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롭게

 
스스로 피어있는 꽃은
그 누군가 
아름답다 말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듯이

은은히 내뿜는 꽃 향기가 
아무도 그 향기에 취해 있지 않아도 
스스로 그 향기에 취해
벌 나비가 반겨 찿아 오듯이

나의 진실한 사랑은
받는 사람이 
진실하다 느끼지 않아도
어둠속에서 말 없이 전하여 집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본다면
밤 안개처럼
어둠속 짙게 깔려 흐르는
내 사랑의 진실을 볼수가 있습니다.

눈으로 보려 하지말고
마음으로 사랑을 느껴 보세요.

가슴 깊은곳에 그리움을 품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지 않아도
마음에서 마음으로
따스한 그리움을 전할수 있습니다.
 
나 그대에게
스스로 꽃이되고 향기가 되어
진실로 포장된 그리움을
그대 손바닥위에 살며시 올려 놓고 
두 손을 꼬옥 잡아 드리겠습니다.

그대의 눈에 한송이 꽃이되고
그대의 우뚝솟은 콧잔등위에
한 줌의 향기가 되어
그대의 귓가에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드리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포근한 가슴이 되고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 아름다운 꽃 중 
제일 아름다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꽃은 아름다움과 향기를 볼 수 있고 
음미할 수는 있지만
상냥한 음성 따스한 숨결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만 느낄 수 있어
꽃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를 느낍니다.

꽃은 보고플 때 보고 싶다고 마음 전할 수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그립고 보고파 가슴이 시리고 아리다고
마음 전하면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를
마음으로 전해 옵니다.

꽃은 아름다움과 향기만을 주지만 
사랑한 사람은 꽃보다 더 아름다운 감성과 
사랑 향기로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사람 마음속엔 꽃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바다와 산과 푸른 하늘을 느낄 수 있어 
사랑한 사람이 산이요 바다요 푸른 하늘입니다.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는 쉽게 사라지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마음으로 느끼는 
사랑의 향기는 사라지지 않아 
사랑한 사람은 꽃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해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사랑한 사람은 꽃보다 예쁘고 향기가 그윽하고
사랑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사람 한 사람 마음속에 
꽃과 바다와 산과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꽃보다 더 
세상을 아름답게 해 주는 것 바로 사랑 입니다 
햇님 보다 더 
세상을 환히 밝혀 주는 것 바로 사랑 입니다 
 
별님 보다 더 
내 마음을 반짝이게 해 주는 것 바로 사랑 입니다 
햇살 보다 더 
세상을 따사롭게 비춰 주는 것 바로 사랑 입니다.

바람 보다 더 
내 마음속 시원하게 해 주는 것 바로 사랑 입니다 
음악 보다 더 
세상을 감동으로 물들이는 것 바로 사랑 입니다 

그래서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1.11.19.토요일 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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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과 구절초

 

 

 

 

 

세상물정에는 숙맥이고 작은 일에도 바보스럽게 잘 웃는 한 여인이 있다.
숫기가 없어 연애도 한번 못해 본 체 중매로 결혼을 하였으나
그렇게 만난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잘 난 사람인 줄 알고 사는 여인이다.
겁이 많아 혼자서는 여행도 못 다니고 이상하게 생기거나 날 것은 잘 먹지도 못한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 나무도 꽃도 잘 알지 못한다.
벚나무 열매가 벚찌인지 뽕나무 열매가 오디인지도 모르고,
장사익의 찔레꽃이란 노래를 좋아하지만 정작 찔레꽃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기를 굴 때나 냄새나는 음식을 만들 때,
거실에 있는 화초가 그 냄새를 싫어 할 것 같아
공기 맑은 베란다에 내다 놓는다고 하는 대목에선
어설픈 지식보다는 진실로 자연을 사랑하는 고운 심성을 느낄 수 있다.
잘난 구석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노라고 한다.
기계치에 방향치에 길치에 숫자치에.... 바보 치자가 줄줄이 달렸노라고 한다.
옆에서 보기에도 그래 보인다.

그런데도 그 여인이 좋아 보이니 나도 바보 속(屬)인가 보다.
나는 여태껏 그녀가 남 칭찬하는 말은 들었어도
남의 흉을 보거나 자기 자랑하는 걸 보지 못했다.

왜 항상 남의 얘기 듣기만 하고 말이 없느냐고 하면
자기는 아는 게 별로 없다보니 할 말도 별로 없노라고,
그보다는 남의 얘기 듣는 게 더 좋노라고 한다.

