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사랑보다 중요하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  많은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친목회, 동창회, 동호회, 봉사회 등등--

 

 우리는 이런 모임때마다,
자기자신을 모르고 오버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한참을 신나게 입에 거품을 물고 남의 얘기는 무시한채
떠들어대지만 막상 이야기가 끝난뒤에는
무슨 말을 했는지 써머리가 되지 않는
 
다시 말해 이야기의 요지가 없는 주절거림입니다.

그런사람의 실체를 들여다 보면 그야말로 속빈 강정입니다.
주체의식이 결여됐다는 얘기지요.
 

 

또한, 주위를 돌아보면 말없이 들어주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을 못하고, 말주변이 없어서가 아니지요.
머리에 든 것이 없는 빈깡통 같은 사람이어서는 더욱 아니지요.
자신을 돌아보는 겸손의 자세를 겸비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신학자인 앤드류 머레이박사는!
그의저서 "겸손"이란 책에서
 "사랑은 겸손을 뿌리로 하고 피어난 꽃에 불과하다.
뿌리가 마르면 그 꽃은 자연히 시들고 만다"고  말했습니다.

 

 즉, 겸손을 버리고 교만에 빠진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이 사랑을 외치지만
그 사랑은 겸손에서 출발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를 낮춥니다.
겸손한 사람은 상대를 이해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사랑을 베풀줄 압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돌아볼 줄 압니다.

또한,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할 줄 압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겸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오늘도 겸손한 생활로 밝은 사회!
사랑이 넘쳐 웃음꽃 만발하고,
정의가 하수 같이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우리가 사랑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겸손'입니다.
내 안에 겸손함이 있다는 것은
자기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존재를 존재 그대로 인정해준다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한 존재의 존재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존경해야 될 사람은 존경하고
다독거려줄 사람은 다독거리고
내가 어느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겸손'이지요

 

 사랑은 '겸손'을 먹고 자랍니다.
그러므로 당신 안에
얼마만큼의 '겸손'이 있나를 보십시오

그것이 자라고 있으면
당신의 영혼은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는 정직함으로, 덕은 사랑으로 ,예는 겸손함으로 우러납니다.
그런 사람이 홍익인간입니다.
하늘에 도리가 있고, 땅에 덕이 넘치고
사람에게 예가 충만할 때 ,이런 세상을 이화세계라 합니다.

 

Faust 바보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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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일이 없습니다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무명 선사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맹사성이 소리쳤다. 하지만 스님은 태연하게
계속 찻잔이 넘치도록 차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잔뜩 화가 나 있는 맹사성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좋은글중에서-

 

생각이든, 재물이든, 물이든

적당히 채워야 합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도 못하다는

옛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적당한 만족을 모르는 데서 생겨나는

불행함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 2~3끼의 식사로 

몸을 돌보지만 하루 한끼라도

마음의 양식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풍요속의 빈곤에

허덕이는 정신세계의 문제를 봅니다.

 

 행복지수는 결코 몸의 건강과 물질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명제를

다시금 일깨워야 하겠습니다.

 

마음의 비타민 "좋은글" 창고에

매일 오셔서 한끼라도 채우십시오!

 

Faust 바보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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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히 채워라.

 

넘치지 않는 그릇 

적당히 채워라.
어떤 그릇에 물을 채우려 할 때
지나치게 채우고자 하면
곧 넘치고 말 것이다.

 

모든 불행은
스스로 만족함을 모르는 데서 비롯된다.

- 최인호의《상도(商道)》 -

 

 

 

계영배(戒盈杯)의 가르침

 

잔을 가득 채우면
술이 오간 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오직 7할쯤 채워야 따른 술이 그대로 있다는
진기한 잔, ‘계영배(戒盈杯)’.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는 통속 노랫말조차
갈 데 까지 간 후에는 내리막이라는
일말의 진실을 담고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지나치면 부족함 보다 못하다’는 지적의 말이다.
 
적당(的當)하다는 말.

말하기 쉽고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다.

