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을 자꾸 보려고만 하지 마세요
사랑을 느껴보도록 가슴을 열어보세요
사랑은 보려 할수록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느끼려 하면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음성을 들으려고만 하지 마세요
사랑의 음성을 열린 가슴에 가득 담아보세요
사랑의 음성을 들으려 하면
잘 들리지 않습니다
열린 가슴에 가득 담고
느낌으로 간직하세요
그러면 그 음성은
당신의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가지려고 애써봐도
당신의 것이 되지 않는 이유는
사랑은 열린 가슴에 가득 담아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느낌으로 사랑하세요
보고 들으려 하지 마세요
느낌으로 사랑을 불러보세요
사랑은 당신께 다가올 것입니다. 
   

Faust 한은섭



**장시하 신작 시집**
"별을 따러 간 남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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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道無門이라...

 

우리가 차를 타고 가다보면 차 뒤에 이런 글귀를

새겨붙이고 다니는 차량을 종종본다.

그래 그 뜻을 한번 알아 보기로 하자.

 

'큰 도에 이르르면 거칠 것이 없다'는 말이다.


이 말은 불가의 無門關(무문관)에서 그 어원을 살펴볼 수 있는데,
수행자가 한번 들어가서 깨치기 전까지는 돌아나올 수 없는
철저한 자기수행의 길을 가야함을 이르는 말이다.
그 이전에 도가의 바른 종지인 노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善 閉 無 關 鍵 而 不 可 開

선 폐 무 관 건 이 불 가 개

 

 "올바른 단속이란 빗장과 열쇠없이

즉, 문단속을 하지 않아도 열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적지 않이

문제점에 봉착하게 될 때가 적지 않은데
이럴 때 마다 이 말을 떠올리면 되리라.
보다 현실적 표현을 한다면

"내가 바르면 천하가 태평하고 바르다"이다.
바이블적 사고의 틀에서는 좀 이해가 안가겠지만
그네들 역시 바이블의 바른 종지를 몰라서 하는 얘기이다.
바이블의 원류은 누가 뭐라 해도

유대교 경전에서 나온 바 모세 5경에 준한다.

 

오늘도 존 하루 되세요.

 

Faust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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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은 사람



힘들 때 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 같은 사람

멀리 있으면서도 조용히 다가와
분위기 따스하게만드는 사람...



소리를 내어도...
어찌나 정겹게 들리는지
자꾸만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

솔솔부는 봄바람 같이 자꾸만
분위기를 띄워 주는 사람



햇살
쬐이는 밑에서 싱그럽게
돋아나는 봄나물 같은 사람

온통 노랑으로 뒤덮은 개나리같이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사람



조용한 붉게 물들인 진달래처럼
꼬-옥 또 보고 싶은 사람

어두운 달밤에도...
기죽지 않고 꿋꿋이
자기를 보듬는 목련 같은 사람



봄소식들을 무수히 전해주는 들녘처럼
넉넉함을 주는...
싱그러운 사람

너무나 따스하기에...
너무나 정겹기에...
너무나 든든하기에...
언제나 이 되는
사람



사람은...
봄날 같은 사람입니다.

Faust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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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밖에서 잠깐씩 만나 한 잔 하고,
즐거운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솜사탕같은 달콤함을 준다면,
가족이란
아마도 밥과 같은 존재일것이다.

 

무미건조하고
아무 맛도 없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밥...
나이들어 어느정도
사회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겐,
그 주변에서 어울리는 사람들이
나를 빛나게 하고,
내 자리를 채워주는 양념이라면,

가족은 내 유년의 어두운 기억일수도 있고,
지금의 빛나는
내 자리를 흔들리게 하는
그늘일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밥없이 사람이 살수 없듯이
우리도 가족이란 울타리 없이
이 힘든 세상을 버텨낼 수는 없을것이다.

 

친구들과의 만남은 선택이다.
내가 할 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

그러나
가족과의 삶은 필연이다.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가족들과 함께 해야할 일을
선택하지 않고 멀리 돌아간다 하여도
그것에 대한 영향은 좋든 싫든 내게돌아온다.

가족은 그런것이다.


내가 그 자리에 없더라도
항상 보이지 않은
내 자리가 정해져 있는....