 

그저 겸손의 말 같지만 어쩌면 이 말은 성숙된 수양과
훌륭한 처세의 모범 답안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 앞에서 잘난 체 자기의 식견을 떠벌려 봤자 결과는 본전이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거나 겸양이 결여된 섣부른 지식의 피력은

자칫 현학으로 비취기 쉬우며
아는 바를 내 뱉는 다고 그 지식이 재생산되는 것도 아니다.

또한 그것이 절대적 진리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그러나 남의 얘기를 새겨들으면 분명히 남는 것이 있다.
그녀의 내부에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얻은 지식을
잘 마름질해 차곡차곡 쌓아 둔 창고 같은 게 있을 것 같다.

남 앞에 나서거나 자기 의견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녀가 못났거나 배움이 모자라는 건 결코 아니다.

어쩌다 접하는 그녀의 글 속에서 그녀의 지성과 철학을
엿 볼 수 있으며 용모 또한 반듯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자기의 부족함과 무식함을 진솔하게 얘기 할 때는

바보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바보스러움 속에 감추어진 순수와 진실을 느낄 수 있다.

자기가 진실만을 얘기하듯 남의 말도 당연히 진실일 걸로 믿는다.

남의 말의 진위(眞僞)를 가리지 못해

몇 번이고 크다란 곤경에 빠졌던 나로서는
아직도 고이 간직한 그 순수가 부럽기도 하고
그 순수를 간직할 수 있게 울이 되어준 주위 환경 또한 부럽다.

 

남의 말을 의심해 볼 줄도 모르고

반론을 제기 할 줄도 모르는 것은 단지 바보여서 그럴까.

황희가 벗들과 담론을 나누고 있었다.

갑이란 벗의 말끝에 “자네 말이 옳으이.”하고 황희가 동감을 표시했다.

을이란 친구가 갑의 말에 반론을 제기하자 “자네 말도 옳구먼.”하지 않는가.

옆에 있던 아내가 “이 사람 말도 옳다,
저 사람 말도 옳다니 당신도 참 딱하구려.”하고

황희의 줏대 없음에 핀잔을 주자
“듣고 보니 당신 말도 맞구만.” 해서 좌중은 한바탕 웃음판이 되었다.
훗날 명 제상이 된 황희 정승의 일화이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칭찬하는 자세는 최고의 덕목이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비판하기 이전에

자기 생각에 오류가 없는가를 먼저 생각 해 보는 것은
자기의 성장과 함께 화합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아무리 자만이 넘치는 사람도 항상 자기를 존중해 주는 사람의 의견은
쉽사리 무시하지 않는다.

어쩌다 그녀 앞에서 잘난 사람들 사이에서 덩달아 잘난 체를 하고 난 뒤
나중에 뒤돌아보면 한없이 부끄러워 질 때가 있다.

나의 자만과 경솔함에 비해 그녀의 겸손함과 신중 함은
그 어떤 보석보다 빛나지 않는가! 

세상엔 모르는 게 없고 못하는 게 없는 사람들이 도처에 깔려 있다.
자기들이 나서면 모두가 태평가를 부를 수 있도록 만들 것 같이 말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세상은 문제 투성이고

오히려 잘난 사람이 많을수록 세상은 자꾸만 삐거덕거린다.

세상은 잘난 사람이 많다고 잘난 세상이 되는 건 아닌가 보다.

칡나무와 등나무는 둘 다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이들에겐 물체를 감고 올라 갈 때,

항상 오른쪽으로만 감고 올라가는 공통된 습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선 왼쪽으로 오를 수도 있으련만 한사코 오른쪽으로만 오른다.
이런 외고집 때문에 둘은 한 물체를 타고 오른다 할지라도 평생 만날 일이 없다.
그래서 서로의 의견이 평행선을 그으며 화합하지 못하는 모양을
칡 갈(葛) 등나무 등(藤)자를 써서 갈등이라 하지 않던가.

 

어쩌면 잘난 사람들은 칡나무 아니면 등나무일지도 모른다.
하늘 끝까지 올라 보았자 독야청청이다.
스스로 바보라고 여기는 사람보다는

서로 잘난 사람들 사이에는 항상 갈등이 생긴다.
그것은 자기의 유식에 도취하여

세상엔 왼쪽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는 걸 알지 못하거나
알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절초는 들국화의 일종이다.
우리가 시골길 섶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들국화는 대부분 구절초와 사촌간인 쑥부쟁이나 개미취다.
그들은 사람들의 왕래가 비교적 잦은 들이나 야산에

무리 지어 피어 예쁜 자태를 다투어 뽐낸다.