꼭 들어맞음이 적당인데

살다보면 수 많은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상처나고 헤이고 분개하고

고정되지 못하여 어떤 사유로든 배회한다.

 

죽고 죽으며 나고 났다가 다시 죽나니
금(金)을 쌓으며 죽음을 기다림 어찌 그리 미련한고
부질없는 이름 위해 얼마나 이 한 몸을 그르쳤던가

 

청빈의 삶을 강조하신 어른의 빈자리가 공허할 뿐.

 

Faust 바보 한은섭


  

[명상음악] 진흙 속의 연꽃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좋은 글 중에서 -
idiot   한은섭


♧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 ♧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흘러도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부르고 싶은 단하나의 이름은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입니다.

 

Faust 바보 한은섭

 
 


마음속 사랑과 현실속 사랑

 

마음속 사랑은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말하며
현실속 사랑은
언제나 이유가 존재하고 있다.

그렇게 사랑은 언제나
이면성을 가지며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마음속 사랑은 바라는 것이 아니라 말하며
현실속 사랑은 바라는 것이 너무나 많다.

 

마음속 사랑은
자존심 따윈 필요없다 말하며
현실속 사랑은 자존심 따위로 이별을 맞이한다.
 

마음속 사랑은
사랑하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말하며
현실속 사랑은
돈이 있어야 사랑도 가능하다 말한다.

 

사랑앞에 아파하고 또 사랑앞에 행복해 하는
우리 마음안에는 두 갈래의 사랑이 존재하나 봅니다.

 

두 마음의 사랑앞에 갈등이 생기고 아파하면서
한 층 더 성숙한 사랑으로 엮어가는
소중한 사랑의 열매를 맺는
행복한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안에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차곡차곡 담고 계시는 산우님들
의미없이 쉽게 말해버리는 사랑
담아놓은 사랑을 쉽게 잊어버리고 외면하는
가벼운 사랑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속 사랑과 마음속 사랑 앞에서
슬퍼질지라도 아파지며 외로울지라도  
진실하고 소중한 사랑만
우리들의 가슴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을빛이 곱게 물들어 가듯 우리 가슴에도
고운 사랑빛이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Faust 바보 한은섭

 

사랑과 이별

사랑과 이별이 달리기 시합을 했대.

 

출발 신호가 땅 울리자 사랑이 막 달리기 시작했어.
도착 지점까지 다다랐는데도 이별은 가만히 있더래.

 

혼자서만 뛰던 사랑은 너무 지쳐서
달리는 걸 관두려 했는데 그제서야 이별이 뛰더래.

 

그거 알아?

 

사랑이 힘들어질 때 이별이 찾아온다는 걸..

이별은 참 잔인한 놈이야. 그지?
사랑하다 지친 내가 불쌍하지도 않은가봐.

 

이별은 웃고 있네.

 

난 울고 있는데..

이별은 내 눈물따위는 보이지도 않은가 봐.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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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앞의 부부 모습


존경과 사랑을 유산으로 삼는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줄 가장 위대한 유산은
그 아들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이고,
어머니가 딸에게 줄 가장 좋은 선물은
그 딸의 아버지를 존경하는 것이다.

자녀 중심의 부름말을 쓴다.
부부가 서로를 부를 때 "누구 엄마...."
"누구 아빠...." 라고 하면
자녀에게도 소속감을 깊게 하여 좋다.

부모공경을 보여준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다.
자식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부모에게 드려라.

서로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하기 싫은사람은 먹지도 마라.
부부가 서로 돕는다면 그 자녀들은 접시라도 잡는다.

서로 허물을 나무라지 않는다.
부모의 허물은 자녀의 수치이고
자녀의 허물은 부모의 수치이다.
자녀 앞에서 배우자의 허물을 들추거나
좋지 않은 별명을 부르지 말라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자녀 앞에서 싸움을 했다면
그 앞에서 화해하는 모습도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에게도 용서를 청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부부싸움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녀들이다.
부부가 함께 자녀에게도 용서를 청하고 보상을 하라.