멀리가고 싶어도 버리고 싶어도
떠날수 없는것이
내 가족과의 인연인 것이다.

 

어렵고 힘든일도 함께 하고
 때론 친구나 다른 사람보다도
나를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는 가족....
가족은 바다와도 같다.

 

모든 강물이 흘러들어 하나이듯
우리들 각자도
가족의 바다속에 들어있는 것이다.

 

튀어나온 물방울은 
어느곳으로 튀어도
금새 다시 바다가 될 수 밖에없다.

 

가장 가까이 있기에,
늘 함께 하고 있기에
그 소중함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고,
믿고 있기에 끊임없이
나를 이해해 줄것이라 생각하며

애증의 그림자가 깊어가기도 하는 가족,

 
마음 한 번 돌리면
나 스스로 소중하게 여기고 끊임없이
이해해야 하는것이 가족이다.

 

가족이 내게 도움이 되고
빛이되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내스스로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빛이 되어야 한다.

 

가족은 아무런 이유없이
내 스스로 사랑해야할 사람들인 것이다

 

솜사탕의 탈콤하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밥을 먹지 않는다면,
제일먼저 망가지고 병을얻고
고통스러운 것은 나 자신일것이다.

 

사람은 혀끗의 달콤함을 쉽게 잊지 못한다.
그 달콤함을 찾아 늘 이리저리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허공을 헤메이게 마련이고.....

그래서
가족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가
미리 알면 그리고
겪지않고 알아지면 좋으련만
삶의 지혜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책을 통해 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냥 알고있는것하고
직접 내자신이 경험해서 얻어진것하고는
그 깊이를 감히 논할 수가 없다.

 

함께 살아가야 한다.
함께 아프고,
함께 기뻐하면서.......
함께 사랑하면서 살아갑시다.^^*.....

 

Faust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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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를 인정하면 인생살이가 한결 수월하다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 한들...자기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하늘. 부모. 남편. 아내라 할지라도 그 길을 막아주지 못하고,

대신 가지 못하고,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 하루, 촌음(寸陰)을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외길(오직 한 길)이다.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 법칙이요 진리이다.

사랑하는 사람. 일가친척.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가 쉼 없는 연속적인 흐름인 줄 알아야 한다.

매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작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 싫은 것, 바라지 않는 일.. 반드시 만나게 된다.

원수. 가해자. 아픔을 준 사람.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만나게 되며,

가난. 불행. 병고. 이별. 죽음등 내가 피하고 싶은 것들이 나를 찾아온다.

세상은 돈다..빙글빙글...주기적 싸이클로...

나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싸이클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이를 '라이프 싸이클(life cycle)'이라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능히 헤쳐 나가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매사에 소극적인 사람은 그 파도에 휩쓸리나니

늘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아라.

 

구득불고(求得不苦)

구하고자..얻고자..성공하고자..행복하고자..하지만

세상 살이가 그렇게 만만치 않다.

내가 마음 먹은 대로 다 이루어지면 고통도 없고 좋으련만

모든 것은 유한적인데 비해 사람 욕심은 무한대이므로

아무리 퍼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와 같다.

그러므로 욕심덩이 가득한 마음을 조금씩 털어 비워가야 한다.

자꾸 털어내고 가볍게 할 때..만족감..행복감..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와 같이...

 

 Faust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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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속 감동글 모음

 


 

사랑은 처음부터 풍덩빠지는 건 줄 알았더니
서서히 물드는 거였다.
「미술관 옆 동물원」 

 


 나를 세상에 맞추며 살기 보다는
차라리 세상을 나에게 맞추면서 사는 게 편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건 함께 있는 것과 마찬 가지야.
「해피투게더 」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된다지.
누가 나 때문에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

「업 클로스앤 퍼스널」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토요일밤의 열기」

 


  그냥 네가 너무나 필요해서
나를 필요로 할거 같아서 여기 왔어.
「 아메리칸 퀸트 」

 


 참 신기하지,
마음속의 사랑은 영원히 간직해 가져갈수 있으니까 말야 .
「사랑과 영혼」

 


 당신과 나는 날개가 하나밖에 없는 천사입니다
우리가 날기 위해서는 서로를 안아야 합니다.
「 리시아 노 크레센조 」

 

 

 

나도 당신을 원하고, 당신과 함께 있고 싶고
당신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요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죽는 날까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까지나 당신뿐입니다.