 

구절초는 쑥부쟁이나 개미취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다른 점이 한 두 가지가 있다.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산 속 덩굴사이나 바위틈에 주로 피면서
향기가 거의 없는 쑥부쟁이나 개미취와 달리 은은한 향기를 가졌다.

찾는 이 없는 한적한 어디쯤, 아홉 구비(九折) 역경을 딛고서 곧은 꽃대 밀어 올려,
하얀 얼굴 자기만의 향기로, 청초하게 피어 있는 초롬한 자태.

우리네 옛 여인의 현신이런가!

 

향기는 꽃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구한 영혼에서 풍겨져 나오는 사람의 향기는

그 어떤 꽃보다도 주위를 아름답고 향기롭게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의 얘기를 관심 있게 들어 주고
잔잔한 미소로 무언의 공감을 표시하는 성숙된 자세의 그녀는
뭇 나무나 덩굴들 사이에 피어 난 한 떨기 구절초 같다.
그녀를 닮아야겠다는 이상주의와 그래가지고는 험한 세상 살기 힘들지 하는
현실주의 사이에서의 갈등은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다.

 

꽃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로운 마음을 가진 여인의 예기.

 

2011.11.07. 한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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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autumn]

여름과 겨울 사이에 기온이 점차 떨어지는 계절.
미국에서는 이 시기에 나무에서 잎이 떨어지므로 '폴'(fall)이라고도 부른다.
북반구에서는 가을을 추분(秋分 :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날, 9월 22일 또는 23일)과
동지(冬至 :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 12월 22일 또는 23일) 사이의 기간으로 정의한다.
반면에 남반구에서는 3월 20일 혹은 21일(추분)과
6월 20일 혹은 21일(동지) 사이의 기간으로 정의한다.
 
더운 여름기온과 추운 겨울기온 사이의 가을기온은
단지 중·고위도에서 나타날 뿐이고,
적도지방에서는 일년 내내 기온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극지방의 가을은 그 기간이 매우 짧다.
 
유럽 언어에서 가을이란 개념은 농작물의 추수와 연관되어 있으며,
많은 문화권에서도 다른 계절과 마찬가지로 식량 생산의 시기로서
가을의 중요성을 기리기 위한 종교적인 의식과 축제가 행해진다.
동물들은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기 위해 가을에 먹이를 저장하며,
털을 가진 동물들은 이 시기에 털이 더 치밀하게 자라고,
많은 새들은 추위를 피해서 적도 쪽으로 이동한다.
 
보통 미국의 중·동부와 유럽의 가을에는
인디언 여름 (Indian summer)이라고 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10월말에서 11월 사이에 때때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늦더위 기간을 의미한다.
 
가을(秋, 영어: autumn)은 온대 지방의 네 계절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가을을 "갈"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했다.
 
F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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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들꽃은

누군가의 손에 꺾이지 않을 때 행복하다.
인간은

누군가의 손길에 인도될 때 행복하다.


인간은

서로의 이름을 부를때 사랑의 꽃을 피우고
들꽃은

이름없이 살다가 갈때 씨를 흘린다.

 

인간은

사랑하면서도 고독이라는 병을 앓지만
들꽃은

고독하면서도 대자연의 사랑속에서 산다.  

 

인간은

일생을 외로움에 시달리지만
들꽃은

제철 서늘한 바람을 즐긴다.

 

인간은

들꽃의 고독을 모르고

들꽃은

인간의 슬픔을 모른다.

들꽃은

스스로의 행복조차 모르고

인간은

스스로 불행을 한탄한다.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누군가의 손에 꺾이지
않을 때 씨를 흘리며
이름없이 살다 가도

행복한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2011.10.30.F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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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간의 길
 
