다.
말씀 설(說). 기뻐할 열(說).열(悅)과 通用. 말씀 열(說).
호반 무(武).굳셀 무(武). 병장기 무(武). 장정 정(丁). 백성 정(丁).사나이 정(丁).
넷째 천간 정(丁). 10간(干)의 제4위, (甲, 乙, 丙, 丁,戊, 己, 庚, 辛, 壬, 癸).
干은 10干, 支는 12支 :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學習考:
열(說)은 설열석야(說說釋也)라 했으니 여기에서는 열로 발음한다.
대체로 고유명사일 때 열(悅)과 동음으로 읽는 것이 상식이다.
즉 열은 부열(傅悅)을 가리킨 말인데, 은나라 고종 때의 제상이다.
고종은 일찍이 꿈에 성인을 만나 부열(傅悅)을 얻었던 것이다.
이 글귀는「부열(傅悅)은 무정을 감화시켰다」는 뜻이다.
기리계(綺里季, 동원공(東園公), 하황공(夏黃公), 녹리선생(角里先生)등
이른바 상산사호(商山四皓)의 조력을 얻어 한고조(漢高祖)의 마음을 돌려 혜제(惠帝)의 지위를 확보 했던 것이다.
「四皓之一 ㅣ 里에 신선이름 록(角)」武丁은 꿈에 만난 사람을 찾아낸 것이
바로 북해(北海)의 부암(傅岩)이란 곳에서 열(說)이란 이름을 가진 죄수를 찾아냈는데,
그는 다른 죄수들과 함께 거친 배 옷을 입고 무너진 길을 수리하고 있었다.
傅岩과 관련하여 傅氏 姓을 내리고 傅說이라 불렀다.
傅說을 재상으로 삼은 武丁은 늘 자신의 옆에 두고 나라의 정사에 많은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本句에서 學習考를 1. 2. 3 까지 기표를 한 것은
說感武丁이라는 내용에서 무정(武丁)과 부열(傅說) 두 사람 관계인데 설(說)은 부열(傅說)이요,
무정(武丁)은 王子의 이름인데 남은 글자는 감(感)뿐인 것이다.
하고보면 傅說이 들에서 역사하매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이 되었다.
1.부열(傅說)이 들에서 역사하매3.무정의 꿈에2. 감동되어4 백성중 천민에서 곧 정승이 되었다.
(이는 중국의 고사를 참고한 것과 大玉篇에서 백성 정(丁)을증명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그것은 武丁中丁은 武丁 指稱에 關係없이 백성 정(丁)의 뜻이 따로 있기에
그는 다른 죄수들과 함께 거친 배 옷을 입고 무너진 길을 수리하고 있었다. 로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이 되었다.」를 실감나게 하고
백성 중에서도 천민이라는 말의 실상을 알게 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으로 의미 있는 것이다.)
부열(傅說) 무정(武丁)
제141구(第141句)
준 예 밀 물(1.俊 2.乂 3.密 4.勿)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모여 빽빽하더라.
1. 준걸은 3. 빽빽하고 2. 벨자는 4. 없으니 즉 벌할 자가 없으니 나라가 발전을 할 조직(組織)이다.
준걸(俊傑;여럿 가운데에서 재주와 슬기가 썩 뛰어남.
또는 그 사람 준사(俊士;a great men. 탁월한 사람). 준걸 준(俊),
어질 예(乂), 풀 벨 예(乂),풀 벨 예(刈), 殺也에서 죽일 예(刈)로 乂와 같이 쓰인다.
빽빽할 밀(密), 말 물(勿), 없을 물(勿), 뛰어날 준(俊), 높을 준(俊)은 높을 준(峻)과 동일시됨,
깎을 예(乂)는 풀 등을 베어냄, 다스릴 예(乂) 나라를 다스림, 어진 이 예(乂) 현재(賢材)로 현명한 사람,
징계할 예(乂), 은밀할 밀(密)심오함. 남에게 알리지 아니함, 몰래 밀(密) 남 몰래 밀고함,
없을 물(勿)부정사(否定詞), 바쁠 물(勿)을 창황(蒼黃)과 같은 뜻으로: 겨를이 없이 매우 급함.
망지소조(罔知所措)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서 허둥지둥함.
being at a loss "준(準)"망조(罔措). 조정에 모여 일을 하는 대신들이 俊士답게 노력 했으니 나라가 편안했다.
관록을 받는 자가 모두 성실하고 맡은 소임을 잘하니 벌할 자는 없고 상줄 대상만 많아 나라가 안정되며
태평성세로 평온을 유지하는 현재들의 공을 칭송하는 서사시이다.
제142구(第142句)
다 사 식 녕(1.多 2.士 3.寔 4.寧)
1,3 먼저 1과 3을 뜻풀이 한다
2,4 다음 2와 4를 뜻풀이 한다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 함이라.
1.많은 3. 참된 2. 선비들로 4. 나라가 편안 하다.
많을 다(多), 선비 사(士), 是也 이 식(寔), 實也 참 식(寔), 止也 뿐 식(寔). 편안할 녕(寧).
뛰어날 다(多). 다재능자(多才能者):뛰어난 재주와 능력 있는 자. 아름다울 다(多).
선비 사(士):벼슬길에 나아 간자, 이 식(寔), 진실로 식(寔) 시(是)와 뜻이 같다. 편안할 녕(寧).
學習考:
千字文은 과연 어조사(語助辭)에 관한 뿌리 공부라 할 수 있는 사실과 어조사(語助辭)를 대폭 생략하고,
표기된 천자문(漢字) 그대로 뜻을 풀어 쓰면 서사시(敍事詩)로 실감이 날 수 없다.
시(詩). 즉 글귀란 문학의 한 부문. 자연 인생 등 일체의 사물에 관하여 일어난 정서. 감흥이나
사상(思想)등을 리듬의 형식에 의하여 서술한 것.
압운(押韻), 운율(韻律), 자수(字數)등의 율격이 있는 것과 산문적인 것이 있고
또 서사시, 서정시, 극시(劇詩)등으로 나뉨.
이에 관하여 많은 것을 익히고 경험을 하지 아니하고는 정확한 독법(讀法)이나 풀이는 물론
이해(理解)가 올바를 수 없음을 스스로 인지를 해야 하는 것을 學習者는 경험을 한다.
千字文은 前句와 後句 즉 홀 數句와 짝 數句을 合하여 하나의 글귀로 對句을 構成하면 뜻 풀이
亦是 앞句을 意息하면서 뒷句를 풀이 하는 것이 正常임을 알 수 있다. (위의 준걸(俊傑)이란 앞句에 연관하여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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