「러브&워」

 


 사무친다는 게 뭐지?
아마 내가 너의 가슴속에 맺히고 싶다는 뜻일 거야.
무엇으로 맺힌다는 거지? 흔적... 지워지지 않는 흔적. 
안도현의 「연어」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대요.
그 향기가 다 달아나면 그때 사랑이 죽는 가봐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죽어도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대요.
향기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사람도 있대요.
그러면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 동감 」

 

 

전 지금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 아파요"
"그런데... 계속 아프고 싶어요"
 「 연애소설 」명대사

 


 

사랑은 아무에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 찾아왔다가
몸 속에 아무런 항체도 남기지 않은채 불쑥 떠나버리는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은 게 아닐까요.
 
구효서의 소설 「 내목련 한그루 」

 

 

남자는 항상 여자의 첫사랑이 되기를 원한다.
반면 여자는 좀 더 미묘한 본능이 있어 그들이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길 원한다.
「 트루 로맨스 」

 

 

때때로 사랑은 기적처럼 아름다운 여정이며 용기있는 모험입니다.

  아름다운 비행 」


기다리고 또 기다릴게..
우리의 이별이 아픔보다는

자기의 웃음을 위한 선물이었음 좋겠다.

당신을 좀 더 따뜻하게 사랑해주지 못했던

일들 생각할수록 미안해.
당신은 세상이 내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었어.

 「선물」아내 정연의 편지


 

 진정한 사랑은 변하는게 아니다.

마음을 다해서 사랑했다면 언젠간 꼭 만난다고,

인연이 잠시 멀리 떨어져도 긴 시간동안 먼길을 돌고 돌아

결국 그 사람 앞에 서게된다.

 냉정과 열정사이 」

 


 

 단 하루를 살아도 진정 사랑했다면 정말 값진 삶을 산거잖아.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 받는 법도...

「 이프온리 」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고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눈은
맑고 아름답습니다. 


내면을 가꾸십시오.
거울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십시오.

내 마음의 샘물은 얼마나 맑고 고요한지,
내 지혜의 달은 얼마나 둥그렇게 솟아

내 삶을 비추고 있는지.


Faust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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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Andante - ABBA

Take it easy with me, please 저를 가볍고 편한 맘으로 대해주세요.. Touch me gently like a summer evening breeze 한 여름 저녁의 산들바람 처럼 부드럽게 .. Take your time, make it slow 시간의 여유를 갖고 서서히.. Andante, Andante 안단테처럼 서서히.. Just let the feeling grow 당신에 대한 소중한 사랑의 느낌이 더욱 더 커져만가도록.. Make your fingers soft and light 당신의 손가락을 부드럽고 가볍게 만들어 Let your xbody be the velvet of the night 당신의 모습이 한밤속의 아름다운 벨벳이 되게해주세요.. Touch my soul, you know how 가끔은 제 영혼을 스쳐주세요..당신은 그 방법을 알잖아요.. Andante, Andante 안단테처럼 서서히.. Go slowly with me now 지금 이순간..제게 서서히 와주세요.. I'm your music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저는 언제나 당신의 음악과 노래가 돼 드릴게요.. I'm your song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저는 언제나 당신의 음악과 노래가 돼 드릴게요.. Play me time and time again and make me strong (Play me again 'cause you're making me strong) 제게 사랑으로 연주하고 또 연주해주세요, 세상 살아나갈 힘과 용기를 주세요.. Make me sing, make me sound (You make me sing and you make me...) 제가 당신을 위해 노래할 수 있게 해주세요 Andante, Andante 안단테처럼 서서히.. Tread lightly on my ground 당신은 내 영혼의 대지에 가볍게 발걸음을 올려놓아주세요.. Andante, Andante 안단테처럼 서서히.. Oh please don't let me down 오 제발 저를 절망케 하지말아주세요.. There's a shimmer in your eyes 당신의 눈속엔 무언가 희미하게 반짝이고 있어요.. Like the feeling of a thousand butterflies 수 천마리 나비들의 그 순수한 느낌 처럼.. Please don't talk, go on, play 제발 가슴아픈 말씀은 말아주세요 우리의 사랑의 연주가 끊김없이 영원하도록.. Andante, Andante 안단테처럼 서서히.. And let me float away 그리고 제 영혼이 당신의 사랑으로 언제나 충만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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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Faust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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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하나인 이유

 

"신은 왜 인간에게 두 개의 귀를 만드시고,

입은 한 개밖에 만들지 않으셨는가.?