이웃을 기쁘게 해주면 내 자신이 기뻐진다.
이웃을 괴롭히면 내 자신이 괴롭다.
이것이 마음의 메아리다.
사랑이 무엇인가.?
남녀간의 그렇고 그런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동정과 이해심을 지니는 것이다.
나 아닌 티인에게,내 가족이든 친구이든
남모르는 사람에게까지 동정과 이해심을 지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웃을 돕는 일이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서 거드는 일이다.
사랑을 어렵게 생각하지말라.
지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한 마음씀이다.
낮선 이웃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이다.
낮선 이웃에게도 우리가 너그럽게 대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것,이것도 사랑이다.
부드럽고 정다운 말씨를 쓰는것,이것도 사랑이다.
우리의 마음만 열리면 늘 그렇게 살 수가 있다.
마음이 겹겹으로 닫혀 있기 때문에 그런 씨앗을
내 자신이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걸 펼쳐 보이지 못하는 것이다.
너는 너,나는 나,그렇게 단절되어서 살고 있다.
바로 이런 일상적인 실천들이 사랑이며 친절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으로서 그 도리를 다하는 것이 친절이고 사랑이다.
사랑이 없는 지식은 자칫 파괴수단으로 전락한다.
그래서 그 자신까지도 파멸시키고 만다.
삶이란 우리가 누구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내 눈으로 직접보고 귀로 듣고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가는 어떤 기운 같은 것이다.
우리가 산다는 게 세 끼 밥 먹고
직장 왔다갔다 출퇴근길에 고생하며 사는 것.
이것이 사는 게 아니다.
그건 숨쉬는것일 뿐이다.
삶은 누구에게서 배우는 게 아니라,직접 내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순간순간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 가는 것이다.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가운데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된다.
아름다움에 대한 이해는 곧 우리 가슴에 평화를 이룬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좀더 친절해지는 것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친절해지는 것이다.
그 다음날은 더 친절해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친절에 한도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랑이야말로 모든 삶에 기초가 된다.
우리가 더 친절하고 사랑한다면 우주가 확장된다.
보이는 것만이 우주가 아니다.
끝없는 우주이지만 우리가 보다 더 친절하고 사랑한다면
우리들의 우주가 그만큼 확장이 된다.
이웃에게 좀더 친철하고 우리 서로 사랑하자.
친절과 사랑은 우러나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사람은 친절과 사랑 안에서 성장한다.
자비를 베풀라.사랑해라.
여러 말이 있지만 친절 하다는 것이 인간의 미덕이다.
우리가 몸으로 움직이는 동작과 입으로 하는 말과
마음으로 하는 생각 모두가 업이 된다.
業(업)이라는 것은 하나의 행위이다.
좋은 업을 쌓으면,
곧 좋은 행동과 좋은 말씨와 좋은 생각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얻어진다.
좋지 않은 행동이나 말이나 생각을 지니면 어두운 업을 짓게 된다.
이것이 자주 되풀이되다 보면 거기에 힘이 생긴다.
그것을 업력(業力)이라고 한다.
또는 업장(業障)이 되는 것이다.
업력이 커지면 이성의 힘으로써 도저히 억제 할 수 없는
그런 관성법칙 같은 것이 생겨난다.
내 힘으로는 억제할 수 없는,자제할 수 없는 그런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업력이라는것 업장이라는 것이 그렇다.
오늘도 어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이고 길인지 다시 한번 깨닿고 반성하는
10월의 마지막 주말
좋은 하루 주말이 되기를 바래본다.
 
2011.10.29.토요일 F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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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꽃보다 향기롭다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향기가있다.
아기 엄마에게서는 아기의 달콤한 향기가.
민화를 하시는 분은 난초와 목단과 대나무의 향기가.
양재 선생님에게서는 옷감과 실의 향기로움.
산을 좋아하는 이에게서는 솔향기와 숲의 향기가.
농부에게서는 곡식과 연기와 두엄의 향기가.
성직자 분들에게서는 사랑과 너그러움의 향기로움이.
주부들에게서는 아이 사랑과 요리의 향기가.
일어 선생님에게서는 바다와 펄떡이는 이국의 향기가.
요리 선생님에게서는 갖은 양념과 만찬의 향기가.
음악 선생님에게서는 클레식 음악의 예술의 향기가.
목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서는 온갖 비누의 깨끗한 향기가.
천연염색 선생님 한테서는 자연의 아름다운 색체들의 향기로움이.
저는 아직 저에게서 나는 향기를 알지 못합니다.
누군가에게 저도 또한 향기로운,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얼마만큼 노력해야

아름다운 노년이 되었을때
향기까지 진하게 풍기는 존경받는 사람이 될수 있을까요?
향기로운 사람은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아! 사람들은 저마다 얼마나 아름다운 향기들을 간직하고 있는지...
자연보다도 사람이 더 아름답고 향기롭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사람들이 아름답습니다.
신은 저에게 어떤 향기를 숨겨 두셨을까요?