자녀에게서도 배운다. 자녀는 신세대의 모델이다.
자녀들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새로운 삶의 지식을 배우고,
깨달음을 준 공로를 칭찬과 사랑으로 갚으라.

칭찬과 격려를 보여준다.
가장 훌륭한 교육은 사랑의 행위이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말라.

꾸지람은 몰래한다.
자녀들 앞에서 배우자의 자존심을 꺾지 말라.
꾸짖을 일이 있으면 자녀들 몰래 단둘이 나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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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선(十善)과 십악(十惡)
<열가지 바른 계행(十善, 十戒)>
·방생(放生) : 남을 살리는 생활을 하라 … 살생(殺生)
·근면(勤勉) : 남을 돕는 생활을 하라. … 투도(偸盜)
·정음(正淫) : 깨끗한 생활을 하라. … 사음(邪淫)
·정어(正語) : 성실한 말을 하라. … 망어(妄語)
·진어(眞語) : 정직한 말을 하라. … 기어(綺語)
·애어(愛語) : 화합될 말을 하라. … 양설(兩舌)
·실어(實語) : 고운 말을 하라. … 악구(惡口)
·보시(布施) : 욕심을 버리는 생각을 하라. … 탐애(貪愛)
·자비(慈悲) : 기뻐하는 생각을 하라. … 진에()

·지혜(智慧) : 슬기로운 생각을 가지라. … 치암(痴暗)
 
 
<열가지 악한 짓(十惡, 十業)>
·살생(殺生) : 죽이는 것 … 방생(放生)
·투도(偸盜) : 도둑질 하는 것 … 근면(勤勉)
·사음(邪淫) : 음란한 것 … 정음(正淫)
·망어(妄語) : 거짓말하는 것... 정어(正語)
·기어(綺語) : 꾸며대는 것 … 진어(眞語)
·양설(兩舌) : 이간질하는 것 … 애어(愛語)
·악구(惡口) : 나쁜 말을 하는 것 … 실어(實語)
·탐애(貪愛) : 탐내는 것 … 보시(布施)
·진에() : 성내는 것 … 자비(慈悲)

·치암(痴暗) : 우치한 것 … 지혜(智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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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바보

 

어느 날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를 가만히 보다가 말했다.
"대사, 대사는 꼭 돼지 같이 생겼구려."

 

그러자 무학대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히 응수했다.
"대왕께서는 꼭 부처님 같이 생겼습니다, 그려."

 

그 말을 들은 태조가 못마땅해서 말했다.
"내가 대사에게 돼지 같이 생겼다고 했거늘,
대사는 어찌하여 나를 보고 부처님 같이 생겼다고 하는가?"

 

그러자 무학은 다시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야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가 보이는 법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내가 졌소이다."

 

인간은 누구나 공자가 말한 40대 불혹 50대 지천명
그리고 60대 이순의 나이를 거치면서 허겁지겁 살아온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부와 명예를 거머 쥐지 못한 서민들은 난 참 바보처럼
살아구나 하는 희한이 많이 남아 있을것입니다.
세상은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은 진리와 진실은 남아있을 것입니다.
양심과 자신의 가치관. 정체성이 그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가장 중요 하다지만
자신의 영혼과 양심을 파는것은 비참한것입니다.
이를 지킨다는 것은 남들이 말하는 성공을 못 거두어도
진정하고 행복한 바보가 아닐까요.

 

남과 싸워 이기기는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마음은 선과 악의 싸움터요,본능과 이성의 각축장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도 인간의 마음을 가리켜
'선과 악마의 싸움터' 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는 선한 자아와 악한 자아,

부지런한 자아와 게으른 자아,

용감한 자아와 비겁한 자아,

현명한 자아와 어리석은 자아가
끊임없이 싸움을 합니다.
그 싸움에서 어느 쪽 자아가 이기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격과 가치가 결정됩니다.
이러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일생동안 계속됩니다.
이것은 우리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고요한 싸움이요,
우리 각자가 진실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선한 싸움이요,
모든 인간이 죽는날까지 싸워야 하는
만인의 싸움입니다.

 

Faust 바보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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