그것은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현명한 자는 자신의 지성을 감추고,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열심히 경청하는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듣기를 잘 하는 사람은 조용히 자신의 지성을 드러내며,

항상 떠들석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은 어리석음을 나타내고 있는것이다.

"보물과 같은 자기의혀를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라고

탈무드는 경계하고 있다.

 

침묵은 지성인이 입은 황금의 갑옷이다.

물론 필요할 때에는 충분히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고 표현해야한다.

그러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것을 익히는 일이 더 어렵다.

그러나 인간은 말을 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말하고자 하는

욕망을 저절로 막게 된다.

 

혀는 칼에 비유되기도 한다.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사람에게 상처를 낼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상처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능숙한 검술사처럼 되지 않으면 안 된다.

훌륭한 검술사는 칼이 꼭 필요할 때 외에는 빼지 않는다.

 

혀는 눈이나 귀와는 다르다.

눈과 귀는 우리의 의지대로 선택해서 보거나 들을 수 없다.

그러나 혀는 자신의 의지에 의해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혀는 훈련이 가능하다.

과음이나 과식을 하는데에는 더러 주의하지만

말을 많이 하는 것에는

그만큼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위험에 빠진다.

 

"말이 입 속에 있는 동안에는 자신이 말의 주인이지만,

일단 입 밖으로 나간후에는 자신이 그 말의 노예가 된다."라고

탈무드는 경고한다.

 

또한 입은 문과 같아서 필요한 때에만 열어야지

언제나 열어두면 말썽을 불러들이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말 하나하나에 그 무게를 달아야 한다.

적당한 말은 약처럼 도움이 되지만,지나치게 남용하면 해가 된다.

귀는 습관이 되지 않는 것에 민감하고,눈은 낯선 것에 자극을 받는다.

그러나 혀는 외부와는 아무 관계없이 제 스스로 지나치게 분방하다.

 

Faust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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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

 

괴테의 삶과 작품세계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1749~1832)는

1749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추밀원 고문관을 지내는 부유하고 교양이 있는
아버지와 감성과 재능을 갖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소년 괴테를 위하여 여러 명의 가정교사를 두고
엄격하게 교육을 시켰고 어머니는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주어
풍부한 상상력을 배양시켜 주었다.
고향인 프랑크푸르트의 자유 분방한 분위기는
훗날 괴테의 세계 시민성과 국제주의적 정신에 큰 영향을 주었다.
1765년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률 공부를 했다.
1770년에는 스트라스부르로 유학하여 헤르더를 만나
종래의 문학관을 분쇄하고 반 라이프치히적인 것에 대한 눈을 떴다.
그것은 계몽주의에서 천재주의로, 오성에서 이성으로, 인공에서 자연으로,
규칙에서 자유로의 변신인 것이다.
그는 17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통해 문명(文名)을 떨치게 되었으며
질풍노도운동의 중심인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벌였다.
1791년에는 궁전극장의 총감독으로 임명되면서 실러와 친분을 맺었고,
1806년 나폴레옹의 바이마르 공화국 침입당시 1789년부터 같이 지내던
클리스티아네와 정식으로 결혼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파우스트』,
『빌헤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친화력』,『서동시집』 등이 있다.