나에게 주어진 그 어떤 삶일지라도
주어진 삶을 사랑하고
이 세상을 살아 숨 쉬고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롭게 살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살아 가렴니다.

2011.10.28. 바보 F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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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계절!
좋은 산에서 만나는 꼴불견 6가지


단풍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잠시 뒤로 미뤘던 산행이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산을 많이 찾기 시작합니다.
더욱이 산을 불게 물들이고 있는 가을 단풍은 산행의 묘미를 한껏 북돋아줍니다.

초가을부터 시작된 등산객들의 발길은 눈이 쌓이는 적설기 산행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산을 정기적으로 찾는 열혈마니아들은 계절과 상관없이 쉴 새 없이 산을 오르지만,
일부 마니아들은 무더위에는 잠시 뒤로 미뤄 두었던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가을이겠죠.

해가 거듭될수록 불어나는 등산객에 전국의 산들은 몸살을 앓기도 하겠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등산객들에 의한 무분별한 자연훼손입니다.
모두가 조심하고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 조차 무시하는 일부 등산객들의 행동은
모처럼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겠죠.

어떤 이는 산행을 즐기면서 자연을 보호한다는 것이 어패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싶다면 산행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등산화로 짓밟는 것이 달리보면 자연훼손이라는 것입니다.
사실상 이런 요구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평상시 산행을 즐기면서 자연도 보호하고,
등산객 모두를 생각하는 기본적인 에티켓만은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하여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산에서의 꼴불견을 모아봤습니다.

 

 

 

1. 흡연행위
공기 좋은 산에서 담배피우면 남다른 맛이 있다는 사람들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어느 등산로 어느 곳이든지 담배꽁초가 보이지 않는 곳이 없는데,
문제는 전혀 생각없이 피워대는 사람들은 정말 꼴불견입니다.
등산이라는 것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 즐기라는 법은 없습니다.
흡연을 즐기는 사람도 산에 오를 수는 있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산에서의 흡연은
공원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흡연을 금지하는 가장 큰 목적은 산불예방이라는 사실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산에서의 흡연은 법을 어기는 행동인 것입니다.
하물며 범법행위를 하면서도 죄의식도 없이 떳떳하게 피워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2. 쓰레기 투기 행위
쓰레기와 함께 양심도 버리는 사람들
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쓰레기로는 페트병과 초콜릿 포장지입니다.
또한 담배꽁초와 과일껍질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무게가 나가지 않는 가벼운 것들입니다.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해간 음식물이라면
비록 껍데기만 남았다 할지라도 자신들이 챙겨야 하겠죠.

 

 

 

 

3. 생태계 파손 행위
뺏어 먹을 것이 없어 다람쥐 먹이를 뺏어 먹는 사람들
자연보호 구역 안에서 꼭 지켜야 할 것 중에는 생태계를 보호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산에서 살아가는 생물을 보호해야 하는 것입니다.
산에는 산에서 자라는 날짐승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자연에서 살아가야 하는데,사람들에 의해서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람쥐나 청솔모 등이 먹어야 할 도토리와 밤을 주워오는 행위나
또한 먹이를 주는 행위 등은 이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날짐승들에게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적당한 환경인 것입니다.

 

 

 

4. 복장불량
나만 편하면 돼? 고가의 장비로 치장한 자
가장 많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등산을 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복장을 입어야 합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기 좋으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산이라는 것이 기후변화가 심하여 언제 어떻게 악천후를 만날지 모르고,
또한 산에서는 급격하게 체력이 소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가 환경에 대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면
또 다른 민폐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씨에 청바지 차림으로 산에 오른다거나,
등산화를 신지 않고 구두나 샌들을 신고 오르는 행위,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치마를 입고 산에 오르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땀이 잘 마를 수 있는 상의와 등산바지 그리고 최소한의 등산화를 착용하는 에티겟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반대로 너무 과한 의상도 꼴불견이죠.
유명메이커 선전하는 것인지, 자기과시를 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가벼운 산행정도에 어색하다 싶을 정도의 고가장비로 치장한 모습도 정말 꼴불견이겠죠.