 

괴테란 이름을 누구나 들어 봤을 것이다.
나 또한 중학교 때의 ‘젊은 베르테르’란 소설을 통해 그 이름을 처음 접했다.
이미 중학교 때 그의 작품을 읽어볼 정도로 괴테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작가이다.
솔직히 서양문학의 이해란 수업이 있지 않았다면 그냥 스쳐 지나쳤을 작품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괴테는 수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그 내용은 모두 깊은 뜻을 지니고 있어,
인간이 삶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 뜻을 받아들이고 소화시켜 삶에 도움이 되는
교양을 쌓아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런 까닭에 그의 작품들은 불후의 고전으로 아직도 찬란히 빛나고 있는 것이다.
그는 82년간의 생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적인 경지의 예지를 터득하기도 했으나,
사랑이나 슬픔에 기꺼이 그의 모든 존재를 내어 맡기곤 했다.
내적 혼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적인 생활 규율을 엄수하면서도
삶, 사랑, 사색의 신비가 투명할 정도로 정제되어 있는

마술적 서정시들을 창조하는 힘을 잃지 않았다.
마침내 그는 60년 가까이 노력해온 작품 파우스트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 작품의 마지막 말은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끌고 간다.’는 말로 맺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지상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남성의 비원이기도 하다.
여성은 그에게 있어 남성의 영원한 인도자요, 창조적 삶의 원천인 동시에
정신과 영혼의 가장 숭고한 노력의 구심점이었다

 

행복은 지식과 어떤 상관관계를 이룰까? 
이 소설에 등장하는 파우스트라는 인물을 보면서
모든 학문에 능통한 주인공이 그 무엇인가를 찾아
끝없이 방황하는 모습에서 배움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음을 새삼 깨닫는다.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가 60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형식의 파우스트, 
서사시의 형식으로  드라마에 빠져드는듯한 생동감이 있었다.
또한 신학과 천문학 법률에 능통한 지식덕분에 지상과 천상세계를 넘나들고
현대와 고대를 한장소에서 다루는 특이하고도 광범위한 무대에 숨이 가빠질때도 있었다. 

 

글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처음에 주님과 악마의 계약이 있었고
그 계약에 의해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에게 조건부 계약을 맺는다.
아무리 지식을 쌓아도 가치있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찾아 방황하던중
그는 악마의 손을 빌어 향락과 쾌락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 결과는 더욱더  커져가는 괴로움뿐이었다 
그의 본성은 선함이었던 것이다.
결국에 가서는 후회와 함께 악마와 함께한  모든삶이  파괴된다.
그리고 용서와 구원이라는 가톨릭교리의 본질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주님은 인간에게 끝까지 사랑을 베푸신다.
악마가 제아무리 달콤함으로 인간을 꾀이지만
인간에게 선악의 선택권을 부여하고 말없이 지켜보고 계시는지 모른다.
그리고 깨닫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지 모른다.

 

파우스트는 24년동안 인간의 본능대로 마음껏 향락에 빠져본결과
그것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괴로운가를 깨달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놓은 것이다.

어쩌면 나도 살면서 파우스트처럼 누군가의 힘을 빌어
내 마음대로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가 있다.
그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이기에 그 본능을 어떻게 승화시켜 나가느냐가
인간의 아름다움일 것이다. 

 

괴테가 파우스트를 통해 세상에 던진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
그 결론은 사랑이었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삶이야말로 인간을 가치있게 만드는 윤활유임을 
확인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청소년 탈선의 원인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가난보다는 사랑의 결핍임을 알 수 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가난속에서도 자생력을 키워가지만
물질이 넘치는데 사랑이 결핍되면 그 속에서 탈선의 독이 피어나고 있음을 알게된다.
이처럼 인간의 삶에는 사랑을 나누고 살때  삶의 가치를 느끼며 인간다울 수 있으리라.

또한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알아야 한다. 
봄에 싹이나고 여름에 무성해지고 가을이면 낙엽이 지고 겨울이면 죽는것이
자연의 순리이듯 인간도 태어나 늙고 죽는것은 자연스러움이요,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자연의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비바람과 뜨거운 태양 아래서 알곡을 빚어내는 자연처럼
나도 내게 주어진 숙명을 사랑으로 감싸나가야 함을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글을 좋아하는 바보, Faust 를 좋아하는 바보 한은섭

 

 

 

요한 볼프강 폰 괴테(독일어: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년 8월 28일 ~ 1832년 3월 22일)는

독일의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이다.
바이마르 대공국에서 재상직을 지내기도 하였다.