 

 

 

 

5. 고성방가 행위
꼭! 산에 까지 와서 스트레스 풀 필요 있나?
산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가 환상이야!
소리를 질러 스트레스를 날려봐! 이런 것은 다 옛날이야기 입니다.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산에 가면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행동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이런 행위를 한다면 촌놈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잠자는 산과 자연을 깨운다하여 불한당으로 취급받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행위,
단체로 산에 올라 구호를 외치는 행위,
큰소리로 휴대폰 통화를 하는 행위 등도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산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벗어나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를 접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고자 함인데,
더욱 안하무인격인 행동은 배낭에 스피커를 장착하여 음악을 틀어 놓는 사람도 보입니다.
얼마든지 이어폰을 사용하여 혼자 들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혼자만 생각하는 꼴불견 중에 꼴불견이겠죠.

 

 

 

6. 등산로 점거 행위
등산로 전세 냈습니까?
대부분의 등산로는 넓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왕복 4차선도로에 갓길까지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길은 좁은데 길가에 턱하니 주저 앉아 쉬는 사람들,
배낭을 고쳐 매는 사람들, 심지어 길을 점거한 채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좁은 등산로에서는 알아야할 에티겟이 있습니다.
하산하는 사람과 부딪힐 경우에는 항상 오르는 사람이 먼저,
걸음이 느려 다른 사람이 뒤에 바짝 다가올 때에는 한쪽으로 비켜 양보를,
잠시 멈출 때에는 배낭이 길 바깥쪽을 향하게,
부득이 앉아 쉬어야 할 때에는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공간 확보를 한 뒤에 쉬어야 합니다.
등산로를 혼자 전세 낸 것 같은 행위도 정말 꼴불견입니다.

등산이 일반화되고 날이 갈수록 등산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나름대로 추구하는 목적이 그곳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등산객 스스로가 육체적인 건강을 지키려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려는 정신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에티켓은 꼭 지켜져야 할 부분입니다.
아니 에티겟은 지킬 수 없다 하더라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꼴불견 행위만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2011.10.20. Faust 옮김

아름다운 단풍에 계절 가을!
산과 들에는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빨갛게 노랗게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은
우리 인간의 눈을 줄겁게 하고 있는데
나는 이 자연앞에 무엇을 위해서 살고있고 또 살아왔는가
새삼 느끼고 반성하는 회한에 시간이 들어가는건 외일까..?

 

내 나이 우리나이로 57세 얼마전 타게한 잡스와 동갑이고
세계에서 젤로 부자고 젤로 잘나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와도 같은 동갑네기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 이라고 했던가..!
유독 가을이되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건 외일까.

그래서 작년 가을엔 혼자서 훌쩍 베낭을 메고 싸다니다 왔는데
올해는 아직 생각을 못하고 있다.
뭐, 언제는 계획하고 떠난적은 없지만
어느날 느닷없이 베낭챙겨 영등포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
그것이 이틀이 될수도 있고 사흘이 될수도 몆칠이 될수도 있다.

 

내 고향 강진 병영을 떠나서 이곳 서울 하고도 목동에서만 살은지도
벌써 꾀나 되었네 그려..
결혼한지가 32년이 넘었으니까.
40년가까이 이곳 목동에서만 살은셈이네..

난 요즘 고향 친구들은 물론 많은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살고 있다.
사람으로 부터 배신감 실망감이 이렇게 허탈하게 만들거라곤
생각을 못 했었다.

 

내가 세상을 헛 살았구나 반성하며 자신을 채찍하고 지내고 있는데
내 귀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별의별 소리가 다 들린다.
그것도 친한 사람으로부터의 뒷담화들.

난 지금까지 살면서 어느누구도 본인없는데서 뒷담화 절데 못하게하고
또 비평 비화 하지 말라고 당부하곤 했다.

 

주위에 보면 별의별 친구들이 많다.
쥐뿔도 수신제가(修身齊家)도 못하면서

개폼잡고 생색낼려고 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각종 모임에서 감투을 쓸려고 하는친구들도 있다.
허나 난 그런것 싫다.
그럴 자격도 없거니와 그럴만한 인격도 못 갖추었고
현실적으로 실속있는 삶을 살고싶지 복잡하고 머리아프게 사는건 질색이다.

 

난 요즘 일요일마다 산에를 다니고 있다.
주변 산행이 아니라 원정산행이다.
한주도 빠짐없이 11월말 아니 내년 해돋이까지는 갈것갔다.

산을 오르면서 건강도 챙기고 자연앞에 겸손함도 배우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참 좋고 편하다.