생애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났다.
왕실 고문관인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카타리네 엘리자베트 텍스토르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 불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을 배웠고,

그리스 로마의 고전 문학과 성경 등을 읽었다.
북독일계 아버지로부터는 '체격과 근면한 생활 태도를,

남독일계의 어머니로부터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짓는 흥미'를 이어받았다.
어린 나이에 신년시를 써서 조부모에게 선물할 정도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1767년에 첫 희곡 ‘연인의 변덕’을 썼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크(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당시

호메로스 , 오시안 ,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에 눈을 떴으며,
‘ 질풍노도 운동 (Sturm und Drang)’의 계기를 마련했다.
법률 사무소에서 견습생으로 있던 중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의 체험을 소설로 옮긴 것이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774)이다.
1775년 바이마르 로 이주하여 그곳을 문화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행정가로 국정에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고,

식물학, 해부학, 광물학, 지질학, 색채론 등 인간을 설명하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고전주의 문학관을 확립했고,

1794년 실러를 만나 함께 독일 바이마르 고전주의를 꽃피웠다.
1796년에는 대표적인 교양소설 [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를 썼다.
1805년 실러의 죽음으로 큰 충격에 빠지지만 이후에도 창작 활동과 연구는 끊임이 없었고,
[ 색채론 ](1810), [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1821), [ 이탈리아 기행 』(1829) 등을 완성했다.
스물네살에 구상하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기 바로 한 해 전에 완성한 역작

[ 파우스트 ]를 마지막으로 1832년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 천재교육을 받았으며, 7년 전쟁 중 그의 고향이 프랑스군에게 점령되었을 때

프랑스 극과 회화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그레트헨과의 사랑(1763년-1764년)이 깨어진 후 16세 때 입학한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재학 중(1765년-1768년), 안나카타리나 쇤코프와 연애를 하였고,
이 체험을 통해 로코코풍의 시나 희곡을 발표하였는데 목가조의 희극 <애인의 변덕>, <공범자>가 그것이다.
분방한 생활로 병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귀향하여 요양 중(1768년-1770년), 수산네 폰 클레텐베르크(1723-1774)와의 교제를 통하여,

경건한 종교감정을 키웠으며,
또한 신비과학이나 연금술에 흥미를 기울였다.
회복 후, 1770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법률박사 학위를 얻었다.
그러던 중에 헤르더와 상봉해, 문학의 본질에 눈뜨고 성서, 민요,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등에 친숙해졌다.
그의 영향으로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을 알게 되고 당시 지배적이었던 프랑스 고전주의 미학에의 반발이 심해졌다.

제센하임의 목사의 딸인 프리데리케 브리온을 사랑하여 민요풍의 청신소박한 서정시를 지었고,
대승원의 건물을 보고 고딕 건축의 진가를 터득하기도 하였다?.
귀향후 변호사를 개업(1771년)하였으나, 관심은 오히려 문학에 쏠려 《괴츠 폰 베를린힝겐》
(1773년)의 초고를 정리하고 다름슈타트의 요한 메르크(1741-1791)와 친교를 맺었다.
1772년 법률실습을 위해 베츨라어 고등법원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샤를로테 부프(1753-1828)를 알게 되었다.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슈투름 운트 드랑기의 대표작인 희곡 《괴츠 폰 베를린힝겐》 및 비극 《클라비고》,
비극 《슈텔라》와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표하여 작가적 지위를 확립했다.


초기 바이마르

1775년 4월 릴리 쇠네만과 약혼했지만 얼마 후 파혼하고,
당시 18세였던 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 대공국의 군주 카를 아우구스트 공에게 초청되어 11월 바이마르에 도착했다.
바이마르 시절 전기의 약 10년간(1775년 - 1786년)에는