 

예전에 40대때만해도 고향생각나면 아무때고 훌쩍 다녀오곤 했는데
요즘은 장거리 운전도 겁이나고 또 고향 가봐야 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이제는 내가 나고 자란 강진 병영 고향도 몸에서 멀어지고
마음에서 멀어지고 추억속에서만 자리한체 남은여생 그럭저럭 살다가
저세상에서 부르면 네! 하고 달려갈수밖에 없는 나이가 되어가네 그려...

그래도 난 컴이라도 이렇게 하고 있지 않는가.
불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카페 요즘 전혀 모르는사람들과도 얼마든지
대화하고 예기할수 있는 각종 매체들..

 

인터넷 어느 사이트던 내 이름만 치고 검색하면
내 싸이트 불로그 트위터 각종 글들이 노출되고 있다.

"맑고 밝게 아름답고 향기롭게" 살고져 노력하는
바보처럼 살고싶은 한은섭 오늘도 불로그 트위터에 한마디 남긴다.

 

2011.10.17.바보


플라톤이 말하는 다섯가지 幸福

 

(1)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2)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3)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4)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5)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
 

 

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입니다.

 

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과 불행이 교차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의 삶 속에 행복이 있다고 플라톤은 생각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이란?

 

생활이 궁핍하다 해도
사람나고 돈났지 돈 나고 사람 났느냐고
여유 있는 표정을 짓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해도
그 동안 나에게 그가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밥을 먹다가 돌이 씹혀도 돌보다는 밥이 많다며
껄껄껄 웃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밥이 타거나 질어 아내가 미안해 할 때
누룽지도 먹고 죽도 먹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대범하게 말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나의 행동이 다른 이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가를
미리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남이 잘 사는 것을 배아파 하지 않고
사촌이 땅을 사도 축하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의 직위가 낮아도 인격까지 낮은 것은 아니므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처신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비가 오면 만물이 자라나서 좋고
날이 개면 쾌청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하루 세끼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비가 새도 바람을 막을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느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좋았던 추억을 되살리고 앞날을 희망차게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받을 것은 잊어버리고 줄 것을 잊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행복은 돈으로는 살 수가 없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마음의 힘

 

우리 몸에 힘이 있듯이 마음에도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힘을 얻지만 마음은 생각으로 힘을 얻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이 됩니다.

 

사랑, 희망, 기쁨, 감사, 열정, 용기, 지혜, 정직,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하지만, 미움, 거짓, 불평, 의심, 염려, 갈등, 후회는
마음을 약하게 하고 황폐하게 합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존 러스킨은
"마음의 힘에서 아름다움이 태어나고,사랑에서 연민이 태어난다"고 했고,
 

스피노자는
"평화란 싸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힘으로부터 생긴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이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삶을 평화롭게 합니다.

 

적당(的當)이라는 말.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려 할 때 지나치게 소유하고자 하면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넘치지 않게 적당히...
기실, 이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스스로 욕심을 다스릴 줄 안다면,
마음은 늘 망중한, 여유를 누릴 것입니다.
적당하게 말이죠!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14일의 금요일입니다.

좋은생각으로 적당히 채우려는

마음의 힘을 길러보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1.10.14. Faust 한은섭

 

 

 

 

'살신성인 聖醫 박준철'…인체조직기증 150명 '새삶'

 

평소 나눔의 삶을 살아온 의사가 인체조직기증으로 마지막까지 사랑을 실천했다.
11일 한국인체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경기도 김포 하나성심병원 일반외과 박준철(45) 과장이
피부, 뼈, 연골, 혈관 등 인체조직을 기증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설립 이래 의사가 인체조직을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과장은 2002년부터 필리핀과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평소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과 환자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가슴 따뜻한 의사였다.
그러나 지난 6일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평소 고인의 성품을 잘 알던 김포우리병원 흉부외과 김정철 부장의 권유로 7일 새벽 인체조직을 기증했다.
박 과장이 기증한 인체조직으로 150명에게 제2의 삶을 열어 줄 것이라고 기증원 측은 설명했다.
기증원 측은 "그의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은 현재 78% 이상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인체조직 기증률이 저조한 우리나라에 기증문화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올바른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 인터넷에 이런글이 떠서 난 뭐하며 살고 있는가 새삼 뒤돌아보게 된다.

당신이 보여주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이 사회가 더 많은 기증과 사랑이 넘쳐나기를 바래봅니다.

이제는 저세상에서 편안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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