정무를 담당하여 추밀참사관, 추밀고문관, 내각수반으로서 치적을 쌓는 한편
광물학·식물학·골상학·해부학 등의 연구에도 정진했다.
그 밖에 카를 아우구스트 공의 모후 아나 아말리아, 시인 크리스토프 빌란트,
고전적 교양미가 풍부한 폰 크네벨 소령, 궁정가수 코로나 슈뢰터 등 궁정 안의 사람들과 밀접한 친교를 맺었다.
괴테는 이런 정무나 사회 및 자연연구를 통하여 자연과 인생을 지배하는 법칙을 터득하고
자기 억제를 배우며 슈투름 운트 드랑적인 격정을 극복하여 점차 평정과 원숙의 도를 더해 갔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샤를로테 폰 슈타인 부인에 의한 감화가 있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는 우아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일곱 아이의 어머니였으나, 괴테의 이상적인 여인상이었다.
부인에 대한 애정과 동경, 절도와 체념, 이러한 것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시인에게 내면적인 평정을 갖게 하였다.
이런 내면적 변화에 응하여 저술된 것이 비극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산문판 1779년),
《토르콰토 타소(》(작성: 1780. 3. 30.-1789. 7. 31.)와 서정시 <인간성의 한계> <신성(神性)> 등의 시 작품들이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중의 괴테,《캄파냐 로마나에 있는 괴테》, 티슈바인(Johann Heinrich Wilhelm Tischbein) 1787년 작
그러나 다른 한편 초기 바이마르의 이 10년간은 궁정생활의 중압으로 마음의 안정을 빼앗겨
정돈된 창작활동을 할 여유를 주지 않았으므로 1년반에 걸쳐서 이탈리아로(1786년-1788년) 여행을 떠났다.
이에 관해서는 후일 《이탈리아 기행》(1816)과 《제2차 로마 체재》(1829)에 자상하게 기술되어 있다.
이탈리아에서 괴테는 남국의 밝은 자연과 고미술에 접함으로써

고귀한 내용을 완성된 형식으로 표현하는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운문판 1786년)와 《토르콰토 타소 》(최초출판: 1790년 2월)는 그의 대표작이며,
《에그몬트》(1787)는 슈투름 운트 드랑에서 고전주의로 옮겨가는 과도기의 작품이다.


바이마르

괴테는 1788년 6월 무렵에 독일로 귀국하여,

그해 7월에는 크리스티아네 폰 불피우스와 동거하여 1789년 12월 25일 장남 아우구스트를 낳았다.
그런데 1789년 7월 14일에 발발된 프랑스 혁명으로 괴테는 1792년에는 아우구스트 공을 따라
제1차 대프랑스 전쟁에 종군하여 발미 전투(1792년 9월)와 마인츠 포위전(1793년 4월-1793년 7월)에 참전했다.

그리고 그 직후 독일 문학사상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괴테와 실러의 상봉이었다.
1794년 7월말, 예나 자연과학 회의의 귀로에 종합적, 직관적인 괴테와 이념적, 분석적인 실러는,
괴테의 식물변형론을 통해 상호 이해하여, 1805년의 실러 별세 때까지 친교를 계속했다.
양자간에 교환된 서한은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가장 귀중한 자료로 되어 있다.
실러와 사귀는 동안에 저술된 주요작품에는

교양소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1795/1796)와 서사시《헤르만과 도로테아》(1797)가 있다.

실러의 사후, 만년에 접어든 괴테는 《시와 진실》등 일련의 자서전을 저술하기 시작하는 한편,

이미 착수했던 창작의 완성에 힘썼다.
《친화력(親和力)》,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와 《파우스트》를 완성했고,

또한 《서동시집》(1819), 《마리엔바트의 애가》(1823)를 저술했다.
그의 만년에 관해서는 요한 페터 에커만(1792-1854)의 《괴테와의 대화》에 상술돼 있다.


업적

궁정극장의 감독으로서 경영·연출·배우 교육 등 전반에 걸쳐 활약했다.
1806년에 《파우스트》제1부를 완성했고 별세 1년전인 1831년에는 제2부를 완성했으며,

연극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놓았다.
자연과학 분야에 까지 방대한 업적을 남겼으며, 연극면에서는 셰익스피어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고전작가들을 평가했고, 또한 그리스 고전극의 도입을 시도하였다.


종교

괴테는 루터교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리스본 지진(1755)과 7년 전쟁(1756-1763)을 계기로 신앙에 회의를 가졌다.
1782년 괴테는 "난 반 기독교인이나 말뿐인 기독교인(un-christian)이 아니라

비 기독교인(non-christian)이다."라고 말했다.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이탈리아 기행》
《파우스트》
《서동시집》
시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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